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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21-11-10 (수) 13:42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IP: 222.xxx.27

2021년 11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들꽃의 고백 / 이민숙 / 시낭송 / 최명자

들꽃의 고백 / 이민숙

향기 담아 곱다랗게 피어 있었지
지나는 새가 깃털을 날리고
나비가 스쳐 가도 그대로 있어야 했어

볕 좋은 날 흰 구름이 몰려와
까맣게 그을린 얼굴이 밉다며
내 뺨 위에서 말캉한 그늘을 내리더니

한량 같은 흰 구름 하루해가 중천인데
어느새 산등성을 넘어가 버렸지

구름이 가버린 따가운 정오는
해님이 불덩이로 내리고
꼼짝없이 속이 까맣게 탔었지

쩍쩍 갈라지는 발바닥
정오에 멈춰 선 빨간 해님
소낙비 도움으로 숨을 쉬었지

이젠 해님의 성격도 알겠고
떠도는 구름의 행실도 알 것 같고
들쭉날쭉 예고 없이 오가는
소낙비의 불시착도 감지하는 들꽃은

천주가 내린 이름을 사랑하며
뿌리가 내린 자리에서
글 꽃을 피우는 일은 들꽃의 숨이다

-대한문인협회-

여관구

2021-11-10 14:57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시인님의 마음을 우려낸시
'들꽃의 고백'이 11월 2주의 시로 선정이 되었네요.
감성깊은 낭송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명자 낭송협회장님의 예쁜 마음이
들꽃처럼 하늘거립니다.
두분 덕분에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민숙	여관구 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저희 문단의 참으로 오래 되고도 늘 한결같은 발걸음이 쉽지가 않은데요 존경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져요 건안도 잘 챙기시구요 ^*^	11/10 20:53

최명자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향기나는 댓글에 미소 보내며, 따뜻한 차 한 잔 내려놓고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11/17 15:46

박영애

2021-11-10 15:22

이민숙 시인님 금주의시로 선정됨을 다시 한 번 축하해요.^^
시인님의 시향이 아름답게 울려퍼져 많은 사랑 받기를 바래요.
고운 낭송으로 함께해주신 최명자 낭송가님 감사해요.
두 분 행복으로 머무는 시간 되세요.


이민숙	네 박영애 회장님 최명자 회장님 다정한 목소리로 전해주는 글이라 더욱 마음에 닿아요 잘 간직 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	11/10 20:54

최명자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11/17 15:46

박상현

2021-11-10 20:5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첫눈이 내렸습니다
흰눈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인님의 시향에 축하드립니다
시인님과 낭송가님 애쓰셨습니다.^^
독자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박상현 시인님 이름 까 먹을뻔 했습니다 ㅎㅎ 너무 오랫동안 서재를 비웠습니다 부끄러운데 아마도 열심히 하라고 주신 선물 같습니디ㅏ ^^ 박상현 시이님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11/10 20:56

최명자	첫눈 오는 날 고운 발걸음 하신 시인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오늘도 행복 채움 하세요.	11/17 15:47

박희홍

2021-11-11 04:24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11월의 두 번째 주
금주의 시인이 됨을 축하합니다.

시심 깊은 마음으로 지피신
'들꽃의 고백’
최명자 낭송가님 고운 목소리와
어울림이 좋습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건하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뜻밖에 선물을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 좋은글 많이 지어 보라는 응원이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담아 봅니다 ^^ 시인님 고맙습니다 ^*^	11/11 12:47

최명자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들도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11/17 15:49

정찬열

2021-11-11 06:16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11월의 둘째주 주인공이 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최명자 낭송가 회장님의 낭송 하모니에
시심이 더욱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두분 수고 많으셨고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이민숙	정찬열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바쁘실텐데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워지는 날씨 늘 건안도 챙기시구요 ㅜ 고맙습니다 ^*^	11/11 12:48

최명자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의 끝자락 행복으로 웃음 짓는 날들 보내세요.	11/17 15:50

박순애

2021-11-11 17:17

이민숙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마음 담은 들꽃의 고백
최명자 낭송가님의 음색으로 곱게 들었습니다
짧아가는 가을 아름답게 물들이시고요
지핀 시향이 곳곳에 퍼져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박순애 낭송가님 그전에 저희글 그리운 그대 낭송시가 파일이 깨졌답니다 생각 나는 김에 다시 낭송을 하고 싶어요 ^^ 그리운 그대 월글 찾아서 드릴께요 ^^	11/11 17:36

최명자	고운님 어서 오세요. 향기로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낭송가님도 남은 가을 아름답게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11/17 15:52

최명자

2021-11-17 16:00

이민숙 시인님 '들꽃의 고백' 고운 시향이
금주의 시로 선정 되어 서재에 들꽃 향기가 가득하네요.
축하의 마음 담아 꼬옥 안아드립니다.
고운 시향이 많은 사랑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글향으로 자주 만나길 응원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이민숙	네 회장님의 깊은 음성으로 낭송해 주셔서 더없이 좋으걸요 소중하게 소장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11/18 18:52

황다연

2021-11-18 03:41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금주의 시 축하드려요
최명자 회장님의 고운 목소리로
더 좋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고운밤 되세요


이민숙	황디연 시인님 한발한발 다져 단가서 봄 쯤에는 시집도 안아 보시길요^*^ 고맙습니다	11/18 18:52

김인숙

2021-11-29 20:52

오랜만에 최명자 낭송가님 고운 음성으로
낭송시를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이민숙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이민숙	김인숙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 등단 초애 밤을 꼴딱 새며 댓글 달았던 추억이 우리에게는 잇습니다 ^^ 노장은 살아 있다 ㅎㅎ	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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