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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6-25 11:08

ㆍIP: 119.xxx.75

백골의 휴전선

김 종 덕

백골의 휴전선

별도 잠든 컴컴한

오성산 하늘에

찬란히 빛나는 저 별

초소의 불빛으로

다가온 자리

동서로 길게 뻗은

숨 막히는 휴전선

하얀 눈은

따스한 이불로

DMZ를 덮고

고라니 남북으로

휘돌고 있다

2 주 만의 철책 순찰

정신없이 돌아오고

신록의 휴전선 까투리 소리

고향 뒷산 솟아온다

백골로 지켜온 이 땅

흑골 되어

님의 얼굴 흐릿해져도

남은 혼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님

돌아서 결코 이곳 향해

오줌 한 점 흘리지 않는다는

용맹의 백골

추억을 다잡아

오늘 다시 쳐다보는

백골 휴전선

내가 아닌 우리가

넋으로라도

지켜야 할 우리 님

이민숙

2017-06-25 12:10

돌아서 결코 이곳 향해
오줌한 점 흘리지 않는다는
용맹의 백골
추억을 다잡아
오늘 다시 쳐다보는
백골 휴전선

내가 아닌 우리가
넋으로라도
지켜야할
우리 님

우와
여자들은 그 기분을
그 마음을 잘 모르니요
부럽습니다
군인이 정말 저는 멋지더라구요 ㅎ
즐건휴일 보내드려요


김종덕	이민숙 시잉님, 안녕하십니까? 철원에 백골사단(제3사단)이 주둔하고 잇고 거기에서 군 생활을 장교로 근무했읍니다. 2주일마다 철책 순찰을 나가서 계절에 따른 휴전선의 변화를 마음 아리게 보았읍니다. 정년 눔물나도록 감사하고, 휴전선을 돌아 볼 수 잇었다는 것이 지금도 생활에 큰 용기와 의미를 주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28

이정규

2017-06-25 13:43

김종덕 시인님 ~~
창밖엔 파란 하늘에 하얀구름이 어디론가 두둥실 떠나가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연일 우리곁에 머물러 떠나갈줄 모르네요.
가장 가까운 곳에 아름답고 소중한 벗들이 많은데
우리는 그것을 못보고 끝없이 다른 곳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평소에 행복의 선택을 훈련 함으로 나의 행복은 결정 된다고 하네요..
불행한 생각을 선택하서는 절대로 행복해 질수는 없다고 합니다...
편하신 휴일이 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필요한 것이 항상 곁에 잇으면 참 좋은 것 같은데, 비가 필요한 지금 우리의 친구는 집을 나가 돌아올 줄 모르네요. 제발 동라왔으면합니다. 여기는 개미 눈물을 보기도 어렵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30

오석주

2017-06-25 19:28

김종덕 시인님

백골의 휴전선
돌아서 결코 이곳 향해
오줌한 점 흘리지 않는다는
용맹의 백골
추억을 다잡아
오늘 다시 쳐다보는
백골 휴전선

6/25날 맞이하여
곱게 올려주신 멋진 글 감사히배독하였습니다
세월속에 바람이 함께 흘러 보내는
이야기를 멋지게 그리셨습니다
시원함과 산림육 속에서 함께 보내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주일 남은 시간도 멋지고 행복하시길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하얗게 누원있는 휴전선은 참 마음아려옵니다. 여른의 신록에는 움직이는 동물들이 참 평화로운데 우리만 총을 겨루며 눈을 부라리고 있읍니다. 참 아픈 조국이 마음에 닿아옵니다. 우리의 나라, 우리의 땅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겠읍니까?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32

김연식

2017-06-25 20:18

김종덕 시인님
백골의 휴전선
이즈음 이면 비목이란 노래가
생각나곤 합니다
속으로 흥얼 거리기도 하고요
올려주신 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들러 주시니 마음이 참 평화롭습니다. 비목, 마음아리지요. 이 마음을 모두가 지켜야 할텐데,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연히 쓸고간 깊은 계곡.... 휴전성은 참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34

김정애

2017-06-25 21:21

오늘
가슴 깊이 다가오네요...
시인님
고향 까마귀가 반갑다더군요.
백골의 휴전선
감사합니다....
백골💀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2주일에 한번씩 철책에 갔었읍니다. 계절에 따른 변화는 그렇게 아픈 마음 와닿게 아름다웠읍니다. 민통선내의 벼, 콩밭, 밀집모자쓴 농부 아버지, 해지기전까지 일을 마쳐야하는 바쁨, 등이 눈에 떠오릅니다. 지금은 더 아파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37

박진표

2017-06-25 22:08

김종덕 시인님!!!
백골의 휴전선...
내가 아닌 우리가
넋으로라도
지켜야 할
우리님...
다시는 6.25의 아픔이
이땅에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 후손들이 마음껏 꿈 펼치며 살 수 있게...
일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우리의 아픔은 우리가 치료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철책은 철초망으로 두른 허리띠와 같아 항상 아파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40

고경애

2017-06-25 22:18

"백골의 휴전선"
6.25 추념일에 맞는 시제~
"내가 아닌 우리가
넋으로라도
지켜야할
우리 님"

군대라는 경험을 할 수 없는
간접 체험을 하는 아픔의 흔적을 통해서
상기하지 6.25 다시 강조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조용히 호국 영령들를 기리며 손을 모읍니다


김종덕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휴전선을 드나들며 무성한 칡덩굴, 자주색의 칡꽃, 휴전선 넘어네 뛰노는 동물, 모두가 평온한데, 우리의 몸만 철망으로 둘러싸있어 참으로 괴롭습니다. 떠나온지 36년이 되었네요. 잘 지냈으면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43

이석희

2017-06-25 23:12

김종덕 시인님!
오늘이 그 날이지요.
잊지 못할 잊어서는 안되는 바로 그날입니다.
아직도 찾지 못한 백골들이
같은 하늘 아래 이루지 못한 잠을 주무시느라
얼마나 뒤척이려나 생각하면
후진인 우리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백골이 지키고 잇는 이 땅, 정말로 아름담습니다. 더구나 휴전선의 게절에 따른 변화는 때묻지 않은 그 경치가 눈이 아리도록 곱습니다. 흑골이 되너도 우리님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45

권경희

2017-06-26 02:05

백골로 지켜온 이 땅
흑골되어
님의 얼굴 흐릿해 져도
남은 혼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님
시인님 잊을 수 없는 그날을
뜨거운 심장으로 지펴주신 옥고에
감사히 머물어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고운 쉼 되셔요.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36년전 휴전선을 들락 거리며 그 아름다운 경치들이 참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 더욱 아리고 감사하고 많이 아파옵니다. 지금도 아름답게 잘 지내고 잇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48

박진표

2017-06-26 05:54

김종덕 시인님!!!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희망의 월요일 아침 입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오늘도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비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에도 눈물한방울 뜨지 않네요. 참 답답합니다. 좀 시원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크게 느껴지는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다른데는 비가 넘치도록 오는데 여기는 깜깜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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