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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규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16-01-02 23:35

ㆍIP: 119.xxx.181

진입금지

시 / 小天 / 염 규 식

가려는 곳 많으나 가야 할 길이 아니고
가려 해도 갈 수 없는, 넘지도 못하는 시공의 아픔
다시 또 회색빛 침묵으로 방황을 끝낸다.

화려한 유혹 위에 영혼의 순결이 그리운 이유는
내면의 갈등을 부추기며 다가오는 불꽃 미련
순식간에 새로운 허허로움을 남긴다.

내리는 빗소리에도, 파도의 속삭임에도,
호젓한 산책길에서도 나그네 되어 방황하는
또 다른 나의 깊은 곳의 안이함이 좀 벌레로 변하고.

그대의 편안함이 아무리 극세사 방석이라도
그대의 목소리가 아무리 달콤하여도
타버리고 남은 숯덩이의 모습으로 변하는구나.

아름다운 골반을 흔들며 내게 다가오는
눈부신 모습이 내 가슴에 소용돌이칠 때는
절벽을 향해 부딪치는 파도가 되어 감당할 수가 없는데

뜨거운 장작불의 열기가 검은 가슴을 만들어도
내려놓지 못하고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아갈 길목에
나아갈 수 없는 공간의 아픔을 안아야 만 한다.

경규민

2016-01-03 09:04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귀영화가 반드시 행복이 아닐수도 있드시
행복은 내마음에 있는 것만은 확실한듯합니다.
부정은 부정을 낳드시 긍정은 또한 궁정을 낳는다고 혹자는 말합니다
시인님! 아직도 멋지시고 중천의 해같습니다.
새해 진입금지지역 제가 해지해 드릴테니 마음껏 누리소서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년말 뵈워서 반갑구요
이 아침 따뜻한 커피 한잔 놓고 갑니다.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3

배정이

2016-01-03 09:34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언제나 깔끔하시고 신사중의 신사
내면의 세계도 멋진 우리 시인님께서
진입금지로 아파하시다니~
저도 해지해 드릴테니 마음껏 누리세요.
시인님, 새해 편안한 복 많이 받으세요!~^^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3

김광섭

2016-01-03 10:55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진입금지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새해에는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며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염규식시인님!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3

장계숙

2016-01-03 12:24

진입금지~
어쩔 수 없이 돌아서야 한다는 것.
미련도 아쉬움도 그 앞에선 이유가
되어선 안된다는 것.
고통의 소리를 고스란히
가슴으로 느껴도 눈을 감고
견딜 수 밖에 없다는 것.

멋진글 안타깝지만 정도를 위한...
고뇌가 보입니다.
오늘도 고운 날 되셔요.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4

여관구

2016-01-03 15:52

부딧처바야 내 몸만 망가지고 가지 말아야 할 길 이라면
일찍이 돌아서는수 밖에요. 갈등속에서 마음 졸이는것 보다
포기속에 희망을 두는 것이 마음편한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곱고 예쁜 시련속에서 방황하는 시인님 지난 한해 돌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올한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더 좋은 날들만 가득하소서.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4

국순정

2016-01-03 16:52

진입금지
아~돌아서 가야 하지만
넘어서 가고픈걸
돌아서 가야 하지만
빨리 가고픈걸
화려한 유혹 위에 영혼의 순결이
그리운 이유는 불꽃미련
시인님의 심오한 진입금지에서
시공간의 방황을 봅니다
시인님
벌써 16년도 사흘이 흘렀네요
멋진 휴일 보내시고
또 멋지게 출발 하시길요..🙆🙆🙆


염규식	시인님 감사해요--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5

안선희

2016-01-04 02:16

염규식 시인님.
진입금지라는 성자의 교훈을 가슴에 품고
시인님의 현주소는 어디신지요.
새해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저는 어제 그제 2016년 무얼 할지 고민하다가
커다란 아우트라인만 그리고
며칠 더 고민하자고 미루었어요.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위에
즐거움과 행운이 깃드시길 빕니다.


염규식	저는 한해 새벽 산책과 저녁 헬스를 작정하구요 금연을 하려합니다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6

정병근

2016-01-04 16:07

진입금지.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어 지는게 사람이죠.

그냥 어디잇고 무엇무엇이 잇다는 정
도만 알고 있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다면 푯말을 제거해 불등가요~ㅎ ㅎ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늘 좋은시간 갖이시고 건필하세요. 염규식 시인님!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6

김수미

2016-01-04 17:52

진입금지... 세상살이가 가끔 난감할때가 있어요.^^;;;
시인님의 시심을 감사히 느끼며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8

권미영

2016-01-05 18:45

염규식시인님~~ 안녕하세요?
살다보면 도처에 진입금지 구역이더군요.
삶의 방향 잘 잡아 때때로 삶의 지도를 업그레이드 시키며
베스트드라이브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운행
잘 해야겠습니다^^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8

김종근

2016-01-05 20:47

염규식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시향에 향기 담아갑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8

정찬열

2016-01-05 21:00

염규식 시인님 !
세상을 살다보면 어쩔수없이
넘어야할 산이 있는 가하면
또한 넘어설수 없는 쓰라림에
처하는 게 이또한 삶인가 봅니다.
소천 시인님에"진입금지" 옥고에
머묵하다 갑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11

김경렬

2016-01-06 00:08

염규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진입금지/ 시향에 서성이다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9

박춘규

2016-01-06 06:02

진입금지
우리네 삶이 그런것 같네요
머찐글에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시인님의 창작으로 빛나게 하소서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12

권승주

2016-01-06 16:32

살다보면 진입금지가
많아 방황하다가
나를 잊어버리고
아픔이 다가와 주저않기도하고
열어주세요
부정은 규제는 악마인걸
건강하세요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9

이정규

2016-01-06 20:02

염규식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제가 조금 바쁜 일이 있어 뎃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하소서~~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9

고지영

2016-01-07 10:37

가려해도 갈 수 없는 넘지도 못하는 시공 의 아픔
아 ! 주옥 같은 향기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다운 시어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9

주응규

2016-01-07 11:0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 한해도 독자들 심금을 울리는 좋은글 많이 쓰시고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빌며 하시는 일 두루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입니다 건강하십시요 향필을 기도합니다.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9

김지숙

2016-01-07 20:38

염규식시인님
세상을 살다보면
굽이굽이 넘어야할
산이 떡 버티고 서 있을때면
삶의 방향을 잃을때도 있지예
진입금지 잘 해제 하시고
시인님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십시요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9

김희영

2016-01-08 23:11

소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소망합니다.
"진입 금지" 돌아가야 할 길 넘어서야 할 길
가지 말아야 할 길 시공의 아픔 깊고도 의미깊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염규식	항상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가정과 환경에 사랑이 넘치길 기원 합니다--^	1/11 20:09

안정순 2016-01-13 12:59	어무리 화려한 유혹이 손짓을 해도 가지 말아야 할 곳은 경계가 있어야 하는 것 세파에 휘둘리지 않는 소신을 갖고서 살아갈 때 주변이 평화가 온다는 걸 감사히 봅니다.염시인님 반갑습니다.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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