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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7-12-18 10:07

ㆍIP: 61.xxx.11

눈이 내리는 날이면

눈이 내리는 날이면 / 김정애

하얗게 온 천지를 뒤덮으면
천방지축 동네 강아지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신나고
아이들은 눈싸움에 눈사람

최전방 흰 추위 대단했던
백골 부대 자식 보낸 아비는
먼 길 마다치 않고 한달음에
부대 앞 눈길을 고이 쓸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
아이들은 출근 준비 바쁘고
혹여나 행여나 넘어져 다칠까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쓸며

울 엄니도 날 위해 그리 하셨지
쓸던 빗자루 위로 뜨거운 물이
눈송이와 함께 하염없이 흐른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

김동철

2017-12-18 10:39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영애 시인님 ..
방갑습니다 .
강원지회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
올려주신 옥고 동감합니다 .
향이 풍기는 옥고 배감 잘하고
저에 향기 담은 후리지아를 살짝
뿌려 놓고갑니다 .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


김정애	시인님 일등으로 오심 고맙습니다. 그런데 누워만 계시지 마시고 이젠 일어나소서! (사진이) ㅎ	12/23 19:28

권경희

2017-12-18 14:19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애 시인님
밤새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언제나 따끈따끈한 글 머물어봅니다.
저도 먼 발치에서 한눈에 시인님을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워낙 분주했던 송년행사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서재에서라도 자주 뵈오니 반갑습니다.
축복의 송년 보내시고 따습게 지내시길 바래요.


김정애	고우신 시인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댓글 쓰느라 눈이 아른하네요. 짧은 인사 용서하세요.	12/23 19:30

김이진

2017-12-18 14:53

`김정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눈이 내리는 오후
시인님의 길에 마음 함께 합니다.
저도 덩달아 유년의 그 추억 속으로 발길 옮겨 봅니다.
시인님 어제는 먼 발치에서 바라보았네요.
시낭송가 수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수상하심 또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겨울로 가는 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늘 응원 주시는 시인님 축하 인사 고맙습니다. 늦은 답글 죄송 하고요. 언제나 건강하소서!	12/23 19:32

오석주

2017-12-18 15:07

김정애 시인님
연말 송년 행사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울 엄니도 날 위해 그리 하셨지
쓸던 빗자루 위로 뜨거운 물이
눈송이와 함께 하염없이 흐른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

펑펑 내리는 눈
나무 마다 눈꽃송이 하얗게 피고요
아침에 눈길을 하염없이 걸어 보았답니다
집근처에 있는 스포츠선타 까지
걸어서 눈을 맞으면서 코노래 부르며 같답니다
옛 추억이 되살아난듯 하기도 하고요
고운 향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오후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김정애	오석주 시인님 저도 반가웠답니다. 이젠 우리 오프라인에서도 자주 뵙길 소망합니다.	12/23 19:34

김병근

2017-12-18 16:54

2017. 12. 16
본 협회 대전 송년 행삿날의
열기가 아직도 훈훈함으로 남아
쌀쌀한 날씨에 온기가 되어 전신을 탑니다

기억에 생생한 시인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많은 인파 속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인님 한 해가 서산에서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정유년 끝자락 일상이 힘찬
정산으로 곱게 마무리되는 멋진 날이시기를 바라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눈이 내리는 날이면 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옵소서


김정애	김병근 시인님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행복하세요.	12/23 19:35

임세규

2017-12-18 19:08

시인님 안녕하셔요..

영종도에는 오전에 잠깐 낭만에 젖어 있고

지금은 다 녹아 버렸네요..

올려주신 시에 잠시 생각에 잠겨 머물다 갑니다.

남은오후 좋은 밤 되셔요..


