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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수남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수남
ㆍ작성일	2011-12-21 19:41

ㆍIP: 222.xxx.50

응달 곰 순산하던 날
응달 곰 순산하던 날 // 정수남

곰이
곰 새끼를 낳아 봤어야
곰 어미지
배 아프게 낳아 봤어야
내 새끼고

눈 오면 눈 온다고 틀어박혔고
추우면 춥다고 틀어박혀
양지쪽 지명 산만 쳐다본들
무슨 수가 있으랴
징 하네

곰이
재주를 넘었나 보다
곰 아비가
어슬렁거리더니
어, 내 새끼 나왔네.

권미영 2011-12-21 20:54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재밌는 시에 웃음 지어 봅니다. 진정한 어미가 되는길은 정말 배 아파 새끼를 낳아본 다음의 일이겠지요ㅎㅎ 아둔한 곰이지만 출산의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같은 어미된 마음으로 동질감을 느껴 봅니다.

홍대복 2011-12-21 23:17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수남 시인님! 추운 날씨에 평강 하신가요? 그 곳은 무척 더 춥겠지요? 시인님의 시심에서 뜻 깊은 진리를 배워봅니다. 시인님! 즐거운 시간 행복 하시고 새해에도 향필 하십시요.

엄도열 2011-12-22 00:53	`정수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감기는 이제 완전히 물러갔나요? .. 아침 햇살이 비시시 웃고 가는 것을요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

주응규 2011-12-22 09:04	곰이 재주를 넘었나 봅니다 ^^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이 동지네요 맡죽 한 그릇 드시고 올 해의 안 좋은 액운들을 떨쳐 버리십시요 연말이 휘청 저물어갑니다 건강하시고 마무리 잘하는 한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정수남 2011-12-22 10:44	《Re》권미영 님 , 제가 사는 곳은 워낙 추운 곳인데다 응달 집이랍니다 양지바른 앞산을 바라보다 보면 다른 어느 곳보다 봄이 먼저 찾아오지요 글쓰기를 좋아는 하지만 막상 쓰려고 마음먹으면 도무지 아무것도 쓸 수 없을 때 그럴 때의 심정입니다 ^*^ 맨 처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정수남 2011-12-22 10:54	《Re》홍대복 님 , 네, 시인님! 여기는 많이 춥습니다. ㅎㅎ 저의 속을 보셨다구요?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날 맞이하시어요.

정수남 2011-12-22 11:03	《Re》엄도열 님 , 감기가 몇 년째 저를 무척 무서워하더니 올해는 바짝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네요 ㅎㅎ 이제 많이 낳았어요... 시인님은 방앗간 일이 있으시다니 겨울나기가 지루하지 않겠네요 삶에 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다고요 여기도 지금은 햇살이 싸악 ~ 하지만 기온은 장난이 아닙니다... 시인님! 이렇게 추운 날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김계자 2011-12-22 11:05	곰도 재주를 넘으니 새끼를 낳고 또 넘으면 또 새끼를 낳고 그러다 보면 양육하는 법도 알게되고 그러다 보면 세상보는 눈도 넓어지고 그러다 보면 곰이 여우가되고 그러다 보면 훗날 세상에 살다간 흔적이 남겠지요 ㅎㅎ 저는 아직 아둔한 곰이라 재주부릴줄도 모르고 매일 굴속에서 동면만 하고 있으니 어쩌나요? ㅎㅎ

