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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미숙
ㆍ작성일	2018-01-18 00:50

ㆍIP: 223.xxx.44

일상탈출

일상탈출
임미숙

부르는 이 없는데
혼자 길을 나섰다

분명한 목적지 없이
그저 발길 가는 대로
마음 닿는 곳에서
조용히 마음 내려 놓고 싶었다

광치휴양림 이정표를 따라 올라오니
입구에서 이름모를 야생화와 풀꽃들
수수한 아낙이 손짓하듯 나를 반기고
유난히 키가 큰 보라빛 엉겅퀴
무슨 겁이 저리도 많아
가시로 자신을 보호하려 할까

풀숲에 자신을 숨기려는 산딸기
호기심많은 나에게 들켜 홍안이 되고

연초록 칡잎을 한장 따서
빨간 산딸기 올려 놓으니
추억속의 친구들 하나 둘
모여 앉아 웃음꽃 피우는데

소쩍새 소쩍소쩍 애달픈 구애
산비둘기 구구구 목이 쉬도록
그리운 이 부르는 해거름 노을

맑은 물소리 세상 번뇌 씻어낸듯
암자의 풍경소리 청아한 마음 뜰

너럭바위 침대 삼아
맑은 하늘을 보는 여유
가끔 이런 내가 참 좋다
.

김정애

2018-01-18 11:21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맑은 물소리 세상 번뇌 씻어낸듯
암자의 풍경소리 청아한 마음 뜰

너럭바위 침대 삼아
맑은 하늘을 보는 여유
가끔 이런 내가 참 좋다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기분이 좋습니다.
예쁜 야생화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꽃들이랍니다.
고운 시심에 머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건강 돌보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임미숙	김정애시인님! 상쾌한 1월 아침입니다 행복한 1월도 20여일이 지났습니다 남을 1월 알차게 보내시기 보내시기 바랍니다~~	1/21 09:53

장계숙

2018-01-18 07:15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참 부럽습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상을 벗어날 수 있음은
제겐 불가능한 일이기에...
현실이 여의치 않아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루하루가
변화 없어도 큰 일 없이 무사히 굴러가는 요즈음
참 고맙다 여기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글을 읽으며
떠나고 싶을 때 문득 나설수 있음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임미숙	장계숙시인님! 잠시 아주 잠시만이라도 탈출을 시도 해보세요. 평온한 일상도 시인님이 만족하고 행복하시면 되는 거지요~~ 쭉~~행복하세요~~	1/21 10:02

경규민

2018-01-18 09:46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네 가끔은 일상을 탈출하고 싶지요
그런데 실제 실행에 옮기기는 쉬지 않은데--
그런데 저는 꼭 필려하다는 생각이지요
새로운 엔돌핀이 돋아나지요
멋지고 역동적이 시심에 함께합니다.
새해 만사형통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임미숙	경규민시인님! 가끔 탈출을 시도하려 합니다 청소년시기 일탈인 커녕 지각도 한번 못해봐서 ~~ 그게 꼭 좋은건 만을 아니더라구요 ㅎㅎ 시인님 건강한 1월 보내세요	1/21 10:04

김동철

2018-01-18 09:25

즐거운 마음
상쾌한 미소
따뜻한 아음
늘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포근한 목요일 아침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행복하게 배감합니다 .
행복이 넘치는 하룻길 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임미숙	김동철시인님! 귀한 걸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21 10:05

박기만

2018-01-18 09:28

임미숙시인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목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셨는지요
항상 미소와 칭찬속에
모두가 즐거운 날 만드시어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이번주도 향필하세요


임미숙	박기만시인님! 활기찬 걸음으로 방문해주셔서 감사드입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1/21 10:06

권금주

2018-01-18 10:05

일상탈출
가끔 꿈 꾸기도 하지만
풍경 그리기로만
담고 있을때가 많답니다
잠시나마 글속에 스며들어
고운 풍경들을 그려봅니다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감기조심 하시고 하룻길 따뜻하게 보내셔요


임미숙	권금주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21 10:07

김상훈

2018-01-18 16:27

자연 그대로의 맑은 호수에
주변 갈대꽃 잔 풀꽃들이
그다지 낯설지 않는 풍경이기에
비 오는 길과 햇살 내리는 길 또한
전혀 낯설지 않지만
하늘에 은혜의 구름들이 모여
뭔가 지상에 내리게 하면
흘러갔던 시공간이 떠오르며
왜 문득문득 추억에 잠기게 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 풍경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일상탈출,
잘 읽고 갑니다.


임미숙	김상훈시인님! 의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21 10:07

주응규

2018-01-19 08:49

곱게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좋은 글향기 속에서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 한해 행운과 늘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임미숙	주응규부이사장님!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1월 보내세요	1/21 10:09

김순자

2018-01-20 21:13

낮에 따뜻했던 기온이 잠시 잠들었나 봐요
냉기가 슬그머니 다가 오는 밤입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다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불이 켜 있어서 잠시 들러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살짝 머물다 갑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임미숙	김순자시인님!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차가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1/21 10:10

배영진

2018-01-22 16:43

시인님!안녕하세요!

