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영택
ㆍ작성일	2018-09-10 21:55

ㆍIP: 180.xxx.26

사천노을마라톤

사천노을마라톤

한영택

우주 강국으로 향한 열정의 산업현장 사천에서
삼천포대교공원의 늦은 오후는 열기로 가득찼다
채가시지 않은 더위에 따가운 햇볕도 아랑곳없이
마라토너의 거침없는 질주는 시작되었다

해안 길 돌고 돌아 쉼 없이 달려가노라면
잘게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은 알알이 아롱져가고
썰물로 빠져나간 갯벌은 민낯을 검게 태우는데
붉게 물들여지는 하늘만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서히 어둠이 깔리는 아기자기한 섬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노을을 보노라면
몽환적인 풍광의 연출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고
삼천포대교의 찬란한 불빛마저 황홀키만 하다

파도도 잠든 고요한 바다엔 적막함이 흘러가고
홀로 떠 있는 밤하늘 하현달은 외롭게 보이는데
간간이 들려오는 함성과 쉼 없는 발걸음 소리는
삼천포대교공원의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사천노을마라톤대회 (17.08.27)

유등자

2018-09-10 22:10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마라톤은 하시는군요
건강한 체질 이신거봅니다
우주 강국으로 향한 열정의 산업현장 사천에서
삼천포대교공원의 늦은 오후는 열기로 가득찼다
채가시지 않은 더위에 따가운 햇볕도 아랑곳없이
마라토너의 거침없는 질주는 시작되었다

해안 길 돌고 돌아 쉼 없이 달려가노라면
잘게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은 알알이 아롱져가고
썰물로 빠져나간 갯벌은 민낯을 검게 태우는데
붉게 물들여지는 하늘만 눈길을 사로잡는다
멋지게 달리시는 모습 보고 십습니다


한영택	유등자 시인님 좋은 날 되십시오 네~ 전 등산도 좋아하고 운동하는 건 다 좋아합니다 직장 생활할 땐 조깅으로 조금씩 하다 이후 산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지인의 권유로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4년 정도 되었지만 기본 체력 다지기가 무척 힘이 들기에 초기엔 부상도 많았지요 체력이 받쳐줘야 달리면서 아름다운 풍광도 맛볼 수 있겠습니다 노를 빛 물드는 사천 해안 길 21km 2시간을 달리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지요 ㅎㅎ 뛴다는 건 젊음, 젊음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다녀가신 귀하신 걸음에 건강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9/13 12:10

김병근

2018-09-12 15:56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잘지내시죠 시인님

집필하신 글에서
건강함이 묻어나니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건강한 향기를 맡으며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 가을 곱게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한영택	김병근 시인님 건강은 이상 없으신지요? 시인님은 대단한 성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오색 빛 찬란한 풍요의 계절이라지만,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음에 따라 어딘가 모르게 자꾸만 떠남의 계절로 다가오는 느낌은 왜일까요? 청명한 하늘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마저 그렇습니다 ㅎㅎ 고운 추억 남기는 아름다운 가을 되세요 감사합니다.	9/13 12:19

김이진

2018-09-12 16:08

`한영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삼천포대교공원의 늦은 오후는 열기로 가득찼다
채가시지 않은 더위에 따가운 햇볕도 아랑곳없이
마라토너의 거침없는 질주는 시작되었다

한영택 시인님!
사천노을 마라톤
굵은 땀방울의 희열을 만끽하신
멋진 시인님의 질주를 그려봅니다.
완주의 기쁨 가장 멋진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멋진 시인님 늘 지금처럼 멋진 행복 달리시길 바랍니다.^^*


한영택	이 글은 지난해 쓴 글 그때는 날씨가 좋아서 정말 멋졌습니다. 매년 열리는 노을마라톤 작년엔 삼천포대교 공원에서 올해는 초전공원에서 태풍‘솔릭’이 지나간 뒤라 희뿌연 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노을구경은 못했지만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5세, 평균기록 56분) 10km 페이스로 뛰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 지금 하는 것, 건강할 때 맘껏 즐겨라입니다 시인님도 멋지고 행복한 나날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9/13 12:24

이정규

2018-09-15 17:15

한영택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스치는 바람에도 가을 느낌이 나는것 같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주말 날씨지만 마음은 파란 가을 하늘처럼 쾌청하고
가을 바람처럼 상쾌한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 하십시요 !


한영택	이정규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일이 그래서 그런지 움직이는 시간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저마다의 취향이 있겠지만, 신경 쓰이게 하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이 몸 건강하게 서로 어울리며 사는 게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모든 것의 중심은 자신에게 있어야 하니까요 좋은 계절에 더 건강해지시고 행복하십시오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9/16 22:43

김명숙

2018-09-17 13:42

한영택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한 몸으로 시인님의 서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가을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길 법도 합니다
몇 해 전부터는 여름에 와야 될 비가
가을의 초입에서 내리니 말입니다
나이 듦에 건강이 우선시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일상에서 가장 앞에 놓고
고민하는 날들 되시길요
강건하셔야 건필을 바라는 소망도
이루시고 오래도록 뵐 수 있죠
하늘은 그다지 맑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만은 가벼운 하룻길
걸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글에
잠시나마 머물며 시심에 젖어
감사한 마음 짧은 댓글로서
대신합니다 ~~~


한영택	언제 어디서도 편한 사람이 좋다! 서재에서 자주 보면 아무 때 어디서 뵈어도 잘 아는 사람 같지요 시화 설치 날은 언제 약속이라도 한 듯 모자도 얻어 쓰고 말입니다 ㅋ 가을인데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많으니 청명한 하늘이 보고 잡네요 풍요의 계절에 몸도 마음도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도 감 수확할 때 팔조령 넘어가 가져와야겠습니다 ㅎㅎㅎ 건강은 필수 가족과 함께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오 고운 시심으로 향필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19 16:46

이민숙

2018-10-07 20:23

사천 노을 마라톤
시인님 건강한 생활이 보입니다
삼천포 대교를 저도 한두번 다녀왔답니다
대교 아래 어시장 싱싱한 횟감들 생각이 나는군요
긴 코스 마라톤 대단한 체력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펼쳐 주신글 즐겁게 보았습니다 ^*^


한영택	이민숙 시인님 오셨군요 아름다운 가을날 건강과 행복을 드립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공식 대회에 출전한답니다. 각자 취미와 가치 기준이 달라 어느 것이 옳다 아니다 할 수 없겠지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맞지 않고 도움이 안 된다면 아니겠지요 많은 것을 가졌다 한들 제 한 몸보다 더 소중하겠습니까? 심신이 건강해야 인간답게 살겠지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1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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