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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4-09-18 22:06

ㆍIP: 61.xxx.35

갈바람 부는 날에

80: 갈바람이 부는 날에

운봉/공재룡

서걱대는 하얀 억새 틈새
둥지 튼 작은 산새 한 마리
황금빛 들녘 지나 짝을 찾아
갈바람 따라 강가로 날아간다.

파란 하늘 저편 새털구름이
산허리를 포근히 감싸 안고
굽이굽이 밤나무 숲길 지나
코끝에 상큼한 갈바람이 분다.

익어가는 풍요로운 이 가을
이젠 뒤돌아보는 여유로움은
아득한 영혼의 언덕을 돌아
적당한 간격의 삶 반주해 본다.

곽종철 2014-09-19 03:52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벌써 새벽 공기는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그래도 여유롭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하는 "갈바람이 부는 날에"의 시향에 머물고 싶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배정이 2014-09-19 07:48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적당히 보다는 깊어간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시인님, 멋진 시인님!!~~ 건강한 날 되세용^^

김수잔 2014-09-19 08:36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재룡 동기 시인님! 잘 계시지요.. "갈바람이 주는 날에" 금빛물결로 익어가는 가을 정경~ 이제 나날이 가을이 깊어가며 너무 빨르게 세월이 흘러감이 나이 탓인가요... 익어가는 풍요로운 이 가을 이젠 뒤돌아보는 여유로움은 아득한 영혼의 언덕을 돌아 적당한 간격의 삶 반주해 본다/ 가을 타시는듯 하신 울 시인님 고운 글향에 마음 적시며 고향 하늘이 그리운 날입니다 협회 가을행사 즐겁게 지내시기 바라고 감사합니다 동기님

주응규 2014-09-19 08:50	공재룡 시인님 마음으로 내리신 좋은 글이 있어 더욱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풍성한 계절에 행복 아름 담아 내시고 일요일 가을 대한문인협회 행사 날 뵙기를 청합니다 웃음꽃 하빡 피우는 좋은 계절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김지숙 2014-09-19 17:53	공재룡시인님 풍요로움으로 익어가는 서걱대는 이 가을.. 한층더 여우로음과 적당한 간격으로 삶을 노래해 봅니더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살피시고 맛난 저녁 드이소

황은경 2014-09-20 06:40	공재룡 시인님 반갑습니다 갈바람 타고 흔들리는 가을 풍요로움이 가득찬 들과산에 시인님의 마음도 걸어두시련가 봅니다 가을은 서걱거리나 들꽃은 아름다우니.. 영혼의 삶이 이계절 좋은 시향으로 인도하실겁니다 건필하시옵고 낼 뵙겠습니다.

정병근 2014-09-20 08:05	항상 正道를 걸으시며.. 좋은 글을 선 보이신 공재룡 시인님! 존경 스럽 습니다. 낼 본회 행사날 찾아 뵙겠 습니다.

성경자 2014-09-20 14:23	공재룡시인님 머리카락 날리는 갈바람이 상쾌 합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 지요? 가을이 익어만 갑니다. 시이님시글의 시향에서 가을의 풍광을 마음것 느끼며 갑니다. 건강하세요. 행사때 뵙겠습니다.

김상화 2014-09-20 16:56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의 풍경을 아름다운 세계로 이끄셨네요 구절 구절이 가을 내음을 맛있게 풍깁니다 시인님의 날카로운 감각이 아름다운 시어를 만드셨고 읽는 사람들이 감탄사를 터트리게 하는것 같습니다 사랑이 넘쳐나는 가을 만끽하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공재룡 2014-09-20 20:45	《Re》곽종철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익어 가는 풍요로운 가을에 한없이 들길을 걷고 싶습니다. 마음은 늘 그대로 소년인데 머리에 새치가만 늘어 나네요. 남겨진 삶의 여정 천천히 배프는 삶이 되도록 노력 하며 살렵니다. 익어 가는 이 가을에 풍성함으로 가득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공재룡 2014-09-20 20:53	배정이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들려 주셔서 늘 감사 합니다. 바보처럼 하루종일 두팔 벌려 참새를 쫏는 허수 아비를 바보 처럼 웃는 모습이 무섭지 않은지 오히려 허수아비 어께에 모여 앉아 참새 가족이 가을을 노래 하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네요. 21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공재룡 2014-09-20 20:57	《Re》김수잔 님 , 동기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내일 가을 행사가 있어 함께 못하는 동기님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 생각 해 봤습니다. 익어가는 이가을에 동기님 뜨락에 풍성 함으로 가득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수잔 동기님!

