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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경렬
ㆍ작성일	2015-11-07 10:50

ㆍIP: 61.xxx.81

저믄 들녁
저믄 들녘

김 경 렬

인고의
시간들 한 아름 품고
꿈틀대는
고통을 부등 켜 안으며

동공에
머무는 터질듯 한 슬픔도
활개 치는 기쁨도
맘껏 토해내지 못 한 체

말없는
침묵으로
잠겨드는 허무를
보듬으면서

고독을
사랑한 저믄 들녘이여
하나 둘
휑뎅그렁 짚가리만 쌓 이 누 나

* 휑뎅그렁/ 속이비고 넓기만 하여 매우 허전하다

김광섭

2015-11-07 11:09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독을
사랑한 저믄 들녘이여
하나 둘
휑뎅그렁 짚가리만
...........쌓 이 누 나...........^^**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비가 내리는 주말이네요~
날씨는 비가 오고 하지만~
늘~건강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시인님!


김경렬	어서 오세요 김광섭 시인님! 시집 출간을 축하 드립니다. 늘 찾아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이 한주간도 보람 되시기 바랍니다.	11/9 07:02

경규민

2015-11-07 12:12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들녁에 그나마 남아있는 가을을
오가는 이름모를 철새가
쪼아간다
쓸쓸함과 허전함으로 쌓여가는 들녁
겨울을 기다리며
내년을 잉태하겠지--
시인님
고요하고 쓸쓸함이 깔리는 들녁 시향에
마음 내려놓으며 긴 쉼하고 물러갑니다.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세요


김경렬	그렇 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는 들녁입니다. 늘 찾아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11/9 07:05

박춘규

2015-11-07 14:55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독을 사랑한 저믄 들녘이여
가을이 저물고 있습니다
고독향 커피가 아리는 오후
시심이 비따라 흐릅니다


김경렬	멋진 시인님 어서오세요. 찾아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기온에 감기 조심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11/9 07:08

배정이

2015-11-07 16:29

언제 그렇게 황금빛이었나 싶게
휑뎅그렁 짚가리를 보면서
내일을 위해 스스로 다지고 있을
좋은 땅의 기운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 물고구마가 그리운 오후에
예쁘게 안부인사 드리고 물러납니다.ㅎㅎ


김경렬	정이 시인님! 물고구마 한자루 받으세요~~ 달콤한 사랑 많이많이 나누시고 건강 하세요~~	11/9 07:10

여관구

2015-11-07 20:32

인고의 시간은 보람으로 흐르고
알찬보람은 농민들의 땀의 맛을 알겠지
들판의 쓸쓸함은 또 다른 준비를 위한 휴식이니
저믄 들녘을 허무해 하지는 말자.
시인님의 쓸쓸한 들판을 바라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제 가을도 끝자락에 매달려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하소서.


김경렬	그렇지요. 들녁의 댓가는 농심의 땀입니다.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1/9 07:13

정찬열

2015-11-07 20:45

누군가에게는 황금들녁이
또 누군가에게는
잠겨드는 허무를 보듬는
저믄 들녁의 허전함을 봅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밤 되세요^^
김경렬 시인님!


김경렬	정찬열 시인님!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즐거움만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11/9 07:16

김선목

2015-11-07 22:36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문 들녁" 황금 물결 들녘이 훵하니 비어
황야의 무법자 허수아비마져 총 맞은듯
쓰러져 누운 들판이
휑뎅그렁 합니다
겨울이 되고 추위가 곧 몰려 오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오. 시인님!


김경렬	김시인님! 그간 많이 바쁘셨나봐요. 님이 오시니 서재가 훈훈해 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9 07:18

김선목	안녕하세요 수필방도 못 들려보고 죄송스럽네요 아버지께서 편챦으셔서 특별히 병은 없으신데 노환으로 누워 계시고 잠만 주무시네요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조금만 봐주세요 자랑스런 누님! 시인님! 수필가님!	11/11 10:47

김경렬	어머나! 어쩌면 좋아요? 난 그러신줄 모르고 막연히 바쁘신줄 알았어요. 연세가 많으시면 환절기에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아버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속삭여 드리세요 이것은 엔돌핀 요법이기도 합니다. 곁에 계실때 사랑요법을 자주해 드리시면 서로 좋은 에너지가 되어 정신적인 생기가 됩니다. 꼭 그리 하시기 바랍니다. 후회 없는 사랑 효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11/11 11:07

장화순

2015-11-08 12:07

가득 차있던 들녁의 아름다움이 사라져가고
휑하니 비어가는 들
너무도 쓸쓸하다 생각했는데
시인님에 글을 보니 더 외롭고 쓸쓸할 들녁
한번더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김경렬	장화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손주 삼매경에 바쁘지요? 시간내 주시고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더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1/9 07:20

박정근

2015-11-08 15:44

말없는
침묵으로
잠겨드는 허무를
보듬으면서...,
빈 늘녘을 바라보는
시인님의 애잔함이 곱게 시로 내렸습니다
고운 시향에 쉬어가며 시인님의 11월이 평안과 향필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경렬	박정근 시인님! 이일 저일로 많이 바쁘시지요? 시작한 일은 잘 되시지요? 궁금한것 뿐입니다. 모쪼록 건강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수필방에도 나오셔야지요. 옥동자 기대합니다.	11/9 07:23

장계숙

2015-11-08 18:21

가을 들녁을 달리다 보니
추수를 마친 볏짚이 멋지게 포장되어
마시멜로처럼 흩어져 있더군요.
옛 모습이 그리웠답니다.
의좋은형제 이야기도 생각났구요.
저믄들녁이 비어있네요.
고은글 감사히봅니다.