정수남 2011-12-22 11:33	《Re》주응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짓날 저의 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좋지않은 액운을 든든한 시인님께서 물리쳐 주셨을줄 믿습니다 ^*^ 지으신 복 더욱 많이 누리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수남 2011-12-22 11:34	《Re》김계자 님 , 시인님! 마침 잘되었네요 전화라도 드릴까 했거든요 그냥 막연하게 통하고 싶었어요 아마 곰 같은 생각이 일치해서 였나봐요 ㅎㅎ 그러나 시인님이 곰이라면 재주 많은 곰이라서 괜찮아요 ^^ 우리끼리 웃긴다고 할까 봐 생략하는데요... ㅎㅎ 저는 시인님 자랑할게 무지무지 많은걸요 ^^ 동면하지 마시고 오셔서 저랑 뒷동산이라도 오르며 새해 설계라도 나누는 것이 어떠실는지요?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용하 2011-12-22 12:54	새끼가 삶에 적응하는 행동을 처음 보일 때 사람이나 동물이나 느끼는 사고의 구조에는 다름이 없는가 봅니다. 시인님의 시적 접근이 종전과 차별화 됨을 느껴봅니다. 아마 그간 배우시고 수련하신 결과물인가 봅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정수남 2011-12-22 15:47	《Re》정용하 님 , 행여 욕으로 오인되면 어떻허나 하여 인터넷 검색도 몇번씩 하였어요 곰 애기는 없더군요 ㅎㅎ 아마 나이들어 가는 징조 인가봐요 표현에 조금씩 용기가 붙습니다 과격하였다 하여도 너그럽게 넘겨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는 정말 추워요 해를 넘기느라 기승을 부리는거 같아요 이런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축복 많이 받으세요. ^*^

장인성 2011-12-22 17:21	오는 壬辰年 새해에는 시인님과 그 가정에 龍得明珠必得功名 용이밝은 구슬을 얻어 반듯이 공명을 얻고 春風和暢桃李滿開 봄바람이 화창하니 도화꽃이 가득히 피는 것같은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 하겠습니다.

서현숙 2011-12-23 00:52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응달 곰 순산하던 날'의 곰 아기 태어나는 날을 재미있게 풀어 주신 귀한 詩 읽으며 많이 머물고 쉬어감에 감사합니다. 동짓날의 밤이 깊어가네요. 정수남 시인님 고운밤 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정수남 2011-12-23 01:56	《Re》장인성 님 , 시인님! 새해는 흑룡의 해라지요? 잘은 모르지만 하여간 듣기에 매우 좋은 해라고 합니다 어쩐지 예감이 좋아집니다 용띠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항상 성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축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수남 2011-12-23 02:05	《Re》서현숙 님 , 시인님! 비록 서재에서지만 자주 뵈니까 정이 흠뻑 들었습니다 ^^ 진작 이런 문우의 정을 나눌 생각을 왜 안했는지요 제가 미련한 곰이어서 그랬나 봅니다 ㅎㅎ 동짓날 긴긴밤 시인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축복 많이 받으세요... ^^

조양상 2011-12-23 16:51	정수남 시인님! 모두가 양지를 찾는 시린 계절, 내마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응달에서 움추리고 있는 이들을 둘러봐야 겠네요!

박병대 2011-12-23 20:45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태어난 내새끼!! 곰 띠 네요?? 생명의 탄생!! 축복과 거리가 먼 생명을 생각해 봅니다!! 가슴펴고 맞이하는 행복이 이리도 먼 지..... 제가 바로 흑룡인데..... 가슴펼수 있을지 궁금하고 희망하나 품어 봅니다!!

박병대 2011-12-24 10:01	새해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원하시는 소망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장경복 2011-12-25 07:12	정수남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선생님의 재미 있는 시에 머물다 웃어 봅니다 어미와 아비는 본디 다르게 태어나는 동물...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선생님께 행운을 빌며 갑니다.

신오선 2011-12-25 16:26	응달곰의 순산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오늘의 시간에도 고운 시의 향기에 푸욱 빠져들어 봅니다.

