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15-05-12 01:44

ㆍIP: 119.xxx.162

사모곡5~

* 나중에~~

시 / 小天 / 염규식

세상의 맛 난 것 다 사드린다고
세상의 좋은 곳 다 구경시켜 드린다고
나중에 내가 자라서

세상 누구보다 효자가 될 거라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철철이 고운 옷 사 드린다고
나중에 내가 자라서

구름과 천둥의 조화 속에 큰비 내릴 제
천정에 새는 비 그릇마다 채우면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집 지어 모실게요
나중에 내가 자라서

오월의 서러움에 가슴 꽃 무거워 달지를 못하고
어둠에 못질하고 울면서 넘는 길
그리움에 사무쳐도 돌아올 줄 모르니
다정도 병이라 이 밤도 그리움에 우는데

나중은…….정말 나중이구나
참으로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20150508

정병근 2015-05-12 05:47	수욕정이풍부지수, 자욕양이친부대 ㅡ나무는 고요하려고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ㅡ ㅡ자식은 봉양하려고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ㅡ 저도 어릴때 발부등 태워주셨던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저도 나중에~ 의사가 되어 어머님 병환을 고쳐드리리라 약속을 했는데.. 개뿔~~~~~~~~ 소천시인님의 고운 글에서 어머님을 떠올립니다. 고운하루 힘차게 하이팅 한번 합시다. 소천 시인님!

신홍섭 2015-05-12 07:10	나중은…….정말 나중이구나 참으로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을 하지만/ 넓고 넓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부모님의 은혜는 끝이 없어라 나중에 나중에 ... 우리들은 입으로만, 헛구호 외치다 한 세월 가버렸네요,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창 밖에 비를 봅니다. 지나는 행인들이 다정해 보입니다 小天 시인님!

강기영 2015-05-12 08:56	시인님의 고운 시향속에서 어머니를 떠올려 봅니다. 나중에~~~나중은 결국 흐지부지 되는게 태반사~~~ 오늘의 저의 자화상이기도 한것 같아 부끄럽네요. 지금 당장에~~~이거이 정답같은데 말이죠~~~ 고운 시향 가슴속에 담아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한송자 2015-05-12 14:50	염시인님! 나중은 내시긴이 아니지예 한스럽고 부끄러운 말들에 옷을 벗기면 지금의 예쁜 행동이 열매 맺을까요? 옥고에 잘 쉬었습니다

홍대복 2015-05-12 15:19	시인님! 싱그러운 오월의 푸르름과 함께 시인님의 은은한 시향에 취하여 편안히 머물러 쉬어봅니다 늘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시길 비옵니다.

배태성 2015-05-12 18:44	그러다가, 정말 나중이면 ,,, 이 일을 우찌할꼬?,,,,,,,,,,,,, 잘 계시죠? 안부 드립니다~, 우짜던지 건강만 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이정희 2015-05-12 22:35	아고....... 눈물이.. ㅎㅎㅎ 뭐라고 말이 안나옵니다.. 늦게 태어난 막내라 짠했던지.. 넘치는 사랑을 주고가신 부모님은.. 저에게 나중에라는 허튼 기약조차 못하게 하셨네요.. 마시던 커피가 갑자기 짠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김보규 2015-05-13 00:02	나중은…….정말 나중이구나 참으로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미루고 미뤘던 일, 세상이 그만큼 만만치 않았지요 세월은 그렇게 흐르고 부모님은 멈추지 않으시는데 남는 것은 회한과 아픔으로 떨어진 이 밤이 서글픕니다

김수잔 2015-05-13 02:06	염규식 시인님! ~나중에~ 지난 세월을 어찌 하겠어요 시인님 다 해 드리고 싶었지만 나중에는 이미 늦었고 지금 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위로를 갖어야 될것 같아요 어머님을 절절히 그리워하시는 시인님의 글향에 저도 눈물이 납니다 오월의 향기속에 엄마의 사랑과 함께 힘내세요 시인님~~~

고현자 2015-05-13 10:12	앞산 아카시아 향기 담장을 넘어 거실 안까지 가득 채우는 아침 곱게 내린 글 밭에 잠시나마 서성거려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5-05-13 13:24	염규식 시인님 곱게 피워놓으신 시향에 흥건히 마음 적셔봅니다 풀내음 향기로운 오월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 가내에도 행복과 건강이 가득 깃드시고 고운 시향 많이 지피시는 계절 되시길 빕니다.

정찬열 2015-05-13 15:00	시간이 지난뒤 산수갑산 을 갈지라도 참으로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소천 시인님에 "나중에~" 멋진 글향에 동감하며 쉼하다 갑니다. 시인님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박정근 2015-05-13 15:43	세상의 맛 난 것 다 사드린다고 세상의 좋은 곳 다 구경시켜 드린다고 나중에 내가 자라서 .... 내려주신 시향에 큰 공감으로 머물러 봅니다. 나중에.... 입안에 맴도는 후회 뿐입니다. 늘 평안하세요 시인님~

곽철재 2015-05-13 20:59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가슴이 찡한 시를 읽고 눈물 나려고 하네요. 정신 없이 살다보니 어느 순간 부모님은 곁에 안 계시더군요.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배정이 2015-05-15 15:58	나중은…….정말 나중이구나 참으로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시인님, 좋은 글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정규 2015-05-16 19:34	나중에~ 염규식 시인님 ~~ 흔히 주변에서 듣고 하지만 , 나중에 라는 말에 귀담아 듣지도 않지요, 그 말을 믿을수가 없기 때문이죠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주말 저녁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선목 2015-05-16 21:48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참으로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그렇군요 공감합니다 나중이란 미룸인데 매사를 오늘에 지금에 충실해야 겠지요 멋진 시향 잘 감상했습니다 평안 하십시요

경규민 2015-05-17 06:52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마음을 아리게 하시네요. 그 못했던 부모에 대한 효도 가슴이 메어지네요. 그래서 어버이 날 어머님께 다녀왔네요. 시인님! 어찌 제맘과고 그리 같으시나요? 뜻 깊은 시향에 긴 쉼하며 감사드립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기를

안정순 2015-05-18 17:59	나중에 잘 되면 효도할게요 하다 부모는 먼 길을 떠나시고 가슴에는 후회만이 남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슴이 아프시겠습니다.염시인님 건강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김흥님 2015-05-18 22:45	나중은…….정말 나중이구나 참으로 나중은 정말 나중이구나. 나중에,,라는 그말이 참으로 섧게 들립니다여 시인님!! 언제까지나,, 다른사람은 몰라도 내 어머님은 내 곁에 천년만년 살았으면 합니다 부질없는 욕심인 줄 알면서도 자꾸만 그러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는것이!! 전,,아직 기회가 있으니 그 나중이라는 말은 뒤로 하고 섬마을 어무니께 자주 전화라도 드려야겠습니다 이번 모임때 뵙지 못해 서운했습니다 담 모임때는 꼬옥 만날 수 있기를~~!!

안선희 2015-05-27 13:46	염규식 시인님. 세상에 나중이란 언제일까요? 나중에 잘해 드린다고 약속한 그 말을 끝끝내 못 이루고 떠나보내다니. 오늘이라는 범주에서 최선을 다해 살자고 다짐해 봅니다.

임의 눈물

반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