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종화
ㆍ작성일	2018-01-02 16:51

ㆍIP: 223.xxx.148

홀로된 자의 변명

홀로된 자의 변명

홍종화

이유조차 알 수 없는
그네들에게는 보이지도 않아
아무런 말과 표정에 대한 기대가 외면되고

계속되는 맹목적 배척과 질타는
쓸쓸한 고립으로 날 멈추게 하고

관념의 그늘에서 소소한 고달픔조차
고역스러운 여정으로 나에게 휘몰아치는데

내 몸속으로 피어나는 상처와 아픔은
과연 누구의 광기이고 갈망인가

누군가를 탓하는 것도
스스로를 미워하는 것도 아니거늘
어이하여 허상의 그림자만 바라보는 것인지

성급한 눈물은 그치지 않고
간헐적으로 찾아드는 도주의 유혹은
누구의 사유이고 잔재인가

아직은 어둠이 가득한 여명이거늘
오지도 않을 누군가의 방문을 간절히 바라는 것은
게으른 자의 요행일 뿐

잠시의 여유에도 백일몽에서만 안주하려 하고
공허한 마음 그대로
무엇인지 모를 허기짐에 지쳐 가는구나

연민도 관용도 이제 나의 것이 아니거늘
나도 모를 이 절박한 심정은 누구를 향한 것인지

오랜 방종과 게으름 그리고 권태와 절망
나에게 결코 지워지지 않는 얼룩으로만 남고

가야 할 길을 잊은 듯
지금 자리에서 한걸음도 옮기지 못하고
서서히 사그라질 것처럼 애써 두려움만 삼키는구나.

김남기 2018-01-02 18:24	홍종화시인님 홀로된자의 변명 아픈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방인의 모습이 우러 납니다 등단과 서재 개설 축하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작품 쓰셔서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홍종화 2018-01-02 18:46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김상훈

2018-01-02 21:27

생물로 잉태를 책임지고 살아가는 것,
사물로 지상의 구도를 이루는 것,
모두 조화옹의 주물럭거림이지만
공히 어느 것인들 아픔이 없으랴.

새해는 그런 아픔이 적어야 하고
육체가 허물어지면 정신마저 붕괴가 되니
무엇보다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홀로된 자의 변명,
잘 읽고 갑니다.


홍종화	감사합니다.	1/3 06:23

배정이

2018-01-03 14:38

아직은 어둠이 가득한 여명이거늘
오지도 않을 누군가의 방문을 간절히 바라는 것은
게으른 자의 요행일뿐.
좋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홍종화	감사합니다.	1/3 15:35

김동철

2018-01-03 19:46

기다리던 기쁜 소식
기도하는 일들이
술술 응답하기를 ...
언제 풀릴지 모르는
일들이 다 잘되기를
기원항션서
기쁨이
산처럼 구름처럼
밀려오는
행복한 저녁되세요 . ^0^


홍종화	감사합니다.	1/3 20:24

홍사윤 2018-01-03 21:08	홍종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홀로된 자의 변명이 아니라 탈피하려고 고행중 인것 같군요 무술년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무술년이 찾아왔습니다 오지마라 해도 오고마는 시간 싫다고 해도 함께하자는 세월 함께지내야 하는 무술년 일년의 동거를 시작하였으니 무술년이 떠나 갈때는 행복했었다는 말이나 들어야 하겠군요 시인님도 무술년 무사무난 만사형통 하시는 한해가 되시고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홍종화 2018-01-04 05:12	감사합니다.선생님도 무술년 한해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방천

2018-01-04 11:38

홍종화 시인님의 고운 시
홀로된 자의 변명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새해복많이 바드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홍종화	감사합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언제나 건강..행복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1/4 12:14

오철수

2018-01-04 14:27

곱게 지피신 향 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무술 신녀에도 건강과 행운이 시인님과
함께 하시고, 고운 글 많이많이 집필하시어
많은 사랑 받으심을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인님~~


홍종화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무술년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언제나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해 주심에 다시 감사의 말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19:38

주응규

2018-01-05 08:59

곱게 지펴놓으신 시인님의 글향이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 향기롭게 빛날 것입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한주가 지나갑니다
무술년 올 한해 원하시고 뜻하시는바 두루 성취를 빕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올 한해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홍종화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무술년 한해 언제나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1/5 12:04

강경옥

2018-01-05 14:16

시인님.
반갑습니다
감성깊은 글에
쉬어갑니다
문학의 향기에
아름다운 마음
가득 채우셔요^^


홍종화	감사합니다.시인님도 무술년 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6 20:01

이정규

2018-01-06 07:47

홍종화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저는 독감에 걸려서 힘이 들어 일주일만에
컴을 엽니다
저녁뉴스에 감기독감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무를 채친후에 꿀이나 설탕을 재어 놓은후 그 물을 마셔도 좋고
그래서 요즘에는 감귤차나 생강차가 좋다고 하네요...
즐거운 주말이 되시고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홍종화	힘든 걸음에 감사한 마음 어찌 표현할길 없습니다. 하루 빨리 쾌차하셔서 이정규 이사님의 향필하심을 행복한 마음으로 보고 싶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몸조리에 힘쓰시길 바랍니다..행복하고 평온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6 15:12

김정희

2018-01-07 01:26

아픔의 상처가 서린 글에 알 수 없는 신열이 느껴집니다.
아픔도 아름다운 시로 엮어 가는 겨울
시인의 일기장에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홍종화 시인님의 등단을 축하드리며
서울지회 회원되심을 환영합니다.
가슴에 심기운 심지로 서재에 불 밝히며
보람있는 일상으로 한해를 채워 가시길 바래요.


홍종화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지회장님께서 언제나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1/7 19:49

유등자

2018-01-07 20:48

시인님지난한해동안
배풀어주신 마음과 정성
감사했습니다
올 한해는 가장
좋은해로 맞이 하시고 항상 깊은사랑 함게 나누면서 폭넒은 문학인의 길 손잡고 걷고 싶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ᆢ


홍종화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 12:53

박기만

2018-01-15 17:37

곱게 지펴놓으신 시인님의 글향이
무술년 새해에도 더욱 향기롭게 빛날 것입니다
2018년 새해가 새로운 한주가 시작합니다
무술년 올 한해 원하시고 뜻하시는바 두루 성취를 빕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올 한해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홍종화	소중하고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고마운 말씀에 아직 너무나도 부족한 제게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무술년 한해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5 20:40

김병근

2018-02-02 14:08

홍종화시인님

홀로된자의 변명

~~
성급한 눈물은 그치지 않고
간헐적으로 찾아드는 도주의 유혹은
누구의 사유이고 잔재인가
~~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에
마음 머물며 느끼고 갑니다

힘찬 오후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홍종화	김병근 시인님! 언제나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늘 감사한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 커다란 잘못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다시금 감사하는 마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요즘은 건강이 최고인듯 합니다. 건강하지 못함이 자꾸만 스스로를 심약하게 하고 어떠한 바람에 대한 의지조차 키울 수 없게 하는듯., 부끄럽습니다. 아직 젊은 제가..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2/10 19:01

누구나도 차가운 서리를 토한다

세상은 나의 이름을 허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