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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9-09-18 01:29

ㆍIP: 220.xxx.112

아버지의 뒷모습

아버지의 뒷모습

오선이민숙

접은 날개 활짝 펼쳐
하늘 향해 힘차게 날아 보았지만
어느 시점 찢긴 날개 부여잡고
뒤돌아올 때가 있었습니다

군중을 향해 닫힌 가슴
오롯이 열었지만 말 못하던 상처를 끌어안고
숨어 울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 땀 한 땀 쌓아 올린 돌탑이
태풍 같은 바람에 와르르 무너져
하늘을 원망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새벽 이슬을 밟고
논두렁을 걷던 성실한 아버지의
참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행이나 행운을 바란것은 아닐까
세상 어디에도 그저 되는 것은 없고
심는 대로 거두는 농부였던 아버지
그 뒷모습은 어수룩해 보여도
약속의 땅에 발자국을 심으셨습니다

2집

,

최이천

2019-09-18 07:06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요행이나 행운을 바란것은 아닐까
세상 어디에도 그저 되는 것은 없고
심는 대로 거두는 농부였던 아버지
그 뒷모습은 어수룩해 보여도
약속의 땅에 발자국을 심으셨습니다

이민숙 시인님
아버지의 뒷모습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을 탓하라
기다림도 부질없고 늙어버린 거울 보며
물 만난 고기떼 하늘 만난 새떼
세상 만난 사람 떼 영원할 줄 알았는데
거품 되였다 사라진다오
하늘 저 끝에 한 점 구름이듯이
우리도 마침표 같은 점이라오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한참 지난 만년설 위에 시만 노래로 살아
요들송으로 바람 타고 날아간다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5

이민숙	살다가 마음을 다져야 할때는 아버지를 생각납니다 그리고 또 어머니의 사랑도 찾아 보구요 늘 가슴에 살아 계시는 분들이지요 ^*^	9/25 00:26

김동철

2019-09-18 07:50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느낌을 더듬어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세상의 피조물은
한 순간에 소멸되지만

우리의
인생 진액은
짜낼수록 진하여지고

인생을
깊이깊이 곱씹어 볼수록
더더욱 감칠맛 나는
인생의 그 맛

느끼지 못하면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조석으로 부는 바람
기온의 차가 너무 크니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오늘을 기원합니다 ~♡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3

장광규

2019-09-18 08:21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뿐만 아니라 우리는 늘 아버지를 생각하며 살지요.
말없이 일하셨던 아버지의 뒷모습을 잊을 수가 없지요.
요행을 바라지는 않지만, 세상을 원망할 때도 있지요.
뿌린대로 거두는 농부의 정직함을 다시 새깁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5

이민숙	시인님 시인님 참만에 뵈어요 발길 주시닌 고맙습니다ㅣ 덕분에 향필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9/25 00:27

주응규

2019-09-18 09:39

이민숙 시인님 천고마비의 계절에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풍성한 계절에 가정에 행복을 축원합니다
이번 대한문인협회 가을 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사색의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펼치기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3

안계종

2019-09-18 11:02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가을 하늘과 계절에 따른 온도와 바람, 분위기,
눈동자에 비치는 한컷 한컷에 피부와 향기로 느끼는
맑고 환한 날씨가 너무 너무 향기롭고 좋습니다.
계절중에 가을이 조금 더 좋은것 같아요..^^
그중에는 아마도 결실도 있어서 그렇겠지요.
오늘도 주중 수요일 잘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힘내십시오!

아버지의 뒷모습 / 기억 넘어 추억으로 그리신 마음,
의미 있게 배독하였습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전병일

2019-09-18 11:08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시어 잡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청명하고 맑아 보이는 가을하늘
구름에 달이보이고
벌 나비 꽃가루와 꿀사냥에 바뿌네
가을 행사는 다가오고요

가을행사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인생에 최고로
행복한 시간 되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김정윤

2019-09-18 21:31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아버지의 뒷모습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봅니다

한 해동안 뿌려 놓았던 씨앗에 결실을 맺는 가을
9월이 중순을 지나갑니다
유독 더웠던 여름이 가고 조석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좋은 기운 듬뿍 받아 훌륭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신창홍

2019-09-18 23:35

이민숙 시인님,

우리가 생각하는 옛날의
아버지 모습은 늘 쓸쓸한
뒷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걸까요,
그저 가족들 굶기지 않으려는
노력들이 그렇게 힘든 일이었다는 것이
이제야 하나 둘 느껴지는 듯 합니다.

