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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8-07-01 21:56

ㆍIP: 115.xxx.212

물염정(勿染亭) 외 1편

물염정(勿染亭) 외 1편
[고물들의 일탈]

글/정 찬 열

5월이 쫓겨 간
초여름의 문턱에서
몇 번인가 마음먹은 향토 문화재
전남지방도 887호를 지나다가
발길이 돌려진
안내판 마음 닿아 핸들을 돌렸다.

화순군 이서면 창량리 373번지
광주전남의 8대 정자 중 1호인
‘방랑시인 김삿갓 안동 김병연’의 자취
정면 3칸 측면 두 칸의 트인 정자
지난 풍치의 편액이 걸려 있다
나는 한자 문에 문맹이 되어버린다

그 아래를 지키는 물염정 유래
조망을 간직한 근엄한 비석들
방랑의 생을 멈춘 김삿갓
기념비와 칠 편의 시비들
하얀 삿갓에 두루마기에 지팡이
서둘러 모두를 카메라에 담는다.

건너편 40m 절벽에 아름다운 자태
물염정에 유래된 명사들의 약사
양쯔강 상류의 적벽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물염정 적벽(赤壁)의 풍치에
수많은 시인의 발자취와 묵객들의
마음이 서려 있는 칠석 편 비석들

애마에 몸을 맡기고
부류를 뒤로하고
부랴부랴 자리를 뜨려 해도
하늘이 부끄러워 삿갓을 쓰고
삼천리 방방곡곡 떠돌다 머문 곳에
한잔 술에 시 한 수 방랑시인 김삿갓
20180602, 기(記)

고물들의 일탈(逸脫)

산처럼 쌓인
실체 잃은 잔재들
바퀴도 다리도
형체가 제멋대로
높은 언덕을 이루며
비로소 자유롭다

자랑스럽고
발랄했던 이름도
입을 벌린
집게발에 유인이 되어
제2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소에
함께하지 않은 것들과
아무런
저항과 반항도 없이
맛보지 못한 자유를 누린다

자유로운 바람과
햇살을 받으며
하늘이 지붕이 된
허허로운 경지에서
어디론가
팔려가야 하는 폐물이 되어

비바람도
눈보라도 감내하고
또 다른 새로운
변신의 꿈을 꾸며
새 주인을 기다리는
문명의 일탈(逸脫)

20180520 기(記)

홍사윤

2018-07-02 05:2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리한 장마의 시작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이지요!
늘 향필하시고 시인님의 시가
나래를 펴고 독자들에게 날아가 사랑을 받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늘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시기 바라며
행복한 꿈꾸시고
7월의 첫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힘찬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의 귀한 옥고 ''물염정(勿染亭) 외 1편 ''
소중히 배람합니다
고운 시향과 멋진 시심에 빠져 잘 배독하고
제 마음을 두고 멋진시 잘 접어 갑니다
고운 꿈 꾸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 와주신 홍사윤 시인님~ 마음으로 안아주신 고운글 고맙습니다. 우리나라를 휩슬듯한 '쁘라삐룬 ' 태풍도 대마도로 빠져나가 다소는 안도하는 오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편안하시길 빕니다.	7/3 16:26

박희홍

2018-07-02 08:4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물염정(勿染亭)” 방랑시인 김삿갓이 생을 마쳤던
마치 신선이 노닐던 선경같은 절경의
물염정에 대해 역사와 정취를 곱게 지피셨군요.
고맙게 잘 배독하고
김삿갓 시인의 시한 수(피하기 어려운 꽃)
“청춘에 기생을 안으니 천금이 초개 같고
대낮에 술잔을 대하니 만사가 부질없네.
먼 하늘 날아가는 기러기는 물 따라 날기 쉽고
청산을 지나가는 나비는 꽃을 피하기 어렵네“를
흥얼거리며 마음 두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물들의 일탈(逸脫)
산처럼 쌓인
실체 잃은 잔재들
바퀴도 다리도
형체가 제멋대로
높은 언덕을 이루며
비로소 자유롭다“ 허접헌 것 같아도 제자리를 찾으면 보물이 되는
고물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가지신 시인님의 마음 쓰심에서 넉넉함을 봅니다.

7월 무더위와 장마로 자칫 건강을
헤칠 수 있으니 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태풍이 별 일을 몽니를 부리지 않고
순순히 물러가길 소망해 봅니다.


