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명숙
ㆍ작성일	2018-11-03 21:28

ㆍIP: 220.xxx.118

나는 가끔 꿈을 껌으로 읽는다

나는 가끔 꿈을 껌으로 읽는다 / 김명숙

입에 살며시 넣으면
혀끝은 단물로 스미고
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오랜 시간 동안
무언의 대화마저 달가운가
지구를 따라 돌고 돈다

어쩌다 잊고 있던
꿈을 찾고 보면
그리 먼 곳도 아닌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 있어

입이 심심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질근질근 씹으며
영혼까지 정화하다

정교하게 벌어진 하얀 잇새로
봉긋이 솟는 그것은
동그랗게 미소 짓는다

김정윤 2018-11-03 22:39	존경하는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 붉게 물들었던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지는 깊어가는 가을 입니다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따뜻한 미소와 사랑을 나누는 남은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려주신 - 나는 가끔 꿈을 껌으로 읽는다 - 배람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조순자 2018-11-03 23:09	김명숙 시인님! 껌 참으로 정감이 갑니다. '입이 심심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질근질근 씹으며 영혼까지 정화하다 . . .' 불현듯 껍이 그리워 집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향필하셔요.

이호영 2018-11-04 04:08	김명숙 시인님 날씨가 십일월이 되더니 완연히 겨울로 접어든 듯하답니다 꿈이라는것 손내밀면 손끝에 금새 닿을듯하는데 그 꿈이 다가가면 멀어져가버리고 나잡아봐라 하듯이 뒷걸음 칠때도 있지만 꿈의 크기를 무게를 줄이다보면 작은 꿈속에서 작은 행복이 주는 꿈들도 소중하다는거 작은 꿈들속에서 행복해지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준집 2018-11-04 05:02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향필에 머뭅니다 풍선껌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시인님 서재 자주 찾아뵙지 못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새벽 공기가 참 찹네요 건안하세요 시인님~~

이문희 2018-11-04 07:03	존경하는 김명숙시인님. 반갑습니다 "나는 가끔 꿈을 껌으로 읽는다" 아주 기발한 시상입니다 입이 심심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질근질근 씹으며 영혼까지 정화하다 정교하게 벌어진 하얀 잇새로 봉긋이 솟는 그것은 동그랗게 미소 짓는다 옥 구슬처럼 정교하고 아람다운 곱게 빚으신 진한시향을 가슴에 깊이 담아갑니다 단풍빛 고운 계절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새 찬바람 옷깃 스미는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를 맞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하시어 만인의 사랑받는 시인 되시길 소망합니다

강한익 2018-11-04 07:22	존경하는 김 명숙 시인님 ! 아름다움과 해학을 겸비하여 고운 글을 집필 하셨습니다.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멋진 일요일 보내시고 건안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김영길 2018-11-04 07:31	김명숙 이인님 올리신 옥고를 감상하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

이정규 2018-11-04 10:46	김명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구름한점 없는 높은 하늘의 아침입니다.... 11월의 첫 번째 맞이하는 휴일~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코스모스와 억색풀이 활짝 피고 국화꽃이 만발한 곳에서 가을을 정취를 흠뻑 취하며 즐겨 보는 것도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어 지네요. 특히 만추의 단풍구경 가실때 옷을 든든히 입고 가셔야 겠습니다. 밝은 웃음으로 행복하고 휴일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김상훈 2018-11-04 18:53	봄동에 힘 입어 처음 꽃잎으로 피었다가 한 시절 영화롭던 나날들이 바야흐로 남김없이 스러져 저물어간다는 것은 오히려 지나간 날들이 우리에게 슬픔의 흔적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뜻일까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하여 또 얼마나 氣를 소비했을까를 생각하며 그 심정으로 기운 한 자락 내려놓고 잘 읽고 갑니다.