김정애	임세규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12/23 19:36

여관구

2017-12-18 20:33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
아이들은 출근 준비 바쁘고
혹여나 행여나 넘어져 다칠까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쓸며

울 엄니도 날 위해 그리 하셨지
쓸던 빗자루 위로 뜨거운 물이
눈송이와 함께 하염없이 흐른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

시인님이 계신곳은 눈이 펑펑 쏟아진다지요.
여기 대구는 눈이 오지않아 부럽게 바라보고
있네요. 조금 불편은 하시겠지만요.
시인님 행사때 뵈어서 좋았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그리고 향토문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김정애	늘 고마우신 여관구 시인님 객석에 앉아 계시는 모습 한 눈에 알아 뵀지만 행사 중이라... 시인님께도 축하인사드립니다.	12/23 19:39

장화순

2017-12-19 07:05

자식이 힌머리 성성해도 항상 걱정인 자식
아마도 내리 사랑은 영원 하겠죠


김정애	장화순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긴 말 안해도 제 마음 알지요...^^	12/23 19:40

김종덕

2017-12-19 12:47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쩌면 백골부대에서 눈쓸어내는 장면이 그렇게도 떠오릅니까? 멀리서 보아도 오성산은 참으로 하얗게 내려 앉았었지요. 그 때는 정말로 싫은 백골부대 휴전성이 지금은 참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나를 세우고 있읍니다. 아주 좋은 곳을 고햔으로 두신 시인님,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정애	눈이 많이 오니 고향생각, 백골부대 장병들 생각이 났어요. 지금이야 예전 같지 않지만요. 예전엔 더 춥고 배고팠지요.	12/23 19:42

강선기

2017-12-19 16:05

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소식을
전해주는듯한
가슴
훈훈한
우리들의 이야기
눈오는날
만나는
모습
행복과 사랑이
가슴에
가득해지네요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12/23 19:42

정회선

2017-12-19 16:34

울 엄니도 날 위해 그리 하셨지
쓸던 빗자루 위로 뜨거운 물이
눈송이와 함께 하염없이 흐른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지금.

눈 오는 날에
어머니의 그리움이
눈 송이 되어 내립니다.

시인님의 평안과
행복을 기도합니다.
늘 좋은 날로 채움하시길요 ~~~


김정애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12/23 19:43

김상훈

2017-12-19 18:08

내 감성 곳간 일부에서 아직
다 발아하지 않은 씨앗들,
제 품 안에서 아직 다 영글지 못한
하늘의 별들,
틔우고 발아하고 숙성이 되기까지
결코 아픔 없이는 만개할 수 없으리

몸으로 겪지 않은 문학이
자생적 한계에 부대끼는 이유다
그러므로 그 부대낌은
내가 늘 겪어야 하는 고뇌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잘 읽고 갑니다.


김정애	지금도 마음만은 변함이 없지만 몸과 마음이... 조만간 새벽에 들르겠습니다.	12/23 19:45

이문희

2017-12-19 21:55

김정애시인님
하얀 눈위의 햇살처럼 따뜻한
시향에 흠뻑 젔습니다

정성껏 찾아 베푸시는 정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 건승하시길 빕니다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12/23 19:45

김영길

2017-12-19 22:21

김정애 시인님
눈이 내리는 날이면
정말 눈이 많이 와서 길이고 산이고
모두 하얗게 덮어 놓았네요

올리신 옥고를 배독하고 갑니다.
금년은 추위가 빨리 찾아와
한강물도 일찍 얼어붙어 유난히도
춥게만 느껴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정애	열정 많으신 시인님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합격 축하드리고요. 응원 보내드립니다.	12/23 19:47

김연식

2017-12-19 22:53

안녕하세요
요즘은 너무 추워서 움직임도 폭이
좁아졌어요~ㅎ
귀찮아서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놀러왔어요
바쁘다는 핑계지만~~^^
자주 들릴께요
가족애가 폴폴 피어나는
고운 시향에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김정애	시인님 얼굴은 언제나 보여주실런지요...	12/23 19:48

