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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나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나현
ㆍ작성일	2018-05-05 19:10

ㆍIP: 121.xxx.201

내 아버지의 향수

내 아버지의 향수 / 김나현

올해도 산산이
두견화 꽃이 피어납니다
산비탈길 소담스레
진분홍 꽃물 쏟아지면

큰 눈빛 그렁그렁한
심성 고운 황소 벗을 삼아
막걸리 한사발 흥에 겨워
텃밭 가시던 울아버지

분홍 꽃잎 머리에 꽂고
갈아 놓은 새 흙내음 따라
파란 새싹처럼 뛰어 놀던
소녀와 누렁이는 어딜가고

이랴~어디~
두견화 꽃이 붉어지면
중년 여인의 가슴도 물들어
아버지의 향수만 여울져 흐릅니다

정찬열

2018-05-05 22:41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춘소일각 치천금(春宵一刻値千金)이라는
송나라 시인 소동파 의 시구에 나오는 대목으로

5월은"훈풍이 산들산들 불어와 달빛 마저 몽롱해지는밤,
꽃향기에 마음도 들떠 그냥 잠을 청하기 차마 아까운
밤이네,이런 분위기는 천금을 주더라도 꼭 사고 싶어라!"

라는 좋은싯귀가 무색한 무술년 의 5월의 날씨입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늘 건안 하시길 기원합니다.^^

"내 아버지의 향수" 의미깊은 시향에 심취해 갑니다^^
김나현 시인님~!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무 멋진 글을 선물로 안고 오셨습니다 차마 잠들기도 아까운 이계절 깨어 있어야 핱텐데요 자꾸만 먹으려고만 하니 정신 하려야겠습니다 일등으로 달려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월 내내 기쁨과 행복 넘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5/7 16:10

이민숙

2018-05-05 22:23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분홍 꽃잎 머리에 꽂고
갈아 놓은 새 흙내음 따라
파란 새싹처럼 뛰어 놀던
소녀와 누렁이는 어디가고

이랴~어디~
두견화 꽃이 붉어지면
중년 여인의 가슴도 물들어
아버지의 향수만 여울져 흐릅니다

아버지의 향수만 여울져 흐릅니다
쟁기로 논 바닥이 평평 할때까지
쓰레질을 하신 모습이 생생합니다
장단지에 거머리가 붙어 있는줄도 모르고 ~^*^


김나현	어서오세요 시인님 그러게요 울 부모님들은 그러셨지요 지금은 시골에서도 소 구경을 못해요 기계화 되어 사람도 소도 귀한 시대가 되었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내내 행복하세요~^^	5/7 16:12

김연식

2018-05-05 23:36

`김나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버지는 늘 소 같았어요
소 처럼 일 하시고
소 처럼 웃으시고....
김나현 시인님 몸은 좋와졌어요
예전만 못 하지만 늘 감사합니다
빈집에 오셔서 사랑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김나현	시인님 몸이 조금 좋아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생각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지요 때로는 좌절도 하고 절망도 하지만 주위에서 힘이 되어 주면 도웅으로 일어서기도 합니다 아무런 도움은 못드려도 속히 쾌차하시길 비는 맘 전해드립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5/7 16:15

가혜자

2018-05-05 23:45

잠들었던 대지에
생명수로 떨어져

꽃을 피우고픈

당신의 눈물 입니까

봄비내리고 가정의 달
사랑의 달 5월을 맞이하며
아버지의 향수가 꽃비되어
흩날립니다!
멋진시에 감동담아 갑니다 ~~
봄비닮은 ♡김나현 시인님!


김나현	가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고운 ㅅ	5/7 16:15

권경희 2018-05-06 00:50	이랴~어디~ 두견화 꽃이 붉어지면 중년 여인의 가슴도 물들어 아버지의 향수만 여울져 흐릅니다 산좋고 물좋은 고향길 산비탈에 피었을 두견화에 아버지의 향수를 담아오셨네요. 맑디맑의 황소의 눈에 빠져들던 어린 시절이 새록새록 합니다. 고향길에 담아오신 고운 글 거듭 머물어봅니다. 기쁜 휴일 보내시고 행사에서 뵈어요.시인님^^

홍사윤 2018-05-06 01:09	잘 지내고 계시죠! 김나현 시인님 5월의 연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내 아버지의 향수' 잘 배람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란 말는 아련함을 떠오르게 하는 눈물겨운 단어이지요 아버지에 대한 시인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마음에 깊이 담아 배독하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밤되세요!

김동철 2018-05-06 06:54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은 가족입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정의달 오월 사랑해요! 감사해요!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문우님께 보내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슴에 담아 살며시 포장해 갑니다.