공재룡 2014-09-20 21:20	《Re》주응규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21행사 준비 많이 바쁘시지요? 늘 건강 조심 하세요. 체력이 우선이니까요. 익어가는 이 가을에 국회 가을 행사가 성황리 끝나기를 빌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공재룡 2014-09-20 21:39	《Re》김지숙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 지요? 내일 21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익어가는 이 가을에 시인님 뜨락에 알찬 열매 가득 하시길 . .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지숙 시인님!

공재룡 2014-09-21 08:15	《Re》황은경 님 , 시인님 안녀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두팔 벌려 열심히 참새쫒는 허수아비 옷깃에 가을이 흐릅니다. 마음은 새털구름따라 한없이 걷고 싶네요. 각자의 마음 아픈 사연 없는 사람 어디 있습니다. 친 형제 없고 어머님 사진 한장없고 묘지도 외가도 없는 발길에 채이는 돌맹이 처럼 오기 하나로 버틴 그런 인생도 있습니다. 시인님 ! 힘내세요.! 인생살이 다 그런가 봅니다. 땅만보며 숨차게 달려온 세월 뒤 돌아보니 참으로 멀리도 왔네요. 우리의 인생 그끝은 언제 일지 모르나 이젠 마음 한켠 비우고 사슴처럼 살려고 합니다.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에 알찬 열매 가득 채우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황은경 시인님!

공재룡 2014-09-21 08:24	《Re》정병근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언제나 곱게 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너무 곱게 보시면 반대로 실망도 클까 걱정이 됩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오곡이 익어가고 농익은 과실이 주렁주렁 알차게 익어 갑니다. 지난 여름 아픔도 치유되고 몸과 마음이 풍성함으로 가득가득 차고 넘치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병근 시인님!

공재룡 2014-09-21 08:31	《Re》성경자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 지요? 늘 숨차게 바쁘게 달리는 직장 사는 게 무엇인지. 직장생활 열심히 사시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고갯길 가다보면 평지가 있듯이 언제인가 무지개빛 고운 날도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힘내시고 늘 건강 하세요. 하늘은 높고 말들이 살찌 계절입니다. 힘든 나날도 지나고 보니 모든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더군요.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성경자 시인님!

공재룡 2014-09-21 08:40	《Re》김상화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저의 강요로 다시 시인으로 등단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한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뿐이니 섭한 마음일랑 훌훌 털어 버리세요 시인님에게 그만큼 누구보다 더 많이 관심을 갖기때문이라고 고운 마음으로 생각 해 주세요. 늘 곱게 봐 주시니 감사 합니다. 시인님 등단 축하하러 국회 헌정관 가는 아침에 8시 30분에 답글을 씁니다. 남은 우리들의 여정 얼마 남았는지 모르지만 문우지간의 정 더 돈독해 지길 익어가는 풍성한 이 가을에 다시 한번 다짐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상화 시인님! .

김은정 2014-09-22 12:10	여유로움과 간격의 삶 배우는 마음으로 공재룡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며 어제의 수로로움에 감사를^^드려요.

김정희 2014-09-22 19:43	억새풀 서걱 거리는 갈바람 부는 날 고운 시상으로 내리신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성이 섬세하신 시인님의 글에도 가을이 깊어 가네요. 새털구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평온한 한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행사마다 수고움을 마다 않으시는 봉사 본받아 가겠습니다.

문재평 2014-09-22 22:05	시인님!! 인사드립니다 항상 차량봉사와 사진 촬영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 갈바람이 부는 가을 가을 바람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가을의 서정 음미해봅니다 좋은 인연 좋은 글 고맙습니다^^

최선주 2014-09-23 04:19	은은한 가을의 향기는 님의 필 끝에서 환한 꽃을 피워 만인을 취하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김유경 2014-09-23 10:16	시인님의 고운글에 머물다갑니다

한영택 2014-09-23 18:13	ㅎㅎ~ 듬직한 공재룡 시인님 늦게 찾아뵈옵니다. 행사 당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으셨는데 고르게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은 듯합니다. 또 다른 기회에 많이 담도록 하지요. 풍요로운 가을의 서정을 흠뻑 담아봅니다. 돌아보는 여유로움 넉넉한 영혼의 울림에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갈바람이 불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따봉!

