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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은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은식
ㆍ작성일	2014-02-22 21:46

ㆍIP: 39.xxx.145

눈 오는 날

눈 오는 날
- 김은식

눈이 오면
마음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길목이 된다

가로등 아래로
불 켜진 창가로
하염없이 쌓이는 하얀 기다림

눈 오는 날에는
눈만이, 오는 이가 없다

내릴수록 그리움으로 쌓이는
마음의 하얀 둔덕

내 그리움으로 두절된 길에
발자취를 두고 갈
흔적들은 오지를 않아

눈 내리는 날에는
마냥, 눈만이 오고
정표도 없이 가버릴 흰 눈만이 오고.

정찬열

2014-02-22 22:23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밤 하얀마음 하얀세상
눈오는날의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 하세요


김은식	정찬열시인님 하얀 눈오는 날도 멀어지고, 황사,미세먼지로 세상이 떠들썩한 한주였습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환경속에서 우리의 정서도 자꾸 메말라가는듯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오	2/28 21:49

안정순

2014-02-23 10:42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습니다.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는 ..
그냥 아무도 오는 이 없는 길을
마냥 바라보며 누군가 올 것 같은 ~~~~

멋진 휴일 되시구요..김은식 시인님


김은식	안정순시인님 한주 내내, 미세먼지로 불편하셨지요? 주말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2/28 22:16

임세훈

2014-02-23 17:24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잠시 나마 쉬어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김은식	임세훈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항상 흔적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28 22:18

배정이

2014-02-24 08:22

눈이 오면 괜히 마음이 설렙니다.
정말 누군가는 기다려지고
누군가는 꼭 만나야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지요.
시인님, 행복한 나날 되셔요.^^


김은식	배정이시인님 시집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의 마음, 봄의 대지위에 널리 향기롭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2/28 22:21

이유리

2014-02-24 15:54

눈오는 날은 왜 그리움의 깊이가 더 깊고, 더 짙고 그러는지,,
고운 글 감사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김은식	항상 찾아주시니 이유리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음 겨울을 기다려 볼양입니다 꼭 오실 거라는 것을 믿고서요 편안한 주말 되십시오	2/28 22:26

권승주

2014-02-24 22:18

눈내리는날 누군가 찿아올것 같아 눈만 내리네 하얀눈만 행복하세요


김은식	권승주시인님 찾아 주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 건안하십시오	2/28 22:28

박광현

2014-02-24 23:49

나이가 어렸을때나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된후에도
눈이 오면 설레이고 가슴이 벅차오르는건
모두다 같이 느끼는 감정인가 봅니다


김은식	박광현시인님 눈이오면 모두가 설레는 날입니다 제 작년인가요? 봄에 눈이 많이 온 기억 납니다 이상기온에,미세 먼지속 예전의 추억들이 그리워집니다. 시인님 편안한 일요일 되십시오	3/2 01:43

김흥님

2014-02-25 21:48

하늘가 올챙이 유영하듯 내리는 눈은
기다리는이들이 많아서
그리움되어 내리는거랍니다

구지 만나자고 약속한이 없어도
그 눈오는날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자꾸만 먼 하늘가 바라보는날,,
그리움의 눈이 내리는 밤입니다..


김은식	김흥님시인님 언젠가 함박눈 오는날을 추억하시는 군요 추억을 더듬어 하얀눈으로 일어난 기억들을 한번 쯤 되 새겨 볼 시긴입니다 봄 초입에 오늘은 봄비가 내렸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몸 건강하시고요 건필하십시오, 시인님	3/2 01:49

이희헌

2014-02-26 00:02

눈 내리는 날 마냥 마음이 들뜨는 것이 아마도 그런 이유가 있어서 일까해요..
감사히 읽어봅니다.


김은식	이희헌시인님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설렘을 뒤로하고 녹아 버리는 흔적없는 눈 그래도 매년, 오기만을 기다렸던 마음 하얀 눈의 마력이 마음을 조정하나 봅니다 일요일 아침 여유로운 시간 되십시오.시인님	3/2 01:54

사방천 2014-02-26 09:48	비공개 글입니다.

주응규

2014-02-26 10:56

김은식 시인님 곱게 지핀 시향 흠뻑 품어 안습니다
봄향 피어나는 계절에 시샘이라도 하는 듯
황사로 요즘 감기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건강하시옵고 봄향 처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김은식	주웅규시인님 좋은날, 새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지요 춘삼월 새 기운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대길하십시오 감사합니다	3/2 02:01

유필이

2014-02-26 20:53

눈 오는 날엔
불헌 듯~ 누군가를 기다리게 되지요~
하얗게 쌓여가는 눈처럼 그리움도 하얗게 쌓여만 가지요~
김은식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은식	유필이시인님 언제 다녀가셨어요? 기척도 없이 살며시 오셨다 가셨네요. 기다려지는 이가 많아 보이는 우리 지회장님. 삼월에는 더 많은 추억된 일과 지회발전 계시길 빕니다 건안하십시오.시인님	3/2 02:05

최화철

2014-02-27 16:38

눈 오는 날이면 가슴 설레이는 추억들이 다가오지요
보고 싶은 얼굴들이 하나 둘 눈과 함게 떨어져 내립니다.
모두들 어디 가서 무얼 하고 있는지
내리는 눈발들이 그리운 소식처럼 하나 둘 쌓여 갑니다.
김은식 시인님
그리움이 피어오르는 귀한 시향 감사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김은식	최화철시인님 옛날 추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입니다 고운 추억으로 우리 인생에 쌓인 눈길 그 길위를 걸어온 흔적들 그리고 지나간 발자욱들 시인님 가슴에 아직도 녹지 않고 하얗게 수놓아 보입니다 고운 흔적들을 오래 간직하시길 빕니다 일요일입니다, 늦은 밤 평안하시고, 여유로운 아침 맞이 하시길 빕니다	3/2 02:19