이정규 2018-05-06 09:04	김나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빗님이 내리는 휴일 아침입니다 몸과 마음이 힐링 되시는 좋은 하루로 행복이와 함께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

김병근 2018-05-06 09:15	김나현시인님 곱게 빚의신 내 아버지의 향수 가슴에 담아 곱게 배독 하고 갑니다 비가 내리는 휴일 아침입니다 활기차고 곱게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시인님

이동백 2018-05-06 09:44	분홍 꽃잎 머리에 꽂고 갈아 놓은 새 흙내음 따라 파란 새싹처럼 뛰어 놀던 소녀와 누렁이는 어딜가고 이랴~어디~ 두견화 꽃이 붉어지면 중년 여인의 가슴도 물들어 아버지의 향수만 여울져 흐릅니다 "내 아버지의 향수" 의 잔잔한 시향에 머물러 정독해 봅니다.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시죠? 처음으로 서재 방문 드리게 되었네요. 아버지의 그리움이 피어나는 글 담아 갑니다. 시인님! 오월에는 즐겁고 기쁜 일들 많으시고 더 많은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경규민 2018-05-06 11:15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부모님생각자주 나지요 아마도 내가 부모되어 부모 마음을 이제 알아서 일까요? 아마도 부족했던 철없던 그시절이 가슴을 채질하기 때문일듯 싶습니다. 언제나 마음속에 있는 부모님! 늘 동행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이요 삶인듯 싶구요 가슴 찡하네요 5월 가정의 달 행복 듬쁙 받으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유등자 2018-05-07 09:48	김나현 시인님 건강히 잘계시는지요 꽤차게 변해가는 사월도 잠시 흔적을 남기고 오월이성큼 다가와 소쩍새 울어갈 먼산을 초록으로 크림을 칠하고 있습니다 양 이틀을 비로얼룩진 꽃님들 얼굴 따가와 고개 숙이고 시들어 가네요 아침시작으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5월 되세요 내아버지의 향수 아버지의 향수만 여울져 흐름니다 아버지의 그리움을 달래는시적 눈물담아봅니다

주응규 2018-05-07 14:45	김나현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글향이 신록의 계절에 마음을 푸르게합니다. 산천이 푸른 물결 넘실대는 가정의 달 오월입니다 행복이 가내에 가득 깃드시기를 축원합니다 좋은 계절에 싱긋한 향기를 머금은 시향 가득 피우시길 기원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석옥자 2018-05-07 15:31	시인님! 그간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멋지고 향기나는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오월의 가정의달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병근 2018-05-07 15:35	시인님 푸름 더해가는 오월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신록의 푸름처럼 활짝 꽃을 피웠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치자 맑은 햇살이 상큼하게 한낮의 대지를 말 리우 니 천지가 곱게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봄날의 일상이 여유 속에 즐거움 가득한 곱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강건하시옵고 곱게 익어가는 봄날 향 필하시옵소서 시인님

김상훈 2018-05-08 22:17	바야흐로 계절과 계절의 간극이 이쯤에 이르면 필연적으로 다가와야 할 초여름이지만 아직 그 이마에 신열이 내리지 않는 나날입니다. 봄은 정녕 간 것인지 아직 머물러 있는 것인지조차 가늠이 안 돼 조금 낯설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내 안에서 쉼 없이 일렁이는 열꽃이 있어 끄적댐이 멈추지 않으니 참 다행입니다. 며칠 째 감기로 고생 중입니다만 잠시 들러 인사하고 갑니다.

박기만 2018-05-08 23:0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버이날 입니다 보다 좋은 날되셧지요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시향 마음으로 느끼며 배독하고 갑니다 내일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동철

2018-05-09 07:29

화려한 꽃의 군무
펄럭이는 꽃시절

조팝꽃 하얀이빨
질겅질겅 봄 앓이

라일락 향기 쫓아
맘도 부푼 풍선 꽃

봄의 향기를 낳고
꽃은 맘을 찌르고

아름다운 유혹은
가슴을 건드리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나현	깅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아침 고운 시향을 선물로 놓고 가셨군요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꽃처럼 밝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5/9 08:26

김이진 2018-05-09 08:32	이랴~어디~ 두견화 꽃이 붉어지면 중년 여인의 가슴도 물들어 아버지의 향수만 여울져 흐릅니다 우리 시인님의 눈망울이 멋진 아버님을 닮았나 봅니다. 시인님의 글에 저도 아버지가 그립고 보고픔입니다. 시인님 오월의 싱그러움 가슴 가득 예쁜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박진표

2018-05-09 11:46

김나현 시인님!!!
내 아버지의 향수...
큰 눈빛 그렁그렁한
심성 고운 황소 벗을 삼아
막걸리 한사발 흥에 겨워
텃밭 가시던 울아버지...
어른이 되어도
마음의 고향인 부모님.
사무치도록 그립고 보고픈 건
어쩔 수 없는 뜨거운 천륜인 가 봅니다.
희망의 수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기쁨가득
희망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나현	시인님 어서오세요 네 부모님은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지요 늘 쉬지 않고 창작하시는 시인님 한 점 티 없이 화창한 오월도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5/9 15:45

이석구 2018-05-19 21:06	봄빛이 짙푸르러 갑니다. 부정을 그리워 못잊는 혈육 가슴 저려 오는데 즐겁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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