정찬열 2014-09-23 21:23	행사때마다 고생도마다않고 애쓰시는 모습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같은 분들의 노고에 우리 문인협회가 빛이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늘 건안 하세요

공재룡 2014-09-24 10:02	《Re》김은정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반갑습니다. 늘 조용하고 고우신 시인님! 협회 맛코트입니다. ㅎ ㅎ 행사날 반가웠습니다. 익어가는 이가을에 시인님뜨락에 풍성 함으로 가득 하소서. 늘 곱게 봐주시고 들려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은정 시인님!

공재룡 2014-09-24 10:05	《Re》김정희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독감에 몸살에 전화 목소리도 완전히 남자같았는 데 행사장에 노래 하실때 목소리 참 아름 답습니다. 목소리만 아름다운 것 강조 합니다. ㅎ ㅎ 열심히 사시는 모습 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힘내시고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정희시인님!

공재룡 2014-09-24 10:11	《Re》문재평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어느행사장이나 일일이 소품 분실할까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것도 마음의 빚으로 알고 살겠습니다. 언제고 보답할 날 있겠지요. 가을이 익어 갑니다. 늘 풍성함으로 가득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문재평 시인님!

공재룡 2014-09-24 10:57	《Re》최선주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등단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 고추 잠자리 공중비행 하며 맴돌아 날고 산과 들에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기쁩니다. 자주 뵙게 되길 바랍니다. 풍성하고 알찬 가을 되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최선주 시인님!

공재룡 2014-09-24 11:01	《Re》김유경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두 팔 벌린 허수 아비 옷깃에 가을이 익어 갑니다. 들려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유경 시인님!

공재룡 2014-09-24 11:04	《Re》한영택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무지 반갑습니다. 같은 해병 출신이라 더욱 친밀감을 느끼며 오래전 에 알던 분같아 기쁩니다. 행사장에서 실지로 만나 뵈어 더 기뻤습니다. 고운 인연으로 오래 오래 좋은 문우 지간이 되길 바랍니다. 늘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들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한영택 시인님!

공재룡 2014-09-24 11:08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언제인가 나그네길 떠나겠지요. 시인님뜨락에도 이 가을에 풍성 함으로 가득 하세요. 다음 행사날까지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정찬열 시인님!

이유리 2014-09-24 19:38	가을이 깊어갑니다 시인님의 글에서 가을 향기가 짙게 나네요 행사때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멋진 사진들로 추억을 남겨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인님 편안한 시간 되세요

공재룡 2014-09-26 07:57	이유리시인님! 안녕 하세요? 언제나 반갑습니다. 행사날 뵙게되어 기쁩니다.' 늘 마음 함께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에 남의 뜨락에 알찬 열매 가득 하소서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이유리 시인님!

백종수 2014-09-28 06:56	공재룡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오랜동안 감흥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공재룡 2014-09-29 09:49	《Re》백종수 님 ,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감나무 잎사이로 빛나는 가을 햇살이 정겹습니다. 형형색색 나무들이 옷을 갈아 입고 조만간 먼길떠나려 하네요. 아직 이별을 맞이할 마음에 준비도 않되어 있는데. . 나이 탓일까요. 이젠 천천히 삶을 반주 하며 살아 보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백종수 시인님!

강물 처럼 살자고요.

아픈 추석의 새벽 산책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2	강물 처럼 살자고요.	38	공재룡	2014-09-29

81	갈바람 부는 날에	36	공재룡	2014-09-18

80	아픈 추석의 새벽 산책길	44	공재룡	2014-09-09

79	그리움이 밀려오면	46	공재룡	2014-09-02

78	가을 타는 난 어찌 하라고.	42	공재룡	2014-08-28

77	가을 전령의 택배	46	공재룡	2014-08-22

76	하얀 그리움	42	공재룡	2014-08-15

75	마음에 창을 열고	44	공재룡	2014-08-08

74	사랑은 이런 것인가	38	공재룡	2014-08-02

73	진정한 친구	42	공재룡	2014-07-26

72	우리네 삶이란	34	공재룡	2014-07-18

71	치매가 오기 전에	40	공재룡	2014-07-12

70	큰 그릇과 작은 그릇	39	공재룡	2014-07-02

69	향기나는 사람 되고 싶다.	40	공재룡	2014-06-27

68	깊은산 숲속에는	40	공재룡	2014-06-12

67	짧은 인생 그리 살자구요.	46	공재룡	2014-06-06

66	숨겨놓은 사랑	45	공재룡	2014-05-26

65	우리의 자화상	48	공재룡	2014-05-17

64	저 태양을 향하여	53	공재룡	2014-05-10

63	오늘도 팽목항에 앉아서	43	공재룡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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