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4-11-10 12:52

ㆍIP: 119.xxx.193

그 휘날레 앞에 서면

/ 향린 박미리

팔랑대는 낙엽의 거리
그 휘날레와 눈 맞추면
마음이 마냥 화끈거린다

그토록 닳아지게 열애한 흔적
말하지 않아도 읽혀 지기에

바삭대는 융단의 거리
그 나부낌과 하나 되면
찬바람 앞에서도
삶이 마냥 뜨거워진다

그만큼 열렬히 태웠다는 말
묻지 않아도 들려 오기에

한 시절 풍미한 청춘의 옷
미련없이 벗어내린 화끈한 증거
그 휘날레 앞에 서면
인생이 마냥 황홀해진다

나도 그처럼
뜨거운 사랑 하나 챙기고 싶어진다

김보규

2014-11-10 15:05

시절 풍미한 청춘의 옷
미련없이 벗어내린 화끈한 증거
그 휘날레 앞에 서면
나도 그처럼
뜨거운 사랑 하나 챙기고 싶어진다

그대맘이 내맘인 듯 휘날레 거리를 걸어 봅니다
멋진 거리를 걸어봐요, 이 가을 끝에서... ^^


박미리	시인님 고운 아침 여셨는지요? 수능 추위라더니 어김없네요 따뜻이 여미시고 포근한 하루 이어 가시길요 예쁜 가을 잘 소장해 두시고요^^	11/13 10:37

배정이

2014-11-10 16:38

박미리 시인님은 욕심쟁이!!~~ 이미 뜨거운 사랑 하나 챙기고 있으면서. 박미리 시인님, 행복하게 보고 갑니다. 우리 또 만나요.^^


박미리	빵긋~ 시인님 고운 아침 여셨지요?^^ 아, 들켰구나~요 ㅎㅎ 계절을 정리하는지 바람이 엄청 셉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굿~데이 되시길요^^	11/13 10:39

김지숙

2014-11-10 18:29

박미리시인님 깎꿍 오랜만이지예
끝도 없는 시골일을
오늘은 게으름을 피우며
서재에 들어 왔심니더
잘 했지예..ㅎㅎ
그토록 닳아지게
열렬히 태운
사랑의 흔적..
한 시절 화끈하게
사랑을 하고
미련없이 휘날레를
날리고 있는 가을..
나도 그처럼 뜨거운 사랑하나
남기고 싶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맛난 저녁 드이소


박미리	아이구~ 정겨운 인사, 저도 까꿍예욤^^ 가을 걷이에 많이 바쁘실 텐데 왕림해 주시어 반갑고 고맙습니다 시인님도 환절기 건강 잘 다독이시고 늘 좋은 일로 행복하시어요^^	11/13 10:40

허남식

2014-11-10 18:41

시인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허남식 시인님 오늘도 행복 여정 되시고 시인님도 늘 건안하시길요^^	11/13 10:41

이정규

2014-11-10 20:53

박미리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쉼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강건 하십시요 !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아침 여셨지요? 차가운 날씨, 따뜻이 여미시고 오늘도 행복동에서 유하시길요^^	11/13 10:42

정찬열

2014-11-10 21:53

박미리 시인님 ! "그 휘날 앞에서면"
고운글 되새김 하고갑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박미리	어서 오세요 정시인님 평안하시지요? 함께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소서^^	11/13 10:44

김희선

2014-11-11 23:05

그래요..이 가을만 되면..그처럼 뜨거운 사랑 하나 챙기고 싶네요..
아름다운 시어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시인님.^^*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첫 방문이신데 대접할 것이 없네요 ^^ 휘날레치는 고운 풍경들 예쁘게 소장하시고 오늘도 웃는 날 되시길요^^	11/13 10:46

김이진

2014-11-12 11:04

나도 그처럼
뜨거운 사랑 하나 챙기고 싶어진다/

늘 멋지고 아름다운 삶 뜨겁게 채색하시길 바라며
시인님의 열정적인 삶 살짜기 엿보고 갑니다.^^*


박미리	어서 오세요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만추의 휘날레도 종장에 이르렀네요 예쁜 서정들 잘 담아 두시고 오늘도 따뜻한 하루 되세요^^	11/13 11:00

