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상화
ㆍ작성일	2016-10-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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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게 꽃을 피운 서울 둘레길(불광역에서 길음역까지) 제13회차

아기자기하게 꽃을 피운 서울 둘레길(불광역에서 길음역까지) 제13회차
(기행 수필)

루수/김상화

서울 둘레길을 시작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오늘 13회를 출발하는 날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즐거움이 몸에 배어나온다. 오늘은 어떠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전날 밤잠을 이루지 못한 날도 때로는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자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누구나 자연을 좋아하고 사랑하겠지만, 이상하게도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 식물학자나 동물학자는 아니지만, 자연에 대한 호기심은 시인이며 수필가로서의 문학적인 사랑이 숨 쉬는 것 같다. 자연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때로는 한다. 자연의 숨소리를 들으며 운이 좋은 때는 자연의 오케스트라도 감상한다. 오늘도 자연과 동무 되어 동료들과 함께 마음껏 힐링하고 싶다.

이상갑 회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신천역에서 만나 같이 가기로 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신천역으로 나가 전철을 탔다. 전철 안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진정한 애국자는 아닐망정 정치를 하는 무리를 생각하면 열불이 난다. 여아를 막론하고 똑같다. 과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인지, 자기 인기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인지, 생각만 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오른다. 오직 나라를 좀먹는 벌레들 같다. 그러나 몇 명의 국회의원은 오직 나라를 위해 열심히 한다. 그렇지만 대다수 국회의원은 세비로 국고를 축내는 것까지는 좋으나 나라 망치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썩어빠진 국회의원은 아마 지구 상에는 없을 것 같다. 이러한 국회 의원을 뽑아준 유권자가 한심하다. 나라를 망치는 그자들에게 무엇이 예뻐 한 표를 던졌을까?

집결지는 불광역이다. 불광역에 내려 동료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갔다.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한다. 총 19명의 가족이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오늘은 왠지 즐겁고 행복한 둘레길 산행이 될 것 같다. 항상 회원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정상헌 대장의 구령에 맞춰 우리는 가볍게 몸을 풀고 걷기 시작했다. 장미 공원을 거쳐 북한산 둘레길로 접어들었다. 여기는 옛 성길 구간이다.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무 끝에 앉아 명상하고 있다. 친구도 없이 혼자서 외롭지도 않은 모양이다. 그때 산비둘기 한 마리가 구구구 소리와 함께 공기를 가르며 하늘로 솟아오른다. 무엇인가 재미있는 연출이 생겨날 것만 같은 기분이다.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생각지 못한 소재가 나타나면 메모하고 사진 찍기 바쁘다.

역시 회원들의 안전과 건강만을 생각하는 김영식 대장과 이상갑 회장은 내가 메모하고 사진 찍느라 회원들과 거리가 벌어지니 걱정되는 모양이다. 연실 뒤를 돌아보며 빨리 오라고 한다. 참 나에겐 고마운 분들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산을 오른다. 산을 오를 때는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걷기 30분에서 1시간은 매우 힘들다. 몸이 풀려야 그때부터 걷는 데 무리가 없고 힘이 들지 않는다. 비록 땀은 이마에서 흐르고 힘은 들지만, 회원들 간의 사랑스러운 정담이 오고 갈 때면 까르륵 웃음이 터져 나온다. 아름다운 자연의 숨소리와 가을이 곱게 익어가는 향기로운 내음을 맡으며 오늘의 목적지를 향해 걷는다. 우리가 걷고 있는 북한산 둘레길에서는 야생화를 보지 못했다. 단지 나뭇잎만 예쁘게 옷을 갈아입고 싶어 바람이 불어올 때면 빨리 옷을 갈아 입혀 달라고 칭얼거린다. 이렇게 자연은 쉴 새 없이 무엇인 가를 변화시켜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걷다보니 탕춘대성(蕩春臺城)이 나타난다. 지금은 성(城)인지 일반 산인지 구분할 수 없는 형태로 변하고 말았다. 이 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 한다. 도성과 북한산성의 방어기능을 보완하고, 군량을 저장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한다. 본래 북한산성을 쌓자마자 탕춘대성을 축성하려 하였으나 곧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1718~1719년 두 해에 걸쳐 성을 쌓게 되었다고 한다. 1976년 6월 23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 홍지문은 탕춘대성의 성문으로 조선 숙종 41년(1715)에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을 보완하기 위해 세웠다. 지금 있는 건물은 1921년 홍수로 오간대 수문과 같이 허물어진 것을 1977년에 복원한 것이다. 한북문이라고도 부른다.

해피의 미인들이 나란히 굴다리 위에 올라가 우리의 피로를 풀어 주려는 듯 예쁜 자세를 취하며 방실방실 아름다운 웃음을 선사한다. 그 장면이 어찌나 보기 좋고 아름답던지 추억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 조그만 문은 조선 숙종 때 도성과 북한산성을 보완하기 위해 축성된 탕춘대 성암문을 시작으로 북한산 생태공원 상단으로 이어지는 옛성길 구간이다. 이 길은 북한산 둘레길 중 유일하게 성문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옛 도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아름다운 여인들은 아마도 여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올라가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나 역시 뒤늦게서 문헌을 보고 참으로 중요한 문화재라는 것을 알았다.

