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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선희
ㆍ작성일	2015-07-24 11:27

ㆍIP: 175.xxx.26

만약에 그때

만약에 그때 / 안선희

만약에 그때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영영 나를 떠나지 않았더라면
당신 어깨에 기대지 않았을 것을

만약에 그때
당신이 나의 모든 소원에
즐거이 응답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당신을 찾아가지 않았을 것을

만약에 그때
당신이 상냥하게 웃으며
깊은 상처 어루만지지 않았더라면
예전의 나처럼 강하게 살았을 것을

만약에 그때
함께하는 기쁨을
온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김광섭

2015-07-24 11:59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만약에 그때
함께하는 기쁨을
온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하루입니다 시원하게 자작자작 더 내려주길 기다리는 비...
오늘은 또 그렇게 빗소리를 듣고 싶네요
달콤한 하루로 즐겁게 수놓으시는 시간 되세요.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김광섭 시인님. 폭염으로 아무것도 하기 싫은 하루였어요. 의미있게 남은 시간 마무리하기로 해요.	7/31 20:30

김이진

2015-07-24 12:04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만약에 그때
함께하는 기쁨을
온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아주 오랜 만에
큰 빗줄기가 대지를 적시고 있네요.
그 비에 제 가슴도 흠뻑 적셔보렵니다.

시인님!
방학은 하셨는지요.

시인님의 아름답고 고운 글 향에 잠시 쉼하여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여름 나기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김이진 시인님. 빗줄기라도 내렸으면 하고 바라던 날이었어요. 덥지만 의미로운 하루 되시길요.	7/31 20:30

배정이

2015-07-24 12:45

`안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만약에 그때
예쁜 시인과 함께한 사진이 없었더라면
난 아마도 슬퍼서 울고 있었을 겁니다.ㅎㅎ
안선희 시인님, 깨가 쏟아지는 여름휴가 되세요.^^


안선희	배정이 시인님. 시인님과 찍은 사진이 옛스럽게 나온 것 같아 특별했어요. 시인님이 영화 배우처럼 차려 입어서였을까요?	7/31 20:31

안정순

2015-07-24 13:20

사는 동안 기쁨과 슬픔을 함께할 수 있는 것도
삶의 작은 행복이 아닐런지요!
안녕하신지요..안시인님
긴 장마에 건강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안선희	안정순 시인님. 작은 기쁨이 모여서 큰기쁨이 되는 듯해요. 긴 장마 마른 장마 빨리 물러가기를 바라네요.	7/31 20:32

강기영

2015-07-24 15:16

만약 그때가 없었더라면~~~
함께한 날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있었기에
오늘의 행복이 있지 않을까요~~~ㅎㅎ
왜 이렇게 가슴 한 켠이 먹먹해져 올까요...
지난 날들의 그리움 때문일까요~~~~
아쉽고 그리운 마음속에 잔잔히 묻어나는 행복도 엿봅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안선희	강기영 시인님. 함께한 날들의 아름다운 동행 덕분에 행복한 오늘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7/31 20:32

박정근

2015-07-24 18:40

만약에 그때...,
그러나
모든 것을 다 내려 놓을 수 있는 평안이
시인님 마음에 자리한 듯 합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젖어갑니다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안선희	박정근 시인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화롭게 시향을 피울 수 있는 시인의 특권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7/31 20:33

김향아

2015-07-24 19:14

만약에 그때
함께하는 기쁨을
온 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잘 지내시나요
날씨가 많이 후덥하네요
더위 잘 이겨 내시고
건강챙겨서 행사때 만나요^^


안선희	김향아 시인님. 더위 탓에 쓰러지듯 누워서 하루를 보냈네요. 건강 잃지 말고 행사때까지 화이팅하기로 해요.	7/31 20:34

정태중

2015-07-24 21:21

만약에 그때
참 많은 것들을 쏟을수 있을것 같은....
과거를 통해 현재의 아름다운 .행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부럽습니다 ㅎㅎㅎ


