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05-02-15 05:50

ㆍIP:

그대도 나처럼 비를보면.
창가를 두드리는 작은 빗방울 소리에
모든 감각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잊은듯 잠자고 있던 삶의 힘듬이
꿈틀대듯 일어나
창문을 열고 빗줄기 속으로 달아 난다

그리움도 잠시 접어 두고
잊은듯 살아 가려 했던듯
그대도 잠시 접어 두려 했건만
꿈틀대고 일어나
온통 가슴속을 헤집고 다닌다
비 처럼.

질긴것이 인연이라
버릴수도 없고
지울수도 없고
아픈 기억으로 남아 가슴이 비어 버렸는데도
다시금 살아나
비오는 이 새벽
그대는 나를 점령해 버렸다,

기억 하고나 있을런지
이렇게 그리워 하고 있는 나를

그대도 비오는 날이면
가슴 뜯으며
나를 그리워 하고 있는지

이임영: 비오는 날의 그리움
비가 잔잔한 그리움에 젖게 하기도 하고
침잠하게 해서 시인을 만들지요
그대가 있는 곳에도 비가오면
그대도 분명히 님을 그리고있겠지요.. -[02/15-06:36]-

이은주: 이 임영 시인님
새벽 빗소리가 참 좋아서
전 이미 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저만의 독특한 커피를요,
요즘 새로 맛들인건데요
커피랑 코코아를 같은양으로 넣어서 마시니까
새벽에 마시는 커피로는 재격이더라구요
맛도 순하고,,,
시인님
봄비속에 너무 많이 젖지는 마시고
간강 하세요 -[02/15-07:07]-

장강현: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그리움의 편지에 비는 벌써 답장을 들고
시인님의 창을 두드리고 있는걸요.
그리움의 마음이 봄비처럼 생의 활력소 되어
더 아름다워지시길 기원합니다. -[02/15-09:22]-

엄정남 : 대지를 잠깨울 새 새생명을 위한 비가
내리고 있네요
알수없는 설레임이 이는것은 봄이 가져다줄
아련한 향기 때문이겠지요
건필을 기원드립니다. -[02/15-11:09]-

김종필: 이은주시인님~오늘도 비가 추정대며
내리고 있네요.
비오는 창가에서 비소리에
잠재된 그리움이 문득문득 뇌리를 스치는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소서. -[02/15-12:24]-

신 재경: 여기도 비가 내리네요
님의 를 읽으면서 창 밖에 비를 봅니다.
시가 더욱 멋지네요.
지금 비와 함께 하면서 이 시를 읽으니까..... -[02/15-13:35]-

유현주: 인천에도 빗방울이 뿌리다 말다 합니다.
이렇게 지나갈 것 같아요.
여름에 이 날씨면 푹푹 찔 뗀데
봄이라 그런대로 온기 있는 바람에 몸 맡겨 봅니다.
그대도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이제 썬글라스 챙겨 들고 운동장으로 가야죠? ㅎㅎ
하나둘 하나둘... -[02/15-15:05]-

우영규: 소생의 모친 별세때 격려와 많은 도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시심 잃지않고 건필 하시길 바라옵니다. 우영규 올림 -[02/15-16:57]-

이은주: 장강현 시인님
종일 추적거리고 봄비가 내리더니
이 저녁엔 강풍도 붑니다
애고,,
제 맘에 부는 바람인지
저 창박에 부는 바람인지
분간이 안가내요
좋은 저녁길 되시길 바랍니다
-[02/15-17:34]-

이은주: 엄정남 시인님
우와,,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했나요
여기 저기서 비소식이 엄청 들리내요
봄을 재촉 하는 비라 그런지
맘이 들썩 거렸다가 가라 앉았다고
난리를 치는군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02/15-17:35]-

이은주: 김종필 시인님
ㅎㅎ같은 도시에 살고 있음이 너무 좋은 시인님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전 종일 창밖 세상과 커피와 타협을 하고 지냈지요
비도 지지 않고
커피도 지지 않으려고 해서
지금 제 속에 많이 쓰리내요
아마도 너무 마셨나 봅니다
-[02/15-17:37]-

