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4-03-20 19:06

ㆍIP: 220.xxx.130

하얀 슬픔

하얀 슬픔!

오심/이길선

봄비 같지 않게
큰 소리로 창 두드리니,
두 손 내밀어 반기며
잠시 외로움을 잊는다,

소나무 숲을 흔들며
어둠을 부르는 바람 소리,
큰 키의 대나무는
학춤을 추는 듯,

개나리는 담장에서
고개 숙여 웃는데,
백 매화는
하늘 보며 울고 있네,

눈물 되어 내리는 비
꽃잎 얼굴 가리고,
봄날을 쫓는 듯한 하얀 슬픔이
꽃잎 안고 뚝 뚝 떨어지네.

주응규

2014-03-21 10:23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향이 가슴에서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기쁨 가득하시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이길선	주응규 시인님은 그 어는 타이틀 보다 - 문협의 에너지맨입니다 - 오늘도 시인님의 기를 받으며ㅋ~~ 이제 퇴근하려합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 ***^^	3/21 23:43

이정규

2014-03-21 20:57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슬픔 ~~
이 좋은 계절에 봄의 향연속에 하얀 꽃잎도,
누군가의 시선에 아름다움으로 활짝 피었으면...
이길선 시인님의 멋진 시향기에 제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이길선	반갑습니다 이정규시인님! 서재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멋적은 오심의 작은 마음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멋진 시향이란 말씀에 미소 가득 -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3/21 23:45

정찬열

2014-03-21 21:59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물 되어 내리는 비
봄날을 쫓는 듯한 하얀 슬픔이
꽃잎 안고 뚝 뚝 떨어지네.
골깊은 시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늘 편안한 행복하세요


이길선	정찬열시인님! 어서오세요 - 머물러 주심에 댓글 사랑은 살면서 기워 갚을 문학의 빚이죠- 골깊다 여겨주시니 곧장 공감이죠 이 봄날에 뜻 하신 바 이루시길요 -- 좋은 꿈 꾸세요! 고맙습니다-***^^	3/21 23:48

임세훈

2014-03-21 22:45

늦은 밤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이길선	머물러주심이 더한 고마움입니다- 바쁜 일정에 지역 문협 발전에 힘쓰시는 시인님의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 건강 챙기시구요 - 그곳에 봄날이야기 시심으로 많이 들려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임세훈 시인님!	3/21 23:50

곽종철 2014-03-22 05:46	"하얀 슬픔 " 봄날을 쫒는 봄비, 아마도 눈물인가봐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른 아침 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동수

2014-03-22 09:06

슬픔이라니요, 이 좋은 세상에!
혹시 감상적이고 여성적인 그런 부류의 슬픔은 아니실는지..

장가 가던 날
신랑인 나는 좋아 죽을 지경인데
신부인 저의 아내될 사람은 울더군요. ㅎㅎ..


이길선	네 -- 그러합니다 - 찬란한 슬픔의 봄이란 시어도 있지 않습니까 - 이것도 표절에 속하려나....... 서재 방문 고맙습니다- 김동수시인님!	3/22 14:04

김지숙

2014-03-22 16:30

이길선시인님 봄비에 얼굴을 가리고
우는 꽃잎들..
그리워 보고파하는
봄은 유난히 짧은 슬픔이네예
시인님 봄향기 가득한 나들이로
멋진 주말 잘 보내십시요


이길선	김지숙 시인님 - 서재 방문에 댓글사랑 감사해요 - 비내리면 봄을 부르지만- 먼저 핀 꽃잎은 지고 말죠 -- 자연의 섭리를 노래하는 내 하얀 슬픔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3/22 20:51

경규민

2014-03-23 07:53

봄비 모두에게 약이요 양분인데
백매화에게는 독이군요. 빨리 꽃잎 떨구게하니 말입니다.
인고의시절을 겪은 몸인데 좀더 있다가라고 붙잡으세요 시인님!!!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즐거운 주일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이길선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 봄비 내려 물오르는 나무에겐 양분입니다 - 이미 피어있는 꽃잎에 빗방울이 못내 아쉬워 ~~ 꽃은 피고 지기를 거듭하며 사계를 부르고 보내죠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댓글사랑 고맙습니다.	3/23 13:50

이유리

2014-03-23 21:06

오늘은 너무도 아름다운 봄날이었어요 시인님
너무 눈부시도록 고운 봄날도 가끔은 슬픔을 일게 하더군요
고운시, 감사합니다 편히 쉬에요


이길선	이 유리시인님! -반갑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너무 기뻐도 눈물이 납니다 -- 그렇죠 - 너무 좋을 때는 좋다는 표현을 밉다 고들 함이지요 - 그저 봄비가 내렸구요 - 꽃잎이 질 뿐인데 봄은 화려함을 더해가고 있음이구요 - 아쉬움은 이 내 마음입니다 - 함께 해주시고 마음자락 고맙습니다-	3/23 22:09

김흥님

2014-03-23 23:01

이 아름다운 봄의 향연에
벙그러져 피는 꽃들
화려함으로
도도함으로
고혹적으로
제 빛깔과 향기에 맞는 몸짓으로
선을 보이는것을요

피는 꽃은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지는꽃은 이별을 이야기하니
이 봄,,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이길선	봄을 듬뿍 안고 계시는군요 -- 향기롭기도 하고 아른 거리기도 하며 춘풍의 미소를 어찌 감히 마다 하겟습니ㅣ까 - 다만 비에 젖어 떨어지는 꽃잎을 달래느라 ㅋ~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 흥님 시인님!	3/24 20:44

김보규

2014-03-23 23:48

여긴 아직 봄꽃도 피지 않았는데
봄비에 지는 꽃이 안타까워 서러운 ...
속절없이 피고지는 시간에 내가 왜 울어 ...


이길선	시인님 다우세요 -- 허무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찬란하기도 하니까요 - 가슴으로 안아본 봄의 향연에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건필하세요 김보규 시인님!	3/24 20:45

배정이

2014-03-24 11:16

하얀 슬픔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시인님,
한 주 내내 기쁜 나날이 되시와요.^^


이길선	한 주만 기뻐하면 한 달의 기쁨이 주어지겠구나 - 어줍은 생각하며 서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배정이 시인님!	3/24 20:47

홍대복

2014-03-26 02:29

시인님!
볕 고운 날
이리저리 서성이다 피어나는 글 향에 말길 뭠춰
시인님의 시심에서 편히 쉼함에
여기
매화 꽃잎 동동 띄운 차 한 잔 곱게 올리고 갑니다^^*


이길선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 차를 우려 대접은 했었지만 - 이렇게 매화 꽃차가 제 앞에 놓였으니 - 그 향만으로도 오늘이 피로가 사라지는 듯 -- 홍대복시인님! 만남이 해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꽤나 익숙한 문우라 칭 할 만큼이지만 시인님의 열정이 편함 없음에 박수를보냅니다 - 봄날이니 열리는 세상 계절하나 안고 기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서재 방문에 댓글사랑 - 고맙습니다!	3/26 23:07

봄 마중!

무사 귀가 보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