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5-11-21 21:13

ㆍIP: 118.xxx.62

공상(空想)

공상(空想) // 황우 목사 백낙은.

한적한 호숫가 정자에 좌정하고
두 눈 감고 명상에 잠기니
빨간 망막에 비치는 또렷한 영상
하얀 눈알에 까만 악동 하나
빗자루 타고 하늘을 나른다.

백악기 끝날 무렵 익룡이 날고
돛단배 타고 은하수 여행
구름용상에서 바람도 호령했는데
반세기도 더 지나 백발이 되었으니
유수 같은 세월 탓한들 무엇 하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람
만추의 구절초 향기 실어오고
나무들은 저마다 손뼉을 치며
능선들도 파도쳐 품에 안기니
한 오백년 노래가 절로 나오네.

* 백악기 : 약 1억 4천만 년 전부터 7천만 년 전까지로 지질(地質)시대
중생대(中生代)의 말기를 말한다.

김경렬

2015-11-21 22:01

타임머신 타셨어요?
멀리도 다녀 오셨네요.
~~
보이지도 않는 바람
구절초 향기 실어오고
~~
한오백년 노래가 절로 나오네~
얼쑤!!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 하세요~~~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시와 수필 서재를 넘나드시느라 발병은 안나셨는지요? 공상인데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족적 남겨 주시고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가시는 곳마다 향기 가득하게 뿌려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늘 은안하소서. 샬롬을 빕니다.	11/22 09:25

홍대복

2015-11-21 22:10

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날 내리신 옥고에 쉼하여 봅니다
늘 시향 가득한 곳에서 기쁨 가득하세요.


백낙은	홍대복 시인님. 멋진 신사께서 제 서재에 오시니 서재가 밝아 옵니다. 늘 멋진 모습과 시향에 감탄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안을 빕니다.	11/22 09:27

장계숙

2015-11-21 22:58

멋진 공상에 아름다운 세상을 넘나드시니
그 여유와 마음이 더없이 멋집니다.
저도 시인님의 글속에서
멋진 공상 함께 해 봅니다.


백낙은	장계숙 시인님. 돈 드는 것 아니니 공상 많이 하세요. 그리고 때로는 멍 때리고 있는 것이 정신 건강에 참 좋답니다. 댓글 감사드리오며 평안을 빕니다.	11/22 09:29

박춘규

2015-11-22 05:47

백낙은시인님
공상여해 멋지게 하셨습니다
시어가 시향이 향기롭습니다
행복하시고 향필하십시요


백낙은	박춘규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시고 고운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서재가 향기로 가득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많이많이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은안하소서.	11/22 09:31

김강좌

2015-11-22 05:51

멋진 공상의 세계로 날아가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놓으신
시향에 기쁨으로 머무름합니다 ~^^*
휴일도 기쁨으로 채움 하시고
늘 건안 건필 이루시길요 ~^^


백낙은	김강좌 시인님. 이렇게 늘 관심과 사랑 주시는데 보답치 못해 죄송스러움 금치 못합니다. 가시는 걸음 걸음 진달래 아름 뿌려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11/22 09:32

허정인

2015-11-22 10:55

공상,
시향속에 둥둥 거닐며 좋은시간 보내 봅니다.
만추의 구절초 향기 실어오고
나무들은 저 마다 손뼉을 치네.
멋진 공상~~ 시어속 머무름이 행복합니다. ^*^


백낙은	허정인 시인님. 댓글 감사합니다. 공상이라도 해야 내 마음 속 공허를 몰아 낼 수 있답니다. 만추의 구절초 향 시인님께도 배달 되기를 바랍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11/22 19:59

배정이

2015-11-22 11:04

시인님, 그 빗자루 빌리고 싶습니다.
빌려도 저에게는 시인님처럼
멋진 공상의 세계가 열리지 않겠지요.~
저도 부지런히 시인님을 닮아가야겠습니다.
여유로운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백낙은	배정이 시인님. 빗자루 던저 드릴께 받으세요. 타고 시공초월 여행 많이 하세요. 다음 행사 때 더 예뿐 모습 보여 주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샬롬을 빕니다.	11/22 20:02

여관구

2015-11-22 14:48

시인님 백악기 시대를 다녀오셨군요. 놀랍습니다.
"백악기 끝날 무렵 익룡이 날고
돛단배 타고 은하수 여행
구름용상에서 바람도 호령했는데
반세기도 더 지나 백발이 되었으니
유수 같은 세월 탓한들 무엇 하랴. "
세월을 갈아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인생이 어디 마음대로 되던가요.
목사님의 마음세계에서 평온은 느끼며 서재를 나아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28일 뵙겠습니다.


백낙은	여관구 시인님. 바쁘신 분이 제 서재까지 찾아 주시고 고맙습니다. 연신 귀 서재에 올라오는 시들을 보니 부럽습니다. 옥동자 같은 귀한 시 많이 양산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늘 은안하소서.	11/22 20:05

박정근

2015-11-22 16:28

노시인님의 여유와
노시인님의 자유함이 정말 멋집니다
향기로운 시향에 행복하게 머무릅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다 지회 모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휴일 오후 편안한 쉼 누리세요 시인님~~^^


백낙은	박정근 시인님. 정말 멋지신 분이 여기까지 찾아 주시니 황홀입니다. 지회 모임 때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리면서 늘 부부의 다정한 모습 보여 주세요. 평안을 빕니다.	11/22 20:07

사방천

2015-11-22 17:11

백낙은 시인님의 고운시
空想
환상적인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 하십시요


백낙은	사방천 시인님. 환상적이라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조금씩 추워질 것 같습니다. 늘 건강지키시고 좋은 시향 많이 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평안하소서.	11/22 20:09

곽철재

2015-11-23 21:47

백시인님 과거로 여행하셨네요. 즐거운 공상이 수십년을 젊게 만드셨습니다. 시인님의 정정하심의 원천이 바로 맑고 밝으신 동심인가 싶습니다. 모두에게 늘 귀감이 되시는 시인님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동하시는 모습 보여 주실 줄 믿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 하소서.	11/24 11:16

정찬열

2015-11-24 22:44

황우 시인님!
연못가 한적한 정자에
좌정하고 해묵은 空想의
나래를 펼쳐주신 내공깊은 시심에
존경하신 선비타잎 시인님에
감사함을 잊지 않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건강하세요^^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내공이 깊다니요! 요즘 시상이 품절이라 쩔쩔 맨답니다. 선비타잎이라는 말씀도 분에 넘치는 말씀입니다. 저는 농군타잎이나 김삿갓 같은 떠돌이 타잎이 더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리면서 은안하심을 기원합니다.	11/25 18:46

구은회

2015-11-25 22:58

한오백년 노래가 절로 나온다
아름다운 날은 가고
계절은 속절없이 떠나가네요 시인님
감회가 새롭겠어요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백낙은	구은회 시인님.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날도 그리고 세월도 속절없이 가네요. 즐겁게 사세요. 감사합니다. 평안하소서.	11/26 14:27

주응규

2015-11-27 14:09

백낙은 시인님 제법 쌀쌀한 날씨에 곱게 피우신 고운 글향에 온기를 지핍니다
겨울 바람이 불어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늘 보람된 나날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이제 겨울인듯 합니다. 춥다는 소리가 절로 나에요. 잊지 않으시고 오셔서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운을 빕니다.	11/27 19:27

울 어매 도굿질

가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