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해자
ㆍ작성일	2015-11-11 17:08

ㆍIP: 121.xxx.185

온금동 연가

강해자

뱃사람들의 고향, 온금동

동화 속 같은 따스한 풍경

스산하게 불어대는 바람의 감촉이

산기슭 돌아 훤히 들여다보이는

옆집 땅꼬네 소식까지 전해준다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그물망 챙겨 바다로 향하는 부푼 꿈은

새근거리는 막둥이 숨소리의

자유로움과 새벽밥 지어올린

아내의 촉촉한 눈빛에서

이미 만선이 되어 비린내로

앞마당을 메운다

망망대해 나가면

움푹하고 볼록한 삶속에서

울다가 웃다가

다시 산기슭에 서 보면

그래도 그립고 정겨웠던 곳

갯바람으로 절인 비좁은

온금동 골목길

그 달동네가 그리울 게다

김강좌 2015-11-11 17:18	바닷가 갯바위에 파도소리까지 들리는 듯한 바람에 실려오는 비릿한 내음에 마음이 넉넉해지는 어촌의 고향동네의 풍경을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기쁨으로 머무름 합니다 ~!! 반갑습니다 지회장님"^^ 건강도 잘 살피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박춘규 2015-11-11 18:35	망망대해 나가면 움푹하고 볼록한 삶속에서 옷다가 울다가 삶의 치열한 장면 애환이 슬픕니다 향필하소서

정병근 2015-11-11 19:01	여행은 바닷가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볼거리와 살거리를 찾아 다니다보면 발거름이 머무는곳은 여행의 즐거움을 가장 많이 채워주는 신선한 해삼물 먹거리를 파는 그런 곳을 떠올립니다. 고운 글에 마음 쉬어갑니다. 강해자 지회장님~^^*

강보철 2015-11-11 19:16	눈에 선합니다 당신이 그려 놓은 풍경 마음의 풍경까지 애잖하게 그려 놓으셨군요 잠시 눈을 감고 머물러 봅니다.

장계숙 2015-11-12 08:39	삶의 풍경입니다. 멋진글을 보며 사는 일에 희망을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부탁합시다. 시인님~~^^

박정근 2015-11-12 10:22	잔잔히 그려 놓으신 바닷가 마을 풍경이 정겹습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쉬어가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김광섭 2015-11-12 13:29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면서 즐거운 오늘 하루를 계획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그런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스치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광섭 2015-11-13 10:44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주응규 2015-11-14 09:40	늦가을 비 내리는 날 강해자 시인님 께서 곱게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살포시 얹어봅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을씨년스럽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화영 2015-11-15 08:12	온금동 어촌의 수채화 곱고 아름다운 풍경 눈 감고 그려봅니다. 고운시간 되시길요!

김이진 2015-11-17 09:56	시인님이 부르신 온금동 연가 고향의 내음 만큼이나 그리움의 바닷내음이 전해오는 것을요. 그리움의 파도소리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을요. 발길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시인님^^*

김흥님 2015-11-23 21:33	아공 시인님,, 온금동이란 그 지명에 그저 가슴이 설레임입니다 제일여고를 안고 지나 온금동 꼭대기,,정말 맨 꼭대기 아마도,,1986년즈음 유달산자락바로 밑 저 멀리 고하도가 보이고 서산동 오밀조밀 동네가 내려다 보이는,, 땅꼬네,,그 곳에 사는 친척 언니 이름이었는데 설마..,,!! 시인님의 시심속의 풍경이 그림처럼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유달산을 놀이터로 살았던 청춘시절이 저에게도 있었드랬습니다

박정재 2015-12-05 21:10	"온금동 연가" 를 보자마자 쩨보선창 생각이 머리를 채웁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차범석 선생님이 저희들 국어 선생님이셨는데 중간과, 학기말 시험 범위를 물으면 "삼학도에서 쩨보선창"이라고 답하셨지요 갯내음이 지금도 생생한 고향 지금은 많이 달라졌겠지요 추억에 잠기게 해서 감사합니다

박영애 2015-12-14 20:02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박정근 2015-12-31 18:27	강해자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것 모두 이루세요~~^^

이정규 2016-01-24 15:09	강해자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휴일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김병근 2017-11-16 16:08	천재지변은 소리 없이 다가와 수능 기일을 바꾸니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수능생 마음의 리듬이 조각나 수능시험에 害가 되지나 않을는지 심히 걱정이 앞섭니다 神의 가호가 그들과 함께하기를 빌어 봅니다 詩人임 삭풍은 불어와 옷깃이 시린 작금의 시절에 詩人 님께서 건강에 유념하시옵고 저물어 가는 丁酉年 뜻한바 소망들이 성취하는 아름다운 日常이 되시길 바랍니다 詩人 님께서 빚으신 온금동 연가 가슴에 곱게 담아 갑니다 활기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