정수남 2011-12-25 21:22	《Re》조양상 님 ,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는지요? 서울 다녀왔지만 뵙지못하고 그냥 왔습니다 ^^ 한 주만 지나가면 새해가 되겠군요 마무리 못한 일들이 몇건 있어서 조바심이 납니다만 어디 뜻대로 다 이룰 수가 있어야지요... 시인님께서는 하시고져 하시던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정수남 2011-12-25 21:29	《Re》박병대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흑룡이시라고요? 반갑습니다 ^^ 모두들 새해는 흑룡 해라서 좋은일 많을거라고 기대 하더군요 긍정의 힘은 우주도 당긴다고 합니다. ^^ 저도 용띠는 용띠인데 청룡인지 흑룡인지를 모르겠어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정수남 2011-12-25 21:44	《Re》장경복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리가 시인이란 이름으로 함께 탄생하여 얼굴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듯 나름대로 다른 글을 써서 세상에 펼쳐보입니다 그것에 의견이 분분 할 수도 있겠으나 각자의 사고와 생각이 다른데 어찌 남의것도 내것이라 할 수 있으리오 오로지 내 작품만 내 새끼 일 뿐이지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도 여전히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정수남 2011-12-25 21:51	《Re》신오선 님 , 신오선 시인님!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답도 해 드리지 못하고 마무리 하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밀려보내는 수밖에 없군요 새해에는 올해처럼 받지만 말고 드릴 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새해에는 늘 건안 하시고 좋은 작품 더욱 많이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2011-12-25 21:51	정수남 시인님 아름다운 탄생에 축복 있으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이제 2011년도 마지막이 되어가네요 남는 미련 없도록 마무리 잘 하시길 빌며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정수남 2011-12-26 07:32	《Re》조한직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 연말연시 시인님께서도 많은 축복 받으시고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 좋은 아침입니다 ~

사방천 2011-12-26 11:40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새요 추위의 강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금년마무리 알차게하시고 새해의 가정의 만복이 가득하십시요 건강하새요

정수남 2011-12-26 23:36	《Re》사방천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는 좋은일만 가득하셔서 뜻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 시인님! 감사합니다 ^^

김선옥 2011-12-27 19:45	응달곰도 재주부리면 제새끼 품을수 있군요? 정수남시인님 며칠남지않은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밝은새해 에도 글 많이서서재에 가득 불 밝혀 마음의 양식 많이 주세요? 건강유념하시구요.

정수남 2011-12-28 00:35	《Re》김선옥 님 ,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 이제 한 해 마무리 거의 끝나셨겠지요? 못다 하신 일 있으시면 새해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강승희 2011-12-28 10:53	정수남 시우님 새해에 더욱 풍성한 시심 가득하기 빌어드리고 싶군요 건필하십시요

정수남 2011-12-28 18:11	《Re》강승희 님 , 날씨 매우 춥습니다. 그동안 아끼지 않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두터운 문우의 정을 주시리라 믿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정해경 2011-12-30 19:17	ㅎㅎㅎ시인님 언제 요래 응달 곰을 낳으셨는지요 저는 기계가 실사를 낳는거 보느라 늦었습니다 시인님은 미련스런 곰처럼 동면하지 않으시고 응달 눈길 다 녹아 없어지도록 바지런 하시잖아요 언제나 다독여 주시고 반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문득 곰도 재주를 부린다는 말 생각하며 웃음짓고 갑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정수남 2011-12-30 20:07	《Re》정해경 님 , 요래 새끼를 낳았으나 노산이라 걱정이지요. ㅎㅎ 젊은 시인님 도움이 필요합니다 ^^ 기계 실사 하실때 곰 새끼 잘좀 길러 주소... ㅎㅎ 그리고 곰이 재주 부리거든 박수 많이 부탁하요... ㅎㅎ 새해 사업 번창하여 뜻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요 ^^ 향필하여 문운이 함께 하기를 빌어요.

너와 나는

어머니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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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어머니의 서리 이불	34	정수남	2014-02-01

67	동상이몽	22	정수남	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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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연애 교실	22	정수남	2013-03-02

62	사랑도 때로는 빚이다	26	정수남	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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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형상	15	정수남	2013-01-11

59	이 순간 지나가리라	20	정수남	2013-01-06

58	너와 나는	61	정수남	2011-12-30

57	응달 곰 순산하던 날	35	정수남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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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금언	22	정수남	2011-08-14

51	감자 꽃	37	정수남	2011-06-10

50	돌나물 사랑	26	정수남	2011-05-18

49	무의식	16	정수남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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