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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강좌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강좌
ㆍ작성일	2015-07-19 10:12

ㆍIP: 180.xxx.91

봉숭아 연가

김강좌

한 줌
여우비가 허공에 사분대니

초록숲을 서성이는
키 작은 그리움이
또르르 잎새 타고 물결처럼 흐른다

울컥해진
마음에 순간 멈춰 선다

찰찰 한
꽃망울에
속울음을 감추어 붉은 꽃빛으로
한 계절 물들이고

여적도
놓지 못한 처연한 순정 앞에

7월의
풍경은
그렇게 눈물 같은 사랑비를 안고
긴 호흡을 멈추니

빗속에
흐트러진 매무새를 여민 채

어둠이
밝혀 놓은 샛별 옷을 두르고
달빛 아래 흐느끼는 봉숭아꽃

애잔타..

2015 07 19

허정인

2015-07-19 10:42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처연한 순정앞에~~~
김강좌 시인님 시 너무 잘쓰십니다.
좋은시에 취해감을 감사드려요. 제가 팬이됐어요. ^*^
기다려져요.NEW


김강좌	이쁘신 허정인 시인님~^^ 감사드립니다..따뜻하신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역시 시인님 팬이 됐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늘 옥필 이루시길요~^^	7/22 20:23

김광섭

2015-07-19 11:15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빗속에
흐트러진 매무새를 여민 채

어둠이
밝혀 놓은 샛별 옷을 두르고
달빛 아래 흐느끼는 봉숭아꽃

애잔타.............아이 참^^**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날씨가 아침부터 덥네요.
하룻길이 행복과 사랑의 기쁨이 가득하신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김강좌 시인님!


김강좌	김괍섭 시인님~^^ 고우신 마음의 향기 실어주심에 깊은 감사 인사 올립니다~!! 걸음 하신 곳에서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7/22 20:27

곽철재

2015-07-19 12:09

`김강좌`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찰찰 한 꽃망울에 속울음을 감추어 붉은 꽃빛으로 한 계절 물들이고 ~~~봉숭아 노래 때문에 이전에도 애잔했지만 김시인님의 시로 인하여 더욱 애잔해집니다. 고운시 잘 보았습니다.


김강좌	곽철재 시인님~!! 고우신 걸음으로 향기 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건강도 잘 살피시고 날마다 기쁨으로 채움 하시길요 ~^^*	7/22 20:29

박정근

2015-07-19 14:37

찰찰 한
꽃망울에
속울음을 감추어 붉은 꽃빛으로
한 계절 물들이고
여적도
놓지 못한 처연한 순정 앞에...,
곱게 피워내신 시향에
한참을 서성이고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향필 이루세요 시인님~~^^


김강좌	반갑습니다 박정근 시인님~^^ 늘 한결같으신 모습 좋아 보이십니다~!! 걸음 하시는 길 무탈하시고 건강하게 날마다 좋은 날들이루시길요~^^	7/22 20:32

김기전

2015-07-19 16:23

김강좌시인님 벌써 복숭아 철이군요
고운 시심으로 풀어낸 복숭아 연가 시인님 처럼
애잔한 마음입니다 행복한 휴일되십시요


김강좌	감사드립니다 김기전 시인님~!! 날씨가 고르지 못해 건강 상하기 쉽습니다..!! 머무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7/22 20:35

안정순

2015-07-19 20:46

우리 마당 여기 저기에도 울긋불긋 물들이고
오가는 사람을 반기고 있는 봉숭아꽃
무더운 여름을 지켜줄 것만~
감사히 봅니다.김강좌시인님


김강좌	그치요? 담장 아래.. 돌담길 돌아가는 모퉁이. 장독대 옆 ~!! 송송이 꽃잎달고 하늘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요~^^ 안정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고운 시간들 담으시길요 ~^^*	7/22 20:37

김희선

2015-07-19 22:08

봉숭아꽃의 순정을 어쩌면 이리도
아름답게도 그려놓으셨는지요..
유년시절 손톱에 봉숭아 꽃물 들이던 시절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네요..
맑고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시인님^^*


김강좌	우리 어머니로 부터.. 또 우리 자녀들에게 까지 이어져 손톱을 곱게도 물들여 왔던 아름다운 추억에 늘 행복한 마음 입니다~^^* 김희선 시인님.감사 드립니다~!! 고운 날들 이루시길요~^^	7/22 20:40

한영택

2015-07-19 23:21

어둠이 밝혀 놓은 샛별 옷을 두르고
달빛 아래 흐느끼는 봉숭아꽃. 봉숭아 순정이었네요~
너무 고와서 눈물 글썽이다 갑니다. 아~ 애잔타...
곱게 내리신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김강좌 시인님.


