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성숙
ㆍ작성일	2019-07-11 14:59

ㆍIP: 223.xxx.254

제자리

제자리/안성숙

비는 뺨을 스치며 내리고
서성이는 몸은
마음 둘 곳 찾는데
꽉 막힌 담벼락
보이지 않는 세상 밖 풍경

시야에 들어온 앞모습
방범 철창으로 가려진
감옥 처럼 단단히
막혀버렸다
담을 뛰어넘어서도 들어갈 수 없는
무장지대 내 마음 같아라

방범을 위해 설치된
삼지창에 걸쳐서 생명을
담보삼아 자라난 저 푸르른 들풀
척박한 곳에서도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보겠다는 강인함
끈질긴 생명력을 보란 듯이
의연하게 시범을 보이는구나

예술로도 승화시키지 못하는
자연의 섭리
찌들은 삶 훌훌 던져버리고
일탈을 강행했건만 그마저도
하늘은 허락지 않나보다
요나 처럼 피하려 했으나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정리를하며 준비한다

홍종화

2019-07-11 17:57

안성숙 시인님!
이어지는 폭염에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조금은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예술로도 승화시키지 못하는
자연의 섭리
찌들은 삶 훌훌 던져버리고
일탈을 강행했건만 그마저도
하늘은 허락지 않나보다
요나 처럼 피하려 했으나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정리를하며 준비한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제자리'
감사히 배독하며 마음에 고이 담습니다.
시인님 항상 강건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안성숙	홍종화 시인님 오늘은 화창한 날씨인가요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시향 펼치소서 감사합니다	7/12 11:09

강한익

2019-07-11 20:24

존경하는 안성숙 꽃 시인님!
해변을 나르는 기러기
끼룩끼룩 구슬피 울며 제자리를
찾아가나봅니다.
올려주신 마음의 글 배람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움의 그 자리에서
고운 꿈 꾸시길 소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용기 그리고 인내 !
삶의 진리라 생각 됩니다.


안성숙	존경하는 시인님 이길이 고난의 길이되겠지만 헤쳐나가 보렵니다 그 끝은 어떨런지 모르나 강건하소서 힘주심에 감사합니다	7/12 11:10

김동철

2019-07-11 21:04

안성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느끼며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그대가 성현이라면
자신이 감당할 수 업는
문제는 만들지 않기 위해

덕으로 ~
자비로 ~
박애로 ~
사랑으로 ~
살라 했겠지요...

구원을 받는 길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무쏘의 뿔처럼
강한 의지로
혼자 가라는
뜻입니다 ~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긋웃는 행복한 밤 소망합니다 ~♡


안성숙	김동철 시인님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했건만 참어렵네요 더위에 건강하시옵고 향필하소서	7/12 11:12

최이천

2019-07-12 02:37

예술로도 승화시키지 못하는
자연의 섭리
찌들은 삶 훌훌 던져버리고
일탈을 강행했건만 그마저도
하늘은 허락지 않나보다
요나 처럼 피하려 했으나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정리를하며 준비한다

안성숙 시인님
제자리
요나 고래뱃속 신계 신묘한 느낌 감명입니다
물 주시고 가꾸신 시어들이 아름다워요.
임의 시 꽃밭에 살짝 들어와 뭔가 훔쳐보듯
오묘함을 느끼옵니다.
새로운 시향 불어오면 불원천리 달여와
시 속 꿀을 따다 나누오리다


안성숙	최이천 시인님 제 심정이 글 속에 다 담겨져 있음입니다 다시 제자리를 찾아 인내로 시작하려구요 건강하시고 향기나는 시집필하셔서 독자에게 큰 감동주소서	7/12 11:14

박상현

2019-07-12 23:48

밤새 부지런한 거미는 들길을 가로막고
하늘을 막을냥 이슬방울 거미줄에 걸어놓았네요
밤의 생명은 낮보다 강한 듯합니다
한낮에 태워진 잎과 꽃잎은 별빛을 받고
더욱더 빛남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여름이란 계절 앞에 지쳐가는 듯 하지만
삶의 열정은 더욱더 뜨겁게 일어서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토록 아름답게 올려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이 여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성숙	박상현 시인님 장마철에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은 밝게 멋진 인생이 되시길요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7/13 22:02

김정윤

2019-07-13 01:09

존경하는 안성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 밤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제자리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한차례 시원하게 내리는 소나기에
삶의 고민들을 씻는 듯 하여좋았습니다
한해의 절반을 다시 시작하는　　
７월도 이런 저런 사유로 특별한 계획 없이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장마철이라 나태해진 탓이라 여겨 집니다
새로운 절반을 위해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성숙	김정윤 시인님 주말 평안히 보내시는지요 강건하옵시고 향기로운 글 자주 접할 수 있기를 빌며 즐밤되시어요	7/13 22:03

안미숙

2019-07-13 07:59

안성숙 시인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이
어쩌면
이렇게 예술로도 승화시키지 못하는
삶을 벗어나고자 하는 도구로
예술만한 것이 없기에
꾸준히 곁에 두고
자신을 연마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마음이 흡족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추구하는 것이 있어서
조금은 허전함을 덜어주는 것이기에
오늘도 이렇게 펜을 잡는 것이겠지요.
떠났다가 돌아오고
떠났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그렇게 삶의 방향을
조금씩 잡아가면 될 것 같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보양식 챙겨드시고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성숙	안미숙 시인님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바둥대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더군요 다녀가심 감사하며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7/13 22:06

김병근 2019-08-23 19:11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제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세월 유수라 정말 물처럼 흘러가네요 구월이 손짓하고 만산 풍엽 가을이 버시러 설렘입니다 학원 수업 마치고 부산 부전 시장 방면으로 걷다 보면 다가온 추석의 분위기를 느낍니다 바쁜 발걸음들이 가을 풍성함을 앞서 가는 것 같아서 풍성한 시장 분위기가 그저 정겹습니다 그 맛 기분 좋은 가슴 뿌듯함입니다 아직은 불가마의 불씨가 따갑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힘차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으로 새기신 ' 제자리 ' 곱게 새겨 감상하면서 서재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간 빚어가시고요 강건하십시오 안성숙 시인님

그대들 향기

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