전경전

2014-02-27 17:30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무슨 까닭인지요~~
고마운 글을 만났습니다 시인님~~


김은식	전경전시인님 일요일 아침 여유로운 시간되시고 춘 삼월 새봄기운으로 좋은 글 많이 내려 주시길 희망합니다 건안하십시오	3/2 02:21

홍대복

2014-02-28 03:05

시인님!
깊은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이 밤도 행복한 꿈 꾸세요^^*


김은식	홍대복시인님 늦은밤 오셨습니다. 가는 겨울을 아쉬워 하시는군요 하얀 눈길위로 기다리던 고운 추억 간직하소서 새봄날, 시인님의 주위에 고운소식 항상 머무르길 기원합니다 건안하십시오	3/2 02:25

임재화

2014-02-28 10:12

김은식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곱게 내리신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은식	인재화시인님 항상 찾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3월이 되자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시인님의 글향에 새기운으로 젖을 봄비입니다 늦은밤 평안한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3/2 02:29

이정규

2014-02-28 19:36

눈 오는 날 멀끄러미 하늘만 바라 보지만,
웬지 입가에선 미소가 담겨져 있더군요 ~~
하얀 눈 위에 그려보는 김은식 시인님의 마음 십분이해 할것 같습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은식	이정규시인님 편안하신 시간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항상 아름다운 사모의 시향으로 서재를 물들이시는 시인님 봄날에도 행복한 시상으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시간 되셔요^^	3/2 02:32

곽종철

2014-03-01 11:25

"눈 오는 날"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김은식	곽종철시인님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시간입니다 무엇인가. 계절마다 오는이가 기다려 진다는 건 참 아름다운 일이겠지요. 시인님! 우리에게 오는 것들을 새봄을 맞아 고운 시향으로 노래 하시옵소서	3/2 02:38

배정이

2014-03-03 20:05

시인님, 안녕하세요.
3원색 시간 시집 출간을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김은식	배정이시인님 시인의 행복은 아주 소담스럽습니다 시인님 마음의 향기가 세상을 수 놓고, 아름다워 질 수 있는 날까지 고운글 많이 많이 엮어주시길 바램합니다 지금 행복하시냐 물으면 행복하다 하실 시인님. 세상이 아름다운 노래로 가득 차는 날까지...	3/5 01:19

김미경

2014-03-05 02:17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3월 한달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 가득 행운 가득하세요.


김은식	김미경시인님 꽃샘바람은 봄이 넘어야 할 시샘의 언덕, 봄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시샘을 할까 생각합니다 봄처럼 세상 모두가 아름다워지는 날까지 시인님께서도 고운 시향으로 다가온 계절을 맞이 하시길요 질투로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십시오.	3/5 22:07

조양상

2014-03-07 15:10

시인님!
약 2년 전에 썼던 저의 시입니다
시인님의 댓글에 나의 시를 올리는 것이
무례일까 조심스럽습니다.

꽃샘추위에 눈오는 밤의 정서 나눕니다.

눈 오는 밤 / 초동 조양상

떠난 가을 잊으라며
추적추적 적시더니
비우지도 못한 가슴 감싸주려
송이송이 흩날립니다.

혼자 기다리기에는
너무도 가슴 시린 시간
보듬어 품으라고
바들바들 문풍지도 흐느낍니다.

홀로 지새우기에는
너무나도 긴긴 동지 밤
그리움이라도 지피라며
두런두런 화롯불도 졸음에 겹습니다.

잊지 못해 서걱서걱 울고
정처 없이 떠돌던 갈쌍한 서러움도
눈꽃 솜이불에 고이 잠재워
소복소복 하얀 꿈길로 이끕니다.


김은식	시인님의 하얀 겨울밤의 정서에 고향집 겨울밤이 삼삼하게 떠오릅니다 민초의 정서가 어우러진 고운 시골집의 추억 돌아 가고픈 그때 시절입니다 시인님 꽃샘 찬 바람에 건강하시고 슬하, 가족분 모두 다행다복 하시길 빕니다 행복하십시오	3/11 01:12

저녁의 어린 풀들에게

감사(感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9	행복한 변란	28	김은식	2014-03-15

68	노을을 걷다	6	김은식	2014-03-14

67	저녁의 어린 풀들에게	28	김은식	2014-03-05

66	눈 오는 날	42	김은식	2014-02-22

65	감사(感謝)	24	김은식	2014-02-13

64	바람처럼	28	김은식	2014-02-02

63	오동잎 질 때면	30	김은식	2014-01-27

62	벽	15	김은식	2014-01-19

61	하얀 나목	38	김은식	2014-01-12

60	하얀 생각	42	김은식	2014-01-05

59	닮아가는 세월	40	김은식	2013-12-30

58	사랑비	36	김은식	2013-12-21

57	소원해주는 세상이 행복하다	26	김은식	2013-12-15

56	행복한 모순	37	김은식	2013-12-08

55	기차여행	12	김은식	2013-12-06

54	쪽배	16	김은식	2013-12-02

53	공산명월	28	김은식	2013-11-22

52	뒷모습	30	김은식	2013-11-10

51	그 사람 생각	20	김은식	2013-11-07

50	오늘	32	김은식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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