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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송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송자
ㆍ작성일	2013-07-04 13:31

ㆍIP: 121.xxx.88

시 장

시 장

/한 송자

시장은
장터 국수처럼
구수하여
유들유들

장터는
장(帳)* 보따리 터는
터 * 장이다

아줌마 고함인사
아저씨 너털웃음
우리네 맘을 담아주어

싸다 자랑하다가도
돈 받고
한줌 더 넣어주는
인심 터다

*터: 일이 이뤄지는 밑자리
*장(帳): 한데에서 비를 피하여 들어 갈 수 있게 둘러치는 막

김이진 2013-07-04 14:39	장터 사람사는 냄새가 진하게 전해옴이지요. 서로 부대끼며 땀내음도 고향 내음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 물건을 사면 덤으로 한줌 담아주는 넉넉한 마음에 작은 행복을 느끼는 것이겠지요. 장마철이라 그런가 날씨가 후덥지근 끈적거림이네요. 마음만은 해피하게 달려가야겠지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7-04 15:07	그렇습니다 이곳에도 5일 장이 열리는 곳이거든요.. 그래도 인심이 야박하다고는 하지만 넉넉한 웃음이 있고 정겨움이 넘쳐나고 사람 냄새가 나는 곳... 그 곳이 바로 5일장인 것을요.. 비는 오지만 마음만은 화사함으로 행복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이명숙 2013-07-04 16:57	사람냄새 나는 시장의 풍경이 선합니다. 따뜻한 세상이요, 고운 날 되세요.

경대호 2013-07-04 19:06	재래 시장은 아니고 시골 오일장의 풍경인 듯합니다. 장터(場터)에서의 훈훈한 인심과 덤과 흥정이 오고가는 곳 저는 국밥집에서 3대가 함께 마시던 막걸리 한 주발이 최고의 추억으로 남습니다. <아줌마 고함인사>라는 표현이 구수합니다. 두째 연을 건너뛰고 읽어도 참 훈훈합니다.

최화철 2013-07-04 20:48	단골집을 찾으면 연세 많으신 할머니께서는 좀더 집어 주시고 정을 나누기도 합니다. 대형 슈퍼에 가면 그냥 정가표가 붙어 있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지요 재래시장을 찾으면 주고 받는 정감이 있습니다. 한송자 시인님 훈훈한 정이 넘치는 시향 감사 드립니다.^^

주일례 2013-07-04 20:52	시장 국밥집에 가면 그 앞으로 지나가는 구수한 시장 인생을 보지요. 요즘은 엣날 같지 않고 한가해서 쓸쓸한 느낌.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김잔디 2013-07-05 00:32	좋은 글인데... 본문에 * 이표식이 시의 맛을 반감 시키는 건 좀 아쉽군요 그냥 주석만 달으심이 어떨런지요 유들유들 인심 터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주응규 2013-07-05 10:44	한송자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마음 시원스레 씻어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장마철 안전운행하십시요^^

김수잔 2013-07-05 10:53	시골에 5일마다 서는 장터가 생각납니다 벅적대고 서로 주고 받는 인심에 사람사는 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송자시인님의 글향에 고향시장 눈앞에 선하여 마음은 벌써 그곳으로 달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동기님

김지숙 2013-07-05 10:59	한송자시인님 구수한 정겨움이 있고 인정이 살아 숨쉬는 재래시장.. 흥정만 잘하면 덤으로 얹어주는 풍경.. 사람 냄새가 북적거리는 재래시장.. 시인님 장마대비 잘하십시요

배태성 2013-07-05 12:49	인심터가 줄어 드니 걱정 입니다, 우리네 정 베푸는 마음이 점점 멀어져 가는 아쉬움이 시인님의 시향에서 짙게 묻어 나는군요~,,,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한송자 2013-07-05 16:34	《Re》김이진 님 , 사람 사는 재미와 그 냄새 진한 곳 한번씩 배회합니다 옛날을 더듬으면서요 장마비 오락 가락 하지만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37	《Re》안정순 님 , 유들 유들 한 정겨움을 잘 아시지요 5일 장터의 인심 잘 아실것 같아요 감사드리며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38	《Re》이명숙 님 , 아직도 따뜻한 곳은 군데 군데 남아있다고 봅니다 찾으셔 격려로 힘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41	《Re》경대호 님 , 장터에서 교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방문해 주셔서 좋은 격려 새 힘 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 지금처럼 넘치게 하시길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43	《Re》최화철 님 , 귀한 방문 감사 드리며 정겨운 세상에 훈훈함을 발산으로 더 구수한 세상을 소망해 봅니다 감사드리며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46	《Re》주일례 님 , 옛날 같지 않지요 대형 마트와 차별화 되어 그래도 사람 사는 재미는 그곳이 더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찾으셔서 격려해 주심 감사드리며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48	《Re》김잔디 님 , 말씀해 주셔서 이제야 고쳤습니다 제가 기계치라서 좀 늧은 부분 있습니다 말씀따라 고치고 보니 훨씬 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50	《Re》주응규 님 ,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마철 비가 오락 가락하며 습도가 높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54	《Re》김수잔 님 , 5일 장에는 정겨움과 훈훈함이 있지요 수잔님 계신 곳에도 똑 같은 재미는 아니어도 비슷한 사람 냄새 나지요 이곳은 장마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6:57	《Re》김지숙 님 , 구수한 정겨움에 국수 냄새뿐 아니라 간장, 된장 여러 사람 냄새 까지 그곳에는 흥건한 곳이지요 저는 그런 냄새를 맡고 자라서인지 지금도 한번씩 찾아 봅니다 여유를 내어서요 감사드리면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5 17:00	《Re》배태성 님 , 인심터가 줄어드는 것은 걱정입니다 저도 점점 야박해 가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구수한 곳은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 찾아 주심 감사 드리며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홍대복 2013-07-05 18:09	뙤약 볕 내리 쬐는 무더운 여름 날 오후! 시인님의 글에 머물러 시원한 그늘처럼 편히 쉬어갑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한원희 2013-07-05 21:44	장터 어쩌다 지방에 볼일이 있어 5일장이 열리면 참으로 행복해요. 사람들에 웅성거림에 모든 물건들은 자태를 뽑내지요. 집에와서 다시 한번 보아도 아직도 구수한 냄새가 나는것 같은!..... 막내 딸아이가 결혼하면 귀농하여 정겨운 그 곳으로 가 보고 싶습니다.

