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은식
ㆍ작성일	2013-11-22 23:32

ㆍIP: 39.xxx.224

공산명월

공산명월

詩 김은식

잠 못 이루는 밤
하얀 벽에 걸린 달빛은 휘영청

달아난 잠에 술래 되어
밤이슬 내리는 창을 열면
공산위에 뜬
명월처럼 밝은 생각

잠이 오지 않아
그래도, 잠은 오지 않아
뜰에 핀 꽃잎을 보고
걷노라면

교교한 달빛 아래
가슴 삭히며 핀 夜想花
은비 내리듯,
물안개를 맞으며 서있다

머릿속을
하얗게 비워둔 채
선명할수록 더 멀리 있고
고요할수록 이를 데 없는 그리움

이 땅에 그리움은
뿌리박힌 것들의
갈 수 없는 애상(愛想)

만월 뒤에서 누군가 보낸
가을빛에 젖고 서있다.

황은경 2013-11-23 05:19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은식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 서재에 불을 켜봅니다 모자란 발걸음 자주 들리겠으니 만월의 애상들,이젠 뭇서리에 던져 주시고 편안한 잠 주무시기 바랍니다 멋있는 시한수에 잠간 달이떳나하고 창밖을 바라봅니다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한송자 2013-11-23 09:19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잠 오지 않은 밤 선명한 그리움을 밝은 그리움을 만월뒤에서 아름답게 그리셨군요 너무 멋져요 밝은 달!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11-23 09:48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밤에 잠 못 이루고 하얀 달과 친구 하셨는지요! 공산 위에 뜬 명월이 그리워서!!! 그리움에 가을빛에 취하신 시인님! 잠은 언제 주무시나요!!!!ㅋㅋㅋ 멋진 주말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이명숙 2013-11-23 09:52	누군가 보낸 가을빛, 벌써 자취를 감추었네요. 한겨울, 따뜻하시기를 바랍니다.

김흥님 2013-11-23 21:12	잠 못 이루는 밤 달빛 휘엉청한데 . . 산에 외로이 비치는 달아래 물안개 맞으며 서 있는 외로움의 긴 그림자 시인님의 그림자일랑가요^^ 오늘은 편히 주무시길..!!

염규식 2013-11-23 23:39	밤하늘....,달빛에의 시인님의 그리움 -- 고운시심에 머물다 갑니다-항상 문운창대하시구요--건안하소서

김은식 2013-11-24 00:31	《Re》황은경 시인님 , 안녕하십니까? 황은경 시인님 늦었지만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자주 오셔서 고운 시향으로 뵐 수 있었으면 하고요 날씨가 추워진다니, 감기조심 하시고요. 건필하십시요

김은식 2013-11-24 00:39	《Re》한송자 시인님 , 늦은 밤 뵙습니다. 기온이 추워지니, 달이 더 반지르르 해 보이네요. 건강하시고요, 어느덧, 지나간 11월의 끝자락에서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김은식 2013-11-24 00:49	《Re》안정순 시인님 , 내일 좋은 아침 맞이 하시고요 편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달에 취하시지 마시고요..ㅎ 전, 지금 깼습니다 정신들었습니다 조금..몽롱하지만요~ 건필하십시요

김은식 2013-11-24 00:51	《Re》이명숙 시인님 , 올 겨울은 빨리 추워지려나 봅니다 첫눈 소식도 들었고요. 움추려지는 첫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향필하십시요

김은식 2013-11-24 00:54	《Re》김흥님 시인님 , 제 그림자입니다, 달이 나만 따라 다니니, 제 그림자만 길어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창문을 절대 안 열고 그냥 자야겠습니다 시인님, 휴일 잘 보내시고 건필하십시요

김은식 2013-11-24 00:58	《Re》염규식 시인님 , 고운 노래시에 달빛 실어 보시죠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 내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내일은 휴일, 넉넉한 시간입니다만 달을 피해 돌아 누워 자야겠습니다 그래도, 보이지 않으면 궁금할 얼굴 ㅎ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임세훈 2013-11-24 06:21	만월뒤에서 누군가 보낸 가을빛에 젖고 서있다...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소서..

송준혁 2013-11-24 11:11	만월의 깊은 밤에 잠못드시나요? 선배님 물안개에 젖어 아픔에 젖어드는 애상 편한 잠 주무시기를 비옵니다. 그 달 참 곱기도 합니다. 향필 하세요~ 선배님

김은식 2013-11-25 00:36	《Re》임세훈 시인님 ,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새로운 한주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 끝자락에서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창을 닫고 왔습니다.. 편히 주무세요

김은식 2013-11-25 00:40	《Re》송준혁 시인님 , 일요일 잘 보내셨습니까? 비온 후에 많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늘 바쁜 일상,열정으로 생활하시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한주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11-25 09:22	김은식시인님 곱게 내리신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운이 늘 시인님과 햄께하시길 빕니다.

문은자 2013-11-25 13:21	시인님 안녕하세요? 잠이 안올땐 숫자세기를 했었지요. 지겨워 하다가 잠을 청하다가 요즘은 달콤한 가수 이승철의 노래를 들으며 가끔 잡니다. 제겐 효과가 만점입니다. ㅋㅋ 고운 한주간 이어가세요.

김미경 2013-11-27 08:26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홍대복 2013-11-28 00:52	시인님! 하얀 눈 소복히 내리는 아름다운 날에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의 뜻으로 따뜻하게 덥힌 꽃 차 한 잔 올리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임재화 2013-11-28 09:51	김은식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은식 2013-11-28 22:54	《Re》문은자 시인님 , 안녕하세요,문시인님 이승철노래 저도 좋아합니다 한때, 푹 빠져 살았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제목에서 처럼 그사람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껴보곤 했습니다 비온 뒤에 기온이 많이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김은식 2013-11-28 22:57	《Re》김미경 시인님 , 사랑의 굴레를 우리는 그리워합니다. 추운겨울 향기롭고 따스한 품을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필하십시오

김은식 2013-11-28 23:08	《Re》홍대복 시인님 , 다시한번 "초련화"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늘 넉넉하시고, 훈훈한 느낌으로 다가 오시는 시인님 찻잔처럼 두손으로 받치고 마중하고 싶습니다 잘 음미하겠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풍미하면서요 추운 날씨 건강하십시요

김은식 2013-11-28 23:18	《Re》임재화 시인님 , 격려 주시고 용기 주시니 여유로운 시인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넓은 마음으로 지켜 보아 주시니,항상 잘해 보려고 합니다 관심 주시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김영애 2013-11-29 22:25	시인님의 서재에 살짜기 노크해봅니다. 혹시나 잠이 달아날까봐 조심조심~ 안녕하세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김은식 2013-11-30 00:50	《Re》김영애 시인님 ,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처 등단 축하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고운 사색과 시심으로 좋은 글 많이 많이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12월에도 좋은 나날 되시고요, 건필하십시요

김은식 2013-11-30 00:53	《Re》주응규 시인님 , 12월 행사때 뵙겠습니다 관심과 격려로 늘 보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초겨울 날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항상,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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