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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3-11-13 13:21

ㆍIP: 14.xxx.1

부칠 수 없는 편지

부칠 수 없는 편지

김이진

목련나무의
울부짖음에
파란 하늘을 올려다본다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그리움 하나 꺼내어
햇살에 말리고 싶음이다

잔디밭에
수줍게 내려앉은
낙엽 하나 주워 편지를 쓴다

보고싶다는
그 말 한마디
더 이상 쓸 말이 없다

당신이 잠든
그곳에 닿을 수 있을까

아파트 모퉁이
갈바람에 흔들리는
빨간 우체통으로 달려간다.

김이진 감성시집
제1시집 《수채화로 물들인 사랑》

주응규 2013-11-13 14:2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속에 빠져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이 요란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염규식 2013-11-13 14:51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가을 끝자락에 시인님두 가슴에 부칠수 없는 편지가 있군요- 이가을 다 가기전 수취인 없는 낙엽편지로 시인님의 공허를 같이 날리시길~~ 늘 향필하시구요-강건하십시요

송준혁 2013-11-13 15:52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치지 못하는 편지 마음만으로 우체통에 달려가시는군요.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로 편지 받는 분이 받을 수 있다면 선배님의 마음 헤아릴수 있겠는데요. 부치지 못하는 편지라 아쉽네요. 행복하시고 향필 하세요~ 선배님

김이진 2013-11-13 16:39	《Re》주응규 님 , 시인님 고운 발자취 남겨주심 감사합니다. 따뜻한 행복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11-13 16:41	《Re》염규식 님 , 아버지 떠나신지 1주기가 지났네요.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부칠 수 없는 낙엽편지로 마음을 달래보았답니다. 시인님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김이진 2013-11-13 16:42	《Re》송준혁 님 , 받을 수 없음에 아쉬움입니다. 시인님 마음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영애 2013-11-13 16:47	제목만 봐도 이렇게 가슴이 짠한것은 누구나 가슴속에 부치지못한 한통의 편지가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윤혜석 2013-11-13 18:58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시지요~ 가을이 깊은가 했더니 겨울이네요~ 부치지 못하는 편지 아마 누구라도 한두편은 가졌겠지요. 깊은 가을이면 더욱 그리운 이에게 보낼 편지. 시인님의 정성스런 효심이 부치지 못해도 받으셨을 것같아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임세훈 2013-11-13 20:57	그리움에 부치는 편지 빼곡히 쓰려해도 마음이 벅차올라 보고싶단 글자만 덩그러니.. 좋은 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경대호 2013-11-13 21:22	경계를 달리하는 영토에서 간절함 하나로 문이 열린다면 시편 하나로 그 경계 투드득 열리겠습니다.

곽종철 2013-11-13 21:47	"보고싶다는 그 말 한마디 더 이상 쓸 말이 없다" 너무나 사랑하기에 사랑한단 말도 못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 정성 그 마음이 하느님이 알고 전하지 않을까요. 건강하세요.

김흥님 2013-11-13 21:59	붙일수없는 편지에 수없이 썼다 지웠을 그리움을 생각합니다 다가설수 없음으로의 안타까움 잊을수없는 미련들이 붙일수없는 편지가되어 헤메는 갈망^^ 선연한 그리움의 창가 빨간 우체통되어 가지고 갑니다 그리움에 띄워 드리오리다^^

김수잔 2013-11-13 23:26	김이진 시인님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로 다 들어 있는 그 편지 부칠수 없는 시인님의 마음을 빨간 우체통은 벌써 알고 전달 되었겠지 요 감사합니다 가을이 저물어 가네요..감기조심 하시고, 마라토너님 열심히,멋지게 뛰시는 모습 그려보며 미소 띄웁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11-14 09:05	아버님을 그리시며 써내려간 낙엽 편지 시인님의 마음 감동하여 서산 너머 기우는 가을이 아버님께 고운 편지 전해드렸을 것 같습니다.. 멋진 날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11-14 09:28	《Re》김영애 님 , 시인님 어서오세요. 찾아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짠한 그리움 하나 담고 있겠지요. 마음 내려주심 고맙습니다. 따뜻한 행복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11-14 09:29	《Re》윤혜석 님 , 윤혜석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는거죠.^^* 고운 마음 전해주심 감사합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요 오늘도 행복한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11-14 09:31	《Re》임세훈 님 , 보고싶다라는 말 외엔 더 이상 쓸 말이 없더라구요. 시인님의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11-14 09:32	《Re》경대호 님 , 그리움 당신이 계시는 그곳에 전해지겠지요. 빨간 우체통에 마음을 전했으니 말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김이진 2013-11-14 09:34	《Re》곽종철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주안에서 사랑과 은총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11-14 09:34	《Re》김흥님 님 , 마음을 함께하는 그리움의 편지 고맙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11-14 09:37	《Re》김수잔 님 , 김수잔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달려오셔서 고운 말씀 전해주시니 따뜻한 마음을 담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저는 헬스를 하다가 허리를 조금 다쳐 지금 물리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이제 또 다시 달려야지요. ㅎㅎ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늘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11-14 09:38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갑구요 마음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그리고 따뜻한 날 되세요.