늦은 밤, 시인님의 서재에서
먹먹한 옛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추석이 지나자 마자 조석으로
기온차가 확연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행사 때 뵙겠습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5

이민숙	시인님 잠시 인사 나누기 되어 반가웠습니다 출간집 축하도 드린답니다 행복한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	9/25 00:30

김상훈

2019-09-19 13:34

청옥의 하늘이 가을 눈썹을 그리며
두텁게 부풀려 놓은 햇살로
들녘의 지평선을 차츰 무너뜨리는 나날입니다.
언젠가 이 햇살이 차갑게 눈 뜨면
들녘을 스치는 무수한 바람이
안간힘을 쓰는 길거리 은행나무 잎들을 떨구겠지요.

이제 애상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가을,
올려주신 글과 잠시 동행하다 갑니다.
사색의 날들 되세요.^^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정찬열

2019-09-19 16:28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물신 풍겨나는 코스모스가 반기는 고향길
정든 가족과의 즐겁던 시간도뒤로하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온 나날이 맞이합니다.

곱게 지필하신 "아버지의 뒤모습" 일상의
옹사꾼의 기억을 되돌리며 쉼하다 갑니다.
남은 저녁시간도 편안 한 시간 되시옵고
이삼일후 가을행사때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안영준

2019-09-19 19:16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한가위 명절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조석 때로는 찬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합니다
한낮에는 무더워 여름이 시샘이나 하는듯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글쓰기 좋은 계절
향기 나는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올리신 글 잘 배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박상현

2019-09-19 21:37

계절은 달력과 같은 시간표대로
그 바람의 향을 달리하며 묵묵히
걸어가는듯합니다
계절의 그림자 속을 걸어가는 자연은
수도자의 발걸음을 닮은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가위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서재에
가을 도장 꾹 누르고 잠시 머물고 긴 시향 가슴에 담아
발걸음 옮기 웁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이문희

2019-09-21 06:27

이민숙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찾아 주시어
따뜻한 위로와 큰 힘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행이나 행운을 바란것은 아닐까
세상 어디에도 그저 되는 것은 없고
심는 대로 거두는 농부였던 아버지
그 뒷모습은 어수룩해 보여도

약속의 땅에 심어진 지워지지
않은 아버지의 발자국
곱게도 빚어내신 정성스런 진한 시향을
가슴에 안아 가만히 담아갑니다

예상박의 태풍 잎에서도
부디 무탈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건강하시고
온 가정에도 축복받는
영광스러운 날 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이민숙	한결 같은 발걸음으로 다녀 가십니다 빈방에 글을 보아 주시니 참 감사하지요 가을 행사도 문우님들과 훈훈하게 취루어 졌습니다 향필하는 가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9/25 00:24

이민숙	네 시인님 건필 안필하시구요 ^*^	9/25 00:30

강한익

2019-09-22 07:38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태풍 타파는
평생 처음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듯
하늘길 바닷길을 모두 막아 버렸습니다.
오늘 가을행사 참석를 못하여 아쉽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오며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을 헤아려봅니다.
태풍피해 없으시길 기원하오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못 오셨지요 겨울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	9/25 00:20

박남숙

2019-09-24 11:35

이민숙 시인님~^^

이번 행사때 이쁜 시인님 뵈어서
참 좋았어요
곱게 집필하신 詩에 잠시 쉬어갑니다
우리들의 아버지는 힘든 시기였기에 더 공감합니다
늘 미소짓는 모습이 아름다운 시인님
건안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시인님 번번이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은근하게 글 을 파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9/25 00:19

박현영

2019-09-24 16:41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때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머물며
아버지의 뒷모습을 떠올려봅니다
너무나도 오래전 아버지를 떠나보냈지만
아직도 눈에 선한 그모습 아버지를 그려보면서 다녀갑니다
좋은날 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시인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공부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 또 향필하시구요 ^^	9/25 00:19

김연희

2019-09-24 17:23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맑은 가을 하늘이 높아졌어요
우리네 가슴에 항상 지울 수 없는 분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좋은 시
잘 배독 하고 갑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등단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많이 빚으시기를요 ^*^	9/25 00:18

황다연

2019-10-08 21:58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버지의 뒷모습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까마득한 세월이 겹겹이 쌓였지만
잊을수 없지요 아버지 뒷모습~~
제법 밤 바람이 차게 느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이민숙	네 황시인님 늘 삶의 지침서 같은 아버지입니다 살다가 일이 힘겨울때는 늘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가 보고 계셨지요 ^*^	1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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