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성숙
ㆍ작성일	2019-12-07 11:04

ㆍIP: 223.xxx.20

우물가에 핀 동백꽃

우물가에 핀 동백꽃
청해/안성숙

두레박 길어 올려 세수했나
곱게 단장하고
검푸른 잎새 사이로
얼굴 내밀었구나

벌 나비도 떠났건만
매서운 칼바람
찬 서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십 년 사연을
그리도 토해내야 했니

우물가에서 헛된 것만 찾는
뭇 사내 눈길 피해
동박새 오기만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사랑

바다 향해
애타게 부르다
붉은 핏덩이 뚝 떨구는
폐경을 느끼지 못한
꽃 피워내는 동백이여

피고 져도 한결같은 아름다운 자태
동백아
웃꽃섬 아낙이
너였으면 좋겠다.

박외도 2019-12-07 11:11	시인님 안녕 하세요? "우물가에 핀 동백꽃"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기온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2월로 접어듭니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김동철 2019-12-07 12:19	안성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똑같은 상황 똑같은 라이프 스타일에도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기운이 없고 병약한 사람이 있다 이 같은 차이는 대부분 마음가짐에서 시작됩니다 다가오는 연말행사 축제 크리스마스 알차게 계획하셔서 한 해 이루고자 하셨던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주말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강한익 2019-12-07 18:30	존경하는 웃꽃섬의 안성숙 동백 시인님! 피고 져도 한결같은 동백의 자태 시인님을 닮으셨습니다. 벌 나비 떠난지 오래지만 품속을 파고드는 동박새의 아름다운 사랑이 바다를 향해 환호 하는 듯 합니다. 멋진 글 배람합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상현 2019-12-07 20:53	바람에 실려온 쌀가루 같은 눈입니다 찬바람이 내뱉는 입김 같은 눈입니다 작은 미소 닮은 옅은 눈 속에서 희망을 바라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주말 아침 소소하게 내리는 작은 꽃잎 같은 눈 속에서 시어를 찾아보고 시향을 느껴봅니다 시인님의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겨울 날씨에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지영 2019-12-08 10:49	존경하는 안성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병근 2019-12-08 16:47	안녕하세요 시인님 己亥年도 스므날 남짓 남았네요 冷한 날씨에 健康유념 하시고요 강건하게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庚子年 새해에는 하시는 사업들이 일취월장 만사 형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소원하시는 일마다 대박 나십시오 이달 대전 행사때 기회가 된다면 인사드리겠습니다 서재의 풍성한 글향 음미하며 집필하신 글 ' 우물가에 핀 동백꽃' 의미를 새겨 감상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승하시길 앙망하오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안성숙시인님

최이천 2019-12-08 19:44	바다 향해 애타게 부르다 붉은 핏덩이 뚝 떨구는 폐경을 느끼지 못한 꽃 피워내는 동백이여 피고 져도 한결같은 아름다운 자태 동백아 웃꽃섬 아낙이 너였으면 좋겠다 안성숙 시인님 우물가에 핀 동백꽃 겨울 찬바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물 주시고 가꾸신 시상들이 아름다워요. 시인님 시 밭에 들어와 오묘한 시 상을 느끼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문희 2019-12-08 23:06	바다 향해 애타게 부르다 붉은 핏덩이 뚝 떨구는 폐경을 느끼지 못한 꽃 피워내는 동백이여 애절하게 흐느끼는 정성스레 다듬으신 진한 시향을 다시 한번 음미해 흠뻑 취해갑니다 거친 바다의 여인 안성숙시인님! 연일 거친 여수 앞 바다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디 감기조심 하시고 날마다 축복받는 웃음 넘치는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평안한 안식의 밤 되세요

김상훈 2019-12-09 00:50	꽃 이파리가 도랑물에 흘러가듯 수많은 기억의 행려를 남긴 채 일몰을 안고 저물어가는 서쪽 하늘처럼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늘 그랬듯 회한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나날 후회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도 좋다는 말에 무모하게 건넜던 詩의 강물들 아베르강을 생각하다 물살을 놓쳤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저는 시를 놓쳤던 같습니다. 갈무리 잘하시고요. 너무 뜸한 서재 방문 죄송한 마음 내려놓고 잠시 머물렀다 갑니다. 감기 꼭 조심하십시오.

전병일 2019-12-09 12:51	안성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삼한사온 이란 말이 생각나는 주말이었습니다. 또 다른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시인님 건강이 제일입니다 이번 한주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나날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박상현 2019-12-28 23:12	비가 오면 우산 속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눈이 오면 눈으로 가득한 하늘을 바라봅니다 무지갯빛 우산 속 하늘을 그려본 한 해입니다 마음의 줄기를 칡 순 꽃에 실어 담쟁이 벽을 오르듯 걸어온 일 년인듯합니다 새싹 돋는 냄새 꽃잎 돋아나는 냄새 낙엽 타들어가는 연기를 바라보며 한 해 열심히 살았다는 위로와 격려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2019년도 이제는 가슴속에 새겨 넣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인님 올 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과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시인님 2020년에도 이 행복의 시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유등자 2019-12-29 23:18	안성숙 시인님 오늘도 어이 없이 찿아온 칠흙의 고요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의 마지막 연휴의 늦은 밤입니다. 한해동안 기쁨과 행복 속에서 지나간 즐겁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조용히 회상하면서 아쉬운 일년을 조용히 마무리 합니다. 소중한 님께서 새해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담

세월아 비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