정찬열	갑장시인님~ 잊지않고 달려와주시고 김병현의 '피하기 어려운 꽃' 멋진시까지 올려주시여 저역시도 읖조려 봅니다. 다행스럽게 대마도로 빠져나가 다소는 안도하는 오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편안하시길 빕니다.	7/3 16:33

김병근

2018-07-02 09:1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게 새기신 글
勿染亭외 1편 새겨 배독합니다

태풍과 장맛비에
건강유념하시고요

7월의 첫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정찬열이사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병근 시인님~! 반가운 얼굴 남겨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운이 넘치는 7월이 되시고 어제부터 긴장되는 태풍이 다행스럽게 대마도로 빠져나가 다소는 안도하는 오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편안하시길 빕니다.^*^	7/3 16:38

윤인규

2018-07-02 21:16

정찬열 시인님,
멋지게 펼쳐놓으신 시들에 가슴깊이 감명을 받습니다.
시인님의 주옥같은 작품들에 일일이 댓글을 남기지는 못하나 자주 방문해서 감상하겠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축복이 흘러넘치며 건안건필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윤인규 시인님~! 바쁘신 시간에도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고운글 집필 하시여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7/3 16:45

김형곤

2018-07-02 23:36

옥시 집필하신 글감하였습니다
모든 시인님향필하신
시를 접할때마다
시감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시향에 빠져보는
시감에
오늘도 시를 접해봅니다
좋은 글 시감을
고이 모셔 배움이라
받드옵니다
장마철이 연일 퍼 붓기만 합니다
맑아 질 듯 하면서
내리고 또 내리고 마음마져
촉촉히 젖으니
이젠 좀 멈추었으면 하지만
아무런 응구대첩도 하지 않은체
내리는군요
장마철 비 피해 없으시길
대처도 잘 하시길 바래 봅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형곤 시인님~ 바쁜시간에도 불구하고 서재를 찾아 남겾두신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몇일전부터 긴장되는 태풍이 다행스럽게 대마도로 빠져나간다는 안도하는 오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편안하시길 빕니다.^*^	7/3 16:40

이경애

2018-07-03 04:43

정찬열시인님
올려주신 옥고 잘 배독하고 갑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향필하세요
勿染亭외 1편
잘 보앗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이경애 시인님! 바쁜걸음 남겨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무더위와 걱정되는 태풍소식에 비켜가는 안도되는 오후입니다. 남은 오후도 편안 하시길 빕니다.	7/3 16:43

김병근

2018-07-03 13:40

시인님
태풍'쁘라삐룬'이 몰고 온
자연재해에 각별히 만전을
기하여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집필하신
보배 같은 글들이 많은
독자들로 부터 열렬한 사랑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7월의 일상이
힘차고 즐거움 속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정찬열이사님


정찬열	안녕하세요 김병근 시인님~! 몇일전부터 긴장되는 태풍이 다행스럽게 대마도로 빠져나간다는 안도하는 오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편안하시길 빕니다.^*^	7/3 16:41

김명숙

2018-07-04 16:32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귀한 옥고에 마음 머물어
잠시라도 행복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했던 글입니다 ~~~
어제는 태풍소식이 있더니만
용케도 살짝 비껴갔습니다
무사함을 하늘에 감사하면서
안도의 오늘을 열었습니다
뙈약볕은 따갑지만 오랫만에
맑은 하늘이어서 참 좋습니다
무거웠던 마음도 상쾌하게
하루를 엮어가세요 ~`~


정찬열	귀한걸음 소중한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비켜간 태풍끝 무더위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편안한 여름나시길 기원 합니다. 김명숙 시인님~!	7/5 21:24

하헌석

2018-07-04 20:08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 너무도 행복한 7월 4일
빨간 장미 한송이 주고픈 수요일입니다
각고에 올려주신 글 배독하며
전하고 하시는 마음 느껴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향필하십시오
별보다 더 이쁜 밤 보내시고요 ^^


정찬열	귀한걸음 고운 댓글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찌는듯 무더위속에 늘 건안 하시고 남은 저녁 시간도 편안 하시길 빕니다. 하현석 시인님~!	7/5 21:27

고지영

2018-07-05 06:34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가운 얼굴 귀한걸음 고마움 전합니다. 고온다슴한 상온에 늘 건안 하시고 남은 저녁 시간도 편안 하시길 빕니다 존경하는 고지영 시인님~~!	7/5 21:29

김경렬

2018-07-05 18:29

그 물염정 가보고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고물을 바라 보시는
중후한 시인님의 시심을 봅니다.
더위에 몸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찬열	존경하는 김경렬 시인님~! 따스한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주심에 가사한 마음 한이 없습니다. 무더위속에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저녁 시간도 즐겁고 편안 한밤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7/5 21:32

도지현

2018-07-06 10:23

태풍이 쓸고간 자리에 이제 장맛비가 내립니다
태풍 피해는 없으셨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끈적거리는 날씨지만 마음만은 보송하시기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생각하게 하는 글 물염정 외 1편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도지현 시인님~! 귀한 걸음 주신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끈적지근한 장마중 무더위에 맞는 7월의 첫주말 알차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7/7 06:49

김상훈

2018-07-06 17:22

글을 빙자해
소쉬르의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를
끊임없이 불태우는 나는 기호의 방화범,
기호의 관념은 목숨이 없으니 명멸이 없으므로
새벽이면 발기하는 그들을 나는 죽인다
그러나 이젠 공범들이 너무 많다.
아아~ 젠장, 차라리 단독범으로 살고 싶다

정찬열 시인님,
또 한 번 기호와 싸우느라 애쓰셨습니다.
잠시 짬내서 인사하고 갑니다.