권기식 2018-11-05 15:25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내기 시인님 시향훔치고 갑니다 고운글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달려 보겠읍니다 시인님서재에도 자주 출입 하겠읍니다 아름다운글 많이올려 주시어요 잼나게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종덕 2018-11-05 17:02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꿈은 달콤한 껌과 같지만 껌은 단물이 빠지지 않으면 봉긋한 풍선을 만들수 없다는 아이러니를 가지고 있읍니다. 꿈은 현실과 구별되는 달콤함이 있어 우리는 꿈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읍니다. 항상 좋은 꿈이 될 수 있도록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이진 2018-11-05 18:48	김명숙 시인님^^* 나는 가끔 꿈을 껌으로 읽는다 시제가 정말 멋진 것을요. 시인님 엄지 척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행복이 흐르는 따뜻한 저녁 시간 되세요.^^*

유영서 2018-11-05 20:42	안녕하세요 김명숙 시인님 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나는 가끔 꿈을 껌으로 읽는다 너무 멋져요 시제 가을 여행길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하셨나봐요 배독하며 겸손히 다녀갑니다 쌀쌀한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김영주 2018-11-06 01:01	김명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정성으로 올려주신 멋진 시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아름다운 시심으로 행복을 안겨 주시는군요. 가을 잎 새가 한잎 두잎 단풍으로 물들어 바람에 흔들리더니 자연은 어느새 이제는 가을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네요. 점점 추워지는 계절이 그러합니다. 이러한 계절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기쁨과 함께 행복하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서재에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며 기쁨 함께합니다.

김토성 2018-11-06 03:29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진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가을의 끝자락 추위에 건강챙기시고 화이팅 하세요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마드세요 건필을 바라고 원합니다

김풍식 2018-11-06 11:14	시인님의 달콤한 껌 향에 잠시 머물다 가옵니다. 고운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달콤함으로 가득한 행복 기원 하옵니다.

양서임 2018-11-06 18:23	김명숙 시인님 멋스러운 시향입니다 꿈과 껌 달콤함과 아쉬움이 있으며 잠시지만 기쁨도 있지요 며칠전 청도 운문골에 갔다왔는데 계곡의 쓸쓸함이 겨울을 재촉하기에 가슴아림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지금 지하철타고 달립니다

안미숙 2018-11-06 18:29	껌을 씹듯이 되새김질하면 언젠가 그 꿈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껌을 씹으면 아구 운동도 되고 입속 세균도 멀리할 수 있듯이 꿈을 껌처럼 씹으면 일상에도 열정적으로 살아서 활력이 넘치리라 봅니다. 아마도 그래서 시인님에게서 늘 활달하고 명랑한 기운이 느껴지나 봅니다. 꿈 같은 껌 껌 같은 꿈 많이 씹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석옥자 2018-11-07 00:47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예요 못 알아 볼까봐 ㅡㅎㅎ 껌도 너무 씹으면 이가 무리간다네요. 깊어가는 가을 이제는 초겨울이 자리를 내 놓으라고 독촉장을 보냅니다. 그간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에 멋진 작품 흠뻑 적시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편안한 나날 되십시요.

김병근 2018-11-07 04:56	黎明의 바쁜 재촉 자홍색 구름 새벽 노을 짙고 간간히 들려오는 아침을 여는 소음들 선잠에 하늘 한번 쳐다봅니다 시인님의 변함 없는 서재의 발걸음 소리 마음은 사과향 풍기는 시인님의 서재를 달려가지만 내 곁의 여건들이 발목을 잡으니 서재에 뜸한 마음 河海처럼 혜랑해 주시기를 만추의 虛虛한 낙엽에 마음 담아 봅니다 마음 적시는 시인님의 향기로운 서재의 고운 글들이 많은 독자들 가슴 울리는 옥조가 되시길 바랍니다 동녘에서 간간히 불어 오는 샛바람이 몹씨 찬 시간 잠시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고운 글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고운 날 열어가십시오 幸福하시고요 강건하셔야 됩니다. 김명숙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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