안선희	정태중 시인님. 맨날 부러워만 하다가 저를 부러워하는 시인님을 뵈옵네요. 과거를 통해 현재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갖게 됩니다.	7/31 20:34

한영택

2015-07-25 07:31

정해진 인연은 따로 있겠지요~.
흔히 첫사랑은 실패한다고 말하는데
만약 그때 그 사람과 같이 살았다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하고 한 번쯤 상상해보겠지요~
맘껏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지금의 사랑 앞에
지난날의 사랑을 회상해보는 글에서
지금 행복해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을 읽어봅니다.
편한 삶과 고운 마음을 잃지 않게 해 준
지금의 사랑에 감사해야겠습니다.
그이와 깨가 쏟아지게 살아요~ ㅎㅎ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한영택 시인님. 정해진 인연은 반듯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만약에로 시작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도 시인의 특권이겠지요.	7/31 20:35

곽철재

2015-07-25 11:51

만약의 그때가 지금의 사랑을 만드셨네요. 그사람과의 인연은 거기까지였지요. 당연히 그러시겠지만 상황을 가정해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선희	곽철재 시인님. 만약의 그때가 현재의 사랑을 만들었지요. 인연의 때는 거기까지였나 봅니다.	7/31 20:36

경규민

2015-07-25 13:41

삶은 믿음과 사랑입니다
둘은 바늘과 실이지요
이 두가지는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한답니다.
얫말에 웃음소리가 대문을 넘으면 복을 불러들이고
질그릇 깨지는 소리가 담장을 넘으면 화를 불러온다고 했습니다.
늘 행복한 삶 엮어가소서
좋은 추억은 먼 훗날 사랑의 열쇠가 된다고 하는 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챙기시기를


안선희	경규민 시인님. 잠언처럼 펼쳐 놓으신 언어들 의미롭게 가슴에 다가옵니다.	7/31 20:36

이정규

2015-07-25 16:01

만약에 그때
함께하는 기쁨을
온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안선희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십시요 !


안선희	이정규 시인님. 즐거운 하루셨는지요. 대경지회는 어떨지 모르지만 서울은 너무도 덥네요.	7/31 20:36

김희선

2015-07-26 00:30

만약에 그때
당신이 상냥하게 웃으며
깊은 상처 어루만지지 않았더라면
예전의 나처럼 강하게 살았을 것을../

사랑이 떠나가고 난 자리에는
다른 사랑으로 다시 채워지지요..
잔잔한 행복이 묻어나는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날마다 행복으로 가득 채워 가시길요~시인님^^*


안선희	김희선 시인님. 사랑이 떠난 자리는 반드시 채워지는 듯해요. 인간은 사랑없이는 살수없다고 모모가 이야기했던가요.	7/31 20:37

사방천

2015-07-26 09:18

안선희 시인님의 서재의 고운시
만약에 사랑이넘처나는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안선희	사방천 시인님. 사랑이 넘쳐나는 만약에 시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우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31 20:37

홍진삼

2015-07-26 09:35

안 시인님 안녕 하셨어요?
지난 날의 그리움은 아름다운 거죠
만약에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없었겠지요 멋진 시향에 머물다 취해 갑니다.
저의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선희	홍진삼 시인님. 지난 날의 그리움은 항상 아름다워요. 나쁜것은 잊어버리고 좋은 것만 기억하기 때문이지요.	7/31 20:38

김수잔

2015-07-26 22:35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만약에 그때
함께하는 기쁨을
온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온몸과 마음으로 함께 하는
사랑을 배울수 있었기에
오늘의 고운 사랑이 되셨을줄 믿어요
잔잔히 흐르는 행복감에 저의 자신도 한번
되돌아 보는 기회 됨에 감사드립니다
검소한 여름 휴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의 마음에 꼭 드는 시인님의 휴가의 플랜에
저도 뒷뜰에서 행복한 휴가 즐기고 있습니다
늘 고운 미소 가을행삼때 꼭 뵙고 싶어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선희	김수잔 시인님. 검소한 여름 1차로 인천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시인님 뒷뜰 아름다운 풀과 꽃으로 우거졌을 것 같아요.	7/31 20:39

