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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우영국 문학서재

ㆍ작성자	우영국
ㆍ작성일	2018-07-26 06:58

ㆍIP: 122.xxx.94

여보

여보

/ 우영국

푸르고
싱싱했던 알갱이
세월에 삭아지고

달콤하고
향기로운 알갱인
그네들의 몫이되어

산산히 쪼개져
나 자신마저
잊혀져 버린 나

며느리
아내
엄마로 나뉜 몫에

그 긴날을
통째로 갇힌
이름도 잃은 껍데기로

오글 쪼글
푹 파인 주름들만
저녁놀에 물들어 가네

덧없는 세월
지금에 와서
자신을 찾겠다고

허겁지겁
세상밖을 나와
나를 찾아 보지만

이미 시간은
저만치 나를 버리고
우물쭈물대는 그림자 뿐

이정규

2018-07-26 08:27

우영국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푹푹찌는 찜통같은 불볕 더위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시나요?
날씨는 더워도 기분좋은 일이 생겨 더위를 잊고 지내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찜통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이 여름을 무사히 지냈으면 합니다
더위를 인내하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찜통더위속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29 10:11

김나현

2018-07-26 15:31

며느리
아내
엄마로 나뉜 몫에

그 긴날을
통째로 갇힌
이름도 잃은 껍데기로

오글 쪼글
푹 파인 주름들만
저녁놀에 물들어 가네

시인님 여자의 일생을 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으로 헤아리심이
존경스럽습니다 곱게 지피신 옥고에
감사드립니다 폭염에 건강조심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우영국	김나현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찜통더위속 건강유의하시고 7월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7/29 11:19

홍대복

2018-07-26 18:39

시인님!
상재하신 시향에 살며시 머물러봅니다
무더위 속에 강건 하심을 비오며 가만히 안부 내려놓습니다.


우영국	홍대복 시인님 방문감사합니다 시원한 하루되셔요	7/29 11:20

백시화

2018-07-28 13:53

시인님.
내 사랑스런 보물이 '여보'라 그런다지요~
굽이지고 굴곡많은 여자의 일생을 보는 듯 합니다.
잘 배람하고 발걸음 옮겨봅니다.


우영국	백시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라서 더 행복했어요	7/29 11:20

고경애

2018-07-28 14:59

이름을 잃어버린 자리
누구의 누구로 살아간
세상의 여보들
박수를 치겠습니다
고운 글 감사히 담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영국	고경애 시인님 저의 서재 방문 감사요 7월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8월 맞으세요	7/29 11:21

정회선

2018-07-28 17:27

그 긴날을
통째로 갇힌
이름도 잃은 껍데기로

오글 쪼글
푹 파인 주름들만
저녁놀에 물들어 가네

그래도
여보라는 이름을 부르며
여보와 사랑을 나누고
여보와 그리움을 간직한
시인님의 마음에 응원을 보냅니다.

무더운 날에 늘 건강 유념하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찜통더위속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29 11:22

장광규

2018-07-28 19:48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샤워도 자주 해야겠지요.
정성스럽게 올린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과 더불어 건필도 소망합니다.


우영국	장광규 시인님 방문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저의 서재가 빛납니다	7/29 11:23

하은혜

2018-07-28 20:08

우영국 시인님

이미 시간은
저만치 나를 버리고
우물쭈물대는 그림자뿐~~
깊이 배독하며 머뭅니다
늘 향필하소서


우영국	하은혜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 향 가득해진 저의 서재입니다 찜통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7/29 11:24

임수현

2018-07-28 23:48

덧없는 세월
지금에 와서
자신을 찾겠다고

허겁지겁
세상밖을 나와
나를 찾아 보지만

이미 시간은
저만치 나를 버리고
우물쭈물대는 그림자뿐...

공감하는 깊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게
멋진 시 창작하시기 바랍니다.


우영국	임수현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으로 찾아주신 저의 서재 향가득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찜통더위속 건강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29 11:25

안계종

2018-07-29 04:07

우영국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볕더위로
밤낮으로 열기가 식지 않으니
자연의 바람으로는 견디기 어려워
전기의 힘을 빌려 인공적인 냉기만을 의존하니
언제부터인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안타깝습니다.
원인을 찾다 보니 반성과 회개만 나옵니다.
슬기롭고 지혀롭게 폭염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몸은 덥더라도 마음만은 시원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방문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견디고 이겨나온 지난 세월속에서
삶의 고뇌와 상념에 젖습니다.
숙명인 것을 어찌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넘 덥고 가믐이 심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7월 잘 마무리 하시고 향필하세요	7/29 11:26

