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강좌
ㆍ작성일	2017-03-12 18:12

ㆍIP: 180.xxx.91

어머니와 장독대

김강좌

담장 아래쪽 한켠의 볕이 잘 드는 장독대에는, 크고 작은 항아리들이 높낮이에 맞춰 가지런히 놓여있다. 키가 큰 항아리는 간장이나 고추장, 된장 등을 담아 뒤쪽으로, 작은 항아리는 갖가지 장아찌, 효소, 콩, 팥, 깨 등 자잘한 곡식을 담아 앞쪽으로 놓는다. 각각의 항아리마다 햇살이 필요한 재료들이기에, 햇볕이 좋은 날이면 뚜껑을 열어놓고, 오전 열 시부터 오후 세시 사이에 쏟아지는 볕으로 항아리 안쪽까지 골고루 쬐어준다. 그렇게 해야만 오래 두고 먹어도 상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잘 익은 맛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걸 다 포용할 것 같은 둥실 한 매무새로 찹찹하게 숨을 쉬는 항아리는, 닦으면 닦을수록 반질반질 윤이 난다. 흙으로 곱게 빚어 몇 번을 구운 그릇이니, 늘 닦고 씻어내도 변하지 않는 항아리 속에는 가족들 건강에 기본이 되는 모든 재료가, 제각각 용도에 맞게 숙성된 채로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담겨 있다. 추운 겨울에도 햇볕이 좋은 날엔 가을걷이에서 건져 온 고구마, 감, 무말랭이 그리고 김부각 등을 마당에 한가득 널어놓고, 햇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장독대에 기대앉아 언 몸을 녹이시곤 하셨다. 생각해보면 어머니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드나들고 머물던 곳이기도 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순천은 유난히 많은 눈이 오고 추웠다. 밤새 소리 없이 내린 눈이 온 동네를 하얗게 눈 천국으로 만들어 놓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마당에 소복하게 쌓여있는 눈을 모아 눈사람을 만들어 세워놓고, 장독대에도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 줄줄이 늘어놓는다. 날이 밝으면 마을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 집 앞에 미끄러지지 않게 눈을 쓸어내고 연탄재를 뿌려놓는다. 한낮은 살짝 녹았다가 밤이 깊어지고 새벽으로 갈수록 살을 에는 추위에 길은 꽁꽁 얼어버린다. 집에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산 바로 아래 지금의 약수터 같은 샘이 있다. 한겨울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는 맹추위에도 그 샘물은 절대로 얼지 않았다. 눈길이 얼어서 미끄럽고 매서운 바람이 극성을 부리는 날에도 새벽이 되면, 남들이 깨기 전에 먼저 일어나 어둠 속에 물동이를 이고 산 아래 샘으로 향하신다. 바로 집 앞에도 두레박으로 길어 올리는 큰 우물이 있었지만, 어머니께서는 꼭 산 아래 있는 샘으로 가셔서 맑은 물을 길어오셨다. 언 땅을 조심스럽게 디디며 집으로 내려와 물동이를 들여다보면 벌써 살얼음이 얼어 있었다. 그렇게 춥게 담아 온 첫 물을 장독대 가운데 있는 가장 큰 항아리 위에 정화수를 올려놓고, 오로지 가족들의 안녕과 자식들 잘되게 해달라는 소박한 소망을 얼기설기 주름진 두 손으로 정성껏 비셨다. 새벽달이 기울고 매서운 바람 사이로 여명이 붉어져 오르면 어머니의 바쁜 하루는 시작되신다.

