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해숙
ㆍ작성일	2005-07-07 14:22

ㆍIP:

절망
회색빛 도시를 통째로 삼킬듯한 태양의 이글거림과는 달리
그는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쓰고도 오한을 느낀다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흔적이
방 안 여기저기에
컴퓨터 안에
마구 널브러져 있다
혼자 남은 생수병이 무색할 정도로 텅 빈 냉장고
납기일 지난 지로통지서가 하나 둘 쌓이고
그 위엔 노란색 딱지가 덧붙어 있다
은행에서 날아든 법적 절차 착수 예고장이
집안 살림을 둘러보고 있는데
유선이 끊겨 지직거리는 TV화면
그 속에서 나오는 행복한 웃음이 TV화면 따라 웃는지 우는지
말을 잃은 그도 TV화면 따라 웃는지 우는지

감문주 : 다시 태여나는 맘으로 새출발 그리고
지극히 낮은 몸으로 위상은 더높은 꿈을 향해
살아 있는것은 성공이다 -[07/07-15:00]-

유현주: 파산 선고 낸 우리의 인생처럼 말입니다.
그 방에 햇살이 들고 진짜 웃음이 흐르는 날이 있을 희망을 가져 봅니다,
생각보다 이런 암울함이 많은 듯 해요.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
오늘 이렇게 웃고 넘어가는 하루가 더 귀하단 생각을 합니다.
장시인님도 웃으세요. 호호호;;;;;;;전 흐흐흐~~ㅋ -[07/07-15:06]-

도원/김성훈: 장해숙 시인님 어려운 현실을 가슴으로 느껴봅니다.
살아있는 나무는 봄이오면 다시 잎이나고 꽃이 피어납니다. 그때를 기다리는 지혜로움이 ...늘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07/07-15:39]-

이금미: 정말 절망스럽네요..
살아가면서 절망의 문턱 한번
넘어 보지 않은 사람 없겠지만
차고 일어나느냐, 쓰러지느냐에 따라
삶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절망이 실패는 아니니까요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간 거리가 후덥지근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시인님^^* -[07/07-20:35]-

장강현: 우리 주변의 현실이 아니고
컴퓨터 안의 가상 현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사랑의 봉사단 활동 하시면서
불우 이웃의 서글픈 참상을 시로서 아프게 그려 내셨으리라는
섣부른 추측을 해 봅니다.
활동적인 시심에 찬사를 보냅니다.
-[07/07-21:59]-

장경복: 절망은
그 누구든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 절망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여
밝은 웃음 지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선생님
좋은 시간 되세요.

-[07/08-07:14]-

오 갑석: 장해숙시인님 ! 땀흘려 한줌한줌 자루에 담아 쌓아놓은
소금자루에 말없이 소나기란 놈이 찾아와 모두 녹혀 버릴때도 있더이다
절망이란 생각조차도 사치로 느껴질때도 있지요
강건한 육신이 있음을 시작으로 다시 올라가야 할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을요 .... 오늘보다 내일이 더 건강 그리고 행복하소서 -[07/08-15:00]-

김홍기: 장해숙시인님1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놓지 않으면
희망의 줄이 내려 오리라 믿어요
가장 어두운 때가 지나면
가까운 날에 빛이 인도하리라
소원해 봅니다
모두에게 희망이 가득하시기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세요 -[07/08-17:02]-

김신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듯이
태양이 늘 밝은 시간만 있는것이 아니듯이
또 다른 내일을 위해 휴식의 시간이 필요한것처럼
우린 날마다 절망하고 사는지도 모릅니다
힘찬 내일을 위해 발돋음 하는 시인의 꿈을 꾸시길 ...
-[07/08-17:38]-

김연옥: 파산선고, 빨간 딱지, 독촉장...
늘 주위에서 면역성이 떨어진
사람에게 침투하는 병원체같은
것...언젠가 낙오자가 없는 밝은
세상이 올테지요...답답한 마음
가지고 갑니다^^* -[07/08-18:43]-

