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기월
ㆍ작성일	2017-11-12 10:57

ㆍIP: 182.xxx.67

노란 손수건

노란 손수건 / 김기월

꽃이 피고
꽃이 지고
세월은 그렇게 흐르고
시간이 흐르면 네 이름이 지워질까
그만 내 이름도 지워버린 날들

어스름 해지는 저녁
문득 돌아본 하늘에
노란 은행잎이 춤을 추고 있었지
붉게 물든 저녁노을처럼
실 날 같은 희망도 놓아버린
붉어진 가슴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하늘에 닿았을까
약속도 없이 기다리는 마음
끝도 없이 파도치는 노란 물결들
인제그만
산모롱이 돌 듯 돌아 내게 왔으면.

김기전

2017-11-13 18:24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기월 시인님 노란 손수건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조석으로 제법 쌀쌀한 걸 보니
어느새 초겨울로 접어드나봅니다
오늘 저녁도 맛있게 식사 하시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김기월	김기전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서재에 찾아뵙지 못 해 죄송합니다 글을 남기지는 못 했어도 가끔 서재들려 시를 만나고 오곤 했는데 무엇이 이리 바쁜건지 죄송하네요 이리 먼저 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시인님 향필 하시는 고운 밤 되세요	11/13 20:31

김광섭

2017-11-13 15:12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겨울은 봄을 위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올겨울 건강 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김기월	시인님 시인님 겨울은 봄을 위해 준비된다면 그 준비에 맞서 마중 나가야겠죠 곧 들이닥칠 추위에 대비해서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길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11/13 20:29

김병근

2017-11-12 15:18

`김기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까마귀 울음
머리 위에 떨어지고

싸늘해진 바람이
거세게 몸에 감긴다

찬 바람에 구르는 낙엽이
내 발걸음을 앞서고 그 길 쫓는 눈길이 서럽다

세월 모퉁이에 쌓인 낙엽에
멍 뚫린 삶의 흔적이 묻어나고~~

시간은 부서져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시인님의 곱게 빚은 글 노란 손수건
가슴으로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일상이 힘찬날 되시옵고
저물어 가는 올 한 해 곱게 빚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 유념하십시오


김기월	부서져 가는 시간따라 들려주셔서 고운 흔적 남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11/13 20:18

이민숙

2017-11-12 12:00

어스름 해지는 저녁
문득 돌아본 하늘에
노란 은행잎이 춤을 추고 있었지
붉게 물든 저녁노을처럼
실 날 같은 희망도 놓아버린
붉어진 가슴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하늘에 닿았을까
약속도 없이 기다리는 마음
끝도 없이 파도치는 노란 물결들
인제그만
산모롱이 돌 듯 돌아 내게 왔으면.

노란 손수건
그 잎은 하나씩 떨어지면서
어쩜 시름을 하나씩 내려놓는것인지도
모르지요?
어제 잘 들어가셨나요,ㅎ


김기월	시인님 늘 애쓰시는 마음 감사해요 네 어제 돌아오며 문득 아파트 계단을 오르다 눈 높이에 있는 노란 은행나무와 눈을 딱 마주친 순간 떠오른 생각 노란 손수건이 휘날리고 있더라구요 그 느낌을 적어보았네요 시인님도 잘 들어가셨죠 감사한 마음 가득 간직합니다 시인님	11/12 12:53

임세규

2017-11-12 20:55

안녕하세요,시인님..
계절의 끝 가을의 향기에 취해
잠시 숨이 멎을듯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 왔네요.
머지 않아 또다른 계절임을
알려주는 첫눈이 오겠지요.

집필하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김기월	첫 눈을 기다리는 마음 시인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노란 물결들 철수 후에는 하얀 눈이 나리겠죠 순수한 결정체 기다립니다 첫눈... 감사합니다 고운 걸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11/13 20:21

김상훈

2017-11-12 22:11

나는 오늘
내 시집 세 권을 팔았네
돌아오는 길 서점에 들러
시집 다섯 권을 샀네
내가 받은 책값보다 배가 불렀네

그런데 이 시인들은 과연
시인 김상훈을 알까?

퍼뜩 다녀갑니다.
시인님의 사유의 파편 한 조각
가슴에 담고,


김기월	김상훈 시인님 그 누가 시인님을 모를까요 깊은 사유의 강을 넘어서는.. 세상에 소리쳐야죠 나 김상훈이다 시인이라고 그럴날이 곧 올겁니다 시인 김상훈으로 우뚝 서 실날 건강또한 잘 챙기시길요 눈길 쫓아 늘 안부 묻습니다 시인님	11/13 20:24

한기봉

2017-11-12 23:01

김기월 시인님,
"노란 손수건"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쌀쌀한 휴일의 저녁 어느 시간입니다
저무는 가을은 허전하고
처연하기 그지 없습니다
떠나는 것은 미련없이 보내고
이제는 또 하얀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해야 겠지요
따스한 휴일의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김기월	한기봉 시인님 잘 지내죠 조석으로 쌀쌀해지네요 겨울은 곧 오겠죠 하얀 눈도 나리겠죠 우리도 곧 행사장에서 기쁜 만남을 갇겠죠 집필 활동 열심히 하시고 감기 조심요 시인님	11/13 20:26

김영환

2017-11-14 19:19

노란 단풍잎이 흔드는 고운 가을 빛은
나를 향해 흔드는 수 많은 노란 손수건
김기월 시인님 가시는 가을 길
산모퉁이 돌면 나타날 그 고운길 되실 겁니다


김기월	김영환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지내셨죠 많이 바쁘셨나봐요 시인님 겨울로 가는 길목 안부 인사 드립니다 바람이 많이 쌀쌀해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송년회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1/14 23:35

석옥자 2017-11-15 01:41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마음도 바빠집니다. 가을이 가고나면 겨울이 문틈으로 찾아오니 추위를 이겨 내시고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김광섭 2017-11-15 17:53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상처 없이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주응규 2017-11-17 09:01	서재에 밝혀놓으신 불빛따라 와서 곱게 지펴 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쌀쌀해진 마음을 뎁혀봅니다 기온차가 큽니다 스산한 날씨에 마음마저 움크려든 계절 거리의 낙엽 뒹구는 풍경이 을씨년스런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입가에 미소잃지 않은 오늘 되십시오 늘 건강과 행복이 동행하시길 빌어드립니다. 건필하십시요

김광섭 2017-11-17 16:57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는 나 날 되시기 바라면서... 선선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가시고 오시는 길 안전운전 하셔서 늦가을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임미숙 2017-11-18 13:10	김기월시인님 가을 따나는 가을이 늘 아쉽습니다 마음 담아갑니다 춥지만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노란 가을시향에 머물러 시인님의

혼돈의 시간

사랑과 이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