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나현
ㆍ작성일	2018-05-11 03:08

ㆍIP: 59.xxx.193

모교

모교 / 김나현

해당화 꽃 손 흔들며
우릴 반기고 어깨동무
정겨웁게 싹트던 교정

바다처럼 넓은 운동장은
세월의 눈높이 따라
점점이 작아져 가고

참새처럼 재잘대던 목소리와
산울림하던 교장 선생님 말씀과
우렁찬 교가가 멈추었다

학교를 뺑 두른
울창한 나무들과
그 옆에 흐르던 냇물은
아직도 그대로 인데

왕구슬 보다 빛나는 눈으로
구슬치기하던 아이들과
팔딱이던 청개구리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승복 어린이 동상과
책읽는 소녀 동상
녹슨 그네와 미끄럼틀
허름한 학고방 사택

그리고 아름드리 고목만이
텅빈 교실과 쓸쓸한 운동장을
말없이 지키고 서 있었다

김이진

2018-05-11 10:40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나현 시인님!
아마도 시인님의 추억이 깃든 모교가
학생수가 줄어 문을 닫았나 봅니다.
저도 제가 다니던 학교가 예술인촌으로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어
늘 가슴 한켠이 허전함이지요.
시인님 그래도 가슴 속에 담아둔 추억만은
늘 가슴 속 서랍에 담아두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금요일 함께합니다. 행복하세요.^^*


김나현	안녕하세요 시인님 폐교된지 오래되어 학교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예술인촌으로 거듭난 학교 참 좋습니다 시인님 오늘 또 비오는 날 커피한잔과 여유로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5/12 09:28

이민숙

2018-05-11 20:33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유년의 추억이
힘차게 달려와
시인님의 손을 덥석 잡았군요
모교 이름만으로도
동심이 퐁당퐁당 피어 오릅니다
추억의 글에 미소놓고 간답니다


김나현	아 시인님 퐁당퐁당 놓아주신 댓글에 저도 행복합니다 ㅎ 오늘또 비가 오네요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5/12 09:32

권경희

2018-05-12 00:24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가운 시인님
고향길 어린시절 모교를 담아오셨네요.
대관령을 지나다 가봤던 이승복 어린의
생가가 새록새록합니다.
아이들이 사라진 모교에 마음이
참 쓸쓸했겠습니다.
추억속에 고이 간직하시고
언제나 청정지역 고운 글로 마음을 닦아봅니다.
고운 꿈길 되시고 협회행사에서 반갑게 뵈어요.


김나현	아유~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청정지역 고운글 ㅎ 과찬이십니다 오늘 행사있는데 비가 오네요 잠시후 뵈어요 시인님~^^	5/12 09:36

박진표

2018-05-11 06:32

김나현 시인님!!!
모교...
그리고 아름드리 고목만이
텅빈 교실과 쓸쓸한 운동장을
말없이 지키고 서 있다...
그 많던 뛰놀던 아이들이 다 어디갔는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꾸만 사라지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희망의 금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희망가득 웃음가득
시인님 오늘도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나현	시인님 비내리는 주말아침입니다 시간은 여유로운데 팔이 넘 아파 제때 답글을 못올려 죄송합니다 일착으로 오셔서 공감주시니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5/12 09:25

이정규

2018-05-11 18:57

김나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느덧 또 하루를 접어야할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뚝딱 지나가 버렸네요..
조석으로 일교차가 많이 납니다
건강조심 하시고 웃음가득한 저녁시간 되시고
행복이 소복이 쌓이는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나현	시인님 비내리는 주말아침입니다 하루같은 일주일이 또 다가왔습니다 늘 격려와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5/12 09:30

김병근

2018-05-11 20:57

시인님
아름답게 집필 하신 모교
동심과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고운 시심을
느끼며 가슴에 담아 살포시 담아 갑니다

참 곱고 아름다운 글이네요

저녁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강건 하셔야 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기는 좀 나으셨는지요 저는 어깨가 넘 아퍼서 댓글을 많이 못한답니다 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언제나 잊지않고 찾아주시고 공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5/12 09:35

김연식

2018-05-12 16:36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마음은 어디론가 떠나라
말을 걸어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5월에 장미는 얼마나 이쁠까요~
그저 이렇게라도 흔적을 남기고
떠납니다~^^
사랑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시골학교 모습이 영화처럼 스쳐가네요
이승복~^^
저도 어릴적 공비들 건방을 얻어 먹었다네요
추억에 젖어봅니다
고맙고 감사해요


김나현	ㅎㅎ시인님 종일토록 비 내리는 우울한 날 이렇게 웃음 놓고 가시니 감사드립니다 저는 산만 보면 공비가 내려오는 줄 알고 무서워 했었네요 또 한계절 떠나려는가 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5/12 22:28

홍사윤

2018-05-12 17:08

주말 산야에 푸르름을 더하는 비가 내리고 있군요.
비오는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나현 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모교'' 잘 바람합니다
모교를 방문 옛추억에 잠기셨네요!
그렇지요! 초등학교 운동을 방문하며
느끼는것이 시인님 표현대로
세월의 눈높이 따라
점점이 작아져 보이지요!
시인님의 시에 저도 학창시절로
돌아가보며 잘 배독하고갑니다
그리숨의 시 감사드리며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시인님에게 파이팅을 보내드립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보내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나현	아유 홍사윤 시인님 부족한 글에 이렇게 긴 정성의 댓글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록이 짙어지려고 종일토록 비가 내립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세요 감사드립니다	5/12 22:39

김병근

2018-05-13 10:35

시인님 안녕하세요

찾아온 연두의 봄이
어느새 오월 중순으로
발돋움하고 푸름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계절 여름이 눈앞입니다

시인님께옵서 집필하신
보배같은 글들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 듬뿍받으시길 소망하오며

소원하시는 꿈들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깊어가는 봄날의 일상이
정겹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변해가는 기온에
건강주의 하시옵고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휴일 곱게 빚어 가십시오 김나현 시인님


김나현	아유~시인님 어서오세요 어제 경기지회 시화전 데이였는데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맑은 날씨입니다 변회스런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멋진 휴일 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5/13 16:30

꽃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고향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