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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설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설부
ㆍ작성일	2018-02-27 22:04

ㆍIP: 175.xxx.186

봄을 타는 남자

봄을 타는 남자/채화 백설부

식탁 위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숨만 내뿜고
새처럼 밥알을
콕콕 쪼아대기만 한다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간다

봄이 제대로 오기도 전에
일찍부터 봄 타는 남자

산수유가 피고 질 때면
조금 나아지려나
벚꽃이 눈처럼 흩날릴 때면
잃었던 미소를 찾을 수 있으려나
지켜보는 여자도
봄은 무지 아프다

강순옥

2018-02-27 22:18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
봄을 타는 남자?
아들이가요...ㅋㅋ

식탁 위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숨만 내뿜고
새처럼 밥알을
콕콕 쪼아대기만 한다

정말 콕콕 쪼아대기만 하면
바라보는 사람도 ...콕콕

참 재미있게 배독합니다
오랜만에 맘 먹고 나드리합니다
밥 맛 도는 고운 꿈길되세요...ㅋ


백설부	첫 자리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봄을 타는 남자는 옆지기 ㅎ 입이 짧은 편인데ᆢ 봄 되면 더 심하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3/2 18:40

석옥자

2018-02-27 23:44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래만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려서 인사나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십시요


백설부	오랜만에 뵙습니다. 밝은 미소가 넘 반갑네요. 보름날 둥근 달 바라보며 소원이라도 빌어보세요. 고운 저녁시간 되시구요~^^	3/2 18:42

박진표

2018-02-27 23:50

`백설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설부 시인님!!!
봄을 타는 남자...
식탁 위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숨만 내뿜고
새처럼 밥알을
콕콕 쪼아대기만 한다...
표현이 참 정겹고 미소짖게 하네요.
봄은 서서히 그렇게
우리곁으로 오고 있네요.
이제 2월도 안녕 입니다.
오시는 3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기쁘고 행복한 일
많이많이 있으세요.
한 달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백설부	반갑습니다. 봄이 되면 봄 타는 남자 덕분에 봄앓이 할 틈이 없네요ㅎ 여유로운 금요일 밤 되세요~^^	3/2 21:26

김동철

2018-02-27 23:59

봄을 알리는
뽀송뽀송한 숨소리
봄은 이렇게
춘설의 축복을 받으면서
봄비에 젖기도 하고
촉촉한 입술로
예쁜 미소 지으면서
조용히 다가오나 봅니다 .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어
고은 향필을 소망합니다 . ^0^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보름달 보고 소원은 비셨는지요? 예전에 어머니가 해주셨던 오곡밥이 그리워지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3/2 21:28

권경희

2018-02-28 00:54

벚꽃이 눈처럼 흩날릴 때면
잃었던 미소를 찾을 수 있으려나

지켜보는 여자도
봄은 무지 아프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글
멋진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산수유 피는 봄날까지 아직은 먼 것 같습니다.
시인님 식탁에 사랑의 향기를 솔 솔 뿌려주세요.
봄 향기 나는 글 즐겁게 배독했습니다.


백설부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낮엔 제법 봄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밤 되니 또 쌀쌀해지네요. 따스한 밤 되세요~^^	3/2 21:29

김병근

2018-02-28 06:22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맞이하는 일상이 활기차고
아름다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집필 하신 봄을 타는 남자
곱게 새긴 글 속에서 봄을 아프게 노래한
고운 시향을 느끼며 서재에 머물어 배 독하고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백설부	김병근 시인님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향기로운 봄날에도 멋진 글 많이 집필하시길 바래요. 행복한 밤 되세요~^^	3/2 21:31

주명옥

2018-02-28 11:05

봄을 타는 남자

산수유가 피고 질 때면
조금 나아지려나?

얼레~
남자는 가을을 타는줄 알았는디
오메! 봄도 타는갑소~ㅎ

연녹색 꿈을 꾸는 봄날
오늘은 미세먼지 뿌연
하늘입니다.
(마스크는 필수)
2월 알차게 마무리 하시고
산뜻하게 3월 맞이하자구요-^^


백설부	주명옥 시인님 저희 집은 뒤바뀌었답니다. 옆지기는 봄을 타고 저는 가을을 타고 ㅎ 기분좋은 밤 시간 되세요~^^	3/2 21:32

김단

2018-02-28 11:59

새로이 밝아온 아침은
어제와는 분명히 다른 내일의 행복을 기약을 하는
행복한 오늘의 시작입니다.

조용히 퍼지는 커피향처럼
가슴 따스함이 피어 오르는
그런 행복한 마음으로
2월을 마무리 하길 바래어 봅니다. ^^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두번째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향긋한 봄날들 만들어 가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3/2 21:34

주응규

2018-02-28 12:16

백설부 시인님 봄이 오는 길목에 꽃게 피워 놓으신 시향 머금고 갑니다
내일이면 꽃피는 춘삼월입니다
겨우내 닫아두었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두시고
마음에도 봄꽃을 피워 향기를 시로 승화 시켜 활짝 피우기를 고대합니다
춘삼월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오.