한참을 걸어 우리는 평창 마을 길 구간이란 아치를 통과하여 평창동 부자 마을로 들어왔다. 이 마을은 서울서 돈이 많다고 하는 분들이 저택을 짓고 사는 곳이다. 평민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저택을 짓고 산다. 어떤 집은 담을 옥으로 쌓은 집도 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한 장면이다. 과연 저렇게 고급 주택에 살면 우리보다 얼마나 더 행복할까? 또 서민들을 대할 때 어떤 마음과 어떤 태도로 대할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시 잠긴다. 사람이 태어나면 저렇게 아름다운 저택에 한 번 살아봐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지금은 성인품에 오르신 인도 빈민촌의 어머니 역할을 하신 테레사 수녀는 선종하실 때 운동화 한 켤레와 옷 두 벌밖에 없었다고 한다.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과연 누가 더 훌륭하고 보람된 삶을 살았을까? 답은 내릴 수 없을 것 같다. 한 분은 성직자이자 성녀요 이곳 주민은 나름대로 재벌 및 재벌에 가까운 분들이기 때문이다.

거의 1시가 가까워 배가 막 고프기 시작할 무렵이다. 마침 점심을 먹을만한 곳이 나타나 그늘에 자리를 깔았다. 김형옥 님이 나의 점심을 싸왔다고 도시락을 가져온다. 또 몇 달 만에 참석한 황영한 김이숙 잉꼬부부도 내 점심을 싸왔다고 한다. 나이가 가장 많다고 어른 대접을 한 아름 받는다.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각자 싸온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는 재미는 아마도 신께서는 아실 것이다. 모처럼 참석한 나기창 회원께서 복분자 술을 가져왔다. 회원 모두 잔을 높이 들어 부라보를 했다. 참으로 감사하다. 정미숙 회원과 김수연 회원도 오늘따라 매우 밝고 행복한 표정이다. 행복하게 점심을 먹는 이 순간엔 사랑도 흐르고 애정도 흐르고 끈끈한 정도 흐른다. 때로는 서로 양보도 하고 권하기도 한다. 눈에선 잔잔한 눈웃음이 보이고 아름다운 입으론 재미있는 대화를 하며 맛난 음식을 먹는다. 얼굴 전체는 나는 행복해요, 하는 표정이 똑똑 떨어지는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맛보는 회원들이다.

행복했던 점심을 끝내고 걷기 시작했다. 평창동 저택을 눈에 가득 담고 모퉁이를 지날 때 도로변에 조그마한 절이 나타난다. 우리는 모두 절에 들려 기념 촬영을 하기 바쁘다. 평창동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서구에서나 볼 수 있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마을의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얼굴은 가을 햇살에 볼그스레하게 익은 듯하고 행복이 배어 나오는 회원들의 표정이 아름답고도 멋지다. 우리는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고 편안한 쉼도 하고 있다. 장선덕 본부장은 일류 사진작가로 아름다운 풍광과 회원들의 추억이 될만한 것을 찾아 사진에 담아내기 바쁘다. 나 역시 장 본부장의 카메라 앞에 섰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다.

아름다운 부자 마을 평창동을 뒤로하고 정릉동을 향해 걸었다. 정릉동 입구에 스탬프 대를 설치해 놓아 스탬프를 찍은 뒤 기념촬영을 했다. 김형옥 둘레길 회계부장은 계속 싱글벙글하며 내려온다. 아마도 오늘 둘레길 산행이 매우 즐거운 모양이다. 늘 명랑하고 즐거운 표정은 누구나 본받아야 할 좋은 표양이다. 강영희 부회장과 김인숙 부장은 좀 지친 듯 보였으나 둘레길을 걷다 힘들면 잠시 쉼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간이 의자에 앉아 무엇이 그리 좋은지 행복이 입으로 들어오라고 해맑은 웃음을 터트린다. 그 또한 보기 좋은 장면들이었다. 북한산에 와서 아쉬움이 하나 남는다. 아름답게 노래하는 새소리 한번 듣지 못했고 곱게 핀 야생화 한 송이 보지 못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도 듣지 못했다. 그러나 회원들 입에서 나오는 향기로운 웃음소리와 아기자기한 대화 소리가 새소리보다 고왔고 예쁜 꽃보다 아름다웠다. 특히 모처럼 친구 한 분을 모시고 참석한 전미향 회원의 건강하고 밝게 웃는 모습도 꽃보다 아름답다.

