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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영택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4-11-14 06:31

ㆍIP: 116.xxx.162

팔공산 갓바위

팔공산 갓바위

한영택

팔공산 관봉 갓바위 미륵이
숨을 헐떡이며 돌계단을 오르는 나에게
어서 오라고 방긋이 웃으며 손짓하는구나
전생의 업보를 헤아리지 못해
그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거대한 바윗덩이가
부처의 모습을 드러내고
무념무상(無念無想) 무소유(無所有) 마음의 여유만이
풍족함을 느끼는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어라

전국에서 몰려든 고3 수험생 부모들은
한결같이 수능시험에 집중하고
아들, 딸 잘되라고 수없이 절을 하고
소원성취하려고 빌고 또 빌지요

나는 이렇게 과욕하지 않고
그저 한세상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뜻깊게 보내고 무탈하게 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 나무관세음보살

천수경, 반야심경, 염불 소리 들리고
어느덧 산천의 해는 기웃기웃
그곳은 신비로움이 물들고
엎드린 불자들의 속마음 알아주네요.

배정이

2014-11-14 07:49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팔공산 갓바위 고맙게 봅니다. 왠지 제 마음이 편안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는 딸과 어제 고 3의 무게를 벗는 아들을 보니 시간의 흐름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시인님, 시인님도 고운 날 되세요.^^


한영택	그렇군요~ 수능 본 따님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가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아들과 딸의 간격이 많이 벌어졌어욤. ㅎ~ 전 바로바로 아들 둘 학교 졸업 후 둘 다 서울서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잔정이 많은 딸이 좋은 데 울 아들은 엄마를 좋아해요~ 따님 예쁘게 잘 키우세요.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정이 시인님. 또 일터로~ ㅎ~	11/15 08:40

경규민

2014-11-14 18:44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늦 가을 산사의 모습이네요.
바램과 정성으로 가득한 늦가을 산사!
깊아가는 가을 , 산사! 고요만이 진을 치네요.
그저 평범의 진리로 살게 해주십사!! 빌고 싶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한영택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계절 내내 생에 무슨 소원이 그리도 많은지~ 거대한 불상 앞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지요. 그저 평범하고 무탈하게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경규민 시인님 행복하세요.	11/15 08:41

이유리

2014-11-14 20:51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열심히 창작활동 하시는군요
부지런하신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남깁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한영택	이유리 시인님 반가워요. 곱게 보아주시니 감사 감사요 요즘 카페도 자주 못 들르고 그래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모습 건강한 모습 늘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고맙습니다. 이유리 시인님.	11/15 08:42

사방천

2014-11-15 11:17

팔공산 갓바위 수능시 험에 소원을비는
학부모님들의 소원을담은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한영택	사방천 시인님 건강히 잘 계시지요 풍광이 아름다운 팔공산 갓바위 대학 수능을 앞둔 학부모님들은 물론 소원 성취를 빌러 온 인파로 발길이 끊이지 않지요 건강하시고 시인님 건안 건필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방천 시인님.	11/16 21:11

안선희

2014-11-16 00:45

한영택 시인님, 저도 고3 시절 딸이 있었던 부모지만
대학 수능일 불공 드리는 어머니들이 존경스럽답니다.
사실 직장에 다니는 엄마기에 딸이 시험 보는 내내
꼬맹이들을 가르치기에 불가능하기도 했지만요.
팔공산 갓바위에 새겨진 인간의 연약함이 새삼 의미롭습니다.


한영택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맞아요~ 갓바위를 찾는 대부분 사람들이 어머님 특히 여성분이 많아요~ 남자들이 잘해야 될 것 같네요~ 살림하랴, 집안일 돌보랴, 자녀 걱정에... 교직에 몸담고 열심히 아이들 가르치는 시인님 존경스러워요~ 에너지 가득 채워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고운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11/16 21:20

황은경

2014-11-16 04:50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계신지요?
팔공산 갓바위까지 오르고 또 오르면
왜그리 숨이차던지..
이유는 아시겠지요?
시인님의 간절함이 우러나오는 불심안 사랑을
안아봅니다 그분들의 높은 법력으로 시인님의 마음도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한영택	황은경 시인님 안녕하세요 알아요~ 몸이 넘 좋으셔서~ ㅎ~ 운동 열심히 하세요^^ 가 볼 곳은 다 가보고 모든 걸 사랑으로 안아봄 행복하련만 비우지 못한 마음이 상념들로 가득하니~ 비워요 비워~ 전 기독교 쪽과 친했지만, 지금은 아니랍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가득한 저와 시인님 되시길~~~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11/16 21:26