백설부	주응규 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3월이 되니 자꾸만 주위를 돌아보게 되네요. 봄이 이젠 코 앞에 온 것 같아요. 행복한 밤 되세요~^^	3/2 21:35

박흥락

2018-02-28 14:49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 볓이 따사하게
가슴 비추듯하는
시인님의 글 마음에담고
웃음띤 얼굴로 감니다.
고은글 감사하고
건필하세요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빛이 고운 휴일입니다.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행복을 느끼게 하네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3/4 14:40

김인숙

2018-02-28 23:34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
봄을 타는 남자
봄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
봄을 타는 남자를 지켜보는 이도 아프니
그 심정 사랑이라 말하렵니다
고운 시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3

김영주

2018-03-01 00:15

백설부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의 기운 담고 봄을 타는 남자
바라보는 이는 많이 아프지요.
사랑의 마음 담고 집필하신 고운 시
함께하며 기쁨입니다. 3월에 좋은 기운
가득 담으시고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신
좋은 달 되세요. ^^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김상훈

2018-03-01 05:03

이렇듯 비가 내리면 누군가가 보고 싶거나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듣고 싶어요
이렇듯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드넓은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고 싶어요
유리창에 붙어 포로가 된 빗방울이
눈물처럼 흘러내릴 땐 나도 따라 울어요
빗방울이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줄까요?

봄을 타는 남자,

저는 봄과 가을을 탑니다.

찬찬히 읽고 갑니다.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주명옥

2018-03-01 09:04

바람이 창을 흔들어
봄을 배달하네요
3월은 봄을 시샘하는
깜짝 추위도 더러 있죠?
3월의 첫 날!
넉넉한 마음,그리고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길
기도합니다.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박기만

2018-03-01 12:04

백설부시인님 안녕 하세요.
고운 시향에 모든 시름 풀어
위로 받고 갑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처녀 마냥 수줍음과 함께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인사 드립니다
건강 잘 돌보시고
행복하세요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김정택

2018-03-02 15:31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을 타는 남자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정월 대보름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유등자

2018-03-03 12:22

백설부 시인님
대보름 잡곡 명절 건강하세요
봄의 시어에 힘이옵니다
지켜보는 여자도 봄은 무지 아푸다
🎋 햇살의 따사로움 밭아고운 나무줄기 원기를
품어준데 칼바람 살속을 파고듭니다
꽃봉울 출시에 향기버들 몽울 몽을
꽃샘 시샘에 고운글 배독 하고 갑니다
건의 건강 하십시요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정회선

2018-03-03 17:24

봄이 제대로 오기도 전에
일찍부터 봄 타는 남자

산수유가 피고 질 때면
조금 나아지려나

제 마음을 헤아리심 같아요 ㅎㅎ
괜스레 봄을 타는 것 같아
맘이 뒤승숭하니 왜 그럴까요 ~~~

시인님의 봄날이
행복과 평안으로 꽃 피어나기를요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경규민

2018-03-04 06:06

싱싱하게 식단을 차려 놓고 함께 봄을
맞으시면 ?
남자도 역시 봄을 타겠지요
갱년기가 남자에게도 있듯이,
고은 시심에 취해 버뭅니다.
시인님! 벌서 3월이네요
만사형통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개구리가 기지개 켜고 곧 뛰어나올 기세입니다
건강도 챙기시기를
여기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김희선

2018-03-04 15:32

봄은 여자가 타고
가을은 남자가 탄다고 하는데..
봄을 심하게 타는 남자를 지켜보는
사랑의 마음이 애틋합니다.
봄이 좀더 완연해지면
봄나물의 향기 솔솔 맡고
잃었던 입맛도 되찾을 겁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 가득한 3월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백설부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봄 햇살이 넘 고운 날입니다. 햇살 닮은 오훗길 되세요~^^	3/6 17:14

최아영

2018-03-19 13:18

백선생님...다녀갑니다...남편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맘 크게 느껴집니다...보잘것없고 빈궁한 제 서재에 다녀가심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고맙습니다...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백설부	반가워요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기차역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분좋은 하룻길 되세요~^^	3/20 09:14

슬픈 3월

봄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33	그런 쓸쓸한 날이 있습니다	42	백설부	2018-04-05

332	들꽃	30	백설부	2018-03-31

331	회심의 미소	46	백설부	2018-03-23

330	절망	22	백설부	2018-03-20

329	산수유	40	백설부	2018-03-12

328	슬픈 3월	44	백설부	2018-03-06

327	봄을 타는 남자	42	백설부	2018-02-27

326	봄비	16	백설부	2018-02-26

325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38	백설부	2018-02-20

324	습기 찬 유리창	44	백설부	2018-02-13

323	봄꿈	38	백설부	2018-02-05

322	삶	46	백설부	2018-01-29

321	휴식	40	백설부	2018-01-23

320	눈꽃	45	백설부	2018-01-17

319	기적 같은 일	40	백설부	2018-01-12

318	물을 주는 날	58	백설부	2018-01-03

317	지금이 좋다	69	백설부	2017-12-27

316	함께할 수 없어도	32	백설부	2017-12-18

315	진눈깨비	43	백설부	2017-12-10

314	집	22	백설부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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