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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21-10-20 (수) 16:32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IP: 222.xxx.27

2021년 10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연꽃 피우러 가는 길 / 주선옥 / 시낭송 / 박순애


연꽃 피우러 가는 길 / 주선옥

바람 따라 걷다가
달빛에 베인 마음
붉은 꽃 한점 피울까
밤새 서성거렸다

이슬처럼 맺힌
한 점 티라고 가벼이
툭 털어 낼 수만 있다면
삶이 아프지는 않을 텐데

무심히 걸어가다가
문득 가로 놓이는 벽 앞에서
한 숨결에 무너져 내리는
의지박약의 존재

털도 없고 뿔도 없이
여리고 나약하나
한 우주를 품어 안는
엉뚱한 기상이 있기에

그 진흙밭 깊이에
하얀 발목을 묻었다가
다시 또 한 발짝씩 떼어
푸른 바람을 따라가는

민들레의 뿌리를 닮은
피우고 또 피우는
소망의 기도를 품고
지금 그곳으로 가고 있다.


-대한문인협회-

이종숙

2021-10-22 20:44

주선옥 시인님
10월 3주 금주의 시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멋진날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박순애	이종숙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고운 머뭄에 감사드립니다 조금은 차가운 기온이지만 그래도 가을이라고 해야 되겠지요 건강하시고요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11 17:20

정찬열

2021-10-23 13:21

존경하는 주선옥 시인님!~
10월의 셋째주 주인공이 되셨군요
"연꽃 피우러 가는길" 심오한 시심이
박순애 낭송가님의 하모니에 시향이
더더욱 감동으로 승화 됩니다.
두분 수고 많았습니다.


박순애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발걸음에 훈훈한 마음 담습니다 늘 강건하시고요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11/11 17:21

박상현

2021-10-24 17:03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낭송가님 수고많으셨습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독자분들에게 감동을 주시고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순애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기쁜 마음까지 담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좋은 글 많이 지으시고요 멋진 시향으로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11/11 17:23

박영애

2021-10-27 09:53

주선옥 시인님, 박순애 낭송가님 반가워요^^
두 분의 멋진 하모니가 곱게곱게 울려퍼져
많은 사랑 받기를 바라고
건강하고 행복이 넘치는 가을 보내시길 바래요.


박순애	박영애 낭송가님 아름다운 향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협회를 위해 늘 애쓰시는 마음도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요 건강하세요	11/11 17:25

박순애 2021-11-11 17:29	주선옥 시인님 10월 멋진 날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함께하는 기쁨이 가득하네요 곱게 피운 시향이 많은 사랑으로 곳곳에 퍼져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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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2021년 10월 3주 금주의 詩 선정 / 연꽃 피우러 가는 길 / 주선옥 / 시낭송 / 박순애 [5]+4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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