장용순

2015-07-27 00:18

안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아는 법입니다.
사랑을 알기에 고독과 외로움을 압니다.
십자가의 죽음 없이는 영광스러운 부활도 없는 것처럼
고독과 그리움은 또한 아름다운 사랑을 알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선희	장용순 시인님. 사랑을 고기에 빗대어 표현하신 시인님 십자가 사랑에도 비유하시고 시심이 넘치시는군요.	7/31 20:39

정재열

2015-07-28 08:10

만약에 그때
불현듯 지금 순간도 만약에라는 틀속에
넣어봅니다. 한번더 돌아볼 수 있다는게
마음을 새롭게 하네요.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선희 시인님


안선희	정재열 시인님. 불현듯 만약에의 틀속에 갇혀보니 어떠세요. 시인님 사랑이 부시시 떠오르시지요.	7/31 20:40

주응규

2015-07-28 09:23

안선희 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7월 마지막 주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고
8월도 즐거운 날들이 함께하기를 고대합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과 늘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건필하십시요^^


안선희	주응규 시인님. 너무도 덥고 피로한 하루였는데 시인님은 즐거운 칠월 마지막날 보내셨는지요.	7/31 20:40

김보규

2015-07-28 20:10

죽도록 사랑해서 한 결혼이라도
때론 다른 길목을 생각하게 하는 게
세월을 타는 마음이지요 ~
만약에 ...
함께하는 기쁨을
온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가슴 싸한 아픔이 만약에를 타고 전율합니다
고웁게 내린 시향에 별밤이 흐릅니다, 감사합니다.^^


안선희	김보규 시인님. 시인님의 댓글을 읽노라니 사랑의 양면성이 깨달아집니다.	7/31 20:41

김흥님

2015-07-28 22:42

만약에 그때
함께하는 기쁨을
온몸과 마음으로 배우지 않았더라면
고독과 그리움 새털처럼 여겼을 것을

만약이라는 그 말에는
무수히 많은 미련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 만약이라는 단어에는
무언의 기다림과 사랑 설렘이
깃들어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시인이 되지 않았더면
문우님들과의 고운 글향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였겠지요
그래서 전 생각할수록 행복한 여자입니다!!


안선희	김흥님 시인님. 무수히 많은 미련을 남기고 시인의 즐거움에 안착하시니 축하드려요.	7/31 20:41

박미향

2015-07-30 05:18

만약에 행복한 시어들의 나들이에 쉬어봅니다,,


안선희	박미향 시인님. 행복한 시어들의 나들이 즐거우셨나요. 더위에 건강 살피시길요.	7/31 20:42

성경자

2015-07-30 16:19

만약에 그때~ 일기를 매일 쓰지 않았다면
시인님과의 만남도 없었겠죠?
흐엉~ 생각만 해도 넘 기뻐요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합니다.하늘님~헤헤헤


안선희	성경자 시인님. 일기를 매일 쓰시는군요. 저도 일기를 짧게라도 쓰고 있답니다.	7/31 20:42

길상용

2015-07-31 20:41

만약이라는 가정.
그렇지요.
우리는 늘 지난 과거를 회상할때마다 절로 이러한 생각을 모두들
한번쯤은 해봤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가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나봅니다.
만약에 그때
내가 ㅁ ㅁ ㅁ ㅁ 했었더라면....!
아니면
만약에 그때
내가 ㅁ ㅁ ㅁ ㅁ 하지 않았더라면...!

만일 그랬다면
지금보다 더 좋아졌다고 확신할수 있을까요?
인생이 달라지고
모든것이 다 바뀌었을까요?
좋은 쪽?
아님
나쁜 쪽?
.
만약에 그때... 라는 상상은
상상일때
가장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이었습니다 ㅎ.


안선희	길상용 시인님. 가장 아름다운 상상으로 끝나야지요. 타임머신을 타기에는 몸은 무겁고 맘만 가벼우니까요.	7/31 20:45

벙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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