김강좌	한영택 시인님~^^ 늘 활기찬 모습이 좋아 보이십니다~^^ 더위와 장맛비가 오락 가락 합니다~ 건강 잘 살피시구요 늘 기쁨으로 채움 하시길요~^^*	7/22 20:44

김수잔

2015-07-20 03:20

김강좌 시인님
찰찰 한
꽃망울에
속울음을 감추어 붉은 꽃빛으로
한 계절 물들이고

봉숭아 연가~
봉숭아 하면 고향이 연상되며
금방 눈시울이 뜨거워 옴이
어찌된 일인지요
장둑옆에 나란히 피었던
고향의 봉숭아가 늘 그립답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봉숭아 연가로
마음의 고향여행을 훌쩍 떠나고 있습니다 행복한 여름 되세요 시인님^^


김강좌	고향의 뜨락에는 늘 그리움이 있지요. 여름날의 담장 아래. 우물가..울타리 가득 채워주는 여름날의 꽃 봉숭아의 순정이 그리운 날들 이지요~^^ 늘 시인님의 미소는 편안하고 넉넉한 느낌으로 행복하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시인님~!!	7/22 20:47

김이진

2015-07-20 09:56

그 옛날 울엄마가 새끼 손가락에
봉숭아 물 예쁘게 물들여 주었지요.

그리고 우리 딸 어릴적에는
아내가 딸아이 해줄때 덤으로 봉숭아 물 들였지요. ㅎㅎ

시인님 덕택에
잠시 추억 여행 떠나 봅니다.

시인님!
오늘도 예쁜 수채화 그리세요.^^*


김강좌	에구..김이진 시인님의 행복하신 미소가 눈에 보이시는 듯 합니다~^^* 엄마의 사랑과 사랑하는 아내분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행복 하셨을 그느낌에 덩달아 행복한 마음 입니다~^^ 감사드립니다..늘 그마음으로 기쁨 채우시길요~^^*	7/22 20:50

장선희

2015-07-20 13:34

김광좌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시어에 깊음이 느껴집니다.
봉숭아라 하면 여인들은
누구나 어릴적 추억들이 남다를꺼라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시인님의 멋진 시향을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김강좌	그치요? 엄마에서 따님..또 그따님의 딸까지 대를 이어서 사랑도 그리움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추억하시고 오늘도 기분좋은 저녁시간 되셔요~^^ 장선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7/22 20:54

김흥님

2015-07-20 22:18

여적도
놓지 못한 처연한 순정 앞에

새암가 곁에 피어나던 봉숭아
백반을 찍어 서툰 솜씨로
동여맨 손가락 사이로
그날의 그리움들이 삐져 나오는 듯 합니다


김강좌	새암가 곁에 피어나던 봉숭아 백반을 찧어 서툰 솜씨로 동여맨 손가락 사이로 그날의 그리움들이 삐져 나오는 듯 합니다~!! 에구 김흥님 시인님의 향기에 지금 손가락에 물들이고 있는 듯.. 제마음도 행복해 집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안하시고 기쁜날들 이루시길요~^^*	7/22 20:57

장용순

2015-07-20 23:51

꽃잎지고 통통해진 봉숭아..
안에는 그리움이 알알이 열리겠죠.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강좌	반갑습니다 장용순 시인님~^^ 고우신 걸음으로 향기실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잘 살피시고 머무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 채우시길요~^^*	7/22 21:03

정찬열

2015-07-21 11:53

김강좌 시인님"봉숭아 연가"
어둠이
밝혀 놓은 샛별 옷을 두르고
달빛 아래 흐느끼는 봉숭아꽃
멋지게 지펴 내리신 시심에 감복하며
머물다 갑니다.

