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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경렬
ㆍ작성일	2016-05-24 10:35

ㆍIP: 61.xxx.81

죽단화
죽단화

파르르
떨고 있는
파랗게 멍든 입술 위로
따사로운 햇살을 사르며

봄바람 사이로
군무하는 초록 나신
매끈한 줄기줄기
화살처럼 서 있다

익은 봄
청순한 눈가에
아기주먹 황매화
봉긋한 금빛 웃음은

눈 속에 시린
두발 모아 딛고서
기다림에
화답하는 고진감래다

윤춘순

2016-05-24 11:49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바람 사이로
군무하는 초록 나신
매끈한 줄기줄기
화살처럼 서 있다.

군무하는 초록의 나신.
의인화 시켜
곱게도 지펴놓으셨군요.
문인 서재로 마실 나오다 보니
처음 인사 여쭙다 갑니다. 김경렬시인님.
날마다 건필을 빕니다.


김경렬	윤춘순 시인님! 일등으로 달려와 주셨습니다. 부상으로 공책 세권 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조석변이라 감기가 심하답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26 04:36

허정인

2016-05-24 12:31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죽단화
파랗게 멍든 입술위로
군무하는 초록 나신
봉긋한 금빛 웃음은
~~
죽단화! 곱게도 멋지게도 지피셔서
머무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김경렬	허정인 시인님! 어서 오세요. 죽단화가 공원에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른봄 초록 줄기만 서있는 모습은 예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5/26 04:44

백설부

2016-05-24 12:56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경렬 시인님~~
기풍있는 시향에 잠시 젖습니다
죽단화가 꽃말이 숭고더라구요 찾아보니
운치있는 하루 되세요~~


김경렬	백설부 시인님! 어서 오세요.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꽃말까지 찾아보셨군요.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5/26 04:47

여관구

2016-05-24 15:25

"봄바람 사이로
군무하는 초록 나신
매끈한 줄기줄기
화살처럼 서있다."
요즘 죽순이 제법 올라오는 시기죠.
시인님이 그려놓은 죽단화에 마음쉼하고 갑니다.
행복하소서.


김경렬	이른봄에 초록색으로 서있는 죽단회 줄기들이 5월이면 잎새사이로 아기 주먹만한 황매화 닮은 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꽃송이가 무거워 줄기가 늘어질 정도지요. 늘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5/26 04:58

배정이

2016-05-24 20:44

익은 봄에
아름다이 피어난
죽단화~
향기롭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


김경렬	요즘 줄기가 축축 늘어질 정도로 아기 주먹만한 꽃송이가 실하게 피었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조석변인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5/26 05:04

김광섭

2016-05-25 09:37

곱게 내린 詩 고맙게 봅니다
비 온 뒤끝이라 공기가 상쾌한 아침이군요.
당분간 여름 같은 날씨가 조금은 누그러지겠지죠?
장미의 계절 여기저기에서 장미가 피어나 유혹하는구려.
장미처럼 곱고 우아한 미소가 가득한 수요일. 되시기 바라며 ♡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김경렬	감사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늘 찾아주시고 밝은 웃음 주시는 시인님,고맙습니다. 조석으로 찬기운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5/26 05:10

석옥자

2016-05-25 10:39

죽단화 화살처럼 봄의 기운이
넘치게 금빛햇살 받으면서
장미향기 피워주고 떠나려 합니다
고우신 옥고에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김경렬	석옥자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찾아오셔서 향기 남겨 주시니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서재에 좋은글 많이 양산하시기 바랍니다.	5/26 05:18

장계숙

2016-05-25 13:56

어쩜~^^
죽단화를 보시고
이런 멋진 시심이 발동할까요?
고운 시향에 취했답니다.
죽단화의 묘사에 감동하고
우아한 시심에 감동하고
시인님 글솜씨에 감동합니다.
멋진 글 감사히 느끼고 갑니다.


