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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은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은식
ㆍ작성일	2014-01-05 00:02

ㆍIP: 39.xxx.145

하얀 생각

하얀 생각
詩김은식

겨울 고독은
설상가상으로
깊게도 묻혀 침묵이 된다

너의 침묵으로
온 세상이 얼어붙는
하얀 입술

허공은 바람에 얼고
산야는 서리에 얼어

내 삼킨 눈물 강줄기
먹먹한 가슴에 언다

가슴이 언다는 것은
말문이 막힘이요

얼어서 풀린다는 것은
더 깊은 생각 끝에
물 흐르듯 말하려 함인가

어느 시공
모퉁이를 돌아
된서리 냉골에서 잠을 청하는
너의 침묵

이 세상
모든 빛의 시작과
모든 상념의 시작
1월, 하얀 생각

김영애

2014-01-05 01:53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해 좋은 꿈은 꾸셨는지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김은식	김영애시인님 휴일 남은시간도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	1/5 20:11

송준혁

2014-01-05 04:36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얼어버린 가슴에 따스한 차 한잔 올립니다
온기가 전해져 녹아드는 가슴이되어
물 흐르듯 거침 없는 시향 넘쳐 나시기를~

건강하시고 향필 하십시오 선배님^^


김은식	송준혁시인님 따스한 차 한잔 감사 합니다 새해도 건필하시고요. 행복하십시오	1/5 20:13

김수잔

2014-01-05 04:40

`김은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일월의 하얀 생각이
고운 시어로 줄줄이
풀리는 좋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은식	김수잔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 올 한해도 좋은글 내리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1/5 20:14

권승주

2014-01-05 05:00

겨울은 백지인가요 하얀 생각이 생각케하는 겨울인가봐요 늘즐거운날되십시요


김은식	감사합니다, 권승주시인님 하얀 마음위에 써 내려가는 향기로운 글 많이 올려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갑오년 한해 행운이 함께 하시고, 건필하십시오	1/5 20:17

임세훈

2014-01-05 09:15

내 삼킨 눈물 강줄기 먹먹한 가슴에 언다..
좋은 글 읽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운 가득하십시요..^^


김은식	임세훈시인님 이달의 시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더 좋은 소식 내려 주시고 건필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	1/5 21:11

정찬열

2014-01-05 17:39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고
일년의 시작은 정초에 있는 것
김은 식 시인님에 1월에 시심이
하얀생각의 시향이으로 거듭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김은식	정찬열시인님 감사합니다, 갑오년 한해,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더 건강하시고요 가족과 주윗분 모두 행복 하시길 빕니다	1/5 21:15

길상용

2014-01-05 21:15

새해
1월 첫 한 달을 여는 시인님의 마음이
한 발 뒤로 움츠린 개구리의 모습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더 멀리 뛰기위해
침묵과 인내와 지혜를 모으는 첫 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은식	길상용시인님 감사합니다 갑오년 새해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그 동안 지켜주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9 01:08

이유리

2014-01-05 21:41

1월, 하얀 생각, 빛의 시작과 상념의 시작,, 멋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김은식	하얀생각이 깨어나 빛과 상념이 시작되는 한해의 첫달. 시인님,아름다운 시어 많이 올려 주시기바랍니다 행복하세요	1/9 01:10

황은경

2014-01-06 15:28

1월의 하얀 시간들을 모아 추억속 날개짓을 하셨네요
하지만,더나아가 그시간들을 사랑하시면 좋은 기억으로
남을거니 추운만큼 따스하게 옷 입혀주십시요.
하얀겨울가면 봄이오잖어요.건필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요^^


김은식	황은경시인님 봄을 기다리는 침묵 하얀 입술 다문채 생각만이 쌓이는 겨울입니다 묻어 두었다가 눈녹듯 해빙되는 마음의 시어 많이 올려 주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1/9 01:13

한송자

2014-01-07 19:39

빛의 시작
상념의 시작
알파가 있으니
또
오메가 있겠지요 시인님!
일월의 하얀 생각과 함께
시작되는 새 세상

감사 드립니다


김은식	한송자시인님 빛이 시작되고, 상념이 시작되는 일월입니다 하얀 생각위에 사계를 수놓을 상념으로 아름다운 시 많이 내려 주시기바랍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9 01:16

이명숙

2014-01-07 20:05

빛의 시작과 상념의 시작
시인님의 하얀 1월을 생각해 봅니다.

새해 행복 하세요.


김은식	이명숙시인님 신춘시조 문학상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일월 첫달부터 좋은소식 주시니 문협이 한껏 설레입니다 갑오년, 한해 건승하십시요	1/9 01:19

이진기

2014-01-08 05:08

하얀 생각...
오랜 침묵속에 그 빛을 잃고...
무념 무상의 경지로
저를 이끌어 주시는 글에
감사 드립니다.