김경렬	안녕 하세요? 날씨가 제법 찹니다. 의좋은 형제를 펴시니 저도 즐겁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 하소서~~~	11/9 07:25

정회선

2015-11-08 18:34

저믄 들녁 ....
오... ^ㅎ^
짚가리만 남은 들녁
그치만 거기에는 알곡이 맺었지요.
인생사 노래하신 은율에 깨달음 얻고 갑니다.


김경렬	아이구나! 정회선 시인님 오셨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졸작에 깨달음이라하시니 그져 고마울 뿐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1/9 07:29

안정순

2015-11-08 20:37

누렇게 물들어가던 들녘이
어느새 휑하니 쓸쓸함만 남았습니다
안녕하신지요..김경렬시인님
편한 밤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김경렬	안정순 시인님! 어서 오세요. 텅빈 들녁을 바라보며 또, 한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70키로 달리는 인생길을 실감 합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1/9 07:34

허정인

2015-11-08 21:34

저믄 들녁
고독을 사랑한 저믄 들녁이여!
시향속 머무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렬	허정인 시인님! 어서 오세요. 열심히 찾아주시고 함께해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점점 찬기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행복 하시길~~~	11/9 07:38

고지영

2015-11-09 15:31

한올한올 역어 깊이 길어올린 주옥같은 시향
향기롭고 아름답습니다 두고두고 음미 하렴니다


김경렬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기온이 많이 내려 갔습니다. 겨울 문턱에서 시인님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늘 찾아 주시고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서재에 묵향 가득 피우시기 바랍니다.	11/10 06:01

이정규

2015-11-10 19:58

김경렬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화살촉처럼 흐르는 세월에 발맞추어 가을이 흘러만 가고
자연에 이치에 이렇게 가을을 정리하고 춥지만 낭만이 주는 겨울을
우린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겠지요 .
이제 쓸쓸함을 따스한 마음에 묻고 가을을 서서히 접어 봅니다.
오늘은 아쉬운 가을의 하루을 넘기면서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을 만들어
멋진 미소가 가득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이정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찾아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느덧 겨울 문턱을 들어 섰습니다. 점점 기온이 내려 가겠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0 21:38

주응규

2015-11-11 10:56

김경렬 시인님 곱게 펼쳐진 시에 마음 쉬어봅니다
갈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이 쓸쓸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김경렬	주응규 시인님! 황망 하신 중에도 찾아 주셔서 황공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찾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서재에 묵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11/12 06:36

정병근

2015-11-11 12:25

쓸쓸한 허허벌판
보리 파종을 하고 새싹이 돋아 날때 까지는..

"저믄 들녁" 김경렬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날 보내시고 늘 건안건필 하시길요~^^*


김경렬	늘 청년 같으신 시인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보리 파종을 하셨군요. 아파트 숲에 살다보니 세월이 어떻게 흐르는지 감을 잡지 못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11/12 06:39

김이진

2015-11-11 13:03

고독을
사랑한 저믄 들녘이여
하나 둘
휑뎅그렁 짚가리만 쌓 이 누 나/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김경렬	감사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단풍을 가득지고 웃으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11/12 06:42

김강좌

2015-11-11 15:48

추수가 끝난
넓은 들녘의 허허로움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
고우신 미소로
걸음하시는곳에서 늘 행복하시고
향필 담으시길요 ~^^


김경렬	여행을 다녀 오셨다구요? 아름다운 풍경 많이 안고 오셨지요? 늘 찾아주시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11/12 06:45

유필이

2015-11-11 17:09

빈 들녘~그 쓸쓸함과 허허로움을
시로서 표현해주셨군요~
김경렬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제 서재에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경렬	청초한 소녀같은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거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고 시향 가득 피우시기 바랍니다.	11/12 06:49

김흥님

2015-11-11 22:20

고독을
사랑한 저믄 들녘이여
하나 둘
휑뎅그렁 짚가리만 쌓이누나

늦가을이면,
추수를 끝내고
해물녘이면 밭두렁 논두렁에 불을 놓아
뽀얀 연기가 마을을 휘감던
그 계절이 타는 내음새를 잊지 못합니다

가끔 그 풍경들을 바라볼 때면
가슴 한켠 아련한 그리움으로
먼 남쪽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침묵의 계절이 이밤,,떨어져 내립니다


김경렬	김흥림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늘 좋은글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먼곳에 계셔도 정이가는 시인님이랍니다. 코스모스 군락의 이니셜이 아주 멋집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때가 되었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1/12 06:55

김수잔 2015-11-13 01:06	김경렬 시인님 고독을 사랑한 저믄 들녘이여 콱 차 있던 들녘이 하나씩 물러가면서 비어가는 쓸쓸함에서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마음챙기렵니다 시가 너무 고아서 곱은 시인님의 마음을 알것같아요 행복하세요^^

김경렬 2015-11-13 03:10	김수잔 시인님! 어서 오새요. 안녕 하시지요? 귀한 시간 내 주시고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이 오시니 서재가 훈훈해 집니다. 찬 기온에 감기 조심 하시고 묵향 가득 피우소서~~~

김광섭

2015-11-13 11:07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김경렬	김광섭 시인님! 우정 찾아주시고 초대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석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14 17:19

조한직

2015-11-14 15:16

다 거둔 가을 들녘이 허전하지요 논에도 밭에도
산마저 지금 한창 잎을 떨구고 나면 허무만이 남겨지겠지만
다시 꿈을 피울 것을 믿게에 우리는 기다리는 것입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경렬	조한직 시인님! 안녕 하세요? 찾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4 17:22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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