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정숙
ㆍ작성일	2023-02-04 06:05

ㆍIP: 218.xxx.85

된장을 담으며

된장을 담으며 / 月文川 배정숙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소금물을 부었다
건 고추와 숯을 띄우니 장 담는 달인처럼
완성된 유명 화가의 작품인 듯 그럴싸하다

강산이 여러 번 바뀌도록 엄니가 담아준
된장만 갖다 먹었는데 잘 익혀서 잘 되면
나도 된장을 나눠줄 수 있을까

낮에는 햇살이 놀아주고 밤에는 달빛에
춤을 추며 이따금 바람이 놀려와 토닥토닥
베란다에 사랑 담긴 된장은 이렇게 익어간다.

민만규

2023-02-04 06:59

`배정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으와
월문천 시인님
시인님께서 직접 담군 된장
햇님과
달님도 함께 정성을 다한
월문천 표 집된장
진짜로 맛있겠어요^^
바람도 추임새를 넣어주니
얼마나 맛나겠어요
냉이랑 달래랑
봄나물을 넣어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가
생각납니다
된장을 담으며
아름다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멋진 하루 열어가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날 일착으로 찾아주신 시인님 버선발로 격하게 맞이합니다 어서 오세요 집 된장을 두번째로 담아봅니다 30년 전에 새댁 때 담아보고 맘만 먹고 지내다 실행을 했는데 경치 좋고 물도 좋고 새들의 노래하는 음악 소리에 잘 익으리라 믿지요 立春大吉 봄소식처럼 시인님의 가정에도 좋은 일 반가운 소식만 들려오는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멋진 날 행복하세요.	2/4 09:15

박희홍

2023-02-04 12:41

존경하는 月文川 배정숙 시인님

옛날 옛적을 그립게 하는
정성껏 피워낸 글꽃 ‘된장을 담으며’에
추억의 조각들을 맞추어 봅니다.
감명 주는 고운 글꽃 고맙습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현재 우리의 현실이 어렵지만
입춘을 따사로운 봄기운을 받아
모두가 입춘대길 건양다경하였으면 합니다.
붙잡아 둘 수 없는 유성처럼 흐르는
시간이지만 마음 다잡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나갔으면 합니다.
2월의 첫 주말 행복한 시간이길 빕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고향의 맛 엄마표 집 된장 정성과 신경을 써 담아봅니다 잘 돼야 할 텐데~요 2월의 첫 번째 일요일 정월 대보름 옛 생각이 떠오릅니다 오곡밥도 먹고 깡통에 불을 피우고 철사로 줄을 연결하여 돌리며 놀던 그때가 옛이야기 되었습니다 동네 오빠 언니 또래 그리고 동생들까지 아이들은 들판으로 뛰어다니면 세상 근심 걱정 없이 즐거운 호시절이여습니다 오곡밥 드시며 옛 추억 친구분들과 나누시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2/5 17:04

정연석

2023-02-04 17:19

月文川 배정숙 시인님
된장을 담그며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낮에는 햇살이 놀아주고 밤에는 달빛에
춤을 추며 이따금 바람이 놀려와 토닥토닥
베란다에 사랑 담긴 된장은 이렇게 익어간다

장은 담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익어거도록 온도, 습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시간 숙성을 시켜야 된장 맛이 나겠지요

시인님 오늘이 입춘이라고 합니다
이제 세상이 푸른색으로 바뀌겠지요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따스한 입춘날 덕담을 한 아름 안고 오셔서 오늘은 정월 대보름 오곡밥에 삼 오 칠 구 홀수 건나물을 한 접시 푸짐하게 담아 먹는 날 이지요 시인님 오곡밥 드시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5 16:36