김경렬	어서 오세요. 졸작에 감동한다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른봄 숲속 공원 산책길에 초록 줄기가 예술이더니 지금은 아기 주먹만한 꽃송이가 무거워 축축 늘어 지는 군요. 늘 찾아와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조석변인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5/26 05:27

김종근

2016-05-26 08:39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죽단화, 이제 그꽃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펜팔하던 여고생이
책갈피에 곱게 말려서 보내왔던 그꽃이네요.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네요.
잠시 추억에 젖어 봅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네세요.


김경렬	펜팔의 여고생 정성이 대단하군요. 이꽃은 말리려면 송이가 너무 실해서 공을 많이 들여야할 것인데~~ 시인님은 학생 시절 인기가 많으셨을것 같아요. 수필 한자락 나오겠지요? 찾아 주시고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5/26 22:14

안정순

2016-05-26 13:41

고진갑래 끝에 화답하는 싱그러운 미소
남은 오월 행복이 함께하시는 날이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김경렬시인님


김경렬	바쁘신 계절인데 찾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오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온차가 심하니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26 22:18

고지영

2016-05-26 17:12

아름답고 향기나는 아기주먹 황매화 봉긋한 금빛웃음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경렬	고지영 시인님! 어서 오세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오월도 어느새 막바지가 됩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여름 맞이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26 22:21

경규민

2016-05-26 22:16

참! 멋진 시싱입니다.
죽단화를 보시고 저는 생각도 못했던그 시상이며 시어들 !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죽단화의 고진감래가 시인님께 큰 행복을 드리려고
기다렸나 봅니다.
함께하며 긴 쉼하고 갑니다.
즐겁고 복된 나날되소서


김경렬	경시인님께서 칭찬을 해 주시니 어찌할바 모르겠습니다. 용기 충천 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월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5/26 22:24

이길선

2016-05-26 22:22

"기다림에 화답하는 고진감래다"
오늘 우리 만남이 그러했습니다 .
행사장에 오신다고 하셨지만 설마 했음인데 진짜로 찾아주셨습니다-ㅋ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만남은 유난히 반가움으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제가 너무 경황이 없어서 결국 차 한 잔 대접하지 못했습니다.
포항에서 새벽 4시 출발해서 저녁 9시 도착 했습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지만 -
그냥 헤어짐이 죄송해서 제가 조금만 여유가 있었으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다시 만나면 차 한 잔 마주하며 진하게 회포 불어요, 우리!

혹여 함께 참석하신 동생분의 카메라에 행사사진 담았으면
제게 보내주실수 있는지요? 혹시 지워버릴까 걱정합니다.
오늘 행사장에서 저를 찾아오셨음은 제겐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연락처 드립니다 - 010-8572- 0369


김경렬	저도 앞에 앉아서 엄숙한 다례 의식을 감명깊게 잘 보고 늦게나마 인사할수 있어서 다행 이었습니다. 피곤하신 시간에 이렇게 찾아주셔서 황송 합니다. 아우에게 잘 된 작품 골라 보내 드리도록 연락 하겠습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5/26 22:40

정찬열

2016-05-27 02:24

김경렬 시인님!
황매화가 죽단화로 내공깊게
삼경의 시간지펴주신 시심에 감동으로 쉬어갑니다.
몇일남은 오월 멎진 마무리 하시고
생기나는 6월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경렬	정찬열 시인님! 어서오세요. 안녕하시지요? 요즘은 건강이 어떠신지요. 밤잠을 설치시며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5/27 20:36

공재룡 2016-05-27 17:10	김경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어깨가 너무 아파 두달 치료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 MRI 사진 촬영 해보니 어깨근육이 파열 되었다는 군요. 밤잠 설친탓에 무기력하고 시글도 댓글도 늘 지각입니다. 무루익는 봄에 죽단화의 봉긋한 맵씨가 덧보이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며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김경렬 2016-05-27 20:45	감사합니다. 어깨 파열이 되어 통증에 시달리시고 계시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요즘은 의술이 발달하고 좋은 약들이 많아서 원인을 아셨으니 치료가 잘 될겁니다. 조금더 고생하시면 완치의 기쁨을 느끼시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빌면서 기쁜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김인숙