임세훈

2014-11-16 13:42

오랜만에 서재에 들러 시인님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한영택	임세훈 시인님 잘 계시지요. 반갑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아무래도 여러 가지일들로 바빠지나 봅니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은 하고, 챙길 건 챙겨야 하겠지요.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다녀가셔서 고맙습니다.	11/16 21:27

이정규

2014-11-16 14:24

한영택 시인님 ~~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제가 총각때 전신 전화국에 근무할때 팔공산도 우리 지역에 포함되어 있었지요,
불자님들이 산에 오르면서 잠시 쉬어 갈때 삼삼오오 모여서 신세타령 이나 배우자들의 볼맨 소리 많이 들었죠 ~~ㅎ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한영택	이정규 시인님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전 집에 문짝 일부에 페인트칠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었어요. 신세타령함 안 되는데~ ㅎㅎ ~ 애쓴다고 안 될 일이 되고, 될 일이 안되려나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니 운동 삼아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오기도 하고 모든 것은 마음에 있지 않을까요? 늘 긍정적인 생각, 편한 휴일 저녁 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11/16 21:30

정태중

2014-11-16 15:25

이번에도 여지없이 인파에 팔공산이 숨도 못 쉬고 ...
그래도 부처의 마음으로 헤아리고...
모든이는 소원성취 비오며...
한 낱 구름인 것을 ...
무상무념 무소유
공수레 공수거....


한영택	정태중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갓바위에 전해오는 말 드려요~ 87년 안양불교회관 신도 임법련화 보살의 얘기 당시 대학 다니던 딸이 갑자기 다리가 마비되어 좀 있으면 시집도 가야 하는데 기가 막힐 일, 병원 한의원 다 쫓아 다녀도 허사 임보살은 부처님께 매달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 갓바위 부처님이 영험하다는 소리를 듣고 딸을 약사여래불 앞에 앉히고 삼천배 절을 하고 탈진, 그때 옆에서 툭툭 딸의 다리가 풀리고 업고 올라갔던 딸의 부축을 받고 집으로 왔다는 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에 이른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답니다. 잘 지내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고맙습니다.	11/16 21:40

곽종철

2014-11-16 19:48

"팔공산 갓바위"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마음을 비우고
무상무념으로 사는 인생
빌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영택	곽종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받기만하고 주는 건 시간을 핑계로 인색하니 죄송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모든 걸 잘하려 노력하지만 제 능력이 그것뿐인걸요 無念無想無所有 마음의 여유만이 행복의 근원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11/16 21:42

홍대복

2014-11-17 01:38

겨울의 문턱에서 추적추적 비 내리는 밤
조용히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글 향에 취해봅니다
고요한 휴일 밤 편안한 쉼 하소서.


한영택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경기지회 지회장님으로서도 수고하시네요. 시인님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늘 멋진 모습이 보기 좋네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만사형통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고맙습니다.	11/18 07:24

김보규

2014-11-17 12:48

거대한 바윗덩이가
부처의 모습을 드러내고
無念無想無所有 마음의 여유만이
풍족함을 느끼는 그곳이 세상의 중심이어라

바위는 이렇게 교훈을 던지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소원성취 해달라 아우성이지요
어쩌겠습니까? 그러기에 사람인 것을 !!
팔공산 갓바위에서 저 또한 교훈을 안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를 여는 첫문 내내 행복한 걸음 되시길요.


한영택	김보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갓바위 한번 다녀가 보셨는지요. 풍광이 아름답고 영산이라 불리는 팔공산(1,193m)에 있는 갓바위, 신라시대 때 국토 중앙에 있는 5악 중의 하나(5악: 토함산(동악), 계룡산(서악), 팔공산(중악). 지리산(남악), 태백산(북악)임)인데 경주 남산에 비견할 만큼 곳곳에 불교 유적유물이 널려 있는 성지, 이 팔공산에 평생에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동남쪽 관봉 선본사에 갓바위 아래에 약사여래불이 있답니다. 갓바위는 머리에 갓처럼 판석이 오려져 있고 관봉이 갓바위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렇지요~ 연약한 인간이기에 그 무엇인가에 소원을 빌고 의지하려는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김보규 시인님.	11/18 07:40