친정아버지께서 살아계실 때,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이 약하신 어머니 건강식에 도움이 되는 재료들을 꼭 사다 놓으신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산 약초나 해산물이 많았고, 겨울에는 해마다 염소 한 마리를 약으로 드시게 했다. 어느 날인가 우연히 장독대 앞에서 놀다가 아무 생각 없이 항아리를 열어보게 됐는데, 항아리 속에 마른오징어가 들어 있었다. 마음이 괜스레 두근거리고 떨려서 몇 번을 망설이다가, 오징어를 꺼내 들고 다리 하나를 찢어서 아무도 몰래 먹었다. 그 시절엔 군것질거리가 별로 없었고 특히나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오징어를 봤으니 그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려웠다. 눈치를 살피다가 뒷날 다리 하나를 꺼내먹고 또 그 뒷날, 이렇게 몇 번을 먹다 보니 주렁주렁 달린 다리는 오간 데 없고 어느새 둥그런 머리만 남게 됐다. 야단맞을까 봐 걱정됐지만, 그냥 시치미 뚝 떼고 있었다. 며칠 뒤, 약초 뿌리와 함께 달이시려고 오징어 항아리를 열어보는 순간 놀라시는 어머니의 표정을 보니, 한바탕 야단맞겠다 싶어서 얼른 방으로 들어가 숨어있는데, 어머니께서는 누군지 짐작하셨는지 아니면 누구든 아버지한테 혼날 자식이 걱정됐는지 한참을 들여다보시다가 조용히 넘어가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건 마른오징어가 아니라 어머니 약 달여 드시라고 사다 놓으신 문어였다. 철이 들면서 죄송한 마음에 한 번씩 생각 날때마다 얘기를 꺼냈지만 어머니께서는 전혀 기억 조차 못하시고 웃기만 하셨다.

열일곱 나이에 시집와서 빈곤한 살림을 아껴 쓰며 항아리들을 하나둘씩 사서 모은 장독대는 어머니의 애환과 눈물과 그리고 아스라한 삶의 추억들이 풍경처럼 엮어져 있는 보석 같은 옹기들이다. 하루를 살아내시느라 늘 고단한 일상의 텅 빈 마음을 넉넉하게 채워주던 장독대는,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햇살을 나눠 쓰며 겨울나기를 하는 든든한 동반자였다. 70여 년을 어머니의 사랑과 손맛과 정성을 가득 담고 가족들의 건강을 함께 책임지고 있었으니 항아리를 늘 소중한 보물단지처럼 여기셨다. 햇살이 좋은 늦가을 어느 날, 바람처럼 홀홀이 떠나셨다. 어머니의 흔적이 몹시도 그리운 날, 생전에 머무름이 많으셨던 곳곳을 돌아본다. 그중에 한 곳인 장독대에 지금도 여전히 햇볕은 따스하고, 항아리마다 고추장, 된장은 물론 매실 진액, 마늘장아찌, 참깨, 콩, 그리고 봄이 되면 텃밭에 뿌려질 갖가지 씨앗들이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는데, 기억해주고 챙겨줄 주인이 없다. 둥글게 기대앉은 그림자도 없고, 새벽 날이 밝아도 정화수 올려놓고 비는 사람도 없다. 어둠이 내리면 공허한 바람이 하염없이 흔들거리고 빈 달빛만 기대앉아 추운 밤을 지새운다. 이따금 찾아오는 자식들의 발걸음 소리만 휑하니 왔다 가면, 다시 적막과 고요만 장독대에 남아있다. 오늘은 인기척 없는 그 장독대에 예전에 어머니께서 하셨던 것처럼 햇살을 가득 안고 가만히 기대앉는다. 일생동안의 고단한 삶과 사랑이 추억처럼 걸려있고, 크고 작은 기쁨 속에 울고 웃으시던 모습을 떠올려보며, 내 마음 깊은 곳에 담겨있는 작은 항아리 하나를 가만히 내려놓는다. 뚜껑을 활짝 열어 햇살과 바람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한가득 채운다.

(등단작)

정찬열

2017-03-12 22:21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강좌작가님! "어머니와 장독대"
가정의 건강과 삶이 살아숨쉬는 장독대
오늘날의 냉장고 역할이며 저장고를
대신하고 명절때면 장독위에도 정성스런
음식을 올려놓으시고 평소에는 정한수를
올려놓의시고 빌고비시든 우리네 "어머니
와 장독대" 곱게 집필하신 작품으로 등단하신
작가님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여 승필 하시길 빕니다.