정찬열	아침부터청아하게 들려오는 새소리에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에 떠있는 구름의 운치가 반세기 넘게 지켜본 계절의 탈빠꿈 을위한 자태인가요 반가운 얼굴 고운 댓글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저역시 자유롭지 못한 한팔의 기염 때문에 먼져 찾아 인사 드리지 못함이 미안 스러울 뿐입니다. 7월의 척 주말 알차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김상훈 시인님~!	7/7 06:50

강순옥

2018-07-06 19:1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7월에 인사 드립니다

물염정 외 1편/

화순군 이서면 창량리 373번지
광주전남의 8대 정자 중 1호인
‘방랑시인 김삿갓 안동 김병연’의 자취
정면 3칸 측면 두 칸의 트인 정자
지난 풍치의 편액이 걸려 있다

고향이름 눈이 번뜩입니다
참 좋은일 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운글 두편 배독하고갑니다
정맛철 건강하시고 ~ 재충전하시는
시원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홧팅!


정찬열	강순옥 시인님~1 혹여 고향이 화순 쪽이신가요 더욱 반갑습니다 고려때는 화순 능주는 내고향 나주목에속한때도 있었지요. 후덥지근한 장마철 처음 맞는 7월의 주말 편안하시고 건안한 나날되시길 빕니다.	7/7 06:53

현원섭

2018-07-06 21:31

장마철 빗방울이
치자 꽃을 톡톡 건드려 깨워 놓았는지
달콤한 꽃향기가 상쾌함을 더해주는 날들입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아름다운 글 속 세상 함께하는 공간 속 여행
시인님 서재가 먼 곳도 아닌데
자주 찾아올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여유시간 있을 때마다
시인님 서재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속에서 마음의 양식을 찾고
아름다운 글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움 아니겠는지요
시인님. 7월과 함께 온 장마가 아직 입니다
내일이 벌써 소서라고 하네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습한 날씨 속에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좋은 글 아름다운 글 집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부 인사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지내십시오. 시인님~^^


정찬열	아침부터청아하게 들려오는 새소리에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에 떠있는 구름의 운치가 반세기 넘게 지켜본 계절의 탈빠꿈 을위한 자태인가요 반가운 얼굴 고운 댓글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저역시 자유롭지 못한 한팔의 기염 때문에 먼져 찾아 인사 드리지 못함이 미안 스러울 뿐입니다. 7월의 척 주말 알차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현원섭 시인님~!	7/7 06:47

유등자

2018-07-07 08:17

정찬열시인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아푼 팔땜에 고생하십니다
무더위가 겹치는 여름 건강하셔야 합니다
시인님의 멋진글을 읽어보면서
소중한글에 가득설래임으로
아름다운 구구절들 포근한 숲속처럼
격조높은 한패이지 를 연상합니다
삶의 재촉하는 일상에서 좋은글을 찿아
소중한 친근감을심어주는 기록들
감사드려요
찌든더위가 기승부릴 때가 왔습니다
건강 잘챙기시고 몸조심 하세요


정찬열	어서오세요 유등자 시인님! 바쁜걸음 남겨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 합니다. 무더위와 걱정되는 태풍소식에 비켜가버린 7월첫주 주말 오후입니다. 남은 오후도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7/7 18:03

이정규

2018-07-07 08:37

정찬열 이사님 ~~
올려주신 옥고에 머물고 갑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상쾌한 아침
입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바라며
강건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정규 이사님~~ 찌부듯한 날씨에 소서인 오늘 참을만한 날입니다. 모처럼 산행을 나가니 7녀을 고생하고 태동한 매미소리가 힘겹게 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알찬 나날 되시길 빕니다.^*^	7/7 18:07

반년의 길목에서 外1

부푼 심원 외 1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65	인생성찰/자연의 앙갚음	44	정찬열	2018-09-08

364	이별의 성향(聲響)外1	48	정찬열	2018-08-31

363	절망(絶望) 외 바다로 떠나는 꽃	50	정찬열	2018-08-23

362	가을의 신호 外1	60	정찬열	2018-08-11

361	강천산행 길 외1	34	정찬열	2018-08-02

360	엄벙뗑 칠월 외1	56	정찬열	2018-07-28

359	대 폭염 외1	51	정찬열	2018-07-23

358	반년의 길목에서 外1	44	정찬열	2018-07-07

357	물염정(勿染亭) 외 1편	34	정찬열	2018-07-01

356	부푼 심원 외 1편,	83	정찬열	2018-06-23

355	금은화(忍冬草)	16	정찬열	2018-06-20

354	담대한 여망	24	정찬열	2018-06-14

353	고달픈 보릿고개	56	정찬열	2018-06-08

352	선거 벽보	30	정찬열	2018-06-06

351	외손녀의 백일	34	정찬열	2018-06-02

350	고희를 보내고서	38	정찬열	2018-05-29

349	심기(心氣)	38	정찬열	2018-05-24

348	오월 연휴의 약속	60	정찬열	2018-05-20

347	평화의 마중물	16	정찬열	2018-05-16

346	달리는 열차 속의 추억	36	정찬열	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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