문재평

2014-11-17 22:21

마음을 비우고 무탈함이 행복이 아닐까요
시인님의 고운 글방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11월 좋은 일 가득하시고 강건하십시오^^


한영택	문재평 시인님 반갑습니다. 같은 동기인데도 자주 뵙지 못하니 아직은 서로가 바쁘게 일해야만 할 때라 그런가 봅니다. 명심보감 入敎編에서 循理保家之本 이라고 순리에 잘 따름은 집안을 잘 보존하는 근본이다. 생각해 봅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하루를 성실하게 순리데로 살아가는 것 자신과 가족을 행복하게 하지 않을까요? 건안 건필하세요. 문재평 시인님. 고맙습니다.	11/18 07:42

윤순묵

2014-11-18 13:50

한영택시인님 초겨울은 쉬지 않고 깊은 겨울나들이로 갑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고 건강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가 목감기가 유행으로 갑니다
좋은 시어 감흡합니다


한영택	윤순묵 시인님 알뜰히 건강 챙겨주심에 올겨울 감기 안 걸리고 잘 지날 듯합니다. 좀처럼 감기 걸리지 않지만 걸렸다하면 고생 좀 해요 그러니 조심조심~ 고운 흔적 감사드리고 시인님도 감기조심 건강한 겨울나기요. 고맙습니다.	11/18 23:55

김지숙

2014-11-18 21:07

한영택시인님 무념무상 무소유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만으로
풍족함을 느끼는
세상의 중심이 된다는
부처님의 진리..
한 세상 과욕하지 말고
무탈하게 해달라는 기도
나무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전국에서 제일 많이
기도 불공을 올리는 팔공산..
시인님 날씨가 차가우니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한영택	김지숙 안녕하세요 모든 것은 내 마음에 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 과욕하지 말고 순리대로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빕니다. 갓바위 기도는 여래불약사~ 여래불약사~ 시인님 행복하세요. 여래불약사~ 고맙습니다.	11/18 23:56

정찬열

2014-11-18 22:08

"팔공산 갓바위"한영택 시인님
의 글향에 더욱 기회를 잡고 싶네요
불고에 유명세를 탄 팔공산 갓바위
뜻깊은 글향 함께 하다 갑니다.
늘 불심 받아 행운이 다복하시기를
마음에 기려 봅니다.


한영택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저의 글을 보고 기회를 잡고 싶다니 감사합니다. 87년 안양불교회관 신도 임법련화 보살의 사례처럼 추운 겨울이 시련의 겨울이 되지 않게 시인님께 이곳의 강한 불기의 기운을 날려드립니다.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11/18 23:57

안정순

2014-11-19 11:29

팔공산 갓바위에
전 가보질 않았지만 언제라도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자식들을 위해 조상님들의 평안을 기리며
정성을 다하는 맘으로~
감사히 봅니다..한영택시인님


한영택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읍 내장산, 고창 선운산, 순창 강천산, 모두가 전라도에 있는 단풍으로 유명한 산 대구 팔공산도 그에 못지않게 지금은 좋아요 불기가 강한 도시라 동화사, 은해사, 특히 갓바위는 많은 사람들 발길로 이어지지요 언제 한번 좋은 걸음 하시지요 시인님의 행복과 평안을 위하여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고맙습니다.	11/19 14:25

김유경

2014-11-19 22:11

한영택 시인님
저도 갓바위에 몇번갔어요
촛농이 흘려내려 백성들의
눈물갖기도했어요.한가지 소원을
이룬다는 갓바위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가봐요.약사여래불.나무 약사여래불


한영택	김유경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 그러세요~ 소원이 많으셨나 봅니다~ 전국에 명산도 많이 있지만 팔공산도 좋아요~ 좋은 곳 많이 다니시고 건강 잘 챙기셔서 오랫동안 행복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유경 시인님.	11/21 07:21

주응규

2014-11-20 12:56

한영택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지피신 좋은 글향에 냉기어린 마음 덥혀갑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괜스리 분주합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건필하십시요^^


한영택	반갑습니다. 주응규 시인님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 알게 모르게 바쁜 일들이 많이 생겨요 보자고 하는 사람들, 정리해야 할 일들, 해야 할 일이 많으나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주어진 하루의 선물에 감사해야겠지요. 아침 일찍 에너지 팍~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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