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금옥
ㆍ작성일	2017-02-20 19:47

ㆍIP: 175.xxx.157

그대 모습을 보며

그대 모습을 보며

임금옥

산모롱
휘어도는 봄의 향기를
배낭에 살풋 얹어
등에 태우고
언덕에
올라서서 숨 고르는데

지난 삶
등을 타는 시나브로에
젖어든 옷깃에는
소금꽃 피며
잔주름
골을 타고 흘러내린다

삶의 무게
짊어진 나의 두 분신
느티나무 되어서 그늘이 돼도 ......

2017. 2월 가족여행중에

여관구

2017-02-20 20:28

시인님 봄맞이 산행을 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추위를 용기있기
이기고 피어나는 매화처럼
시인님의 가족꽃이 산모롱에서
피어나는 군요.
가족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보입니다.
고운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임금옥	겨울이 발목잡고 칭얼이는 새벽 고운 걸음하시어 마음 함께 하여 주심 감사합니다 바람이 차갑네요 옷깃 잘 여미시고 행복한 하루 지어가시길요.	2/21 05:26

오석주

2017-02-20 21:02

임금옥 시인님

그대 모습을 보며
소금꽃 피며
잔주름
골을 타고 흘러내린다

따뜻한 시향에 미소지어봅니다
가족여행 다녀와서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봄 소리는 들리는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춥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요
행복한 밤 이으시길요 시인님


임금옥	샛별도 숨어버린 조금은 이른 새벽길 시인님의 따스함이 하루를 함께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이젠 자기들만의 길을 떠나고자 날개짓 할 때 함께 한 여행길에 기쁨도 머물렀지만 왠지 허허로움이 섧기도 했습니다 또 다시 네 식구의 여행은 힘들것 같은 마음에요~^^ 새 식구가 늘어나면 오지 않은것 같은 시 공간의 아쉬움요. 그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까 하는 얕은 생각에 구석은 시리고 마주 보는 사람은 약해 보이기만 했어요 ㅠ 바람이 차갑네요 옷깃 잘 여미시고 평안이 함께 하는 고운 날 되시길요.	2/21 05:36

김광섭

2017-02-21 13:31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는 환절기라 그런지
기온이 널뛰기하네요~
건강 관리에 더더욱 신경 쓰셔야겠어요!
마음만은 봄날인데 언제쯤 두꺼운 외투를 벗을 수 있을지...^^**
곧 오겠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임금옥	한낮은 햇살은 꽃망울 고름푸는 소리 들리는 듯 곱더니 밤바람이 볼을 스치니 시립네요 김광섭 시인님 귀한걸음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2/23 23:08

김이진

2017-02-21 14:18

지난 삶
등을 타는 시나브로에
젖어든 옷깃에는
소금꽃 피며
잔주름
골을 타고 흘러내린다

우리 시인님
봄을 가지러
산행을 다녀오셨나 봅니다.
성급한 봄 들이 가슴을 흔들고 있지만
아직은 넘 추워요.
어제는 강릉에 출장을 갔다가
봄 바람에 날아갈뻔 했답니다. ㅎㅎ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임금옥	김이진 시인님! 언제나이고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을 마주 보고 한 집에 살대고 살아도 서로의 생활이 분주 하다보니 마주 보며 땀을흘린 날이 드물다 오랜만에 함께한 시간속의 옆지기 모습이 세월에 가려졌다는 느낌에 마음이 알싸했어요 렌즈에 모습을 담으면서요 자연을 담을 때와는 달리요 ~^^ 밤바람이 차네요 매화꽃망울 놀랄까 걱정스런 밤 이불 잘 덥고 고운 꿈 꾸시길요	2/23 23:12

박희홍

2017-02-21 15:14

임금옥 시인님

「그대 모습을 보며
삶의 무게
짊어진 나의 두 분신
느티나무 되어서 그늘이 돼도」
자녀들과의 가족나들이를 정겹게
지피셨군요. 고맙습니다.

비 갠 뒤끝에 변덕스러운 바람으로
기온 변화도 심하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유쾌 상쾌 통쾌하시고
좋은 생각 속에 좋은 날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 손 모아


임금옥	박희용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늘 어린애 같아만보였던 두 아들이 든든해 보이기도 했지만 둥지를 떠날 따가 됐다는 맘에 어딘가 모르게 허허로움도 함께 했습니다 봄은 문턱에서 기웃대는데 바람은 차갑네요 건강지킴이 잘 하시는 편안한 밤 되시길요	2/23 23:15

김강좌

2017-02-22 06:19

임금옥 시인님
가족여행 다녀오셨나 봅니다~.
해마다 바뀌는 계절도
또 우리네 삶도
변화하기는 어쩔수없는 현실인 듯 하지요^^
가족분들과의
행복한 시간 되셨으리라. 바램하면서
걸음 하시는곳 어디서나
기쁜 날들 이루시고
다복하시길 빕니다 ~^^*


임금옥	네 덕분에 아이들맘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바닷물빛도 계곡물 소리도 봄빛만큼이나 부드럽더라고요 어느 봄날 함께한 그 시 공간이 가슴에서 향기로 피어나네요 머물러 주심 감사합니다 시인님! 봄빛 고운 날 마음 밭의 꽃 활짝 피우는 고운 일상되시길요	2/23 23:20

이정규

2017-02-23 19:30

임금옥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겨울이 봄아가씨을 시샘하듯 다시 추워졌어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 박사라도 제 역할을 못하는 사람보다는
많이 배우지 못했어도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바로 주인공이며,
진정으로 능력 있고 행복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생각 하지말고
지금 이라는 현실이 제일 중요 합니다.
지금 이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오질 않습니다.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미소가 가득차고 넘치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임금옥	이정규시인님 잘지내셨지요? 봄빛은 뜨락에 머물러 향기 퍼날르지만 바람은 차갑네요 건강지킴이 잘 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오	2/23 23:22

사방천

2017-02-23 20:02

임금옥 시인님의 고운 시
그대 모습을 보며
삶의 무게 짊어진 나의 두 분신
느티나무 되어서 그늘이 돼도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십시요


임금옥	사방천 시인님! 편안하셨는지요? 지난번 모임에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 머물러 주심 감사합니다 꽃소식은 여기저기서 향기로 스며들어도 바람은 차갑네요 고뿔 조심하시고 평안한 밤 되십시오	2/23 23:24

김영환

2017-02-23 21:21

고운마음 고운시심에 함께 합니다
늘 그 행복한 가족사랑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겨울 지나면 다가오는 올 봄엔 더욱 가족사랑 넘치는 날들 되세요 시인님


임금옥	김영한 시인님 마음 함께 해 주심 감사합니다 연둣빛 치마폭을 살며시 풀어 싱그러움 폴폴 나는 고운 글 향기 가득 피우시길요	2/23 23:26

이기영

2017-02-23 21:30

봄여행
가족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되네요
고운날되세요


임금옥	이기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검푸른 하늘에 살풋 걸린 조각달이 시리게 다가오는늦은 시간 볼을 스치는 바람마져 봄이 오고있는가 할 정도로 차갑네요 고뿔 조심하시고 평안한 밤 되시길요	2/23 23:28

봄향기 그리던 밤

뜨락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