김강좌	사는 동안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어머니. 그리고 또 그만큼의 건강과 가장 가깝게 접하게 되는곳이 장독대 인듯 합니다~^^ 건강하신 모습 뵐수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날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사무국장님~!!	3/20 23:11

최병도

2017-03-12 22:24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뚜껑을 열어 햇살과 바람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한가득 채운다"
따스한 봄날 어머니의 그리움이 스며듬니다.
오늘은 정말 화창한 봄날 입니다
눈으로 봄날은 왔지만, 가슴과 마음은 씁쓸합니다
오늘, 본가로 향하는 박전 대통령을 보며, 빨리 경기도 좋아지고
가슴과 마음에도 아름다운 꽃들로 채워지는 진정한 봄으로 말입니다.
김강좌 작가님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하시는 좋은 삼월되세요


김강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고향같은 의미와 함께 어머니라는 이름만으로도 어느 누구나 가슴 아리게 하는듯 합니다.. 행사장에 오셨는지요? 경황이 없어 인사는 드리지 못했네요 최병도 작가님~ 늘 건강 하시구요 고우신 마음 실어주심에 큰 감사드립니다~^^	3/20 23:15

김종덕

2017-03-13 13:00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 강좌 작가님,
작가님 글 속에서도 어머나와 장독대가 나오네요. 장독에 갱지로그린 버선을 꺼꾸로 붙이는 의미는 장독에 나쁜 기가 들어가지 못하게하는 부적과같은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하고 지금 생각해봅니다. 그 때의 우리집 장독대 위에는 보릿쌀을 삶아 장독대위에 둔 것을 많이 보았읍니다. 보리쌀을 그냥 밥으로 짓기 어려워 보릿쌀을 먼저 삶아 두었다가 어르신들을 위하여 조금의 쌀을 섞어 밥을 하시던 어머니의 고독이 장독사이로 흘러 나옴을 느낍니다. 노란 향기기 몸속에 번집니다. 가난한 마음을 채워 주셔서 갚을 마음 난감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김강좌	예전 어렸을 때의 모습들입니다. 저희집도 보리쌀을 삶아서 대바구니에 담아 처마 밑 그늘진 곳에 걸어 놓고 조금씩 섞어서 밥을짓곤 하셨지요.^^ 장독대에는 솔가지와 빨간 고추를 새끼줄에 엮어서 항아리에 둘러놓기도 하셨지요~ 김종덕 작가님 덕분에 행복한 추억 여행해 봅니다~^^ 만남의 기쁨과 함께 신인 작가상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시인 등단하심도 더불어 축하말씀 드립니다~^^*	3/20 23:20

김종근

2017-03-13 13:42

김강좌 작가님 반갑습니다.
어머니와 장독대~, 감사히 배독합니다.
봄 햇살 받은 장독대에서 어머님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으셨군요.장독이란 장만 담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담고
그리움을 담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군요.
어느 집안이나 공통된 이야기인 듯합니다.
어릴적 어머님이 물동이 이고 오시던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김강좌	장독대에서 소꼽놀이 하고 놀았던 어린날들이 문득 떠오릅니다. 장독대 근처에 피는 봉숭아꽃잎따서 울타리를 타고 오르는 나팔꽃 아래 앉아 친구들과 봉숭아 찧어서 손톱에 물들이던 시절. 그시절 추억이 있고 그리움이 있는 곳. 괜스레 눈물도 찔끔하게 하는곳이기도 하지요~^^* 감사드립니다 김종근 작가님~ 날마다 좋은날들 이루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3/20 23:26

이석희

2017-03-14 06:26

글 맛이 꿀맛이어서 단숨에 배독하였습니다.
나의 옛 시절을 다시 보는 것 같았기에 더욱 더 그랬습니다.
아니 어쩜 그 시절을 보낸 이들은 모두 같은 경험들을 하였을 것입니다.
이젠 그 어머니도 가시고 도회로 나온 젊은이들도 어느덧
백발이 성성하여지고 아파트 베란다에 항아리 몇개가 고작이지만
거기에 담긴 엄마의 정성을 기다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못한 듯합니다.
향수에 젖어 별 생각을 다 해본 이 아침이 행복하였습니다.


