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문장우
ㆍ작성일	2023-02-20 18:53

ㆍIP: 115.xxx.49

내 영혼이 아파요

오늘 밤 긴 밤을
울부짖은 성난 파도에 시달려
내 영혼은 아파하고 있다

튀르키예 지진의 대참사로
아우성이 내 귀청을 때리고
베란다 창문 곁에 바람은 울부짖는다

불편한 잠자리는
내 편안한 꿈까지 빼앗아버리고
뜬 눈으로 새벽을 맞게 한다

까맣게 타들어 간 마음에
내 영혼이 아우성치며
피절은 전쟁하고

멍하니 앉아있던 나는
창문 때리는 바람 소리에
한 없이 한 없이
아픈 비명 질러대다가
눈물 찍힌 발자국 따라
새벽기도 나선다

한 참 기도하다 올려다보니
은총의 햇살이
가슴을 풀어 헤친다
따사롭기 그지없는 빛이
정말 황홀하게 달려왔으면….

김상훈

2023-02-20 19:53

.
자연 재앙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 선 것이라
정말 나약한 존재 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 혼란스러움과 아픔,
그리고 이어질 고통은 오죽할까요.

저도 몇 년 전 화재로 마음 고생이 컸는데
수습이 가능하니까 다행이지만
요행조차 바랄 수 없는 재앙은 어떻든
시인 님의 기도처럼
그런 기도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신의 은총을 간절히 빌며.......

"내 영혼이 아파요"

잘 읽고 갑니다.
.


문장우	김상훈 시인님 배람해주시고 조언 감사합니다 삶속에 아픔이 없을 수는 없으나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시인님께서도 지난 날 아픔이 있네요 오직 소망 가운데 승리입니다	2/21 07:32

박희홍

2023-02-21 04:07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인간의 힘으로 아니
신의 힘으로도 막지 못하는 것이
자연재해인가 봅니다.
곱게 지피신 글꽃
‘내 영혼이 아파요’에
나 자신의 마음도 아픕니다.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그들이
조금이라도 따스한 온기를 느꼈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글밭에서 감성이 뛰어난
글꽃 향기를 진하게 느낍니다.
열정적인 향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2월이 중순을 넘어 월말이 가까워집니다.
소망하신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사하게 웃는 화요일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문장우	박희홍 시인님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무엇보다 지진으로 큰 재앙을 받은 분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2/21 07:36

황영칠

2023-02-21 08:00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세상은 하루도 건너뛰지 않고 끊임없이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기에 오늘을 사는
누구에게나 영혼의 상처를 안고 살기에
영혼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같은 나라가 그렇고 우리 나라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로 이웃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요

뿐만 아니라 사회 질서와 규범을 무시하고
안하무인으로 억지 소리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국민의 영혼이 상처를 입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한 참 기도하다 올려다보니
은총의 햇살이
가슴을 풀어 헤친다
따사롭기 그지없는 빛이
정말 황홀하게 달려왔으면…."

결말 부분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얼마동안 바쁜 일상으로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성큼 다가선 봄 향기에 미소짖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3/2 10:55

김현주

2023-02-21 12:01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심연깊게 지필하신
내 영혼이 아파요 "
공감하는 글향에 마음걸어두고
감상하니
정말 가슴 아파요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뿐인거 같아요
은총의 햇살이
온 누리에 따뜻한 온기 주시길을 ..


문장우	김현주 시인님 배람해주시 감사합니다 만물이 기지개를 펴는 활기찬 3월에 따뜻한 향기 느끼는 일상이길 바랍니다	3/2 10:58

이세복

2023-02-21 20:20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프고 애잔한 글에 공감하며 슬프고 무섭습니다
자연이 주는 환경에서 행복할 수도 큰 재해로 위험을 감수하며
우린 살아가지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운 밤 행복하세요.


문장우	이세복 시인님 잘 계시죠 이곳도 이제는 봄 향기 느끼네요 따사로운 나날이길 바랍니다	3/2 11:00

남원자

2023-02-21 21:45

한 참 기도하다 올려다보니
은총의 햇살이
가슴을 풀어 헤친다
따사롭기 그지없는 빛이
정말 황홀하게 달려왔으면….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안녕하세요
심혈로 집필하신 "내 영혼이 아파요"
너무 공감합니다
하나님께 그 기도 상달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기도드립니다
전화 한 통화로 도움을 드렸는데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재해인지 인재인지?
노아의 방주시대처럼 폐허가 되어버린
튀르키예 참속한 현장을 보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
은총의 햇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문장우	시인님 공감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은혜롭고 감사하는 우리네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은 예술처럼 하루의 일상은 소풍처럼 행복한 하룻길 되십시요	3/2 11:04

안영준

2023-02-22 16:23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
세월은 잠시 잠깐 인생도 따져보면 그렇고요
꽃들도 잠시 피고 지고 사람을 비롯해 모든 생명체는 영원불멸인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고운 꽃들도 만발하겠지요
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꽃길만 걸으소서
시인님 방에 잠시 잠깐 들렀다 갑니다


문장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늘 미소가 머물 수 있는 나날이길 바랍니다	3/2 11:07

여관구

2023-02-26 15:04

" 한 참 기도하다 올려다보니
은총의 햇살이
가슴을 풀어 헤친다
따사롭기 그지없는 빛이
정말 황홀하게 달려왔으면…."

튀르키에 대지진 참사를 보고
누구나가 다 같은 마음으로
위로의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요.
시인님도 새벽기도 가셔서
마음속에 흐르는 눈물을 흘리셨군요.
이 세상사람들이 다 같은 마음이겠지요.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또 행복한 일들이 찾아오겠지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문장우	여관구 시인님 귀한 선물 항상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금주의 시인으로 선정되신것 축하 드리며 향필하시고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3/2 11:09

최이천

2023-02-27 04:13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올 듯 말 듯 봄소식 춥기만 한데
활짝 핀 매화만 혼자 입은 봄옷 치장에 모두가 부러워한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내 영혼이 아파요
한 참 기도하다 올려다보니
은총의 햇살이
가슴을 풀어 헤친다
따사롭기 그지없는 빛이
정말 황홀하게 달려왔으면….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문장우	시인님 봄을 시샘하듯 날씨가 쌀쌀합니다 그러나 봄꽃도 피어나니 정녕 봄인가 봄니다 봄의 기운에서 자스민 향기 느끼는 즐거운 일상이길 바랍니다	3/2 11:12

봄 향기처럼 추억이

구름같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