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17-10-25 11:24

ㆍIP: 182.xxx.139

어린 담쟁이

초이/ 장선희

양지바른 모퉁이 돌며
굳은 손바닥 너무 애처로워
함께 잡아주고 싶어 다가가니
너의 숨결 따뜻한 온기로 반겨온다

작고 여린 손 놓칠까 바라보니
비추는 햇살 가을바람 좋아
울긋불긋 옷 갈아입고
먼 산으로 나들이 가자 한다

계절 착각에 빠진 장미꽃 바라보다
반짝 빛나는 거대한 넝쿨에 걸리고
나란히 손잡은 어린 담쟁이 모습에
짓눌리는 담쟁이도 빙그레 웃는다

돌담 따라 오르는 하염없는 인내
저 너머엔 초겨울 손님이 기다릴 것 같아
으스스한 몸 사리며 새 옷을 갈아입는다.

김나현

2017-10-25 13:02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돌담 따라 오르는 하염없는 인내
저 너머엔 초겨울 손님이 기다릴 것 같아
으스스한 몸 사리며 새 옷을 갈아입는다.

시인님 이가을 곱게 물든 어린
담쟁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요
고운 날씨에 예쁜 시향에 쉼합니다
절정에 이른 가을 맘껏 누리시길빕니다


장선희	담쟁이도 단풍으로 예쁘게 물들고 있는 모습이 곱더라구요 작고 여린 담쟁이를 새삼 바라보았답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려고 합니다 가을이 가기전 한껏 누리시는 계절 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시인님.	10/25 18:01

오석주

2017-10-25 15:52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어린 담쟁이
작고 여린 손 놓칠까 바라보니
비추는 햇살 가을바람 좋아
울긋불긋 옷 갈아입고
먼 산으로 나들이 가자 한다

오색단풍으로 갈아 입으려고 안간힘 쓰고있네요
절정을 이루는 가을 예쁘게 보내시고요
의미깊은 멋진 향기에 감사함 전합니다
가을의 풍경이 물씬 풍기는 요즘
국화꽃 향기가 코를 찌르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장선희	국화 향에 반해 마음도 어디론가 따나보고 싶은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예쁜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가을에 향기까지 모두 즐기시고 싸늘해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어디를 가나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하더군요 오늘 저녁 국화차 한잔 따끈하게 드시고 깊은 숙면 취하시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10/25 18:11

김이진

2017-10-25 22:33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양지바른 모퉁이 돌며
굳은 손바닥 너무 애처로워
함께 잡아주고 싶어 다가가니
너의 숨결 따뜻한 온기로 반겨온다/

오늘 운동을 하다가
고가도로 밑에 그늘진 곳에서
시멘트 벽을 타고 올라가
붉게 물들은 담쟁이를 보았어요.
척박한 곳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
어쩌면 우리네 삶의 한 단면을 보드는 듯 새로운 모습을 보았답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밤 되세요.^^*


장선희	담쟁이가 타고 오르려 가닥가닥 이어지는 모습에 우리네들도 저렇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쉽게 지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담쟁이가 단풍으로 물들이며 쭈욱 뻗어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했답니다 가을날 자연의 아름다움 흠뻑 느끼시고 힘찬 날 보내세요.	10/26 11:51

김광섭

2017-10-26 15:07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오늘도 웃음꽃 피우는 멋진 하루 만드시길요
시인님~~~!


장선희	시인님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이제라도 서재에 들어와 인사드립니다 서서히 물러가고 있는 가을 들녘이 점차 찬바람이 불어오네요 아직 남은 가을 풍경 흠뻑 느끼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10/31 14:09

주응규

2017-10-27 09:43

깊어가는 가을날에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불게 더불게 들어가는 단풍이 우리네 마음같습니다
좋은 계절과 더불어 만끽하는 여유를 가지십시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장선희	거리에 낙엽이 뒹구는 모습이 스산해져 마음도 쓸쓸해지려 합니다 단풍이 낙엽 되어 떨어지지만 그 자체도 예쁜 모습입니다 웬지 우리네들과 비교법으로 상상되어짐에 반성도 해봅니다 고운 마음은 떨어진다해도 언제까지나 곱습니다 다시 피어나는 상상도 가져보니 다시 힘이납니다 끝자락의 가을에서 행복감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10/31 14:17

오철수

2017-10-29 12:35

장선희 시인님,
수직울타리를기어오르는 어린 담쟁이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곱게 지펴주신 시향에 젖어갑니다.
조석 찬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오.


장선희	담쟁이가 여기저기 가을을 나며 예쁜 단풍으로 물들입니다 굳세게 기어오르는 강인함도 느껴집니다 저마다 고운 단풍도 서서히 떨어져 가는 모습에 아쉬워지네요 차가워지는 기온에 건강하세요 시인님.	10/31 14:21

한기봉

2017-10-29 20:31

장선희 시인님,
"어린 담쟁이"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하루를 내려놓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의 하루도 거뭇거뭇 어둠 속으로
곤하게 잠들고 있습니다
산과 들녘이 마지막 붉은 수혈의 담금질에
휴일의 하루가 너무도 짧게 흘러갑니다
가슴속 붉은 하루를 잠재우는 편안한 휴일의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장선희	가을을 놓치고 싶지 않지만 보내야하기에 낙엽이 쓸쓸해집니다 바스락거리며 바람부는 대로 뒹구는 모습을 살피니 그 모습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직 남은 가을의 전경 많아 담으시고 10월의 마지막 날 힘찬 날 보내세요 시인님.	10/31 14:41

김상훈

2017-10-29 22:40

이제 시월도 곧 멀리 떠날 준비를 하는 듯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와 심하게 부는 바람,
통음 왕성하던 풀벌레 소리조차 사라지고
푸르게 보이던 하늘이 묘하게 빙벽처럼 느껴집니다.
지상의 언어로 다시 낙하할 때까지 시월은 곧
머나먼 별로 떠나리라 봅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죽어라 뛰어야 할 몸이라
서재에 들락거리는 일이 점점 버거워집니다만
놓치지 않으려고 애는 써보겠습니다.
바빠진 몸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장선희 시인님,
어린 담쟁이,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장선희	시인님의 바쁜 일상도 저는 부러워집니다 저도 바쁘게 뛰었던 날들이 많았지만 이젠 일을 놓고나니 그때가 그리워진답니다 건강할 때 하는 일들은 이왕이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게 가장 잘사는 것일겁니다 시인님의 열정에 꿈도 이루시고 가끔은 시향속에서 약간의 여유로움도 가지시길 바랍니다 찬바람에 건강 관리 잘하세요.	10/31 14:29

박외도

2017-10-30 17:12

장선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어린 담쟁이"

오곡백과가 영거는 이 가을
춥지도 덥지도 안은 계절
시인님께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펼치신 글 잘 배독 하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장선희	좋은 계절 들녘에 나가면 마음도 즐거워집니다 다녀가심에 저도 감사드리며 시향속에 가을을 즐겨봅니다 떨어지고 있는 단풍 낙엽도 제각각 자태를 보임에 아름답습니다 추워지는 기온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찬 날 되세요 시인님.	10/31 14:35

석옥자

2017-10-31 10:47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장거리 여행 다녀오는 바람에
한참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필 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장선희	좋은 계절에 멋진 여행 다녀오셨군요 여행을 하면 피곤함이 있어도 많이 담아오신 추억들로 마음은 뿌듯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약간 남은 가을 풍경도 마저 즐기시고 건강관리는 특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오늘도 마무리 잘하는 하루 되세요 시인님 찬바람에 감기 조심하세요.	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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