2016-05-28 08:06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셔요~~^^
죽단화 곱게핀 시인님의 서재에
거닐다 쉬어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복된 날 되시어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


김경렬	어서 오세요 김인숙 시인님! 잘 계시지요? 요즘은 고석으로 기온이차서 감기가 유행이랍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유월 행사에 만나 차 한잔합시다. 감사합니다.	5/28 09:42

이연규

2016-05-28 13:35

초록 자연을 미끌어져 떨어지는 꽃잎이 보이는듯
황매화의 향이 시향에 스며납니다.
복된 날 되소서


김경렬	어서오세요 이연규 시인님! 제방에 첫 방문을 하신 시인님 환영 합니다. 이렇게 서재 의 인연으로 서로 배운답니다.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시인님의 서재가 늘 좋은글로 빛나시기 바랍니다.	5/28 19:33

조한직

2016-05-28 21:17

죽단화(黃梅花) 저는 잘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노랗고 고운 꽃송이가 예브기도 하네요.
향기나는 시향에 쉼하여 갑니다.


김경렬	조한직 시인님! 인터넷까지 찾아보신 성의에 감동 합니다. 이른 봄 유난히 초록색 줄기가 곧게 서있는 모습이 하도 신기해서 저도 인터넷을 뒤졌답니다. 지금은 잎파리도 무성하고 애기 주적만한 황매화가 자박자박 피어나 늘어져 있답니다. 오월도 막바지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여름 맞이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5/29 00:05

윤정희

2016-05-29 09:02

안녕하세요
김정렬 시인님
전 올4월 등단했네요ㅎ
좋은글에 감동했 습니다
5월 마지막휴일
즐겁게 보내시와요ᆢㅎㅎ


김경렬	어서오세요. 윤정희 시인님! 등단의 꽃을 피우셨으니 서재에 좋은글 많이 양산 하시고 문운이 창대 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유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5/29 10:49

박근철

2016-05-29 18:12

죽단화
세월의 고진감례
살아가는데서야 사람이나 식물이나
시련끝에 낙이 있겠지요.
시인님의 좋은 글밭에 쉼하고 갑니다.


김경렬	박근철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어렵사리 찾아주시니 더욱 반갑습니다. 늘 행복 하시고 뜻깊은 유월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29 22:16

정병근

2016-05-29 20:46

얼핏보면 국화꽃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이
이렇게 고운 시향으로 꽃을 피우시니
곱기도 하고..
내내 배독하는동안 힐링받고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김결렬 시인님~^^*


김경렬	정병근 시인님! 안녕 하세요? 정시인님 덕분에 가끔씩 포복 졸도 로 기분 전환을 시켜 주시는 재주가 대단 하십니다. 유월 여름 문턱이 가까워 옵니다 공기가 탁하여 호흡기 질환이 유행 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5/29 22:23

이현정

2016-05-29 23:44

시인님 안녕 하세요
오월에 등단한 병아리 입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김경렬	이현정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제 서재에 처음 방문을 주셨네요. 반갑습니다. 등단의 꽃을 피우셨으니 좋은 글로 서재를 빛내시고 문운이 빛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30 10:07

주응규

2016-05-30 08:47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이 있어 여유로이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이 함께하는 유월 맞으십시요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김경렬	바쁘신중에 찾아주시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5/30 10:08

문익호

2016-05-31 21:04

눈 속에 시린
두발 모아 딛고서
기다림에
화답하는 고진감래다

맞습니다 ㅎ~ 힘든 속에 기다림이 있어야 풍성한 기쁨을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공짜가 없으니까요.


김경렬	문익호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새 초여름이 되었습니다. 건강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6/2 16:44

박목철

2016-06-01 09:08

죽단화 라는 꽃을 본적이 없어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어를 통해서 아주 예쁜 꽃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의 연륜이 느껴지는 시인님의 시어에 쉬어갑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김경렬	어서 오세요. 요즘 서재 활동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6월 한달은 바쁘게 지내야 할것 같습니다. 바쁘신중에도 찿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6/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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