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성숙
ㆍ작성일	2019-05-09 05:14

ㆍIP: 110.xxx.201

장 가르는 날

장 가르는 날

청해/안성숙

지난가을
까치 고라니에게
씨앗 콩잎 뺏기고
열매 맺은 메주콩
뜨거운 불맛을 느끼며
무르게 익어
기계에 갈리던 순간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네모난 콩 베개가 되었다

황토 장판에 누워
이불 덮고 땀 빼기를
몇 날 며칠이었는지
미인은 잠꾸러기라 했던가
자고 나니 살이 빠져 날씬
하얀 분까지 바르고 나니
근육이 단단해졌다

정월 어느 날
수세미로 세수를 했다
찌든 때를 벗기고
말쑥해진 모습이다
조상들이 쓰시던 항아리에
빼곡히 오손도손 둘러앉았다

날씬해진 몸에
소금물을 부어대니
서서히 몸이 불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두 달 열흘
수면위로 올라왔다
큰 대야에 들어가
산산이 깨지고 부서져야 했다
그리고 또다시
장독으로 들어갈 때
따스한 햇볕이 먼저 들어가
빙그레 웃고 있다
바람과 햇살 맞으며
노랗게 익어갈 것이다

상화도 아낙 밥상
구수한 된장찌개로
맛있는 요리 감초 역활로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잠을 청한다
노곤하니 잘 잘 것 같다

김정윤

2019-05-09 06:01

존경하는 안성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곱게 집필하신 - 장 가르는 날 - 배람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봄니다

상화도 아낙 밥상
구수한 된장찌개로
맛있는 요리 감초 역활로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잠을 청한다
노곤하니 잘 잘 것 같다

생동할 봄과 아직 남아있는 세상의 고운 일들이
아름답게 행해지는 가정의 달 오월을 바라보며
흐뭇해 지곤 했답니다
어린 아이와 젊은 부모들의 행렬
늙은 부모님과 아들 딸 들의 행렬이
유난히 눈에 띄었던 어제 오늘을 보며
우리사회에 남은 가족에 대한 참 사랑이
미래의 희망으로 보여 졌습니다
가정의 달 아름다운 계절 봄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시인님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길 빌어봅니다


안성숙	발길주시어 귀한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구수하게 익어가는 자장처럼 우리 인생도 그렇게 가기를 소망하며 즐거운 날 행복하소서	5/9 07:38

강한익

2019-05-09 07:01

존경하는 상화도의 안성숙 꽃 시인님!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된장의 이렇게
만들어 지나 봅니다.
참으로 오랜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밥상에 오르는 된장!
오늘 아침 된장찌개가 먹고 싶습니다.
좋은글 배람 합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안성숙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탐라국에 계시온지요 푸르러가는 오월 구수하게 시인님처럼 익어가면 좋겠습니다 변함없는 사랑 감사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소서 사랑 행복 감사 넘치시길요 강건하세요	5/9 07:40

김동철

2019-05-09 07:32

안성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장 가르는 날 "
의미를 느끼며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시원한 바람
코끝을 스치는 산책로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름의 시작
입하도 지나면서
지고 피는 꽃들의 변화

자연의 섭리에
오늘도 감사하며
행복한 하룻길 소망합니다 ~♡


안성숙	김동철 시인님 좋은아침입니다 오월 푸르름이 더운 여름을식혀주겠지요 조석으로 쌀쌀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향필하소서 감사합니다	5/9 07:42

박기만

2019-05-10 08:28

안성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곱게 집필하신시 " 장가르는날"
시인님의 가족 건강의 마음
시심에 녹아나느듯합니다
여러번 배람하며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안성숙	박기만 시인님 오랜만 입니다 오월 감사달 행복하시길요 푸른 하늘 만큼이나 밝은 달되시고 강건하세요 향필하세요	5/10 13:00

주응규

2019-05-10 08:51

풀향 싱거로움이 더해가는 좋은 계절에
안성숙 시인님의 시향이 더해 좋은 날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이루어 지는 달 되십시오
아름다운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지피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오월 됩시오.


안성숙	주응규 시인님 다녀가심에 감사놓습니다 멋진 오월 감사하시고 행복하시고 사랑하소서 건강하시며 향필하소서	5/10 13:01

안미숙

2019-05-10 18:24

안성숙 시인님~

된장 담그는 과정을 맛깔스럽게 그려 놓으셨군요.
요즘은 장을 집에서 직접 담아 먹는 집들이
흔하지 않기에
시인님의 장 담그는 솜씨가 궁금합니다.
두말 할 것 없이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날테지만요...
침 넘어갑니다.~ㅎ

감사합니다.


안성숙	시어머니와 합동작전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구수한 된장 맛깔나는 깊은맛 시인님 삶이 그러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5/11 20:33

박상현

2019-05-10 22:52

이팝나무 가지마다 촘촘히
피어나는 희디흰 꽃잎이 신선의 수염인 듯
거리마다 아파트 뜰마다
그 순백이 경이롭기만 합니다
봄은 경이로움입니다
장미꽃 하나둘 피어나는 날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이렇게 주말에 시인님의 뜨락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올리신 시향에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성숙	박상현 시인님 햇살좋은 날 선선한 바람이 참좋은 날이었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 사랑과 행복열차 달리소서 감사놓으며 향필하소서	5/11 20:35

박외도

2019-05-11 10:39

안성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이팝나무와 아카시아 꽃이 싱그럽게 피고
라일락과 장미가 향기로운 좋은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필하시고 문운창대 하시길 빕니다.


안성숙	박외도 시인님 발길 감시ㅣ드리며 멋진 시향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소서	5/11 20:37

이문희

2019-05-11 14:25

늘 고우신 안성숙시인님
반갑지 않는 불청객 감기몸살 때문에
지각생 되고 말았습니다

항상 정이 겨운 따뜻한 응원의 글
남겨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장독으로 들어갈 때
따스한 햇볕이 먼저 들어가
빙그레 웃고 있다
바람과 햇살 맞으며
노랗게 익어갈 것이다

"장 가르는 날"
정성스레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청록색 신록이 무르익어 가는
가정의 달 오월도 벌써
두번쩨 주말이 되었습니다

축복받을 오월 가정의 달에
웃음 가득 행복이 넘치는
건강한 가족. 가정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성숙	이문희 시인님 늦으면 어떻습니까 시인님 챙겨주시는 마음에 감사놓습니다 항상 기프게 즐겁게 감사의 달이 되기를 빌며 향필하소서	5/11 20:38

양서임

2019-05-12 11:36

안성숙 시인님 ~
장 가르는 날 일년 농사를
거뜬히 하였네요
늘 생활시를 적어주시는 시인님
상화도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향기나는 시 ~~
건안 건필 하옵소서


안성숙	양서임 시인님 감사합니다 화창한 날 기분 좋은 날입니다 언제나 열정으로 강건하시고 향필하소서 사랑합니다	5/12 14:50

유등자

2019-05-12 17:48

안성숙 시인님 부지런도 하시답니다
황토 장판에 누워
이불 덮고 땀 빼기를
몇 날 며칠이었는지
미인은 잠꾸러기라 했던가
자고 나니 살이 빠져 날씬
하얀 분까지 바르고 나니
근육이 단단해졌다
맞있게 우러난 된장맞이 최고로
좋은 식탁을 기다리지요
저도 된장 잘배우고 갑니다


안성숙	유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는거 같아요 바쁘시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감사드리며 향필하시기를 빕니다	5/12 21:38

어선

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