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8-03-19 02:22

ㆍIP: 222.xxx.145

[용서]

[용서]
안계종

칠흑같이 어두운 밤길
서로를 위로하듯 조용한데
밤비로 젖은 가로등 불빛 아래
길어진 한숨이 춤추듯 흔들린다

빗속에 보이는 알 수 없는 미로
인연의 끈은 매듭으로 연결되고
마음의 빗장은 열린 듯하나
향방 없이 갈 길을 잃었구나

밤비 내리는 조용한 밤거리
쏟아내는 흩어진 마음들이
무엇을 찾아 헤매는지
다양한 빛깔로 풀어지고

뚜벅뚜벅 딸각딸각
자정은 새날로 넘나드는데
헛되이 누구를 찾아가는지
골고다의 시간은 흘러가나니

걸음마다 모두 잊으려
하염없이 내리는 눈물이
교회의 붉은 십자가 아래로
사랑으로 잊으려 빗물 되어 흐르네

(2018.3.19)

*사순절(제5주)

김동철

2018-03-19 06:11

자신을 사랑하는 것
신의 뜻을 아는 것이고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타인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곱게 빚은 옥고
비내는 아침 조용히
가슴으로 배감합니다 .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아낌없이 주고받는 한 주되세요 .


안계종	김동철 詩人님!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비 내리는 조용한 아침에 반갑게 맞이합니다. 밤새 내린 봄비는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고 가물어 메마른 우리네 심사에도 단비로 내려주는 듯 기쁘고 감사하네요. 가뭄을 해갈하고, 예비로 만든 둑 안에 물이 고여 충만하리라는 생각에 마음마저 풍성해집니다. 한주도 여유롭게 지내시고 안전하고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일찍 방문해주시고, 사랑의 힘에 대해서 알려주시니 더불어 감사합니다.	3/19 06:25

김병근

2018-03-19 13:42

교회의 붉은 십자가 아래로
사랑으로 잊으려 빗물 되어 ~~

곱게 집필히신 "용서"
글 속의 의미를 느끼며 고운 시향에
마음 머물며 배람하고 갑니다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안계종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행복한 계획 세우시고, 봄나드리 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기쁘게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3/24 07:06

이민숙

2018-03-19 19:20

뚜벅뚜벅 딸각딸각
자정은 새날로 넘나드는데
헛되이 누구를 찾아가는지
골고다의 시간은 흘러가나니

걸음마다 모두 잊으려
하염없이 내리는 눈물이
교회의 붉은 십자가 아래로
사랑으로 잊으려 빗물 되어 흐르네

용서
눈물은 정화작용을 하지요
매마른 가슴에 물길이 있다는것은
오히려 감사할것 같아요


안계종	이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행복한 계획 세우시고, 봄 나드리 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기쁘게 보내십시오! 용서하면, 용서받을 기회가 주어집니다. 감사합니다.	3/24 07:08

홍사윤

2018-03-19 21:16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월요일밤
봄이 오는 소식이 주춤거리며
내일과 모레는 쌀쌀하다고 전하는군요
잘지내시죠! 안계종 시인님
시인님이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용서' 잘 배독하였습니다

걸음마다 모두 잊으려
하염없이 내리는 눈물이
교회의 붉은 십자가 아래로
사랑으로 잊으려 빗물 되어 흐르네

시인님의 용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
고운시향에 흠뻑 빠져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좋은계절 행복이 넘쳐나시기 바라며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안계종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행복한 계획 세우시고, 봄 나드리 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기쁘게 보내십시오! 삶의 아름다운 용서 먼저 해야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3/24 07:09

석옥자

2018-03-19 23:29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홍매화가 움터서 지천으로 피어난 3월입니다.
서재에 방문하여 인사드리고 갑니다.
정성 것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힘찬 한주 되십시요 시인님!


안계종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행복한 계획 세우시고, 봄 나드리 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기쁘게 보내십시오! 꽃길 걸으시고 용서로 사랑해보세요! 감사합니다.	3/24 07:11

김상훈

2018-03-22 00:20

생은 언제나
전생의 삶을 쏟아 놓고
퇴행성 무릎처럼 서걱이는 것

물 묻은 자기 생의 길섶을
바람결에 말려가며
하루하루를 헹궈가는 일

용서,

잘 읽고 갑니다.


안계종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행복한 계획 세우시고, 봄 나드리 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기쁘게 보내십시오! 때묻은 삶을 빨고, 씻고, 닦아 가는 것은 멋진 인생을 사는 것이겠지요! 고맙습니다.	3/24 07:12

박기만

2018-03-23 19:24

안계종시인님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즐겁게 지내셨지요
감기조심하시며 건강하시어
향필하세요
자주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안계종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아침입니다. 행복한 계획 세우시고, 봄 나드리 좋습니다. 항상 즐겁고 기쁘게 보내십시오! 항상 쫒기듯 사시는 것보다, 양팔 벌려 여유도 가지시고, 건강히 디내시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24 07:14

이정규

2018-03-25 07:36

안계종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기에 머물고 갑니다
봄향기 유혹속에서
작은것에 만족할줄 아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과 웃음 속에 즐거움이 함께하는
여유롭고 행복으로 가득한 휴일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힘 내십시요 !


안계종	이정규 詩人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취하며 많이 생각하고 기도했던 하루였습니다. 결론은 모든 것에 은혜를 감사로 마무리했습니다. 결과가 선했다면 과정도 선했다고 여기기에 이유를 묻지 않더라도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길 위에 서서 멀리 바라봅니다. 거짓 없이 욕심 없이 순수하게 살아야겠다고 그것이 진정한 삶의 가치라고 믿기에 오늘 밤에도 편안합니다.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오!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3/25 20:07

유등자

2018-03-26 09:08

안계종시인님
안녕 하세요 황사가자욱한 아침입니다
외출시 마스크 꼭착용하시고
건강 잘생기세요
시인님 멋지신 시에 감동하먼서
마음에 담아갑니다
안개처럼 하얀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안계종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예쁜 꽃은 크지 않거나 화려함이 조금은 모자라도 그 자체로 귀하게 여기고 기억합니다. 봄기운에 저마다 꽃을 피우지만 정말, 진짜 이쁜 꽃은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내 주변에 있었는데 사랑할 힘이 빠지고서야 그리 찾아다녔다는 것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멀리 있을 수도 가까이 아주 가까이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찾아내는 지혜를 구하고 똑똑해져야 하겠습니다. 꽃을 볼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으니, 눈 밝을 때 찾아내려 합니다. 아니 스스로 예쁘게 피어주면 좋으련만,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려 조용한 밤 되십시오!	3/26 19:03

[풀꽃의 운명]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