북한산에서 내려오며 조그마한 절이 굿을 하려고 울긋불긋 상을 차려 놓은 것을 보았다. 우리나라 토속 신앙의 한 장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는 피로도 잊은 채 즐거움을 한 보따리씩 안고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 안내소까지 왔다. 정릉 골짜기에는 시내버스 종점이 3 군대나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서 좀 떨어져 있는 호프집으로 향했다. 호프 한잔 하며 피로도 풀고 담소도 나누려고 뒤풀이를 하는 것이다. 호프 한 잔에 닭튀김 하나 뜯으니 부러울 게 하나 없다. 모두 행복해 보인다. 이때 이상갑 회장 연임에 대한 안건이 나왔다. 모두 만장일치로 손뼉을 치며 환호한다. 2년간 연임하겠다고 기쁘게 수락한다. 이상갑 회장 마무리 인사를 한다. 회원들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바라며 여러분들 사랑한다는 말로 맺는다. 오늘은 길음역까지 약 15km를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걸었음을 감사하는 날이다.

2016년 10월 15일

이석희

2016-10-24 18:08

김상화 작가님!
저는 충주에 터를 잡아서 서울 주변은 그림의 떡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즐기는 길도 있군요.
마치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듯 하였습니다.
초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감상하였습니다.
자연! 그 말은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뜁니다.
사람의 본래 자리도 자연입니다.
자연도 사심이 없고 어린 아이도 사심이 없기에 그렇겠지요.
우리 인간이 자연처럼만 살 수 있다면 저 손가락질 받는
정치인들의 모습도 구경하기가 어려울텐데 말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배독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김상화	이석희 작가님 안녕하세요 창밖엔 가을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렇게 달려오셔서 아름다운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비기 그치면 많이 추워질 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석희 작가님	10/25 11:02

김경렬

2016-10-24 21:24

김상화 작가님!
13차, 함께 걸으며 곳곳에 발길 멈추게 하십니다.
덕분에 북한산에서 평창, 정릉을 거쳐 길음역까지 열심히 행군 하셨습니다.
많이 피곤 하셨겠습니다.
덕분에 장거리 함께한 소중한 날입니다.
건강 하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 주시기바랍니다.


김상화	안녕하세요. 김경렬 작가님 아침 기온이 비로 인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문인들 가을 소풍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그날 깜박 있고 있었나봐요 모두 떠난 뒤 생각이 났어요 ㅎ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0/25 11:16

백낙은

2016-10-25 09:38

김상화 작가님.
13회에 걸처 멋진 트래킹을 하셨다는 말씀 들으니 부럽습니다.
제게 서울은 워낙 생소한 곳이라 할말이 없답니다.
1년에 두어번 서을을 가지만 땅속 두더쥐 일 뿐이니 말입니다.
제가 신대원에 다닐 때는 늘 다니던 그 길만 버스를 탔지요.
지금은 너무 많이 변해서 몰라 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앉아서 서울 구경 잘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엘 자주 나가지만
우리나라도 외국 못지 않은 절경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늘 건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상화	백낙은 위원장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촉촉한 가을비 속에 몸도 마음도 촉촉해집니다 깊어가는 가을 비기 그치면 꽤 추을 듯합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위원장님 아름다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10/25 11:27

정찬열

2016-10-27 20:48

김상화 작가님! 자그만치 15km나
되는 서울 둘레길 13회차 불광역에서
길음역까지 트레킹길 전철안의 들끌는
민심에소리며 19명의 가족이 동반되어
걸으며 힐링하는 모습한없이 시샘납니다.

또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탕춘대성(蕩春臺城
문화재에대한 몰랐던 정보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늘 건안과 행운을 빕니다.


김상화	정찬열 작가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오실 때 마다 좋은 댓글로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산을 장식해 놓았습니다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작가님 단풍놀이는 다녀오셨는지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10/30 20:23

주응규

2016-10-28 10:21

김상화 작가님 좋은 글에 함께합니다
가을비 내리는 날입니다 건강하십시요


김상화	오랜만에 뵙습니다 주응규 작가님 늘 마음은 작가닌께 있는데 시간이 하락지를 않아 댓글한번 제대로 달아들이지 못해 미안합니다 작가님 날씨가 매우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유념하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10/30 20:28

장계숙

2016-10-30 07:34

멋지십니다.
트래킹을 1년째 꾸준히 하고 계신다니
젊은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걸으며 마주하는 모든 풍경과 이야기를
이렇게 멋진 글로 펼치심도
존경의 마음을 느끼게 합니다.
삶을 활기차고 의미 있게 가꾸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 많은 즐거움으로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들 감사히 배독합니다.


김상화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곳까지 오셔서 항상 고운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칭찬까지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우리 회원들과 시인님이랑 함께 트래킹을 하고싶습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10/30 20:46

박목철

2016-11-27 12:57

올리신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운은 역사를 좋아하는데, 탐춘대 성은 오늘 처음 접했습니다.
우리의 성들은 거의 찾아보면 낮으막한 돌무더기 만 보이더군요,
일본의 성은 거의가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늘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분노, 소운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는,
날씨가 음산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작가님,


김상화	박목철 작가님 안녕하세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오래전에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이제 답글을 드립니다 제 개인 사정으로 서재를 한동안 들리지 못해 그렇습니다 많이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훌륭한 댓글 달아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공기가 차네요.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12/11 18:09

편백나무의 향기 가득한 모악산 제2편

호명산(虎鳴山)의 매력은 고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