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해자
ㆍ작성일	2016-01-29 15:02

ㆍIP: 121.xxx.212

하윤이는 엄마를 그리다

강해자

두 팔은 위아래로 휘젓느라 바쁘고

두 발은 바동바동 발차기

작은 입은 달싹달싹

금방이라도 입안에 모아둔 옹알이가

뛰쳐나올 것 같이 줄을 선다

생후 오십일 된 첫 외손녀

하윤이의 배꼽시계 알림일까

한바탕 서럽게 울어대는 소리가

방안 구석구석까지 부딪쳐 튕겨지고

끙끙대며 벌린 입은 엄마 젖을 기다리며

더 크게 벌리고 있다

엄마 냄새가 느껴지자

알 수 없는 웃음이 울음과 섞어지고

젖을 빨며 올려다보는 초롱한

눈망울 속에 어느새 엄마의 얼굴을

동그랗게 그려 넣는다

김경렬 2016-01-29 16:44	`강해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기의 샛별 같은 눈망울이 아롱 댑니다. 그 외손녀 얼마나 예쁠까요? 강해자 시인님의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미소 한아름 안고서...

장계숙 2016-01-29 16:47	`강해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해자 시인님~ 외손녀의 우는 모습만 봐도 사랑스럽고 이쁘기만 하시죠? 예쁜 시안으로 고운글을 주셔서 감사히 봅니다. 편안한 시간 되셔요. 시인님 ~

정병근 2016-01-29 19:08	`강해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선 외손녀 순산에 축하를 올립니다 맨날 웃음꽃을 피우겠습니다. 내 조카 손녀를 보면 미소와 울음으로 이야기 하다가 점차적으로 언어를 인지하면서 옹아리를 하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옹아리를 하는 아가에게는 반복되는 용어를 `반짝반짝. 하늘하늘' 등 재밋는 형용사들을 들려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늘 이쁘고 고운 아기 보는 재미가 시간 가는줄도 모르시겟습니다.~^^* 참고로 저희도 3월쯤 손주가 태어납니다~ㅎ

김종근 2016-01-29 19:24	강해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외손녀의 젖달라고 보채는 모습,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곽종철 2016-01-30 12:05	강해자 시인님, 고은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는데도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2016-01-30 22:17	외손녀를 보셨군요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축하드립니다. 강해자 회장님! 하루가다르게 귀염피는 손녀의 고운 사랑 늘 행복가득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강좌 2016-01-31 10:22	얼마나 이쁠까.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좋으시겠습니다. 천사같은 외손녀 사랑 듬뿍 누리시고 늘 그모습 그미소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

김광섭 2016-01-31 11:40	하윤이는 엄마를 그리다 ^^**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유쾌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이정규 2016-01-31 12:44	강해자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누구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속에 1월의 마지막 휴일 입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신 휴일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강보철 2016-02-01 08:33	엄마 냄새가 느껴지자 눈망울 속엔 어느새 엄마의 얼굴 아이들 키울때 생각이 접어옵니다. 집사람 젖 물리고 아이와 눈 말 나눌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

이석구 2016-02-01 19:38	엄동이 계속 밀려옵니다. 순수 인정이 정감이 가구요.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강해자 2016-02-02 12:17	《Re》김경렬 님 , 이제 나이가 들어감에 전에 선배님들이 겪었던 하셨던 행동을 이제 제가 합니다 ㅎㅎ 발걸음 감사합니다

강해자 2016-02-02 12:41	《Re》장계숙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가일 때 모습은 왜 그리 이쁠까요 이기적인 것도 괜한 욕심도 없는... 언제나 아가이고 싶어요~~ㅎㅎ

강해자 2016-02-02 12:43	《Re》정병근 님 , 모임에서 선배님들이 핸폰으로 손주 사진 보여주고 그럴때 좀 그렇던데 제가 그래요,,ㅎㅎ 자주 못뵈서 죄송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배정이 2016-02-02 12:47	아궁~ 시인님, 허버 부럽습니다. 쳐다보기도 아까운데 얼마나 예쁠까요. ㅎㅎ 시인님의 재롱이 더 눈에 선합니다. 어른 재롱 만 번에 아기는 한번 눈뜬다고 합니다. 시인님만 그냥 바쁘실 모습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 부러워!~ 부럽습니당 ㅎㅎ

주응규 2016-02-04 09:23	마음으로 곱게 빚은 좋은 글을 입춘 절기에 담아봅니다 입춘대길하시고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기족간 돈독한 정이 흐르는 명절 보내십시요 건안 건필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요.

김광식 2016-02-04 23:10	봄의 입김이 서리는 날 곱게 그린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 곧 다가오는 명절 정이 넘치는 날이 되시고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배정이 2016-02-06 19:12	안녕하세요!~ 시인님, 언제나 부족한 저를 늘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님이 되시고 설 명절에 5년은 더 젊어지는 떡국!~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김창환 2016-02-11 13:46	행복한 설 명절 되셨는지요. 밝고 고운 많은 꿈의 복을 받으셨기를 빕니다. 한참을 방황하였습니다. 정을 나누던 친구를 잃은 허한 마음이 이리 길게 갈줄을 몰랐습니다. 많은 위로를 주신 강해자시인님 감사합니다.

김병근 2018-01-12 11:32	청명한 하늘에 하얀 바람 싸늘히 불어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마음은 급하게 따뜻한 아랫목을 찾아 발걸음을 재촉한다 여기저기 기침 소리 나도 기침 해재끼니 감기의 아우성이 하얀 하늘에 메아리친다 한여름 땡볕의 징글징글함이 머릿속을 맴도는데 한겨울 한파에 지난여름 그 불볕더위 잊었으랴 아 나의 간사함이여~~~ 시인님 정말 춥네요 옥체 보존하시옵고 일상을 활기차게 열어 가십시오 존경합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