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해숙
ㆍ작성일	2006-02-21 23:43

ㆍIP:

신춘(新春)
늘어지게 드러누운 봄이
황소의 발길질에
화들짝 놀라 기지개를 켠다
두엄 흩어놓은 위로
쟁기가 줄을 타며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니
뒤주에서 잠자던 감자 눈곱 떼고 자리하고
데구르르 강낭콩도 연신 굴러 자리 잡으니
옥수수와 피마자는 아직 생겨나지도 않은 대공위로
목을 쏘옥 빼고 본다
모락모락 땅속 습기 마르기 전에
잠버릇 험한 손자녀석이 차낸 홑이불 덮어 주 듯
매만지는 호미의 바쁜 손놀림은
건너편 산 허리에서 노려보고 있는 장끼란 놈을
볼 겨를이 없다.

운봉 김경렬: 농촌의 바쁜일손이 느껴집니다.
농촌을 너무 잘아신것 같네요 -[02/22-00:02]-

유현주: 그 장끼는 제가 보면 안 될까요?
꿩 잡는 게 매라고 매가 한번 되어 볼라 그러지요.
제 시골도 이제 바빠지기 시작한다고 하시던데
도와는 못 드리고 얻어만 먹습니다.
-[02/22-00:47]-

청목/김창옥: 장해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완연한 봄 자락에 시골 농부의 일손 재촉하는 시기가 도래 되었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머물러 봄날의 시골 풍경을 얻어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 향기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02/22-09:21]-

윤갑현: 장해숙시인님 반갑습니다.

모락모락 땅속 습기 마르기 전에
잠버릇 험한 손자녀석이 차낸 홑이불 덮어주듯
매만지는 호미의 바쁜 손놀림은
건너편 산 허리에서 노려보고 있는 장끼란 놈을
볼 겨를이 없다.]

농촌의 정경을 그린 고운글 애독하였습니다.
늘 장시인님 건필하시고 가정에 평화를 드립니다.
-[02/22-12:15]-

권영임: 장해숙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시어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 3월 행사때 뵈어요^^ -[02/22-14:01]-

윤병권: 여기 이방에도 봄 내음이 문씬 풍기네요.
장해숙 시인님 잘 지내시죠.
고향의 하늘 아래서는 그 예날 같으면
한참 농사일 준비로 바쁜철이기도 합니다.
신선한 봄 소식을 전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
-[02/22-14:44]-

박기선: 장해숙 선생님 안녕하시죠.
오렌만에 등정하시니 반가움에 커피 한잔 생각 납니다.
이제 봄이 왔으니 잠자던 황소놈도 일터로 나갔군요,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고향은 언제 가보나.
흘러간 노래 가사를 생각 하게 하는군요.
고운 시심에 머물러 논밭이 있으면 땀흘리는
농군의 자리로 돌아 가고싶은 마음을 내리고 떠납니다.
오늘같은 봄날씨에도 봄 바람도 모르시고 사무실에서
사무에 열중하실 선생님 건강에는 운동이 제일 이라 합니다.
꼭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가정의 평화를 빕니다,^^)^^ -[02/22-14:54]-

홍명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생동감이 있습니다.
오늘 내린 비로인해 한걸음더 성큼 다가서지 않았을까 싶네요.
장혜숙 시인님 잘 계시지요?
하도 오랫만이라 인사말 마져 잊어버리겠어요.
3월 모임에서 뵐수 있겟지요^^ -[02/22-21:34]-

이종범: 장해숙시인님 반갑습니다.
新春 나의 정서에 꼭 알맞는
새 봄을 맞이해봅니다.
-[02/22-21:51]-

이유리: 농촌의 바쁜 모습들이 생동감 있게 그려집니다
이젠 봄 내음이 물씬 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02/22-23:19]-

신운영: 얼래?
시인님이 봄일 다 해뿌럿네...ㅎㅎ
그럼 저는 뭔 일 합니까?
물컹 냉이 냄새가 납니다.
시인님은 나물 캐러가셔요.
들일은 제가 전공이니 이리 주시구...ㅎㅎ
오랫만에 들려 기지게 켜고 갑니다.
여지껏 저는 겨울 잠에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으니..ㅉㅉ
감상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02/22-23:26]-

장강현: 저 시인님 노려본 적 없는데요.
황소한테 발길질은 당해 봤어도..
그 황소가 의성 황소인지 안동 황소인지
우리동네 황소인지는 틀림없는 것 같네요.
시인님의 향토섹 짙은 시심에 화들짝 놀라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늘 활기찬 나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02/22-23:50]-

여동경: 안녕하셨어요. 시인님!
한 동안 뜸 했었지예.
신춘
알뜰한 봄맞이에 힘이 솟습니다.
새 봄이오고 있네예.
저는 아직 봄 맞이 할 채비도 갗추지 못했는 데...
꽃피는 3월에 뵐 수 있겠지예.
날마다 좋은 일들만 가득 하세요. -[02/24-01:57]-

고재구: 장해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봅니다.
즐거운 주말 맞으시고 항상행복하세요. -[02/24-22:30]-

이철호: 장해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따스한 바람에 완연한 봄을 느껴 봅니다
거리에 나가보니 가벼운 옷 차림에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의 입가에도
활짝 봄이피어 있더군요
항상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람니다 ~~
-[03/01-12:32]-

박일춘: 선연한 봄앞에 바빠진 시골 일손과 정겨움이 가슴에 깊히 스며 들게 하십니다.
잘 계시지요 존경 하는 선생님? 감동깊게 보고 갑니다.
나날이 힘찬 발걸음 되옵소서! -[03/10-08:38]-

이재현: 안녕 하세요 장해숙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훈풍이 불어오는 들녘에 서면 풀냄새 흙내음 물씬풍겨 오겠지요
겨우내 게으름 피우던 황소도 밭갈이 한창일 테구요
그렇게 고향의 봄은 다정하게 찾아 들겠지요
좋은 시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구요 시인님! -[03/10-10:53]-

이금미: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모임 끝나고 감기를 호되게 앓는 통에 이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모임에서 꼭 뵙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함께 꽃구경도 하고 꽃비빔밥도 먹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시인님의 방에도 봄은 이미 와 있는데
쌀쌀한 날씨탓인지 아직도 봄은 먼듯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시인님^^* -[03/20-01:12]-

김지숙: 장해숙 시인님!!
그동안 건안 하신지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이제사 찾아 뵙습니더
너무 늦게 왔다고 좇아 내지는 않을 것지예...
봄이 오니까 우리 시골 사람들은 제일 바쁜미더
밭에 나가 보면 할일이 태산 같고 돌아서면
잡초들이 거짓말 쪼개 보태어서 저 키만큼 자랍니더
그래서 요즈음은 밭에서 호미와 괭이 삽들로 밭고랑 이루고
씨앗들을 심고 ...정말 일이 끝이 없습니더...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휴일 잘 보내십시요 -[03/26-14:24]-

산월 최길준: 장해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자주 찾아 뵙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젠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긴 동면속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봄날에 맑은 공기와 새들의 노래와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04/15-09:06]-

주현중: 장해숙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다음에 다시 들리겠습니다. -[04/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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