이은주: 신재경 시인님
지금 울산은 보슬비가 내립니다
먼산이 꿈틀대고 일어 나려는듯
기지개소리 요란하게 들립니다 (바람 소린가)
좋은 저녁 되소서
-[02/15-17:38]-

이은주: 유현주 시인님
애고,,썬그라스 챙기고 달릴라 했더니
몸이 말안듣더만
오늘은 날싸도 말을 안듣넹
언니 사는곳 비 많이 오는지,,아직도 궁금,,
난 오늘 알탕 끓였는데
언니도 맛난 저녁 되세요 -[02/15-17:40]-

이은주: 우영규 시인님
행복한 밤길 되시길 바라고요
들러 주신 고운 발길에 감사 드립니다
늘 부족한 글에 격려 해 주심에
그저 고개가 숙여 집니다
행복 하소서 -[02/15-17:41]-

고재구: 이은주 선생님 안녕 하세요.
봄을 재촉 하는 비가 이곳에는 촉촉히 내립니다.
고운 글 속에서 머물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면서
나갑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건필 하세요. -[02/15-18:50]-

윤병권: 아마도 시인님의 마음이 그러시다면 분명
그 임도 마찬가지로 님을 그리워 할 것이라 믿습니다.
왜냐구요. 마음은 영혼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입니다. 공감합니다. 오랜만에 들렸다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 -[02/15-21:54]-

이금미: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리움은 깊어질대로 깊어져
정말 가슴을 쥐어 뜯게 합니다
그런데도 비가 오는게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내리는 날 시인님의 시를 보니
그 감흥이 한층 더합니다
좋은밤 되시고 이젠 아프지 마시고
이쁜꿈 꾸세요 이은주 시인님^^* -[02/15-23:12]-

신운영: 공주는 저녁부터야 봄비가 내립니다.
봄비가 내리면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예쁘게 새순도 돋고 부지런히 꽃망울을 준비하겠지요.
시인님께 그런 봄비가 내렸음 좋겠다는
희망 입니다.
다가올 아름다울 봄
기쁨에 찬 눈으로 바라보며 행복해 하시도록...
자주 시인님의 시를 보니 기쁩니다.
건강하시구요.시인님.
감상 고맙습니다.
-[02/15-23:13]-

정영숙: ㅎㅎ 시인님들 봄비 오는 소리에 모두 들뜨 계십니다.
그기다 이은주 시인님 기름가지 부어주시니
가슴 뜯는 그리움 마져 함께하게 되네요.
ㅎㅎ우리 모두 가슴 한번 열어 볼까요.
그리움 몇 됫박이나 나올까 갑자기 궁금합니다.
이은주 시인님 고운 시 스얼쩍 합니데이
이러다가 또 공개 수배령 내릴나 -[02/15-23:59]-

이은주: 고재구 시인님
안되요,,우산도 없이 빗길 기닐다 감기들어요
제가 얼른 우산 가져다 드릴게요
그리고 제가 바래다 드릴게요
빗길 같이 걸어봐요 -[02/16-09:00]-

이은주: 윤병권 시인님
우와,,정말 오랫만이죠,,그쵸
제방에 불이 너무 오랫동안 꺼져 있어서
시인님들 저 잊은줄 알았는데
들러 주신 발길 감사 합니다 -[02/16-09:01]-

이은주: 이금미 시인님
제가 구운 빵에 따끈한 커피 한잔 같이 하고 싶내요
마음으로나마 한아름 보내 드립니다
고운 하루 되소서 -[02/16-09:02]-

이은주: 신운영 시인님
혹시 범비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신건 아닌가요
농사일 시작 하려면
땅도 놈심도 모두 비가 반가울건데
그쵸
시인님의 비옥한 땅에 축복이 내리길 바랍니다 -[02/16-09:03]-

이은주: 정영숙 시인님
전국에서 비소리가 들리내요
아주 반가워요,,정말 봄이 오려나봐요
2월은 우리말로 시샘달 이라는데
꽃샘 잎샘 모두 샘나서 우짠다요
봄을 재촉하는 소리,,너무 좋아요 -[02/16-09:04]-

빵 굽는 아침

약속 없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