허욱도

2014-11-12 15:15

미련없이 후회없이...뜨겁게
누구나
그런 사랑을 한번쯤 꿈꾸지 않을까요
불타듯 붉게 물들어 가는 단청처럼...
시인님
뜨거운 사랑 하다가는 낙엽도
불어오는 찬바람에 잠시 쉬었다 가는 모양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계절 보내세요


박미리	반갑습니다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돌아보면 늘 아쉽고 설익은 풋내만 감도는데 가을의 익음 앞에서 많이 깨우쳐 집니다 ㅎ 계절을 거두는 바람인지 무척 차갑습니다 따뜻이 여미시고 늘 건안하심을 빕니다 고운 추임새 감사 드려요^^	11/13 10:53

정연하

2014-11-13 04:08

박미리 시인님 이제 얼마 남지않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화끈한 사랑 하나 챙기는 행복한 날 맞이 하세요 좋은 글에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시인님!


박미리	어서 오세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붉음을 쏟기 까지 그만한 뜨거움이 있었을 테니 자연은 늘 스승이지요 ㅎ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시인님 평안한 하루 되소서^^	11/13 10:56

주응규 2014-11-13 16:10	박미리 시인님 올들어 가장 추운 날 이지만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따스히 덥혀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겨울 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홍대복 2014-11-13 16:55	초겨울의 한파가 매섭게 다가오는 오후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나요? 시인님! 내리신 고운 시향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남은 시간도 아름답게 색칠 하시길 바랍니다.

박걸주 2014-11-13 20:37	머물렀던 자리가 허전해서일까요 가고 옴이니... 즐거운 날들 되세요 제 서재 방문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조한직 2014-11-13 21:18	한 시절 풍미한 청춘의 옷 미련없이 벗어내린 화끈한 증거 그 휘날레 앞에 서면 인생이 마냥 황홀해진다 나도 그처럼 뜨거운 사랑 하나 챙기고 싶어진다 가을이 물러가는 마지막 인듯 합니다. 겨울길을 안내하는 가을이 바람에 떨고 있네요. 좋은날 되시길요~~

김흥님 2014-11-14 21:48	여름날 열정적으로 타올랐던 사연들이 이 계절에 곱게 물들인 단풍잎이 되어 사랑으로 낭만으로 사색으로 화려했던 풍경들이 빛바랜 갈색빛으로 사위어가는 이 늦가을 휘날레되어 펄럭이는 만국기닮은 장엄함을 봅니다 시인님,,글벗으로 자주 찾아와 쓰담거려야 되는데 발걸음이 뜸한 가을날이었지요 겨울엔 아랫목에 앉아 모닥불 옆에두고 자주 뵐 수 있으려나요 마음은 늘,,가까이 있다는것,,아시리라고^^

이유리 2014-11-14 23:59	잘계시죠 시인님 제주의 가을 겨울의 중간시점은 어떤 모습일까요 고운 글에 잘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김광식 2014-11-15 18:18	한 시절 풍미한 청춘의 옷 미련없이 벗어내린 화끈한 증거~ 그 휘날레 앞에 서면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안선희 2014-11-16 00:10	박미리 시인님, 열정적으로 뜨겁게 사랑하라. 시의 메세지가 온몸 뜨겁게 합니다. 낙엽처럼 온몸 던져 뜨겁게 사랑할 수만 있다면! 좋은 시 즐감하였습니다.

황은경 2014-11-16 05:09	박미리 시인님 저 왔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제법 불어 제키네요 제주사는친구가 하는말 아,바람이 너무 불어서 춥다.. 그래도 아름다운 제주이기에 부러운 마음 가진답니다 한세월 화끈하게 벗어내린 삶의 흔적들 역시 정열을 아는 분이시네요~ 그래도 아직은 더 그리해도 되지않을까요? 중년도 아름답게..휘날레치면 고운색깔 나올듯한데요 즐감하고 갑니다 시인님,건안하십시요

안정순 2014-11-19 11:04	그 열정으로 그 뜨겁던 맘으로 그 마음 그대로 가슴에 담아두렵니다. 나만의 가슴 속에! 감사히 봅니다.박미리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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