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5-08-15 14:39

ㆍIP: 118.xxx.62

달맞이꽃 새아씨.

달맞이꽃 새아씨. // 황우 목사 백낙은.

노란치마에 꽃단장하고
오실 님 마중하려
속살 보이도록 가슴팍 열었는데

하마 날 잊으셨나!
먼 길이라도 떠나셨나!
친구와 회포라도 푸시는가?

샛별이 길 밝혀도
우리 님 오시지 않고
애꿎은 애기먼동만 바라보네.

새벽종 울린 후에야 오시는 님
새벽꿈 꾸다 깬 달맞이꽃 새아씨
토라져 새촘하니 돌아누웠답니다.

* 달맞이꽃 : 여름에 노란 꽃이 밤에만 피었다가 아침에 지는 꽃.
* 샛별 : 새벽에 동쪽 하늘에 가장 밝게 보이는 별, 금성.
* 애기먼동 : 이제 막 터오는 새벽먼동.
* 새벽꿈 : 새벽에 얼핏 꾸는 짧은 꿈.

정찬열

2015-08-16 18:08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학감성이 뛰어난 황우목사 시인님
"달맞이꽃 새아씨"감동으로 피워주시여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시작되는 한주도 알차고 편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왜 이러십니까? 분에 넘치는 칭찬을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벌써 8월도 중순을 넘어 섰습니다. 가을이 저만치서 서성이는 듯합니다. 수술 받으신 후 회복은 잘 되시는지요. 건강하신 모습 뵙고 싶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은안하소서.	8/17 08:45

정찬열	황우 목사님 문우님 들이 염려 해주신 덕분에 오늘 마지막 외래를 갔는데 수술후 경과가 양호하다고 하네요 모두 염려해주신 은덕 입니다. 감사 합니다.	8/18 16:19

김경렬

2015-08-17 21:22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맞이꽃에 연정을 담아 피우셨습니다.
순정 시인이 되셔서 더 정겹습니다.
건강 하시고 묵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여기 저기 다니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그려. 순정 시인이라니 부끄럽습니다. 달님이 그믐달이라 새벽녁이 되서야 뜨지요. 새벽닭이 울고서야 들어오는 낭군 대문에 새댁이 살포시 토라져 누었답니다.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은안하소서.	8/18 08:40

공재룡

2015-08-22 06:38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낙은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참으로
오랫 만에 인사 드립니다.

군생활은 포항 구룡포에
해병으로 근무 했습니다.

제대 3개월 놔두고
월남전 자원 하여
다녀 왔습니다.

떠날때
목사님이 건네주신

손바닥만한 성경책
단 한번도
읽지는 못했지만

귀국 하는 날까지
몸에 지니고 다녀서

겉표지가
낡았드 랬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의지 하는 작은 마음이

이렇게 무사히
돌아 온것은 아닐까
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밤에만 피는
노란달 맞이꽃

뽀얀 앞가슴 속살까지
내 보이며

오실님 위해
예쁘게 보이려 했는데

새벽 여정이
밝아 오도록 늦어

토라진 달맞이꽃이
고개를 떨구 었군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가던길 멈추고
편히 쉬어 갑니다.

시인님이
봄에 뿌린 씨앗들

시인님 뜨락에
풍성한 결실의 열매
가득 하시길 기도 합니다.

늘 거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공재룡 시인님. 알뜰하게 저까지 챙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포항 구룡포에서 군 생활을 하셨군요. 어쩐지 어젓하신 모습이 남다르다 생각했습니다. 월남전에도 다녀 오시구 대단하십니다. 그 때 그 성경책을 의지하는 마음이 바로 신앙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이라도 한 번 읽어 보시지요. 우리 집 근처 논에는 벌써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답니다. 모쪼록 시인님의 뜰에도 아람이 주렁주렁 풍성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안 승필하소서.	8/22 09:31

여관구

2015-08-15 15:32

목사님 분꽃과 같이 달마중 나온꽃 달맞이 꽃을 예쁜아씨사랑으로 잘 묘사하셨네요. 밤의사랑 꼭이루어 지겠죠. 목사님의 시향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건강하소서.


백낙은	여관구 시인님. 달맞이 꽃이 밤새 피어 있다가 아침이 되면 시든다고 알지만 다 시드는 것이 아니고 어떤 것은 그대로 있고 오래 된 것만 시들지요. 그것을 토라졌다고 표현 해 보았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늘 승필하시고 건안하세요.	8/15 21:15

이정규 2015-08-15 16:54	백낙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바깥 한 낮의 더위속에 매미들의 울음 소리만이 가냘프게 들리어 옵니다. 편하신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바쁜 일로 뎃글이 미흡 하지만 넓은 아량으로 은덕을 베푸소서 ^^

백낙은 2015-08-15 21:17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 데도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눈이 어른거려 컴을 오래 못합니다. 제 서재에 오시는 분만 답글을 달고 다른 서재는 방문하지 못합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안하소서.

김광섭

2015-08-16 12:04

시어가 너무 좋으세요
사랑과 열정으로 오늘의 삶에 감사하며
좋은 인연과 마음과 마음을 나누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시어가 좋다고 하시니 고맙습니다. 나이 들어 이런 좋은 만남 가질 수 있다는 것 축복이라 믿습니다. 모쪼록 건강 유념하시고 늘 복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8/16 15:52

허정인

2015-08-16 12:34

샛별이 길 밝혀도~~~아름다운 시어들이 향을 토해내어 시향에 젖었습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


백낙은	허정인 시인님. 오랫만에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어라고 칭찬하시니 정말 그런 줄 알겠습니다. 고운 댓글 감사드리면서 평안이 시인님과 가정에 충만 하심을 기원합니다.	8/16 15:54

곽철재

2015-08-16 14:20

부지런하시고 낭만적이신 시인님.
밤에만 피는 꽃을 알뜰하게도 잘 보시고 이렇게 고운시로 탄생시키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늘 제서재를 찾아 주시고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지런하고 낭만적이라는 칭찬까지 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건안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 위에도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8/16 15:57

주응규

2015-08-21 10:24

백낙은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 가슴으로 내려받아 오롯이 힐링합니다
이제 서서히 무더위가 꺾이는 듯합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고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부지런히 다니시느라 발병 나시겠습니다.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고 9월 행사 때 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평안하소서.	8/21 14:24

김보규

2015-08-21 10:53

내 사랑하는 샛별이 달맞이꽃에서
행복해 합니다 ~
둘이는 외로워 사랑을 하였니법니다
밤에 핀다는 달맞이꽃 노란빛은 님의 빛인가봅니다
막바지 더위 잘 나시고 행복한 웃음 가득하시길 빕니다,^^


백낙은	김보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름 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좀 시원해 진듯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승필하세요. 고맙습니다.	8/21 14:26

김이진

2015-08-21 13:00

달맞이꽃
아름답고 고운 시향에
제 마음도 덩달아 행복함입니다.
문학소년처럼 풋풋한 감성을 느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이진 시인님. 8월 이달의 시인이 되신 것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칭찬의 댓글 많이 고맙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좋은 작품 많이 양산하시기를 바랍니다. 향필하소서. 샬롬을 빕니다.	8/21 14:29

둥지

광복 70주년에 부쳐