김은식	이진기 시인님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무념,무상의 일월 단추 잘꿰시어 갑오년 한해 좋은 소식바랍니다 건필하십시오	1/9 01:21

정병곤

2014-01-08 14:45

1월의 시심에 젖어 갑니다.
건필하시옵고
2014년 대경지회 신년모임이 아래와 같이 있을 예정입니다.
1월11일 토요일 16시 동대구역 부근 옛고을숯불갈비
대경지회장 김대식(010-4517-8920)


김은식	정병곤시인님 갑오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하시는 일 모두 행운이 함께 하시길바랍니다 신년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1/9 01:24

홍대복

2014-01-09 03:14

시인님!
갑오년 새해에 내리신 주옥 같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다운 행보이시길 빌어봅니다^^*


김은식	홍대복시인님 한해,많은 활동 보여주시니, 귀감이 되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1월 하얀생각처럼 마음에 아름다운 글 내려 주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십시오	1/12 00:32

김이진

2014-01-09 10:11

시인님!
새해아침 시인님의 글밭에 잠시 마음 내려놓고 쉬어갑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바랍니다.


김은식	김이진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바른 모습으로 아름다우신 시인님 갑오년 한해도 더 강강하시고요 건필하십시오	1/12 00:34

경대호

2014-01-09 15:24

하얀 생각
깊어지면 만날 빛 한 줄기.

시인님,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깃들기 바랍니다.


김은식	경대호시인님 한해 관심주시고, 배려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십시오	1/12 00:35

윤혜석

2014-01-09 22:54

삼킨 눈물 줄기 얼어붙은 가슴
하얀 빛으로 녹아드시기를...
빛으로 시작하는 올해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김은식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은식	윤혜석시인님 미국엔 혹한이라던데 사시는 곳을 괜찮으신가요? 올한해도 건강과 고운 글향 많이 올려 주시고 아름다운 시작 활동 되시길 빕니다	1/12 00:38

안정순

2014-01-10 11:29

꽁꽁 얼어붙은 마음들이 봄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지는 날이 오기를 바래어 봅니다.

멋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김은식 시인님!


김은식	안정순시인님 감사합니다, 한해 동안 여러모로 관심 가져주셔서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더 왕성한 집필 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	1/12 00:40

김흥님

2014-01-10 16:45

모퉁이 돌아
된서리 냉골에서 잠을 청하는
너의 침묵

겨울 고독에
얼어붙은 입술
하얀생각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김은식	김흥님시인님 한해의 계획을 수놓을 하얀침묵 언제가 봄물 흐르듯 고운 시 집필 바랍니다 건필하십시오	1/12 00:42

주응규

2014-01-11 09:48

추운 날씨지만 좋은 글이 있어 마음을 따스히 댑혀봅니다
갑오년 한 해 많은 창작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김은식	주응규시인님께서도 행운과 건강 늘 함께 깃드시길 갑오년 한해 기원합니다 행복하십시오	1/12 00:43

유필이

2014-01-11 23:56

겨울은 침묵하는 계절인 만큼
고독함이 찬바람을 타고 회색빛 허공에 떠돌고 있지요~
김은식 시인님~
오늘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실거죠~ㅎㅎ
편안하고 따스한 밤 보내세요~ 건강 하시구요~고맙습니다~


김은식	유필이시인님 다시 한번 지회장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모든 시인님들께서 원하시는 바 중책을 맡으셨습니다 대경지회를 새롭게 이끌어 주실것을 모든 시인님과 함께 기대하면서 미흡하나마 힘이 되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12 00:48

하얀 나목

닮아가는 세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9	행복한 변란	28	김은식	2014-03-15

68	노을을 걷다	6	김은식	2014-03-14

67	저녁의 어린 풀들에게	28	김은식	2014-03-05

66	눈 오는 날	42	김은식	2014-02-22

65	감사(感謝)	24	김은식	2014-02-13

64	바람처럼	28	김은식	2014-02-02

63	오동잎 질 때면	30	김은식	2014-01-27

62	벽	15	김은식	2014-01-19

61	하얀 나목	38	김은식	2014-01-12

60	하얀 생각	42	김은식	2014-01-05

59	닮아가는 세월	40	김은식	2013-12-30

58	사랑비	36	김은식	2013-12-21

57	소원해주는 세상이 행복하다	26	김은식	2013-12-15

56	행복한 모순	37	김은식	2013-12-08

55	기차여행	12	김은식	2013-12-06

54	쪽배	16	김은식	2013-12-02

53	공산명월	28	김은식	2013-11-22

52	뒷모습	30	김은식	2013-11-10

51	그 사람 생각	20	김은식	2013-11-07

50	오늘	32	김은식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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