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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3-05-02 09:35

ㆍIP: 14.xxx.1

오월의 신부

오월의 신부

김이진

오월의
붉은 장미보다
더 아름다운 그녀는

오월의 여왕이 되어
오월의 신부가 되어
아름다운 꿈을 마시며
내 가슴속으로 날아왔다

한줌의
흙이 되는
그 날까지

아낌없이
사랑하겠노라
행복을 안겨 주리라
굳은 약속을 하였건만

난
삶이란
울타리 안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

잠시 쉬어가련다
그녀를 바라본다

가슴에 멍
주름진 얼굴
거칠어진 손마디

내
작은 가슴에
봄비는 소리 없이 내린다.

* 이 글은 2006.05.06 결혼22주년을 맞이하여
출근 전 아내에게 낭송하여 주었답니다.^^*

안정순 2013-05-02 12:57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슴에 멍 주름진 얼굴 거칠어진 손마디 삶이 그런 것인가봅니다.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 온 아름다운 훈장이며 아름다운 자국입니다. 그런 아내에게 감사해야죠... 시인님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과 웃음이 함께 하는 오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김화일 2013-05-02 13:18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5월의 신부님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시인님 멋쟁이^^ 가슴에 멍 주름진 얼굴 거칠어진 손마디 가슴이 아프시겠지만 흐르는 세월을 어찌 비껴갈수야 있겠습니까 시인님의 낭송시에 5월의 신부님게서는 행복하셨으리라 봅니다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넘치는 5월되시길 빕니다 22주년 축축^^

문은자 2013-05-02 15:51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5월 4일 결혼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오월의 멋진 배우자가 있기에 아리따운 신부님도 계시지요. 영원한 사랑 이어가세요. 고맙습니다.

김이진 2013-05-02 13:16	《Re》안정순 님 , 시인님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이진 2013-05-02 20:12	《Re》김화일 님 , 실은 결혼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시 낭송으로 대신하였답니다. ㅎㅎ 시인님도 이번 결혼기념일에 한번 시낭송을 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오월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02 20:14	《Re》문은자 님 , 시인님의 축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가정에도 늘 아름다운 사랑과 행복이 새콤달콤 비타민 처럼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염규식 2013-05-02 21:50	-님의 5/6일 결혼 기념을 축하드려요- 늘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하시는생업과 가정에두~~ 늘-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건필하시구요-고운밤 되세요

곽종철 2013-05-02 22:20	먼저 결혼 22년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강산이 두번이나 바뀌었는데 아내에 대한 사랑의 향기는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본일이 없어 부럽기도 하네요. 두 사람의 사랑이 쭈~욱 이어져 백년해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명숙 2013-05-02 22:28	큰 감동이었겠습니다. 아름다운 신부 발그레진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살가운 사랑 하시길요. 화목한 가정 일구시고요. 고운 밤 되세요.

김잔디 2013-05-03 01:30	행복한 가정 사랑스러운 아내 다정한 남편을 보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오

김이진 2013-05-03 13:13	《Re》염규식 님 , 시인님 축하해주심 고맙습니다. 시인님도 가정에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03 13:15	《Re》곽종철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월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03 13:17	《Re》이명숙 님 , 아름다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03 13:18	《Re》김잔디 님 ,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김지숙 2013-05-03 15:10	김이진시인님 오월의여왕 아름다운신부에게 아낌없이 사랑하고행복을안겨주리라..시낭송을해주셨으니 얼마나행복했을까예.. 주름진얼굴은 여지껏 시인님이랑행복하게 사셨다는 증표입니더..저얼굴한번보실래예..주름이찌글찌글 시꺼먼얼굴에 말도마이소,, 시인님멋진주말을보내십시요

조한직 2013-05-03 15:12	김이진 시인님 오월의 신부 앞에 멋진 시를 선물 하셨네요. 아마도 감동이 컷을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쉬어갑니다.

김이진 2013-05-03 15:49	《Re》김지숙 님 , 시인님 방금전 인형 뽑기 하시는 것 보고왔는데 언제 달려오셨는지요.ㅎㅎ 늘 맛갈스런 댓글 남겨주심에 행복함입니다. 시인님 이미지 사진 보니 넘 아름답고 예뻐요.(^_^)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03 15:50	《Re》조한직 님 , 시인님! 처음으로 아내 앞에서 그것도 아내를 위해 시 낭송을 하니 왜 그리 어색하고 쑥스럽던지요. ㅎㅎ 고운 발자취 김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경대호 2013-05-03 21:11	참으로 귀감이 되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언제나처럼 항상 행복 지으시며 아름다운 모습 영원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03 22:30	《Re》경대호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정의 달 오월 시인님의 가정에도 기쁨과 행복 사랑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2013-05-04 13:33	김이진 시인님, 우선 축하드립니다. 5월에 결혼 기념일이 있었군요! 시인님의 사랑을 담뿍 받고 사는 아내분이 넘넘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평생의 사랑 동행하며 가장 귀한 것을 나누는 복된 가정 되시길 축원합니다.

이희헌 2013-05-04 15:14	축하드립니다~ 5월의 신부 얻기 힘드신데.ㅎ 아름다운 사랑이 영상으로 그려지네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윤혜석 2013-05-04 16:50	5월의 신부께 사랑 듬뿍 드리시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영원하소서~~ 행복한 5월 되세요.

김이진 2013-05-04 18:37	《Re》안선희 님 , 늘 아내에게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미안함이지요.ㅎㅎ 시인님의 축하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동행이 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3-05-04 18:40	《Re》이희헌 님 , 결혼기념일 전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시낭송으로 대신하였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잘 넘어 갔답니다. 아름다운 시인님의 축하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이진 2013-05-04 18:41	《Re》윤혜석 님 , 시인님의 말씀 한결 같은 사랑으로 ~~~ 네 마음에 담고 그렇게 매일 매일 행복하겠습니다. ㅎㅎ 시인님 고맙습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소서!!!

강승희 2013-05-05 01:50	김이진 시우님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글 한 줄 건네지 못한채 25년을 지나고 30년에 떠나보낸 심경을 어루만져주는 시어 가슴 깊이 새겨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이진 2013-05-05 07:55	《Re》강승희 님 ,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방천 2013-05-05 09:03	김이진시인님 주옥같은 시어에 잠시마음 쉬어감니다 신록의 오월 좋은주말되십시요

김이진 2013-05-05 11:40	《Re》사방천 님 , 오월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늘 멋진 세상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서현 2013-05-06 06:56	오월의 아름다운 날들에 여왕처럼 고귀하게 맞아들인 오월의 신부의 모습이 상상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문득 숱한 세월이 지나 바라본 아내의 모습은 거칠어진 손 주름지고 초췌한 얼굴 가슴에 파아랗게 새겨진 멍자욱... 아마 세월이 흐름에 대부분의 고왔던 신부들도 저리 변하여만 갑니다. 가슴에 새겨진 멍자욱 날마다 따뜻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멍자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시길 빕니다. 아마도 시인님이시라면 가능하실 겁니다. 내가슴에 새겨진 멍자욱도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타고 훨훨 날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오월의 푸르름과 함께 멋진 날들 두분이서 누리시길 빕니다...♥

김이진 2013-05-06 09:14	《Re》이서현 님 , 아름다운 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는거죠.^^ 시인님의 깊은 마음이 담긴 긴 댓글에 감사함입니다. 남남이 만나 살아감에 조금씩만 서로를 생각하며 베풀어 준다면 그것이 사랑이고 행복한 삶을 그릴 수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 오월의 푸르름처럼 훨훨 날으시길 바랍니다. 초록향기 시인님의 가슴에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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