황영칠

2023-02-04 19:53

존경하는 월문천 시인님
된장을 직접 담그셨군요.
그거 쉽지 않고 백일 기도는 해야 된장이 잘 익는데요?
어머님께서 시인님께 나줘 주시듯이 시인님도
나눠 줄 수 있을까?
그 부분이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의 신혼 때 고향에서 평생을 된장 담그시던
저의 어머님도 서울에서 장을 담그셨다가
실패를 해서 그 후 된장을 담그지 않습니다.
서울에는 물이 나빠서 그런 것 같다고요.
월문천에는 물이 좋고 시인님의 실력과 정성이 모아져서
황금 색깔 구수한 된장이 익어갈 것입니다.
저도 기도할게요.
좋은 시 감동이었습니다
또 올게요


배정숙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러게 ~요 잘 돼야 할 텐데요. 고수의 도움받아 담아봅니다 조금은 짭조름하게 담고 저는 뚜껑도 열어주고 이제는 숙성되기를 기다립니다 어머님께서 서울에 오셔서 직접 담아 주셨군요 장맛은 고향에서 담고 장독대에 두고 햇볕을 쐬며 숙성되는 것이 최고의 맛인가 봅니다 고향의 맛 예민한 된장 저 또한 예전엔 실패했지만 이제는 잘 될거라 믿습시다 감사합니다.	2/5 17:13

염규식

2023-02-04 20:27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따뜻한 주말 입춘과 더불어 잘보내고 계신지요
곱게 마음으로 지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랍합니다
무슨 세월이 이리도 빠르고 잡을 수는 없어도
또한 우리는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죠
한 해 세운 계획 다시 점검하시구요
늘 감사하며 승리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글 수고하셨습니다-향필하십시요---*


배정숙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세월은 가더라도 혼자 가지 왜 노화만 던져주고 가려는지요 얄밉다 해야 할지 즐겁다 해야 할지 가더라고 젊음은 그대로 두고 가지 내 청춘을 돌려줘. 뭘 주고 가는지 묻고 싶은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2/5 16:53

서준석

2023-02-04 21:55

존경하는 月文川 배정숙 시인님
된장은 어머니 표 된장이 최고지요
된장을 담으며를 배람하고 구수한 된장찌게
맛보고 배 시인님표 된장 한 그릇 담아 갑니다.
옛 고향 큰 된장단지 생각납니다.
즐겁게 대보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귀한 시간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5 17:15

최이천

2023-02-05 17:18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봄바람은 나무도 사람도 싱숭생숭 흔들고 싶어집니다
입춘 봄이 시작 되였습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된장을 담으며
강산이 여러 번 바뀌도록 엄니가 담아준
된장만 갖다 먹었는데 잘 익혀서 잘 되면
나도 된장을 나눠줄 수 있을까

낮에는 햇살이 놀아주고 밤에는 달빛에
춤을 추며 이따금 바람이 놀려와 토닥토닥
베란다에 사랑 담긴 된장은 이렇게 익어간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휴일 재충전하시는 시간 되시고 행복하세요.	2/5 17:28

남원자

2023-02-05 20:22

낮에는 햇살이 놀아주고 밤에는 달빛에
춤을 추며 이따금 바람이 놀려와 토닥토닥
베란다에 사랑 담긴 된장은 이렇게 익어간다.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와
짝짝짝
엄마표 집 된장 담그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대보름날 오곡밥 나물해서 드셨는지요
올해 액운 다 떨치시고
입춘대길 건양다경하시기 바랍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배정숙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정월 대보름 부모님과 오백밥과 나물 하시는 시간 짬내서 오신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복된 하루 되서요.♧♧♧	2/9 16:19

장계숙

2023-02-09 10:13

집된장이 그립습니다.
솜씨가 없는지라 몇번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데
정말 어려운 일을 잘 하고 계시니
진정한 살림꾼입니다.
기분 좋은 글~
부러움과 존경으로 바라봅니다.

제 서재'이끼'를 감상하시고
소중한 댓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퇴고 후 이미 출판된 글이라 부득이
글을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배정숙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모두가 집된장 엄마표 구수하며 샛노란 된장을 잊지 않은데 맛과 품질이 최고가 되기는 쉽지 않지요 저 또한 도전합니다. 사먹는 된장 말고 이제는 집된장 맛있게 잘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9 16:26

입춘

새해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