김경렬: 요즘처럼 경기가 않좋은 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죠
저 역시 지로 용지 핸드폰에 독촉 전화 정신 없죠

좋은 하루 되세요 -[07/08-19:37]-

박영옥: 경기 침체로 인해 이런 여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참 많답니다
도움 조차 줄수 없는 ..... 안타까움입니다
빠른 경기 회복이 모두에게 희망인것을 ......
건강하세요 -[07/09-06:27]-

이금숙: 시인님 절망의 고뇌가 곳곳 처처에서
예고장 통고장 허둥입니다.
아타꾼 실정에서 빠른 회복으로 소망하지요.
건안 하세요
-[07/09-08:01]-

홍명여: 일과 관련된 글을 쓰셨군요.
전화 상담뿐만아니라 직접 방문도 하시나봐요.
저는 작게 나마 도움은 줄 지언정 바쁘다는 핑겨아닌 핑겨로
직접 도움을 주는 집을 찾아나선 적은 없는데
화면으로 한번씩 볼때면 참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이렇게 잘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저렇게 힘든 삶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요.
좋은일 많이 하시는 장해숙 시인님 아름다워요^^ -[07/09-10:04]-

김세실: 장해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져서 너도 너도
잘 사는 나라가 되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07/09-10:25]-

윤영지 : 안녕하세요 ....장헤숙 시인님
어둠 다음엔 꼭 밝음이 있듯이
절망 뒤에는 꼭 희망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지요
그토록 힘들던 순간도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남듯이 말입니다
일상에서 잠시 일탈을 하고풀 때가 더러 있습니다
시인님위 시간 안에서 잠시 머물다 갑니다
비내리는 날 부디 건강하시고 늘 행운 함께 하세요. -[07/09-10:31]-

산월 최길준: 절망은 또 다른 희망을 낳습니다
절망하는 삶은 고통입니다
기쁨의 삶은 노력하는 삶입니다
마음을 비우면 모든것이 편안해 집니다
고운 주말 되시길 -[07/09-11:14]-

안상인: 안녕하세요. 장 시인님! 100일만에 첫 인사 드림이 송구합니다.
그것도 시인님 덕에 말입니다. 바쁜 삶의 핑게로 문협 서재 다 찾을수는 없음을
변명해 봅니다. 이제 왕래가 되니 잘 찾아 뵙죠.
절망스런 경제를 그린 시심 엿보며 그리할찌라도 내일은 해가 뜬다로
한줄기 희망를 가져 봅니다. 키에르 케고르라는 철학자는 "절망이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절망스런 우리에게 소망의 빛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시낭송 행사 성공을 기원하며 ... -[07/10-08:30]-

장경복: 잘 들어가셨지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선생님은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입니다.
어제는
낭낭한 목소리로
좋은 시를 들여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07/11-08:05]-

박 일 춘: 삶의 언저리에 깊은 아픔을 같이 해봅니다 그럴수록 깊은 사랑으로 서로 감싸는
너그러움이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어제 뵙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삶의 어려움을 詩로 풀어 내시면 나중에 눈물 뚝뚝 흘리는 추억 되리라
믿어 봅니다 아직 젊음있기에 큰희망으로 지켜 보렵니다 아자 아자 홧팅!! -[07/11-16:35]-

고재구: 장해숙 선생님 안녕 하세요.
남은 기다리다 23:00시에 출발 하였는데...
어찌 그리 혼자만 가는지요.
앞으로는 행사 때 아는체 하지 맙시다.<<<<<>>>>>.
고운 목 소리의 낭송 잘 들었습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07/11-22:23]-

장해숙: 다녀가신 시인님들 감사드립니다.
요즘 계속되는 경기의 침체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직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경제현실.
세상에서 가장 돈없고 힘없고 이기적인 마음만 남은 사람들과 늘상 함께 하고 있는
저는 이 어려움이 남의 일이 아니기에
3인칭 관찰자시점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이 어려움으로 인해 절망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모두가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들도 늘 행복하시기를...^*^
-[07/13-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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