김강좌	크고 작은 울어머니 항아리가 이젠 하나둘씩 자식들 집으로 옮겨가고 간장 된장 고추장이 담겨있는 큰 항아리만 남아서 빈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인사드릴수있어서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신인상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안전하게 귀가 하셨으리라 믿으면서 늘 그모습 그대로 걸음하시는 곳 어디서나 행복한 날들 만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3/20 23:39

김상화 2017-03-23 00:09	어머니와 장독대 늘 우리 곁을 떠날 줄 모르는 것이 장독대지요 게다가 장독대는 어머니 삶이 고이 배어 있기에 더더욱 애착이 갈 겁니다. 김강좌 작가님 그간 잘 계셨지요 지난 대전행사 때 뵙지를 못했습니다. 잠시 해외여행을 하는 바람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김강좌 작가님 어쩜 글이 흐르는 맑은 물처럼 부드럽고 향기롭게 잘 빚어 내셨는지 단숨에 읽었답니다 늘 향 필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두 손 모으겠습니다

임금옥 2017-03-24 18:23	어머니와 장독대 그 옛날 어린시절을 보는듯 내 쪽지신 어머니가 작가님 장독대 안에 들어 앉아 계셨습니다 머 언날도 돌라보게 한 작가님의 향기 안에 그리움이 절절하여 한 동안은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늦둥이로 태어나 어린시절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일찍 부모님을 먼곳에 보내고 나니 요즘 친구들 부모의 장례식장 뒷켠에서 몰래 엄니가 보고 싶어서 아버지가 보고싶어서 눈물을 훔친적이 글래 몇 번 있었네요 현장감있는 멋진 작 잘 배독하였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김강좌 작가님~

박영애 2017-03-27 15:02	작가님 신인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행사 끝나고 경황이 없었네요. 늘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멋진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문인으로서 활발한 활동 응원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김옥자 2017-03-28 15:03	김강좌 작가님 어머니의 세월속에 작가님의 세월도 읽어 봅니다 어머니 엄마들의 마음은 엄마가 되어도 그 뜻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도 지난 시간은 추억으로 풍성해 우리가 그 밑거름으로 이렇게 엄마로서 여자로서 걸어가는 길이 덜 외롭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추억에 보이는 삶이 된장처럼 간장처럼 고추장처럼 숙성되어 이렇게 또 한 번 봄을 맞이 하나 봅니다 시인으로 작가로서 가는 길이 꽃길 같기를 소망해 봅니다.

박근철 2017-06-07 06:43	김강좌 작가님"어머니와 장독대" 끝이 없는 어머니의 손길이 가시고 난 뒤에도 찾으시는 가족들의 마음에 남아 아직도 따뜻한 볕이 쬐는 항아리곁에 어머니 품에 있는 듯 정겨운 그 옛날이 눈에 선합니다.

황양국 2017-08-10 12:02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상훈 2019-01-01 21:40	김강좌 작가님, 1년을 넘게 비운 작가 서재에 들어와 새해인사드립니다. 건강은 필수, 원하는 소망도 필수인 만큼 건강을 필두로 올해는 소망 한 가지라도 꼭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서재에서 다시 뵙기를 기다립니다.

류동열 2019-03-10 20:30	작가님 반갑습니다. 빼곡하게 쓰여진 향필을 읽으며 지금은 계시지않는 엄니를 생각 해보았습니다 많은 장독대가 그렇고 온갖 것 장아찌 담궈 조금조금 내주시던 ... 저는 요즘도 짭쪼름 한 장아찌를 좋아 합니다. 우리집에는 나를 위한 장아찌가 언제나 먹어 주려나 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음이 기분 좋운 하루임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한 빛난는 이야기가 군침을 흘리게 합니다 좋은 시간 되소서.

권영심 2020-03-22 19:36	외할머니 댁 안마당 한 쪽에 그득했던 장독대가 떠오릅니다

정대수 2020-06-11 11:11	김강좌 작가님 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장독대" 독안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같은 작품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도 어릴때의 추억이 장독대에 나란히 만들어 두었던 눈 사람이 생각납니다. 가족 수대로 만들어 놓고 이름표도 달고...ㅎ 어머니의 단지는 정말 꿀 단지요, 보물단지 였군요. 문어를 오징어로 알고 몰래 먹었지만 그 맛에 끊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어머니가 이제 하늘나라로 가셨으나 장독대는 많은 것을 말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리운 마음에 머물고 가면서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경계해야할 괴질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6월 되시기 바랍니다.^^

최하정 2024-01-02 21:30	안녕하십니까 김강좌 작가님 반갑습니다 12월에 등단하여 작가서제에 머물게되어 인사차 작가님의 좋은글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감동적인 멋진글 배람하며 자주 뵈러 들어오겠습니다 좋은글 많이 집필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바다의 꽃.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