일상탈출에서 넘치는 행복이 느껴지는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임미숙	배영진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밤입니다. 고운 밤되세요	1/22 23:36

박진표

2018-01-23 00:20

임미숙 시인님!!!
일상탈출...
너럭바위 침대 삼아
맑은 하늘을 보는 여유
가끔 이런 내가 참 좋다...
그럼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배움하며
자신을 보듬고
아끼고 사랑하는
그 마음이
우리 사는 세상 아름답게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습니다.
모든 건 나로부터 출발하니까요.
일상탈출 가끔은 해 보아도 좋은 듯 합니다.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임미숙	박진표시인님! 감사합니다 나를 위한 시간 공감해주시니 반갑습니다 세심한 시인님의 마음 느껴져 훈훈한 겨울 밤입니다	1/27 00:55

홍사윤

2018-01-23 02:31

임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 놓으신 옥고'' 일상탈출'' 잘 배독하였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런 일상 탈출이면 당연히 잘하시고
마음을 달래보고 시간을 돌이켜 보는
자주 필요한 일상탈출 입니다
시에서 산책하는 마음이 읽혀집니다
아름답고 고운시 다음에 담아갑니다
이번주는 춥다고 하네요
일상탈출은 다음주 좋은 날씨에 하시기 바랍니다
늘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시기 바랍니다
서울지회에 배려심이 많은 문우님이 많은데
분리되어 제가 더 아쉽군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파이팅을 보내드립니다
참! 군에 있는 아드님 에게도
파이팅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임미숙	홍사윤 시인님! 서재에서 뵈니 더 반갑습니다 지난 대전 행사 가는 길 멋진 모습 보여주셨는데 분리되어 아쉽지만 앞으로도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저의 아들은 대한민국 모든 군인입니다 ㅎㅎ 강추위에 건강히 잘 지내세요~~	1/27 00:58

정찬열

2018-01-23 14:03

시인님 안녕하세요
평년기온을 유지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급락하여 한파특보가 발령되나 봅니다
한주도 건강 유념 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일상 탈출" 멋지게 지피신 글에 잘 쉬어 갑니다^^ㅎ


임미숙	정찬열시인님! 네 이번 한파가 너무 길어 정말 춥습니다 독감조심하시고 행복한 꿈 꾸세요	1/27 00:59

김동철

2018-01-23 19:08

인생은 누가 일등으로
들어오느냐로 성공을
따지는 경기가 아닙니다 .
얼마나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느냐가
인생의
성공 열쇠입니다 .
다시 찿은 동장군
너무 많이 춥습니다 .
옷 따습게 입으시고
행복한 오후되시고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임미숙	김동철시인님! 성공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인생의 의미가 있겠지요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1/27 01:06

주응규

2018-01-24 08:39

추운 날씨속에서도 아름답게 지펴 놓으신 고운 시심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올들어 오늘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그렇지만 강추위 속에서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요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임미숙	주응규부이사장님! 강추위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늘 바쁜 일정으로 움직이시니 건강관리 잘 하셔야 겠어요. 강추위 독감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27 01:03

석옥자

2018-01-25 01:4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차 안부 드리려 왔습니다.
그간별일 없이 잘 계시는지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건강 유의하시고
더구나 독감 멀리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임미숙	석옥자시인님! 차가운 날씨에 싸립문 열고 들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차 한잔 하시고 평온한 밤되세요~~	1/27 01:07

송문정

2018-01-26 23:47

시인님!
강추위를 이기고 일상탈출이라....
춥고 매서운 강추위지만 꼼짝 못하겠지요?
추위속에 피어난 한폭 즐감하고 갑니다.
따슨 시간 되길 빕니다.


임미숙	송문정시인님! 겨울에 일상탈출은 바닷가에서 잠깐 창가에서 향기로운 커피한잔으로 가늠합니다 건강한 주말보내세요~~	1/27 01:09

가혜자

2018-02-15 22:45

멋진 시향따라 왔어요 시인님!

♤우리우리 설날~~
♧복 담아
♡고운 시인님께 인사드리오니 많이많이 받으소서~~^^


임미숙	가혜자 시인님 고운 걸음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2/23 00:08

황유성

2018-02-17 15:16

'알상탈출'
임미숙 시인님의 고운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합니다.
올 한 해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임미숙	황유성시인님! 복 된 걸음 하셨군요 고맙습니다	2/23 00:09

박미리 2018-03-06 21:0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 인사 드립니다 겨울의 잔재를 지우며 봄비도 부지런히 다녀 갔으니 조만간 꽃망울도 웃어 올 테죠 다가오는 봄 속으로 활짝 창을 여시고 행복 광합성의 매일 되소서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이석구 2018-03-08 19:29	봄빛이 찬란히 밀려옵니다. 자연과 동심으로 순수가 공감 부럽군요.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병근 2018-04-02 16:55	잘지내시죠 벚꽃이 어느 새 하염없이 눈물 떨구는 사월의 첫 주의 시작 날입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집필하신 일상탈출 글 속의 고운 의미를 느끼며 고운 시심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힘찬 저녁시간 열어 가십시오 감기 조심하세요 임미숙 시인님

한반도 정중앙

최전방 수호병에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3	마지막 잎새	4	임미숙	2018-10-01

62	하늘 꽃	4	임미숙	2018-09-24

61	별빛 아래		임미숙	2018-09-24

60	우리 서로		임미숙	2018-09-22

59	굿모닝	1	임미숙	2018-09-20

58	비타민	4	임미숙	2018-09-17

57	떠나간 당신이지만	6	임미숙	2018-09-13

56	비는 내리고	10	임미숙	2018-09-02

55	보고 싶은 날	8	임미숙	2018-08-24

54	가을 참 예쁘다	11	임미숙	2018-08-19

53	사랑 너	5	임미숙	2018-08-19

52	한반도섬의 아침	6	임미숙	2018-08-18

51	상사화	22	임미숙	2018-07-28

50	베이비 부머	10	임미숙	2018-05-31

49	북한산 숨은벽	8	임미숙	2018-05-20

48	한반도 정중앙	10	임미숙	2018-05-05

47	일상탈출	41	임미숙	2018-01-18

46	최전방 수호병에게	17	임미숙	2018-01-15

45	최전방 수호병들에게	29	임미숙	2018-01-01

44	기 억	29	임미숙	2017-12-16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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