임미숙

2018-07-29 07:25

우영국시인님!
여보 정겨운 단어입니다.
시인님의 따뜨한 마음이 느껴지는 시 잘 배독하고 갑니다.
찜통 더위 잘 이겨내시고 늘 향필하세요^♡^


우영국	임미숙 시인님 넘 오랫만이요 잘 지내시죠 찜통같은 나날들 건안 건필하세요	7/29 11:27

안미숙

2018-07-29 11:02

젊어서는 가족들 챙기느라 자신을 돌보거나
개발하는데 쓸 시간조차 없다가
아이들 다 커고 나니 갑자기 찾아드는 허망함에
이제라고 무엇을 해 볼라치면 쉽게 시작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한편으로 저러면 안된다 싶다가도
자신을 위해 즐기고 사는 것이 나중 후회는 없겠다 싶어 부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힘든 시간 지나고 맞는 지금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면
지난 시간이 결코 아깝지만은 않을 터이니
서로 다독여 주고 사노라면 쓸쓸함도 덜어지리라봅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우영국	안미숙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찜통더위 속 건강유의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저의 시작 노트같은 마음으로 전해 주신 댓글 넘 감사해요	7/29 11:29

한규봉

2018-07-29 12:21

다시, 시작이라는 강한 의지를 숨기신 시심에
응원을 드립니다.
하시는 일 앞에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우영국	한규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찜통 더위에 건안 하시고 향필하세요	7/29 12:28

이문희

2018-07-29 15:33

존경하는 우영국선배시인님
반갑습니다

허겁지겁
세상밖을 나와
나를 찾아 보지만

이미 시간은
저만치 나를 버리고
우물쭈물대는 그림자 뿐

"여보"
한 여름의 폭염 뜨겁게 타오른
열기 속에서 어쩌면 물거품 같은
지난 세월이문 득 그리운 눈물처럼

곱게 빚어내신 열정의 진한시향
화폭처럼 가슴속에 담아갑니다

잠시 천둥번개조차 동반하여
미친 소낙비 다녀갔다해도
여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폭염을 잠재우기엔 퍽이나
역부족이고 맙니다

날로 꺼질 줄 모른고 이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상기온 속에서도
일취월장 건필하시어 대성의
길 닦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우영국	이문희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시인님 찜통같은 더워가 연일 계속되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곰 7월 잘 마무리하고 행복한 맘으로 8월 맞으세요 편한밤 되세요	7/29 21:44

김명숙

2018-07-29 16:24

우영국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유난히 무더운 여름날입니다
시인님의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더워도 너무 더워서
벌렸던 입이 다물어집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기온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중년의 시절에 면역강화에
각별히 신경 쓰시고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선조들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오늘 되십시오

곱게 여미신 글에
잠시나마 마음 머물으며
향기 담아 갑니다 ~~~


우영국	김영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려운 시간 틈내서서 저의 서재에 고운 향기 지피셨네요 더 건강 하시고 향필하세요	7/29 21:45

송병찬

2018-07-30 13:23

우영국 시인님
애달픈 시심으로 지펴놓으신 옥고
깊이 배람합니다.
이름도 없이 그림자로 살아온
아내를 향한 애틋한 시인님의 마음을 읽습니다.
무더운 계절 강령하시고
향필하시길 빕니다.


우영국	송병찬시인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월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8월 맞으세요	7/30 21:58

오석주

2018-07-30 18:12

우영국 시인님

여보
그 긴날을
통째로 갇힌
이름도 잃은 껍데기로

오글 쪼글
푹 파인 주름들만
저녁놀에 물들어 가네

세월은 어쩔 수 없지요?
흐르는 세월속에 늘어나는 주름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삼복 더위에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시원한 시간 되시길요~^^


우영국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삼복 더워에 잘 지내시죠 저의 서재 방문에 감사드리며 늘 건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7/30 22:00

김정택

2018-07-30 22:29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보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우영국	김정택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8월되세요	8/5 11:51

유등자

2018-07-31 04:51

우영국 시인님
여보우물 쭈물대는 그림자 동감합니다
칠흙 같은 깊은밤 홍두깨가 담넘어왔습니다
지금쭘 여름보내는밤잠 잘주무실 겁니다
이시간 7월은 지나가며 8월이가 와서
제가 주인이 라고 안방을 차고듭니다

땀과 눈물 소금물에 절인 배추 흥건하게
적셔놓고 떠나가는 7월 너무 미웠다고
불평 핀잔 했더니만 떠나고 난 흔적 들
빈자리 에서 이밤 홀딱 새웠 습니다

초야에 가로등 불빗만 아릉 거리는 이밤
8월을 맞이하며 시인님 평안과 행복만이
유량처럼 흐르는 세월속에 복되게하소서

여름 나시느라 고생하시고 수고셨 습니다
남은여름 아푸지 마시고 건강하게 지네세요


우영국	유등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건안하시고 향필하는 8월되세요	8/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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