우기의 짖궂은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김강좌	늘 따뜻하신 마음으로 향기 담아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어린 날에 봉숭아의 그리움을 한번쯤 물들여 보셨을 거라 봅니다~ 고우신 기억 속에 날마다 기쁨으로 채움하시길요~^^ 정찬열 시인님~ 늘 건강하시구요~!!	7/22 21:06

강기영

2015-07-21 13:10

곱게 빚으신 봉숭아 연정~~~
달빛 아래 흐느끼는 애잔한 모습이 고와서
슬픈 봉숭아~~~
아름다운 시향 가슴 가득 담아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김강좌	강기영 시인님 ~ 고우신 마음으로 향기 담아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찰찰히 흔들리는 고운 꽃잎처럼 걸음 하시는 곳에서 행복한 추억하시며 평안 하시고 기분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7/22 21:09

경규민

2015-07-21 17:56

초여름 만개한 봉숭아꽃
따다가 손 톱 발톱에 물들이던 날
조심스레 잠자던 누이의 그모습
아련히 다가옵니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돌려주는 봉숭아 꽃 심
우리의 마음이면 좋겟습니다.
시인님의 그 고은 마음
모두가 닮았으면 좋겟습니다.
늘 즐거운 날 되시고 무더운 날씨 간강하세요 시인님


김강좌	봉숭아 물들이고 곱게 잠든 누이의 미소.. 지난날의 기억으로 아름다운 추억 하시는 모습에 제 마음도 행복해 집니다~^^* 감사드립니다 경규민 시인님~!! 늘 건안 하시고 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7/22 21:12

김경렬

2015-07-21 21:36

바쁘다보니 답방이 늦었습니다.
곱게 내린 봉숭아 연가!
여적도
놓지못한 처연한 순정 앞에~~~~

멋진 시상에 쉬다갑니다.
건안 건필하시길~~~


김강좌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김경렬 시인님 많이 바쁘심에도 늘 따스하신 향기 담아 주심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걸음 하시는길 무탈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되셔요 ~^^*	7/22 21:14

유필이

2015-07-21 23:04

어릴 때 화단에 핀 봉숭아 꽃 따다가
어머니께서 손톱에 꽃물 들어주셨는데~ㅎㅎ
시인님의 고운 시에 속에서
아련한 추억 한 페이지를 더듬다 갑니다~고맙습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김강좌	그러게요~^^ 붉은꽃잎..분홍꽃잎..초록이파리까지 콩콩 찧어서 열손가락..열 발가락. 꽁꽁 동여매고 잠들었던 그시절이 몹시도 그립습니다~^^* 유필이 시인님의 아름다운 기억속에 제마음도 행복으로 채움합니다~^^* 감사드립니다~!!	7/22 21:19

박목철

2015-07-22 08:25

시어들이 참 곱습니다.
시인은 고운 언어를 많이 써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김강좌 시인님의 고운 시어에서 다시한번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김강좌	고우신 걸음으로 향기 담아 주신 박목철 시인님~^^ 띠스하신 격려 말씀 감사히 받습니다 ~!! 기쁜 마음으로 늘 건안 하오시길.. 늘 평안 하오시길 두손 모읍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그모습 그대로 행복한 날들 이루시길요 ~^^*	7/22 21:26

주응규

2015-07-22 08:52

김강좌 시인님의 좋은 글에 몸 담구어 열기 식히고 갑니다
더위가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웃음꽃 피우시는 날 되십시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강좌	바쁘심에도 걸음하시어 고우신 향기 담아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걸음하시는곳에서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감사 드립니다 주응규 이사님~^^*	7/22 21:28

가을 그리움

망초꽃 노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7	겨울 스케치	44	김강좌	2015-11-29

36	톡 톡 톡	44	김강좌	2015-08-23

35	봉선화 연정	42	김강좌	2015-08-15

34	계절의 노래	42	김강좌	2015-08-01

33	거기 그 자리..	41	김강좌	2015-05-03

32	봄 향기	42	김강좌	2015-02-20

31	섬, 꽃	40	김강좌	2015-11-25

30	담쟁이의 꿈	40	김강좌	2015-10-22

29	가을 그리움	42	김강좌	2015-10-17

28	봉숭아 연가	40	김강좌	2015-07-19

27	망초꽃 노래	40	김강좌	2015-07-15

26	달개비꽃 연가	40	김강좌	2015-06-30

25	홀로 즐거움	40	김강좌	2015-05-26

24	환희다 눈부신..	40	김강좌	2015-04-28

23	꽃의 연서	40	김강좌	2015-06-08

22	봄날의 하루	37	김강좌	2015-04-06

21	내 마음의 풍경	40	김강좌	2015-07-09

20	갯메꽃	36	김강좌	2015-05-31

19	하얀 민들레	34	김강좌	2015-04-26

18	봄의 길목에서..	37	김강좌	201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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