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길상용
ㆍ작성일	2012-06-10 21:03

ㆍ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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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리랑 선수치고, 한국은 뒷북치고?

중국 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

우리정부 뒤늦게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나서.

[CBS 김대훈 기자]

중국이 아리랑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한국 정부가 뒤늦게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하는 등
부산을 떨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중국 정부가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자
우리 정부가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유네스코에 아리랑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신청했다.

'중국 정부가 유네스코에 등재할 것이다'라는 말이 나온 지
1년 가까이 지나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유네스코에 지난 6월초 신청했다.

11월 말쯤이면 등재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선아리랑연구소 관계자는

"2008년도부터 지적했던 일인데 정부가 너무 늦게 추진한 감이 있다.

그리고 유네스코 등재 신청이 예전처럼 심사하고
그런 시스템이 아니어서 예전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또 아리랑이 현행법에 막혀
국내에선 무형 문화재로 지정이 되지 않음에 따라
법 개정을 통해 내년쯤이야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전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아리랑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는 등 부랴부랴 뒷북대응에 나섰다.

아리랑 페스티벌이 단지 예산만 들어가는

그야말로 행사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선아리랑연구소 관계자는
"소리꾼들이 노래와 연구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고 지원해 줄 수 있어야한다.

월드컵 때 자연스럽게 나온 아리랑처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페스티벌 비용 등으로 올해 수십억 원이 들어가는데

예산만을 들여 선전선동하는 식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뒷북대응으로

자칫 우리 고유의 소리 아리랑을 잃어버리게 되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bigfire28@cbs.co.kr

길상용 2012-06-10 21:05	오늘이 6월 10일 민주항쟁 25주년이라고 하네요. 피와 눈물로 지킨 민주항쟁의 날. 그런데 오늘 뉴스에 아리랑을 도둑(?)맞게 되었다네요. 참으로 개탄스럽고 한심하기까지한 무능한 정부. 우리의 [아리랑]이 어찌하여 중국산으로 변질한단 말입니까? 저역시 이 신문기사를 오늘에서야 보고 뒷북을 치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아리랑을 중국이 먼저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나서야 그것도 1년이나 지나서 유네스코에 등재요청을 했다니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유감스럽고 답답합니다. 일회용 라이터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메이드인 차이나]가 우리나라를 거의 휩쓸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먹는 밥상의 반찬까지 중국산을 먹고있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짝퉁의 명가 - 중국을 마냥 이대로 놔둬도 되는지요? 요즘 인력시장에서도 중국과 아시아계 사람들로 북적거려 정작 우리네 노동자들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인 [아리랑]까지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몇백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 아리랑이 이제는 낯설기만한 중국어로 들어야할 날이 온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도대체 현행법이 어떠한지 모르지만 우리의 노래 아리랑이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조차 없다니... 불행중 다행히도 영화배우 조재현씨가 맡고있는 [경기도 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서 지난 6월 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아리랑으로 하나 되는 축제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을 기획했습니다. 1,500명의 사물팀, 500여명에 이르는 민요팀과 함께 경기도립무용단과, 국악단, 5000명의 아리랑 지킴이가 만들어내는 카드섹션까지 공연단과 관람객이 하나되는 울림으로 펼쳐졌다하네요. 중국은 이미 문화재등록을 마친 상태이고 우리나라는 뒤늦게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연기자이면서 경기도 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있는 조재현씨. 저는 이번에 그 분의 열정과 애국심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문인여러분! 우리의 혼이 깃든 아리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 우리민족의 뿌리이며 한이며 기다림의 미학이며 선조들.. 특히 민초들의 삶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툭하면 독도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이웃 일본. 땅과 정신적인 문화재까지 자기꺼라 우기는 중국. 우리 문인들은 이시대 깨어있는 사람들입니다. 시인으로서 할 수있는 일이라곤 그저 시 밖에 쓸수 없는것이 한심하다고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그저 하루 뉴스꺼리로 곧 잊혀진다면 너무 씁쓸할것 같습니다. 요즘 정치권에 염증을 느끼시는 많은 분들도 계시지만 정치로 풀수 있는 일은 정치로 풀고 국민으로서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아리랑 만큼은 꼭 우리 손으로 지켜내고 싶습니다. 주말 더 밝고 기분좋은 소식으로 찾아뵙지 못하고 우울하고 답답한 소식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

곽종철 2012-06-11 06:59	길시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중국이 우리 이웃이 맞는지요? 일본이 우리 이웃이 맞는지요? 우리나라가 힘이 없으 때 자기들이 온갖 장난을 다쳐 놓고는 이제와서는 모두가 자기들 것이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힘이 바탕이되어야 문제해결이 되는 것이 상식인데 작금의 상황을 살펴보면 우리내부의 갈등으로 국가의 기능이 정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종북세력이 활개를 치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만리장성을 두배로 늘려 발해, 고구려의 역사를 자기내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문화는 우리가 지킬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더욱 가슴 아프고 책임감도 느낍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용하 2012-06-12 20:32	공감과 함께 당국의 처신에 아쉬움도 느껴지는 글에 머무르다갑니다^^

길상용 2012-06-12 22:25	곽종철 시인님 그리고 정용하 시인님. 이렇게 귀한 말씀 남기시고 함께 공감을 해주시니 너무 기쁘고 마음이 든든합니다. 사실... 개인적인 감정이 섞이다보니 글이 거칠어진듯합니다만 우리 민족 고유의 노래(민요)- 그것도 전통적인 한국의 상징인 아리랑을 자기네 노래라고 우기는것 자체가 일본의 우기기와 똑같은 것이란 생각에 울컥했거든요. 물론 소수민족(조선족)이 중국에 살고있으니 전혀 아니땐 굴뚝은 아니라지만 50분의 1을 가지고 자기네 문화네라고 하는건 참으로 어이없는 발상이라 생각되거든요. .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늦은점도 사과 드리구요.. 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17일 행사때 꼭 만나뵙길 바랍니다. ^^*

대전 현충원에서 오늘부터 시화 전시되었습니다

종북세력이 국회의원이 되는 세상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