박미향 2013-07-06 00:26	맛나는 장터가 그립습니다 요즘 ,,

사방천 2013-07-06 11:19	시인님의 재래시장 의 구수한 장터국수의 아름다운 옥고의 편히 쉬어감니다 우기의 건강과 행운이가득하십시요

공재룡 2013-07-06 11:57	한송자님! 시장 풍경을 아름답게 꾸미셨네요. 아줌마 고함 인사 - 아저씨 너털웃음 - 우리네 마음을 담아주는 장터. 잠시 니의 글에 편안히 쉬었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은식 2013-07-06 20:08	사람사는 냄새에 온갖 음식향기 그윽한 동네장터 곶간에서 인심난다는 말도 있지요 언제나 인심은 주고받는 장터에서... 시인님 건필하십시요

윤혜석 2013-07-07 04:39	정이 넘치는 장터 천막쳐진 곳에 자리 잡고 앉아 저도 장터국수 한 그릇 말아먹고 갑니다. 즐감합니다. 건필하소서~

한송자 2013-07-08 00:42	《Re》홍대복 님 , 더운 날씨에 서재를 찾으셔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니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8 00:44	《Re》한원희 님 , 정말 오래간 만입니다 오일 장이 좋으셔서 귀농까지 하시려니 님의 맘도 구수하신가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더 행복하십시여

한송자 2013-07-08 00:46	《Re》박미향 님 , 우리집 근처로 오실래요 제가 모실께요 방문을 환영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8 00:47	《Re》사방천 님 , 안녕하십니까 구석방 찾아 주셔서 흐뭇합니다 격려도 고맙구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07-08 00:49	《Re》공재룡 님 , 동기생 시인님! 주신 격려 힘이 솓습니다 편히 쉬셨다니 다행이구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8 00:51	《Re》김은식 님 , 구수한 주고 받는 장터의 맛을 누렸던 사람이 알지요 저는 더 구수하게 살고 싶은데요--- 주신 격려 감사드립니다 더 행복하십시요

한송자 2013-07-08 00:53	《Re》윤혜석 님 , 천막에서 국수 맛있게 장터 국수 드셨군요 일찍 알았으면 구수한 것들 좀 더 나눌 수 있었을텐데요 주신 격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십시요

박준호 2013-07-09 13:42	우리 삶의 애환과 정서 그리고 눈물겨운 삶이 점포마다 서린 곳 그 시장터의 전경을 따스하고 포근히 드러내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한송자 2013-07-12 08:10	《Re》박준호 님 , 찾아 주신 흔적과 격려 감사합니다 복 더위에 건강하시고요

여름 밤

오늘의 교통사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9	시의 이야기	20	한송자	2013-07-12

18	여름 밤	39	한송자	2013-07-08

17	시 장	38	한송자	2013-07-04

16	오늘의 교통사고	18	한송자	2013-07-02

15	꽃 박하	26	한송자	2013-06-27

14	내 다리	19	한송자	2013-06-25

13	왕 따	15	한송자	2013-06-21

12	장마 비	32	한송자	2013-06-19

11	푸른 들판	22	한송자	2013-06-17

10	내 어머니	42	한송자	2013-06-12

9	딸과 나	37	한송자	2013-06-05

8	바라만 보아도	31	한송자	2013-05-30

7	사랑하는 나의 님	13	한송자	2013-05-28

6	거미 줄	2	한송자	2013-05-27

5	죽염	2	한송자	2013-05-27

4	기다린 날	4	한송자	2013-05-27

3	우리의 대화	6	한송자	2013-05-27

2	무료 공부방	3	한송자	2013-05-27

1	환영합니다	13	admin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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