주일례

2013-11-14 11:00

낙엽에 쓴 편지
보고싶다.... 이 가을에
그 말이면 족할 것 같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십시요.


김이진	다녀가신 발걸음 따뜻한 행복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11/14 15:04

김은정

2013-11-14 14:52

부칠 수 없는 편지
우체통 가기전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좀 써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11/14 15:05

홍대복

2013-11-14 15:36

시인님!
빛바랜 가을색에 마음을 추스리고
낙엽지는 거리에 코트 깃 깊이 곧추 세워
시인님의 글 향에 편히 쉬어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김이진	멋진 시인님 어서오세요. 시인님 모습처럼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시인님만의 멋진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11/15 09:03

배태성

2013-11-14 17:39

그렇습니다,~ 그립단 말외엔
딜리 할말이 없는 시인님의 만추는
뜰앞에 누런 낙엽향에 묻어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향필 하십시요~!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15 09:04

안선희

2013-11-15 14:13

보고 싶다는 한 마디가
긴 여운으로 하루를 흔드는
김이진 시인님의 가을 감성
독자 또한 덩달아 쓸쓸해집니다.


김이진	시인님 어서오세요.^^* 독자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주어야 하는데 이번 가을은 그렇게 내 마음속에 진한 그리움으로 물들였네요. 시인님 잘 지내시는거죠. 늘 행복향기 폴폴 날리시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6 11:59

김동수

2013-11-15 20:06

말만 들어도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편지, 지금은 그리움으로만 남은

아, 편지 쓰던 그 옛날,
감개가 무량하네요.

찾아주셔서 반가웠습니다. 晩安!


김이진	김동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16 12:00

문은자

2013-11-15 20:15

고운 낙엽위에 쓰는 편지
아마도 그 분은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지난 일요일 저두 낙엽에 편지쓸려고
주워와서 책속에 끼워두었답니다.

그 무엇이든 그리움을 떠올리는
이 계절이 오래 머무길 바라는 미련
차마 버릴수가 없네요..

시인님 고운가을밤 되십시오.
감기 조심하시구요~


김이진	어제 퇴근 길에 들려보았답니다. 편하게 쉬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이 가을 참으로 힘들었답니다. 이제 힘을 내야겠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일상 되시길 바랍니다.	11/16 12:03

김유한

2013-11-15 21:23

부칠 수 없는 편지가
가슴에 아련히 남는 그리움이 아닐는지요.
향수가 묻어나는 시심에 다녀갑니다.
건승하십시요.


김이진	김유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발걸음에 행복향기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주말 또한 행복으로 달려가시구요. 감사합니다.	11/16 12:04

최화철

2013-11-17 09:06

떨어진 낙엽 속에는 이미 글이 가득 적혀 있는 것 같네요
점점 힘을 잃어가며 매달린 잎새에도 수많은 글들이 보입니다.
김이진 시인님
오늘도 평안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네 시인님 아름다운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주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7 13:57

이희헌

2013-11-18 20:53

부칠 수 없는 편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의 편지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오늘 서울은 첫 눈이 내렸어요..
겨울이 오네요..따듯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감사하 읽고 갑니다.


김이진	이희헌 시인님 어서오세요.^^* 이 가을은 내게 참으로 긴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 다 가슴속에 묻어두고 또 다른 세상속으로의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날씨가 차갑네요. 몸도 맘도 따뜻하시길 바랍니다.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세요.^^*	11/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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