석옥자

2017-12-20 02:52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12월도 달이 기울고 있습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유년 마무리 잘 하시라는 덕담 드리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김정애	고우신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12/23 19:49

김성수

2017-12-20 08:07

연말에바쁘고 분주하지요
건강하게 준거운 일상되길 바랍니다
추운날씨 잘이겨내시고요
제방에 찿아와함께하여주심에 고맙습니다


김정애	동기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소서!	12/23 19:50

장선희

2017-12-20 13:18

눈내리는 날은 설레는 가슴 이었다가 또 눈 내린 뒤
미끄럼길 걱정하는 부모의 심정이 됩니다
어릴적엔 그저 좋아 뛰어다녔지만
이젠 걱정이 더 먼저 앞서는 마음이 듭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은 알아감이 아닐까요?
돌아가시고 나서야 알아차리는 어리석음이 한스럽지요
지금은 온통 얼어붙은 거리에 조심스럽게 다니며 펑펑 내리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그래도 눈오는 날은 내 가슴에 살포시 설렘이 파고드는 강수성이 있다는 것을요~^^


김정애	열정 많으신 시인님 긴 댓글 고맙습니다.	12/23 19:51

배정이

2017-12-20 15:30

김정애 시인님,
2017 한국문학 향토문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정애	고맙습니다. 시인님 시인님께도 축하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12/23 19:52

오승한

2017-12-21 00:11

안녕하세요
눈이 내린 날 시인님의 귀한 글을 배독합니다
눈이 내리면 지금도 그냥 기쁘고 좋기만 합니다
눈 쓸어야하는 수고는 잊은채로~~

시인님의 밝고 활기찬 모습 언제나 멋지십니다
내린 눈 누군가 위해 쓸어주는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한 잠 이루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꿈 꾸세요


김정애	칭찬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멋지신걸요...ㅎ	12/23 19:53

유등자

2017-12-21 00:13

멋진 시인님 12월도 저물어 가네요
시로인해 오가는 깊은 정과 배려로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정유년도 남은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무술년
을 맞이 하면서
더욱 희망찬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함게한점
고맙습니다
눈이 나리는 날에
멋진 시향 마음에
담아갑니다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12/23 19:54

김영환

2017-12-21 10:36

눈 내린 새하얀 길을 걸어서
겨울 아침을 열었습니다.
고운마음 고운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세월속에 눈처럼 내린 사랑이 꽃처럼 피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고운시심으로 피어난 글꽃향기로
행복한 하루가 될것같네요 참 고맙습니다 김정애 시인님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12/23 19:55

조한직

2017-12-21 19:58

어릴 적 눈이 많이 내리면
새벽부터 일어나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며
손은 시리고 얼굴엔 땀이나고 힘이 들었지요.
그런데 어른이 되고 보니 그 눈은 어디로 갔는지
그시절 만큼 눈이 안내리는 듯 하네요
겨울 가뭄이 너무 심해서 식수도 부족하다 하는데 눈이라도 많이 내리면 좋을 듯 하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김정애	조한직 시인님 시인님을 존경하는 일인 여기 있어유... 항상 고맙습니다.	12/23 19:56

주응규

2017-12-22 09:43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김정애	주응규 부이사장님 늘 고맙습니다.	12/23 19:57

경규민

2017-12-23 11:45

하얀 눈은 추억을 한 아름 안고 왔나봅니다.
많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눈사람 눈싸음 하다 손이 실여워 쏜살같이 달려가곤 했지요
따뜻한 엄마의 품안이 그리워지네요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시인님! 12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개때, 무술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김정애	경규민 시인님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2/23 19:58

김정순

2017-12-23 23:00

김정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얀 눈이 많이 오면 추억속에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처갑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배 독하고 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연휴 즐겁게 보내십시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십시오 ^^


김정애	김정순 시인님 늦은 밤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12/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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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인생	20	김정애	2017-07-02

67	오죽헌	20	김정애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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